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진찰료 30% 인상과 처방료 부활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이달 말까지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이 실질적인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제도 개선과 병행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박 장관은 최근 복지부 출입 전문기자협의회와 가진 신년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진찰료 30% 인상 및 처방료 부활 등 의협이 요구하는 일방적인 수가 인상이 아닌 반대 급부로 환자에게 필요한 교육·상담 제공과 내실있는 만성질환 관리 등 진찰의 실질적인 질을 향상할 수 있는 제도 개선에 의료계가 협력해야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의계가 일차의료 통합의사로서의 역할 확대를 올해 역점사업으로 삼았다. 지난해 추나요법이 급여화된 데 이어 첩약도 급여화를 앞두고 있는 등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 안에서 한의약의 역할을 넓히겠다는 의지다. 이에 따라 의료계와 한의계 간의 갈등은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한의사협회 최혁용 회장은 17일 회관에서 보건의약전문지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말했다. 최 회장은 "의료보험과 공공의료를 포함하는 국가보건의료체계에 진입하는 게 우리가 가야할 길"이라며 "올해는 진정한 한의약 보장성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오는 6월 2년간 8개 지자체에서 지역사회 통합 돌봄 선도사업이 시행된다.보건복지부 배병준 커뮤니티케어 추진본부장 겸 사회복지정책 실장은 지역사회 통합 돌봄 선도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배 본부장에 따르면, 선도사업은 시군구의 자율성과 창의성, 다양성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되며, 지역주민과 사회복지·보건의료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함께 만들어 가는 사업으로 운영된다.복지부와 행안부, 국토부는 관련 사업을 함께 실시해 통합 돌봄의 핵심 요소들이 통합적으로 이뤄지도록 지원한다.선도사업은 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이달 중순부터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이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의료계, 학계, 정부는 만성질환관리사업이 연착륙하기 위한 전제조건으로 적정수가의 필요성을 한목소리로 제시했다.보건복지부는 이달 중순부터 동네의원이 고혈압·당뇨병 환자를 지속 관찰하고 상담·교육 등을 제공하는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을 진행한다.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이 발표되면서 의료계는 의견이 나뉘고 있는 상황이다.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각 시도의사회는 시범사업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지만, 경기도의사회와 의료계 일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19년 새해 벽두부터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이 시행되며, 상반기부터는 두부 및 경부 MRI 검사에 대한 건강보험이 적용된다.기획재정부와 보건복지부는 '2019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를 발표했다.보건복지분야에서 변화되는 정책으로는 △1세 미만 아동 및 임산부 의료비 부담 경감 △하복부 비뇨기 초음파 건강보험 적용 확대 △두부·경부 MRI 검사 건강보험 적용 △지역사회 통합 돌봄 서비스 제공 시범사업 시행 △치매안심병원 지정 및 치매안심병동 확대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지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을 수행하는 동네의원 870곳이 선정됐다.보건복지부는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1차 실시 지역 27곳 870개 의원을 선정해 발표했다.시범사업 1차 공모는 기존 시범사업 참여 경험이 있는 89개 지역을 대상으로 2018년 12월 11일부터 12월 21일까지 신청을 받았으며, 접수결과, 총 37개 지역 1,155개 의원이 신청했다.복지부는 지난 27일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추진위원회 위원, 대한의사협회 추천 위원, 관련 전문가, 정부위원 등으로 구성된 지역선정 위원회를 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의료계가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는 원격의료 및 주치의제의 단초라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복지부가 무관하다는 공식입장을 내놨다. 복지부 이기일 보건의료정책관은 19일 복지부 출입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이같이 강조했다.복지부는 내년 1월부터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을 진행한다.복지부는 시범사업 참여를 위한 신청을 21일까지 접수하고 있는 상황에서 의사협회와 서울시의사회는 참여의사를 밝혔만 경기도의사회와 일부 의사회는 만관제 반대입장을 고수하고 있다.이기일 정책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정부의 심뇌혈관질환 정책의 진정성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대한임상순환기학회가 정부의 심뇌혈관질환 정책을 비판하고 나섰다. 이를 위한 정부의 예산이 삭감되는가 하면, 정책 내용도 현장과 괴리가 있다는 지적이다. 학회는 18일 롯데호텔서울에서 추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성토했다. 학회는 국가건강검진제도 내 지질검사 주기를 다시 2년으로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올해부터 국가건강검진 내 지질검사 주기가 4년으로 연장됐다. 이 같은 지질검사 기간 연장은 총콜레스테롤만 평가해 잘못된 정책결정이라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가두려는 자와 벗어나려는 자들의 싸움이 시작됐다. 치협, 한의협, 간협이 함께 단독법 제정을 선포하면서 의협은 혼자 여러 단체를 상대해야 하는 상태가 됐다. 7일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간호사협회가 공동으로 보도자료를 내고 낡은 의료법체계를 혁신하고 각자의 단독법 제정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고 선언했다.이들 단체의 단독법 제정 요구는 처음 있었던 일이 아니다. 2004년 간협도 단독법 제정을 구체적으로 진행한 바 있고, 나머지 두 단체도 단독법 제정 필요성을 강조해온 상태다. 달라진 건 이들 단체가 각자 행보를 공동의
의사를 뺀 한의사, 치과의사, 간호사가 독자법 제정을 외치면서 손을 잡아 파장이 예상된다.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와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철수),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최혁용)가 낡은 의료법 체계 혁신과 국민 중심의 보건의료 가치 실현을 위한 단독법 제정 협약식을 갖고 힘을 합치기로 했다. 이들 단체는 7일 오전 서울 켄싱턴호텔여의도 14층 더뷰라운지에서 단독법 제정 추진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 세계 보건의료 패러다임은 1980년대부터 치료 중심에서 예방과 만성질환관리 중심, 그리고 공급자에서 국민 중심으로 전환됐지만, 우리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가 수가 적정화를 위한 논의를 본격화했다.양자는 이번 협의성과에 기대감을 표하면서도, 각론에서는 미묘한 입장차를 보였다.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25일 어린이집안전공제회에서 6차 의정협의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적정 수가'를 주제로 진행됐다. 지난 9월 발표된 의정합의문 이행차원이다.의협은 이날 ▲의원 기본진찰료 30% 인상 ▲의원 처방료(처방건당 3000원) 신설을 공식 제안했다.이는 전날 의협 최대집 회장이 제안한 이른바 '3단계 수가 정상화 방안'과 맥을 같이 하는 것이
의료일원화 합의가 사실상 파기된 가운데 이를 두고 의료계와 한의계의 공방이 심화되고 있다. 대한한의사협회는 12일 한의협회관에서 '의사 독점구조 철폐와 국민건강권 수호를 위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한의사 의료기기 국회 재논의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 한의사 포함 등을 요구했다. 앞서 대한의사협회는 의-한-정 협의체를 통해 마련된 의료일원화 관련 합의문 초안을 수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의협 대한방 원칙에 따라 새로운 안을 만들어 협의체에 제안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상황이 이렇게 전개되자 한의협이 의협의 일
조인성 원장이 현장으로 돌아왔다. 서 있는 자리는 달라졌지만 선택의 기준은 이번에도 국민건강이다.조 원장은 지난 7월, 3년 임기의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에 임명됐다.건강증진개발원은 국민건강증진법에 의거, 국민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하는 공공기관이다.국민건강증진 정책수립을 위한 자료개발, 정책분석은 물론 금연교육과 국민영양관리사업 등을 시행하며, 각종 지자체 건강증진사업을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한다.조 원장은 취임 일성으로 보건의료 공공성 강화와 지역사회 중심 의료체계 확립을 강조했다. 정부 주요 보건의료정책 중 하나인 일차의료 중심 만성질환
오는 10월 첫 발을 내딛는 외과계 교육상담료 시범사업에 외과 개원가가 환영의 뜻을 보냈다. 대한외과의사회 정영진 회장은 2일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8년 추계연수강좌 기자간담회에서 "외과계 교육상담료 시범사업은 외과의 만성질환관리제"라며 환영했다. 앞서 정부는 오는 10월 외과계 교육상담료 시범사업의 출발을 알린 바 있다. 시범사업에 참여한 의원은 수술 전후 환자에 교육 상담을 제공한 경우 초회 2만 4000원, 재회 1만 6400원의 수가를 산정할 수 있다. 또 15부 심층진찰을 실시한 경우 2만 4000원의 심
서울시의사회가 서울시와 정부의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의사회는 26일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16차 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의원급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지역사회 일차의료 시범사업, 만성질환 수가 시범사업 등 기존 의원급 만성질환관리 사업의 장점을 모아 단계적으로 통합하는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두고 대한의사협회와 16개 전국광역시도의사회는 의료계와 논
정부가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나서자 의료계가 우려의 뜻을 표했다. 앞서 정부는 기존 의원 만성질환관리 사업을 모은 '일차의료 만성질관관리 시범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부는 의원급 만성질환관리제 시범사업, 지역사회 일차의료 시범사업, 만성질환 수가 시범사업 등 기존 의원급 만성질환관리 사업들의 장점을 모아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사업'으로 단계적으로 통합할 계획이다. 동네의원 중심 만성질환 관리 사업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로, 일차의료기관이 만성질환 관리의
정부가 기존 의원 만성질환관리 사업의 장점들을 따다 모은 이른바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그 내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정부는 이르면 내달 말 수가모형 등을 확정한 뒤, 11월 참여기관 접수를 거쳐 본격적으로 사업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보건복지부 전문기자협의회가 8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이재용 건강정책과장을 만나,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의 방향과 세부추진 계획을 들었다. 동네의원 중심 만성질환 관리 사업은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 중의 하나다.
뿔뿔이 흩어져 있던 의원 만성질환관리 사업들을 한데 모은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이 올해 하반기 본격 시작된다.의원급이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관리의 중심이 되게 한다는 목표로, 참여 의원과 환자에는 각각 신설 수가와 검진바우처 등의 인센티브가 주어진다.보건복지부는 2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사업 추진계획을 보고했다.정부는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사업, 의원급 만성질환관리제, 지역사회 일차의료 시범사업, 만성질환 수가 시범사업 등기존 의원급 만성질환관리 사업들을 '일차의료
스마트병원 IoT 도입 증가 등으로 병원은 더욱 스마트해질 것으로 보인다. 원격임상 모니터링이나 만성질환관리, 건강상태 모니터링에서 사물인터넷( IoT 등) 등이 효과가 있다는 것이 입증됐기 때문이다. 이러한 추세는 아·태지역에서 더욱 가속할 것으로 예측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와 호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에서 총 3200개의 스마트 병상이 갖춰질 것이다. 딜로이트는 의료서비스의 정의가 달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의사결정, 지속적 임상 모니터링, 표적치료(예: 수술용 3D 프린팅) 및 소형 휴대용 장치 사용을 가능케 하는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가 보건간호사회, 보건진료소장회, 가정간호사회, 정신간호사회, 노인간호사회, 방문보건협회 등 지역사회 내에서 주민건강을 담당하는 현장 간호사들과 함께'커뮤니티 케어 간호협의체'발족을 위한 사전회의를 24일 개최했다.고령화 시대에 노인성 질환이나 만성 질환자가 증가하고, 병원이나 시설보다는 거주하던 집에서 케어를 받으며 삶의 질을 높이고자 하는 국민적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커뮤니티 케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일본 등 해외 선진국들은 이미 병원 및 시설 중심에서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