[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전국 67개 사립대학병원이 속한 대한사립대학병원협회가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찬성입장을 밝혔던 대한병원협회를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동시에 정부의 정책 추진과 대한의사협회의 총파업에도 유감을 표하며 소통을 촉구하고 나섰다.협회는 지난 14일 오전 개최한 임시 이사회에서 ▲정부와 대한병원협회의 소통 부재 ▲의협과 대한전공의협의회의 파업 ▲의과대학의 수업거부 사태 등에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협회는 18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수가체계가 비교도 안 되는 선진 OECD국과 단순히 의사 수 부족현상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추후 추가적인 단체행동을 예고하면서 의료계에 더 큰 파도가 일 전망이다.단, 14~17일 황금연휴 기간 동안에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급격하게 증가한 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자는 투쟁노선에 부담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나온다.의협은 지난 14일 오후 3시 여의도공원 인근에서 '4대악 의료정책 저지를 위한 전국의사총파업 궐기대회'를 열었다.의협은 이날 전국 각지에서 동시에 열린 집회에 서울 2만명, 부산 2000명, 광주·전남 1000명, 대구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주최 측인 대한전공의협의회조차 예상하지 못했던 높은 참석률로 성황리에 끝난 전공의 1차 단체행동.이제는 이들의 선배 단체인 대한의사협회가 오는 14일 같은 장소에서 비슷한 시간에 전국의사 총파업을 이끌 예정이다. 대전협은 지난 7일 오후 2시 30분 여의도공원 11번 출구 인근에서 '젊은 의사 단체행동' 집회를 진행했다.여의도공원에 모인 전공의와 의대생은 6000명 이상으로 알려졌으며, 전국 곳곳 각기 다른 장소에서 동시에 열린 집회까지 포함하면 전공의 총 1만 6000명 중 70%인 1만명가량이 단체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전공의와 의대생들이 의대 정원 증원 등 정부의 소통 없는 일방적인 정책 추진에 반발해 전국 각지에서 집단행동을 벌인 동안 보건복지부는 전공의가 떠난 의료기관 현장 점검에 집중했다.사실상 의료계와 정부가 같은 날 다른 장소에서 서로의 입장을 굳히지 않는 평행선을 그려 전공의 24시간 파업이 앞으로 의료계에 어떤 바람을 불어올지 주목되는 부분이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7일 오전 7시부터 다음날 8일 오전 7시까지 24시간 파업을 예정대로 진행했다.특히, 대전협은 7일 오후 2시 여의도공원에서 집회를 열고 의대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방침 등에 반발해 하루 집단 휴진에 나선 전공의들이 거리로 나와 규탄의 목소리를 높였다.이들은 정부와 여당을 향해 의대 정원 확대의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며 근본적인 의료 현안부터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은 7일 오후 2시 30분 여의도공원 인근에서 '젊은 의사 단체행동' 집회를 진행했다. 박지현 대전협 회장은 결의문 낭독을 통해 "제대로 된 논의도, 아무런 근거도 없이 4000명 의대 증원을 날치기로 통과시키려는 행태"라며 "우리를 코로나 전사들이라며,
[메디칼업저버 양영구·정윤식 기자] 젊은 의사들이 불 지핀 의료계 파업 열기에 서울시의사회가 찬물을 끼얹는다는 비판이 나온다.서울시의사회는 지난 4일 수련병원 전공의 대표, 의과대학 학생대표들과 5일 긴급 간담회를 갖는다고 공지했다.대한전공의협의회가 오는 7일 전국 전공의 업무 중단을 예고하면서 의료계 전역으로 번지는 투쟁의 불씨를 키우기 위한 취지였다.하지만 이날 공개로 예정된 간담회가 비공개로 바뀌었다. 서울시의사회와 대전협 간 소통이 부족했기 때문으로 파악된다.실제로 대전협은 5일 오전까지 이날 진행될 간담회가 공개되는 줄 모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보건복지부와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지난 5일 긴급 간담회를 실시하고 소통협의체를 추진하기로 합의했으나, 오는 7일 전공의 단체행동은 예정대로 진행된다.복지부는 이날 간담회에서 코로나19(COVID-19)라는 엄정한 상황에서 환자에게 피해를 끼칠 수 있는 집단행동을 자제해 달라고 대전협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전협은 수련병원 내에서 대체인력 투입, 당직변경 등이 이뤄지고 있으며 필수 의료 분야 환자 진료는 전공의의 공백에도 차질이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전달했다.즉, 계획된 단체행동은 멈출 수 없다는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의료계와 정부가 의대정원 증원 등의 현안을 두고 대국민 호소에 나섰다.사실상 여론전을 펼치고 있는 것인데, 서로의 극명한 입장차이만 재차 확인해 의사 집단휴업 등을 앞두고 의·정간 일촉즉발의 상황이 더 심화된 모양새다.정부는 의료계와의 대화 가능성을 열어두되 집단행동에 불법적인 요소가 발생하면 법에 따라 대응하겠다고 했으며, 의료계는 암울한 미래를 막기 위한 최후의 수단이라며 국민에게 고개 숙였다.우선 보건복지부는 5일 '의대정원 증원 및 의료계 집단휴진 추진 관련 의료계 및 국민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쉽사리 발화하지 않던 대한의사협회의 총파업 불씨가 전공의들로 인해 의료계 전역으로 빠르게 옮겨 붙는 모양새다.대한전공의협의회가 오는 7일 전국 전공의 업무 중단을 예고했기 때문인데, 의료계 종주단체인 대한의사협회의 꾸준한 총파업 경고에도 흔들림 없이 정책을 추진해온 보건복지부마저 전공의들의 강경한 모습에 긴장한 상태다.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사실상 젊은 의사들이 총파업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는 것과 다름없다며 의협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반면 총파업과 같은 집단행동을 통한 대정부 투쟁에 있어서 전공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의료계가 의대정원 확대 및 공공의대 신설 등에 맞서 선언한 집단행동, 즉 '총파업'에 힘을 싣고 있다. 대한의사협회는 첩약 급여화, 의대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원격의료 등을 4대 악법으로 규정하며 대정부 요구사항을 발표, 오는 12일 정오까지 정부의 답변이 없을 시 14일 총파업을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의협은 지난 1일 △의대정원 확대 계획 즉각 철회 △공공의대 설립 계획 철회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철회 △비대면진료 육성책 중단 △코로나19(COVID-19) 극복을 위한 민관협력체제 구축 등 5대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서울대병원 전공의의 급여체계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서울대병원 전공의협의회는 19일 오후 전공의 급여체계 개선 회의가 열린다고 밝혔다.이 자리에는 서울대병원 교육인재개발실장 및 병원 교육수련실장 등이 참여한다.이들은 그동안 불합리했던 임금, 복리후생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대전협에 따르면 서울대병원은 2019 전국 전공의 병원평가 복리후생 종합 순위에서 전공의 500명 이상인 6개 대학병원 중 5위를 기록한 바 있으며, 그동안의 병원평가에서도 꾸준히 하위권을 차지해왔다.실제로 서울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코로나19에 맞서 일선 의료현장에 있는 전공의들이 방호복과 마스크 부족의 현실을 토로했다.앞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 12일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료진 마스크 부족 사태에 대해 "마스크, 방호복 등 보호구가 그렇게 부족하지 않다. 하루 소비량이 200벌인데 300벌을 공급하고 있다. 방호복이 부족하다면 의료진들이 움직일 수 있겠는가"라고 한 발언에 반박에 나선 것이다.대한전공의협의회는 13일 마스크와 방호복 등 보호구가 부족한 코로나19 의료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전공의들의 목소리를 공개했다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전공의에 대한 폭력사건이 아직도 만연한 가운데 대한전공의협의회가 할 수 있는 피해자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대한전공의협의회는 1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모든 방법을 동원해 전공의 폭행 피해자 편에 설 것이라고 언급했다.대전협은 정부가 수련환경평가위원회로부터 보고받은 전공의 폭행 사례와는 달리 실제 대전협이 자체 조사한 폭행 사건의 사례가 3배가량 많다고 밝혔다.보건복지부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제출한 '전공의 폭행 사건 피해 현황' 자료를 보면 지난 2017년부터 올해까지 수련환경평가위원회에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젊은 의사를 대표해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국내외 적극적인 기후 행동의 동참을 촉구했다.대한전공의협의회는 지난 12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된 UN기후변화협약(UNFCC) 제25회 당사국 총회에 세계의사회 대표단을 파견했다.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197개 당사국의 협약이자 기후변화와 관련한 최종의사결정회의이다.이번 제25회 당사국 총회는 2016년 파리 기후협약의 이행규칙 완성과 2020년 상향조정돼야 하는 온실가스 감축 의무를 준비하는 자리로 기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인턴 필수과목 미이수로 서울대병원에 전공의 정원이 감축되는 패널티가 부여됐다는 사실이 공개되자 대한전공의협의회가 보건당국의 관리감독을 지적하고 나섰다.대한전공의협의회는 12일 서울대병원 인턴 필수과목 미이수 행정처분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앞서 보건복지부는 2018년도 수련환경평가결과 서울대학교병원 인턴 중 110명이 필수과목 수련을 이수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이에 수련환경평가위원회는 복지부에 서울대병원의 인턴 정원을 축소하고 과태료를 부과할 것을 건의했다.대한전공의협의회 박지현 회장은 수련병원을 관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이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해 수련병원 수십 곳에서 사용되고 있는 EMR(전자의무기록) 셧다운제가 전공의법을 회피하기 위한 수단으로 악용돼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명확히 밝혔다.EMR 셧다운제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즉각 폐지를 요구한 전공의들의 외침에 일정 부분 답변을 남긴 것이다.복지부 박능후 장관을 비롯해 의료자원정책과 등 실무진 여럿과 대한전공의협의회 집행부는 최근 비공개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박능후 장관은 대전협으로부터 전공의를 둘러싼 현안과 이슈를 직접 청취했다.특히, EMR 셧다운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시대가 변해도 많이 변했다.", "어느 조직이나 독버섯은 존재한다.", "막무가내로 의료를 배우던 전공의들이 예전보다 보호받을 수 있는 시대에 모두가 적응해야 한다."일선 교수들이 전공의 폭행 사건에 혀를 내두르고 있다.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전공의법) 전후로 전공의 교육·수련 환경에 큰 변화가 따랐고, 생각 이상으로 법을 지키려는 교수가 대다수임에도 잊을 만하면 발생하는 전공의 폭행 사건이 자칫 '여전하다'는 인식을 심어줄 수도 있다는 우려에서다.특히, 최근 들어 생기는 전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기피과목중 하나인 예방의학과가 사후정원 제도를 채택하고 있어 전공의 충원율이 항상 100%로 보고되는 행정 오류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대한전공의협의회는 5일 이같이 지적하고 자체적으로 조사한 예방의학과 전공의 정원 충원율을 공개했다.예방의학과는 만성적인 전공의 부족을 이유로 사전에 모집 정원을 정해두지 않고 그 해 선발한 전공의 수 전체를 정원으로 하는 '사후정원 제도'를 채택하고 있다.이에 전공의 충원율이 항상 100%로 표시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다.때문에 국정감사 뿐만 아니라 수련환경평가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내과 전공의 수련기간이 3년으로 전환되면서 인력 공백 우려가 있는 가운데 이에 따른 환자안전 등 구체적인 대책 마련에 미온적이라는 지적이 나왔다.대한전공의협의회는 4일 최근 수련병원 내과 수석 레지던트를 대상으로 '내과 3년제 전환 후 인력 공백에 따른 병원별 실태조사'결과를 공개했다.이번 설문조사에는 전국 37곳의 수련병원 내과 수석 레지던트가 참여했다.빠르면 오는 12월부터 내과 3,4년차 레지던트가 전문의 자격시험 준비에 돌입한다. 그러나 이로 인한 인력 공백을 앞둔 상황에서 이들이 맡고 있는 주요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전자의무기록(EMR) 셧다운제'를 즉각 폐지할 것을 요구했다.정부와 수련병원에서 전공의들의 수련시간을 준수하기 위한 방안으로 도입했으나, EMR이 차단되어도 타인의 아이디를 사용하는 일이 만연해지면서 대리처방과 같은 불법 의료행위를 조장한다는 것이다.대한전공의협의회는 25일 성명서를 내고 전공의를 대상으로 한 EMR 셧다운제 관련 설문조사를 공개하고 EMR셧다운제를 즉각 폐지할 것을 요구했다.대전협에 따르면 설문조사 응답자 중 70%가 넘는 전공의가 '근무시간 외 본인 아이디를 통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