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오늘(20일)부터 밀려왔던 법안심사를 재개한다.이번에는 '환자 안전 강화'와 '안정적 진료환경 조성'에 초점을 맞춘 분위기다.성형사고 방지대책으로 거론돼왔던 성형의료광고 제한, 의료인-의료기사 명찰패용 의무화 법안이 본격적인 심사를 기다리고 있고, 대표적인 진료환경 개선법안로 꼽혔던 진료방해 방지법안도 재심사 대상에 들었다.건보공단의 수사목적 개인정보 제공을 제한하는, 수술실 압수수색 사건 재발방지 대책도 국회의 심의를 받을 예정이며, 보건소 업무범위를 '예방' 줌심으로 재편하는 지역보건법도 심의 대
홍정용 대한중소병원협회장(동부제일병원 이사장)이 24일 권이혁 전 보건복지부장, 강신호· 이길여 명예회장, 박인숙 국회의원, 강대희 서울의대학장, 오병희 서울대병원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서울의대 동창회 제60차 정기총회에서 새회장에 선출됐다.신임 홍정용 회장은 취임 인사에서 "동창회장으로 선출됨은 무한한 영광인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은행금리 하락으로 재정운영상 사업에 어려움이 있겠으나 혼신의 힘을 다해 이를 극복하도록 하겠다"고 밝히고 "후배사랑장학금을 더욱더 확대해 어려운 환경에서 열심히
서울대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윤강섭)이 16일 캄보디아 프놈펜 근교에 위치한 밧티에이병원에서 한국국제협력단의 '캄보디아 밧티에이병원 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2011년 말부터 지금까지 진행된 사업 성과를 축하하고 현지 의료진의 역량 강화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세미나에는 윤강섭 보라매병원장을 비롯한 이상형 대외협력실장, 산부인과 김병재 교수, 박인숙 간호부장 등 여러 직원이 참석하여 제왕절개술에 대해서 동영상강의를 통해 알기 쉽게 설명함으로써 현지 의료진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캄보디아 밧티에이병원은 지상 3층의
# 2008년 6월, 대전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모 의과대학 비뇨기과 교수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조사 결과 가해자는 같은 해 1월 해당 교수에게 진료를 받았던 환자 A씨로, A씨는 치료 직후부터 수차례 오진을 주장하며 병원을 찾아가 행패를 부리고 보상금을 요구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병원관계자들은 경찰이 용의자를 특정하기 이전부터 해당 환자를 범인으로 의심했을 정도로 A씨의 난동수위가 높았다고 증언했다.# 2008년 11월과 2012년 8월, 2013년 2월과 7월에도 각각 진료 중인 의사가 환자가 휘두른 칼에
환자 보호자가 치료내용에 불만을 품고, 전공의를 폭행한 사건이 발생해 의료계의 공분을 사고 있다.3일 의료계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전 9시경 경남 창원 시내의 한 종합병원에서 환아 보호자가 이 병원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멱살을 잡고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환아 보호자는 치과의사인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조사 결과 가해자는 생후 11개월된 자신의 딸이 구토 증세로 설 연휴 기간 해당 소청과 의사에게 진료를 받았는데도 설사가 계속되자, 처방에 문제가 있다며 의사를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폭행을 당한 의사
신상진 전 의원과 김철수 양지병원 이사장이 4. 29 재보선에 출사표를 던졌다.두 사람 모두 새누리당 당적으로, 신 전 의원은 경기 성남중원 후보로 공천을 확정했고, 김 병원장은 서울 관악을 최종 후보자리를 놓고 당내 경선을 앞두고 있다. 새누리당은 4.29 보궐선거 경기 성남중원 후보자로 신상진 전 의원을 공천키로 2일 확정했다.경기 성남중원은 신 의원의 오랜 지역구. 신 의원은 해당 선거구에서 17~18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나, 지난 19대 총선에서 통합진보당 김미희 후보에 패해 고배를 마셨다.그러나 헌법재판소의 통진당 해산 및 소속
청파 의료재단 중앙병원 산업보건연구소에 재직중인 성영자 박사와 강동경희대병원 교직원으로 구성된 네오플러스봉사단(단장 배종우·경희의대 소아과 교수)이 '한미참의료인상'을 공동 수상했다.서울시의사회(회장 임수흠)는 1일 롯데호텔서 강청희 의협상근부회장, 박인숙 새누리당 국회의원, 유관순 한미약품 사장, 권이혁 서울시의사회 고문, 박경아 세계여자의사회장, 김화숙 한국여자의사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3회 한미참의료인상 시상식을 가졌다.성영자 박사는 고려의대, 서울의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서울시 소속 보건소 의학과장(4급 공무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의뢰로, 보건사회연구원이 내놓은 '2015년도 유형별 환산지수 연구' 보고서를 두고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논란의 핵심은 건정심 구조개편. 보고서는 "수가를 결정하는 건정심에 의약계 당사자들이 참여, 의결권을 행사하도록 해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며 건정심에서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 등 이익단체 대표를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는 건정심 구조개편을 둘러싼 그간의 논의 결과들과는 정면으로 배치되는 주장. 앞서 의료계와 학계는 정부가 정책결정을 주도하는 현재의 건정심 논의구조를 바꾸기 위해서는 공익
의료분쟁조정절차 강제개시를 골자로 하는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조정 등에 관한 법률안' 심의가 일단 다음 국회로 미뤄지게 됐다.의료인 폭행에 대한 처벌규정을 신설하는 '의료법 개정안' 또한 다음 기회를 기약하게 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0일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어, 계류법안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당초 이날 소위는 의료사고피해구제법안 등 모두 79건의 계류법안을 상정해 심의할 예정이었으나,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보장에 관한 법률안 등 복지현안 법안 심의가 길어지면서, 당초 예정했던 법안의 절반도 처리하지
진료방해 방지법이 다시 한번 국회의 문턱을 두드린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9일 법안소위를 열어, 의료법 개정안 등 98개 법안을 상정, 심의를 진행키로 했다.이날 상정예정 법안 목록에는 의료계 현안 법안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대표적인 것이 지난해 말 법안소위 통과 문턱까지 갔다, 돌아온 진료방해방지법이다.'의료인 폭행 금지' 진료방해 방지법, 재도전현재 국회에 계류되어 있는 관련 법안은 이학영 의원과 박인숙 의원이 각각 내놓은 의료법 개정안 2건으로, 이들은 모두 의료인에 대한 폭행과 협박을 진료방해 행위로 규정해, 이에
최근 경찰병원에 대한 업무정지 3개월 행정처분 사전통지를 놓고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의료인 출신인 박인숙 의원이 "과도한 처분"이라는 입장을 내놨다.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새누리당 박인숙 의원(서울송파갑)은 최근 안전행정부·경찰청 국정감사에서 강신명 경찰청장을 상대로 이 문제를 지적하면서 비정상의 정상화를 주장했다.앞서 경찰병원 MRI실에서 방사선사가 파워인젝터(power injector) 단추를 누르는 행위를 의료법 위반으로 간주, 서울 송파보건소가 경찰병원에 대해 3개월 업무정지 행정처분을 사전통지한 바 있다.이는 지난 8월
수술실 압수수색 논란이 국회로 옮겨갔다.새누리당 박인숙 의원은 13일 경찰청 회의실에서 열린 경찰청 국정감사에, 서초경찰서의 수술실 압수수색 사건을 정면으로 비판했다.앞서 서초경찰서는 부당청구 등의 혐의로 강남구 소재 모 이비인후과 의원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보험사 직원이 수색작업에 함께 참여한데다, 당시 수색인원들이 환자가 수술을 받고 있는 수술실까지 들어간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박인숙 의원은 당시 압수수색 영장 집행이 3가지 면에서 잘못된 일이었다고 지적했다.압수수색영장에 보험사 직원을
지난 8월7일자로 개정 개인정보보호법이 전면 시행(내년 2월7일까지 6개월 유예)되면서 진료예약을 받아야 하는 의료기관이 주민등록번호를 수집해야 할지를 두고 혼란을 겪고 있다.의료계는 그동안 주민번호를 대체할 별도의 수단을 마련해 줄 것을 정부 측에 줄곧 요구하고 있는 상황. 이 와중에 예약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일부 의료기관들은 개편을 했고 지금도 하는 곳이 있다. 여기에 환자의 건강보험 자격조회나 진료절차를 진행하기 위한 목적으로는 수집이 가능하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어 논란 확산에 불을 지폈다.안전행정부 개인정보보호과 김진욱 사
개인정보보호법 보호에 취약한 금융권에서는 개인정보 수집이 가능한 반면, 환자편의를 위한 병원예약 시스템에서는 개인정보 수집이 불가능한 실정이다.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박인숙 의원(서울송파갑)은 7일 2014년도 안전행정부 국정감사에서 최근 개정된 개인정보보호법에 대한 문제점을 이같이 지적하고, 철저한 보완대책을 주문했다.박 의원은 "금융권의 개인정보 유출로 전 국민들의 공분을 샀고, 그로 인해 지난 8월 개인정보보호법이 개정됐다"면서 "하지만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야기했던 금융권의 경우에는 '금융실명거래 및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임수흠)는 30일 지난 8월 13일 강남구 A의원을 무려 25명의 경찰, 공단, 보험사직원이 방문해 수술 중인 수술실을 침범하는 등 도를 넘어선 과잉 압수 수색을 규탄하고 나섰다.서울시의사회는 성명서에서 "보험 회사 직원들이 차트를 보고 수술의 적정성을 판단하고, 이들이 수색에 동참해 수술 중인 의사의 업무를 방해하고 마취 상태의 환자를 방치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까지 이르게 한 것은 지나친 처사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하고 "매해 특정 시기가 되면 현지 조사나 실사를 시행하는 횟수가 늘고 건보 공단이나
'2014 대한민국 국제병원의료산업 박람회(K-Hospital Fair)'가 25~28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대한병원협회(회장 박상근)가 주최한 이 행사는 노령인구 증가에 따른 헬스케어 산업이 급성장하고 우리나라 병원의료산업의 해외진출 및 해외환자 유치가 미래의 주요산업으로 부상함에 따라 병원장들이 직접 참여해 준비했다.개막식에는 문형표 보건복지부장관, 정의화 국회의장, 김춘진 국회보건복지위원장, 문정림 국회보건복지위원, 새누리당 박인숙 의원,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 등 내외귀빈 300여명이 참석했다.박상근 회장은 개회사에
개원의들이 주축이 돼 진료실에서 겪는 의료윤리 문제를 논의하고 공부하는 연구모임인 의료윤리연구회가 창립 4주년을 맞았다.지난 2010년 9월 이명진 초대 회장이 주축이 돼 '의료윤리와 의사의 만남'을 주제로 첫 모임을 시작해 매월 첫째주 월요일마다 모여 의사 직업윤리, 생명·의료윤리, 죽음, 환자와의 소통, 정의 문제, 이해상충 등을 큰 주제로 대학교수들의 강의를 통해 깊이 있게 고민하고 논의하는 지라를 만들어왔다. 최근에는 4회에 걸쳐 의료인문학을 주제로 40번째 연구모임을 가진 바 있다.의료윤리연구회는 1일 대한의사협회 3층
삼성서울병원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혈액형 불일치 조합을 포함한 신장 교환이식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특히 세 쌍의 가족이 연달아 신장을 주고받는 릴레이 방식으로 교환이식을 진행한데 의미가 더 크다.교환이식은 가족이 환자에게 신장을 기증하려 해도 혈액형이 맞지 않거나 면역 거부반응 등 이식 실패의 우려가 클 때, 성공 가능성이 높은 다른 환자와 가족을 찾아 신장을 주고받는 것을 말한다.우리나라는 지난 1991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이 같은 제도를 도입했지만, 뿌리를 내리지 못했다. 장기를 교환하는 행위 자체가 워낙 예민한 문제인 만큼 신
의료인 폭행 방지법에 대해 환자단체가 반의사 불법죄를 적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이학영 의원과 박인숙 의원이 대표발의한 '의료인 폭행협박 가중처벌' 관련 의료법 개정안 중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으면 처벌하지 않도록 수정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주장했다.환자단체연합회는 “의료기관 내 진료중인 장소에서 사람을 폭행 또는 협박하는 경우 5년 이하의 징역이나 2천만원 이내의 벌금을 처할 수 있다는 조항에는 찬성하지만 무조건 처벌한다는 내용에는 반대한다”며 “폭행이나 협박이 대부분 '욱'하는 순간적인 감정 때
의협의 제34차 종합학술대회가 '제1회 대한민국 의학EXPO 2014(대회장·추무진 의협회장, 조직위원장·김동익 대한의학회장)'로 27일 막이 올랐다.서울 코엑스에서 29일까지 계속될 학술대회는 개원의, 전공의, 봉직의 등 전 직역 의사 뿐 아니라 의대진학 준비생, 의대생, 국민까지 참여하는 소통과 축제의 장으로 준비됐다. 이에 따라 사전등록만 7448명에 이를 정도로 호응이 좋았다. 현장등록을 감안하면 1만 5000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27일 11시 30분부터 시작된 개회식은 복지부 이영찬 차관, 서울시 박원순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