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전공의 수련정책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보건복지부와 대한전공의협의회는 17일 달개비에서 전공의 수련정책협의체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전공의 수련정책 협의체는 16일 개최된 의료현안협의체 제3차회의 논의사항을 반영해 열렸다.전공의 근로여건 개선, 수련병원 전공의 교육 내실화, 기피과목 전공의 수련 지원 등 전공의 수련정책에 대한 세부논의를 추진하기 위해 의료현안협의체 분과위원회로 구성됐다.이날 1차회의에서 양측은 전공의 수련정책협의체 운영을 통해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을 위한 다각적인 과제를 적극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주 최대 64시간 근로제를 보완 및 수정하겠다는 뜻을 밝힌 가운데, 대한전공의협의회가 기존에 제시한 법안을 찬성한다는 뜻을 재차 밝혔다.대전협은 16일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대전협 강민구 회장은 “전공의는 전문직 2030 청년층으로, 소외된 MZ세대, 노조 미가입 근로자, 중소기업 근로자 모두에 해당한다”며 “전공의는 주80시간제를 주64시간제로 변경하는 것에 적극 찬성한다”고 밝혔다. 이어 “젊은 전문직인 의사직역을 대변하여 고도의 전문적 업무를 하는 근로자에 대하여 유연근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전공의 과로 방지법을 대표 발의한 가운데,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적극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대전협은 14일 입장문을 통해 “해당 개정안은 전공의 연속근무 제도 개선의 중요성을 국회가 인지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밝혔다.신 의원이 대표발의한 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 개정안은 최대 36시간(응급상황시 40시간)으로 설정된 전공의 연속 수련 시간을 24시간(응급상황시 30시간)으로 낮추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이외에도 수련 후 휴식시간 조항 적용 대상을 확대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양산부산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전공의들이 교수에게 직장 내 괴롭힘을 당해 논란이 인 가운데, 병원 측이 향후 유사 사건을 방지하기 위해 다각적인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그러나 수개월간 피해 전공의들에게 사실상 업무 배제 처분을 내렸을뿐더러 해당 내용 역시 원론적 입장에 불과해 피해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11일 병원 측은 본지와의 질의응답에서 이같이 밝혔다.피해 전공의들은 지난해 3월부터 A 교수로부터 업무 실수를 이유로 공개적인 장소에서 물건을 맞거나, 수차례 모욕적인 발언을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코로나19(COVID-19) 팬데믹 상황에서 우리나라는 코로나19 치료제를 전적으로 해외에 의존했다. 진단키트를 제외하면 뾰족한 바이오헬스 기술이 없었기 때문이다.이런 가운데 최근 정부가 의사 과학자를 양성하겠다며 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와 포스텍(포항공대)의 의과대학 신설을 긍정적으로 검토한다는 뜻을 밝혔다.그러나 정작 의료계에서는 이공계 인재들이 모두 의대로 진학하는 일명 ‘의대 블랙홀’ 문제가 심화될 수 있다며 난색을 보이고 있다.지난 2월 윤석열 대통령은 카이스트에서 열린 대전 과학기술·디지털 혁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지난해 3월 양산부산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전공의들에게 폭언을 했다 재임용에서 탈락했다.그러자 가해자의 아버지인 같은 과 원로 교수가 전공의들에게 사직서 작성을 강요하는 등 인권 및 교육권 침해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전공의협의회는 전공의들에게 이 같은 2차 피해가 지속되고 있다며 강력한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해당 전공의들은 병원 고충처리위원회에 가해 교수와 원로 교수를 정식으로 신고해 직장 내 괴롭힘을 인정받았으나 가해자와의 분리를 이유로 수개월째 환자 배정이 없는 등 사실상의 업무 배제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정부에서 추진하는 주 최대 69시간 노동 개편을 환영한다고 밝혔다.대전협 강민구 회장은 8일 “전문직 근로자인 2030 전공의 대상으로 노동개혁을 선제 적용해달라”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정부는 주 52시간제를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근로자의 연장근로 시간을 월, 분기, 반기, 연 등 총량 단위에서 조정하고, 주64시간 상한 준수 의무 등을 부여하겠다는 것이 골자다.이에 양대 노총을 비롯한 노동계에서 즉각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전공의들이 주69시간 제도를 유일하게 환영하고 있는 셈이다.강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전공의 공동수련 시범사업을 강하게 규탄하고 나섰다.대전협은 3일 “충분한 전문의 확보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전공의 공동수련 시범사업을 시행할 경우 전공의가 교육수련은 제대로 받지 못한 채 저가의 일반의 인력으로 전락할 것”이라며 비판했다.해당 사업은 전공의가 체계적인 지역 의료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국립대병원과 지역 거점 공공병원이 공동수련을 시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대전협은 “시범사업의 목적이 수련의 질 향상이 아닌 지방의료원의 구인난 속에서 당직 근무를 시킬 젊은 의사인력의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해 논의되는 카이스트와 포스텍(포항공대) 등의 의대 신설 여부에 관해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졸속 논의”라고 비판했다.대전협은 27일 입장문을 통해 “의대 신설보다 효과적 교육 위한 의과대학 및 수련병원 통폐합 논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이번 입장문은 지난 1월부터 진행한 보건의료체계 및 현안 등에 대한 집행부 자유기고 시리즈 중 두번째다.대전협은 카이스트 등의 의대 신설 논의에 대해 “평균 연령이 높고 사회감각이 뛰어난 졸업생들은 대체로 의학연구보다는 의사면허 취득 후 임상의사를 택한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전공의 연속근무 24시간 제한 시범사업을 제안했다.최근 정부가 전공의의 연속 근무를 개선하고 지정평가기준에 전문의 확보 노력을 포함한다는 내용이 담긴 소아의료체계 개선 대책안을 발표했다.이에 대전협은 △전공의 연속근무 24시간 제한 시범사업 △전담전문의 확보 지정평가기준 강화 등이 담긴 입장문을 23일 공개했다..대전협은 적극적 지지를 표명하면서도 전공의 연속근무 제도 개선과 전문의 확보를 위한 지정평가기준 강화 및 재원 마련에 대한 구체 방안 논의를 희망한다고 전했다.우선 공공병원을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전공의 특별법이 시행된 지 5년이 지났지만 현장에서는 여전히 자리를 잡지 못하는 실정이다.일각에서는 전공의 특별법 탓에 전문의 근무 시간만 늘어났다는 의견이 제기되는 등 문제 해결이 시급한 상항이다.지난달 26일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전공의 1903명을 대상으로 수련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52.0%가 주 80시간을 초과 근무했다고 밝혔다.이 가운데 외과 82.0%, 신경외과 77.4%, 정형외과 76.9%가 4주 평균 80시간 초과 근무했다고 응답했으며, 특히 심장혈관흉부외과는 전공의 100%가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의료현안협의체 제1차 회의가 마무리된 가운데,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전공의 연속근무 개선·1인당 환자 수 제한 등 수련환경 개선 의견을 적극 개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대전협은 지난 30일 대한의사협회·보건복지부가 개최한 필수의료 강화 및 의료체계 개선 논의에 이같은 입장이라고 31일 밝혔다.그간 대전협은 필수의료와 전공의 수련체계의 발전 방안 등에 대해 여러 정책 대안을 제시한 바 있다.특히 최근 소아청소년과 진료 대란 사태 속에서 전문의 중심의 병원급 의료체계 구축과 수련병원 내 전문의 추가 채용을 위한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전공의특별법에 따른 전공의 근로시간 제한이 일부 수련병원에서는 여전히 잘 지켜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전공의협의회는 전공의 근로시간과 건강 등을 분석한 2022 전공의 실태조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전공의 수련 환경에서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파악하고 이를 현장에 반영하기 위해서 실시됐다.조사 결과에 의하면 전공의 평균 근로시간은 77.7시간으로, 예년 대비 소폭 증가했다. 이 가운데 4주 평균 주 80시간을 초과해 근무한 비율은 52.0%으로, 일부 수련병원은 전공의 근로시간 제한이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소아청소년과 진료 대란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직접적 재정 지원을 통해 병원 내 전문의 수를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대한전공의협의회는 13일 입장문을 통해 “소아청소년과 진료 대란에 정부는 재정지출이 싫어 헛발질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대전협은 이번 입장문을 시작으로 향후 보건의료체계 및 현안 등에 대한 집행부 자유기고 시리즈를 진행할 예정이다.대전협은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의사 상담 횟수는 연간 14.7회로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치라고 설명했다.반면 보건 지출은 2022년 기준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강민구 신임 회장이 이끄는 대한전공의협의회 제26기 집행부가 공식 출범했다.대전협은 지난 3일 서울특별시의사회관에서 제25기 이임식 및 제26기 취임식을 개최했다.강민구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대전협은 전공의를 위한 단체다. 소신껏 전공의 선생님들의 여론을 반영해 처우 개선을 가장 첫 번째로 생각하는 대전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이어 "의료계 전반의 환경 개선을 위해 발맞춰 가면서도, 동시에 전공의 신분에서만 제기할 수 있는 이슈들에 대해서도 새롭게 발굴하겠다"며 "올바른 의료환경 구축을 통하여 국민 건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초등학생부터 '민주주의의 꽃은 선거'라고 배운 기억이 난다. 선거는 대표자를 선출하고 자신의 의견을 대표자를 통해 반영할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다.그래서인지 총선과 대선 등 굵직한 정치적 이슈가 있을때면 사전투표는 물론 시간대별 투표율이 실시간으로 언론에 중계된다. 주변을 살펴보면 투표를 꾸준히 해온 사람은 꼭 투표를 하고, '내 한표쯤이야'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은 그저 쉬는 날로만 인식하는 경향이 짙다.의료계도 투표를 기반으로 한 회장 선출이 다수 있다. 대한의사협회(임기 3년), 대한간호조무사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제26기 대한전공의협의회 신임 회장이 71%라는 득표율로 당선됐다.직전 집행부에서 부회장을 역임한 후 새롭게 회장을 맡게 된 강민구 신임 회장(고려의대 예방의학과 R2)는 중점 사안으로 '전공의 수련 국가책임제'를 꼽았다.재원 확보를 위한 대정부 전략은 전공의의 교육자로서의 성격, 환자 안전 위해 등으로 구체화할 전망이다.대전협 제26기 회장 선거에서는 기호2번이었던 강민구 후보(3787표, 70.87%)가 기호1번 주예찬 후보(1549표, 29.03%)를 이겼다. 비율차이는 약 50%로 압도적인 표차라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전공의 단체의 수장으로 이전 집행부 부회장을 지냈던 기호2번 강민구 후보가 당선됐다.대한전공의협의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2일 제26기 회장 선거에서 강민구 후보가 당선됐다고 공고했다.총 선거인수는 1만 429명이며 이 중 투표에는 5336명이 참여했다. 투표율은 51.16%로 전년 35.8%보다 10%p 넘게 증가했다.앞서 대전협은 지난 8일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회장 선거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방법은 스마트폰(인터넷), 문자투표, PC(인터넷) 등이다.기호1번 주예찬 후보는 1549표를 받으며 2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전공의들이 소아청소년과, 외과, 산부인과 등 필수의료과 붕괴가 심각하다고 호소했다.필수의료 의사들이 어려운 트레이닝을 받고도 수술을 포기하고 건강검진센터, 한방병원, 경증질환이 즐비한 마을의원으로 가는 형국이라는 것이다.이들은 현장에서 느낀 점을 바탕으로 전문의 채용 및 전공의 수련비용 지원, 의료전달체계 정상화 등을 담은 요구안을 발표했다.4일 기자회견을 개최한 대한전공의협의회는 필수의료에 종사하는 의사들이 전문성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고, 소아흉부외과 의사 등은 전국 20명 남짓해 이미 멸종단계를 밟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응급실 이동 중 동행하지 않은 1년차 전공의가 금고 6월, 집행유예 2년의 형사처벌을 받은 가운데, 의료계가 부적절하고 인권에 가혹한 결정이라고 평가했다.특히 전공의에 대한 체계적 지원과 의료분쟁특례법 제정을 촉구했다.대한의사협회, 대한전공의협의회,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는 19일 '응급실 이동중 사망 전공의 1년차 형사처벌 판결' 공동입장을 발표했다.3개 단체는 우선 예기치 못한 응급상황 발생으로 안타깝게 사망한 환자에 대한 명복과 유가족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했다.3개 단체는 응급실에 동행하지 못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