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정부가 발표한 '진료지원인력 관리 운영체계 타당성 검증' 계획에 포함된 업무 기준안에 대해 전공의 단체가 부적절한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정부는 지난 15일 진료지원인력 관리·운영체계안을 발표했다.추진 배경으로는 '진료지원인력이 의사의 진료를 보조하는 과정에서 어느 업무까지 수행할 수 있는지에 대해 의료기관에서 혼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제시하고 있다.대한전공의협의회는 혼란이 있는 업무 범위에 대해서만 관리운영체계 안을 통해 논의해야함에도 불구하고, '처방 및 기록' 등 명확히 의사가 해야 할 업무도 진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코로나19(COVID-19) 확산으로 대부분 수련병원이 확진자 진료를 병행하는 가운데, 10곳 중 8곳의 수련병원이 전담인력을 확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대부분 수련병원에서 전공의는 코로나 진료 투입 여부를 결정할 수 없었고, 수련시간을 초과해 근무한 경우도 많았다.대한전공의협의회는 지난달 18일부터 25일까지 총 33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코로나19 관련 진료 실태 조사를 공개했다.총 91개 병원이 조사에 참여했으며 응답자 332명은 교수 61명, 전공의 218명, 전임의 22명, 코로나19 전담의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와 대한내과학회 입원의학연구회, 대한 외과계 입원전담전문의 연구회가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및 입원전담전문의제도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업무협약에는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 및 입원전담전문의 제도 확대를 위한 상호협력 △전공의 임상역량 강화를 위한 온라인 교육 컨텐츠 구축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및 임상 역량 강화를 위한 세미나, 학술대회, 심포지엄 등 공동개최 △협약의 목적에 부합하는 협력 필요사항 등이 담겼다.여한솔 회장은 "입원전담전문의제도가 대한민국에 의료계에 처한 모든 문제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지난해 전공의 주당 평균 근무시간이 77시간으로 집계됐다. 2016년 시행된 전공의법 이후 평균 근무시간은 꾸준히 줄었지만, 2020년과 비교했을땐 소폭 늘었다.전공의가 선택한 근로여건이 좋은 수련병원은 대형병원에서 삼성서울병원, 중대형병원은 전북대병원, 중소형병원은 울산대병원이 각각 1위로 뽑혔다.대한전공의협의회는 지난해 8월 17일부터 10월 9일까지 온라인으로 시행한 '2021 전국 전공의 병원평가' 결과를 13일 공개했다.이번 병원평가의 설문 문항은 △근로여건 △복리후생 △교육환경 △전공의 안전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코로나19(COVID-19)가 전공의 수련환경에도 영향을 미친 가운데, 대한전공의협의회에 관련 민원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대전협에는 '서울의료원이 코로나 전담병원으로 수련 파행 상태이며, 해당 과의 의국 내 과장들의 무더기 사직과 전공의 수련에 대한 무관심으로 해당 과의 1년차 신입 전공의들이 모두 사직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병원의 무관심으로 남은 전공의들의 수련 상태가 매우 악화됐다'는 민원이 들어왔다.대전협 여한솔 회장은 "의료원 소속 전공의들의 민원이 계속되면서 복지부 측과도 얘기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 여한솔 회장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만나 코로나19(COVID-19) 상황 속 전공의 수련환경을 적극 개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최근 이재명 후보의 라이브 방송 '명심 토크 콘서트'에 패널로 참여한 여 회장은 "응급실에서 코로나19 확진 이후 병상 배정을 받지 못해 300시간 이상 대기했던 환자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가진 적이 있다"고 말했다.이어 "현장 여건 개선을 비롯해 현장 인력 처우 개선에 대해 대선캠프에서 언급이 필요하고, 응급의학과 전공의뿐만 아니라 내과 전공의도 코로나1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정부가 감염병 전문인력 양성을 이유로 내과, 응급의학과 전공의를 추가 모집하자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전공의들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앞서 보건복지부는 미충원된 내과 정원 50명을 코로나19(COVID-19) 치료 의료기관으로부터 신청받아 배정하고, 이외에 미충원 정원이 발생한 21개 병원 중 신청하는 병원에 추가 50명을 배정하겠다고 밝혔다.전기모집 결과 미충원 정원이 발생한 응급의학과 수련병원도 신청을 받아 최대 28명을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대한전공의협의회는 복지부의 독단적 결정이라고 강력히 비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지난해 의료계 단체행동에 대한 백서 제작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대전협은 지난달 27일 제25기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의료계 단체행동 백서 제작에 대한 사업계획 및 예산안건을 의결한 바 있다.이에 대해 대전협은 "단체행동 진상을 조사해 왜곡되거나 은폐된 진실을 규명함으로써 전공의 사회통합에 기여하고, 단체행동이 의료계 역사로 올바르게 자리매김하도록 하고자 한다"는 취지를 밝혔다.구체적으로 대전협은 전공의들이 지난해 단체 행동의 주축이었지만, 이후 리더십 위기를 맞으며 협의회 집행부 및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전공의 10명 중 9명이 코로나19(COVID-19) 사태로 일반환자의 진료에 제한이 있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내과와 응급의학과 등에서 가장 많이 진료에 투입되고 있지만, 유관 진료과가 아닌 모든 과가 코로나 환자를 보는 병원도 27%에 달했다.대한전공의협의회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회원을 대상으로 시행한 일상회복 계획 시행 이후 진료환경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총 652명이 응답한 이번 설문조사 결과, 환자에게 위해 가능성이 증가했다는 응답은 59.2%, 일반 환자의 진료에 제한이 있다고 답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코로나19(COVID-19)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젊은 의사들이 통합적인 시스템 부재로 인해 현장이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놨다.가용병상의 효율적인 운영은 물론 재택환자 이송, 환자의 적시 치료 또한 어려운 실정이라는 것이다.대한전공의협의회는 9일 오후 코로나19 현장 상황 개선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이와 같이 주장했다.대전협 여한솔 회장은 "초기에 코로나19 감염 의심 환자를 마주하는 응급실, 코로나 확진 환자를 치료하는 병동은 가히 아수라장"이라며 "코로나 감염으로 병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코로나19(COVID-19) 관련 업무 과중으로 일반 병동에 입원한 환자에게 필요한 처치가 지연되고, 내과 전공의의 대다수가 수련 교육의 질적 저하 및 근무시간 증가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전공의협의회는 코로나19 전담병동 운영에 따른 수련환경 및 전공의 과로 실태 파악을 위해 전국 수련병원의 내과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조사 결과, 추가적인 인력과 인프라 확보없이 만들어진 코로나19 병상에 기존 전공의들이 투입돼 과도한 업무에 시달리고 있었으며 진료에도 큰 차질을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13일 전문간호사 자격인정 등에 관한 규칙 입법예고 기간이 끝난 가운데, 입법예고안 원안이 유지될지, 의료계 의견이 반영돼 변경된 내용이 시행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보건복지부는 지난 8월 3일 전문간호사 자격인정 등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령안을 입법예고 했다.입법예고안에 따르면, 보건·마취·정신·가정·감염관리·산업·응급·노인·노인·중환자·호스피스·종양·임상·아동 등 13개 분야 전문간호사에 대한 업무 범위를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의 지도 및 지도하 처방에 따라 시행하는 처치, 주사 등 그 밖에 이에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정부가 입법예고한 전문간호사 자격인정 규칙에 대해 전공의 단체도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대한전공의협의회는 12일 입장문을 내고 전문간호사 자격인정에 관한 개정안에 대해 의료법을 위배할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의료인으로서 각 직역별 면허가 구분돼 있고 이에 따른 의료행위가 의료법에 규정돼 있음에도, 세부조항에서 불명확한 업무 범위와 애매모호한 정의 즉 '지도에 따른 처방'이라는 용어를 사용했다는 것이다.대전협 여한솔 회장은 "간호사의 업무는 '진료의 보조'가 분명함에도 '진료에 필요한 업무'라고 애매모호하게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새롭게 출범한 제25기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집행부 및 각 실무국 국원을 공개 모집한다. 여한솔 신임 회장은 지난 1일부터 임기를 시작했다.대전협은 지난 21개부터 집행부 구성원을 공개 모집해왔다.이번 모집분야는 수련, 복지, 홍보, 총무, 정책, 기획 대외협력 및 국제협력 등 전공의 수련 관련 분야 모두를 포함한다.1차 모집기한은 오는 9월 17일까지이며, 전공의 수련환경과 의료계 발전을 위한 관심과 도움을 줄 의사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여 회장은 "이전 기수에서도 바쁜 전공의 수련 생활 가운데, 대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모씨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을 취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제25기 대전협 회장 여한솔 당선인은 23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이와 같은 입장을 밝혔다.조씨는 2010학년도 고려대 수시모집 세계선도 인재전형을 통해 환경생태공학부에 입학해 2014년 졸업했고 이듬해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입학, 올해 1월 의사 국가고시에 합격했다.지난 11일 개최된 정경심 교수의 입시 비리 혐의에 대한 2차 항소심 선고에서 사법부는 동양대 총장 표창을 비롯한 7가지의 서류 및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 제25기 신임 회장으로 기호2번 여한솔 후보가 상대 후보에 약 500표 앞서며 당선됐다.13일 오후 대전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총 3651표 중 기호2번 여한솔 후보가 2092표(57.3%)를 받아 차기 회장으로 당선됐다.기호1번 주예찬 후보는 1559표를 획득했고, 득표율은 42.7%이었다.앞서 대전협은 지난 9일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회장 선거 투표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그 결과 총 선거인수 1만 198명 중 3651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은 35.8%를 기록했다. 직전 제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경선으로 진행되는 제25기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 선거를 앞두고 후보들이 진료보조인력, 전공의 노조 조직 등 현안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특히 진료보조인력과 관련해 기호 1번 주예찬 후보는 전공의의 업무량 증가 등을 고려해 다각적으로 문제를 접근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고, 기호2번 여한솔 후보는 PA가 아닌 '무면허 의료인력'이라고 규정하며 원칙적 반대를 주장했다.대전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7일 오후 제25기 회장 선거 후보자 토론회를 개최했다.제25기 회장선거 최종 후보에 등록한 후보는 기호1번 대전건양대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2파전으로 치러지는 대한전공의협의회 제25기 회장선거에 나선 후보들이 주요 현안에 대한 공약을 공개하며 전공의 표심잡기에 나섰다.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의료정책 감시를 위한 공약들이 눈에 띄는 가운데, 진료보조인력(PA)에 대해선 두 후보 모두 적극 대응 방침을 밝혔다.제25기 회장선거 최종 후보에 등록한 후보는 기호1번 대전건양대병원 비뇨의학과 레지던트 2년차 주예찬 후보, 기호2번 이대목동병원 응급의학과 레지던트 3년차 여한솔 후보 등 2명이다. 주예찬 후보 "PA 문제 해결은 대전협이 앞장서야"대전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우리나라 의료법에 근거는 없지만 병원에선 공공연한 비밀로 여겨지며 중요한 인력으로 자리 잡은 이들이 있다. 부족한 의사인력을 채우기 위해 생겨난 PA(Physician Assistant)는 진료보조인력으로도 불리며 실질적으로 의사의 업무를 대체하고 있다. 간호사 뿐만 아니라 응급구조사와 간호조무사 등 그 범위도 확대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최근 서울대병원이 PA 소속을 변경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며 의료계가 한바탕 시끄러웠다. PA 제도화 논란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지만, 그간 논의에 진척이 없었던 이유는 타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수술실 CCTV 설치에 대해 전공의의 숙련도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며, 수술실 장비 블랙박스를 CCTV 대안으로 제시했다.대전협은 18일 '수술실 CCTV, 현실은 의학드라마가 아니다'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내고 수술실 CCTV 설치에 대한 반대 의견을 밝혔다.특히 대전협은 수술실 CCTV 설치로 전공의의 수술 참여마저 무자격자에 의한 것으로 곡해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대전협은 "임산부 분만 과정 참여를 거부당하고 있는 것이 대한민국 의학교육이 처해있는 작금의 현실"이라며 "수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