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4.29 재보선 성남중원에 신 전 의원 공천확정...김철수 이사장 관악을 놓고 경선

신상진 전 의원과 김철수 양지병원 이사장이 4. 29 재보선에 출사표를 던졌다.

두 사람 모두 새누리당 당적으로, 신 전 의원은 경기 성남중원 후보로 공천을 확정지었고, 김 이사장은 서울 관악을 최종 후보자리를 놓고 당내 경선을 앞두고 있다.

▲신상진 전 의원

새누리당은 4.29 보궐선거 경기 성남중원 후보자로 신상진 전 의원을 공천키로 2일 확정했다.

경기 성남중원은 신 의원의 오랜 지역구. 신 의원은 해당 선거구에서 17~18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나, 지난 19대 총선에서 통합진보당 김미희 후보에 패해 고배를 마셨다.

그러나 헌법재판소의 통진당 해산 및 소속 의원 의원직 박탈 결정으로 김미희 의원이 의원직을 잃게 됐고, 해당 지역에서 재보선이 치러지게 됐다.

성남중원 재보선 결정 이후 의료계는 신 전 의원의 재도전 여부를 관심있게 지켜봐왔다.

김영우 새누리당 수석대변인은 "신 후보자는 공천관리위원회의 심사기준에 부합하는 인물로 지역 당원들의 강력한 요청과 일반유권자 및 지역 언론의 호의적 의견 등을 이유로 최종 공천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김철수 양지병원장

김철수 양지병원 이사장도 4.29 재보선에 도전장을 냈다.

김 이사장은 서울 관악을 새누리당 공천 후보로 출사표를 던져, 오신환 새로운공동체 공존 상임대표와 당내 경선을 벌이게 됐다.

김 이사장은 한나라당 관악을 당협위원장을 지낸 바 있다. 

새누리당 4·29 재보선 공천위는 100% 여론조사 방식으로 경선을 진행, 최종 공천 후보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한편, 현 19대 국회에서는 그 어느 때 보다 많은 의사출신 국회의원들이 활약 중이다.

정의화 국회의장과 보건복지위원회 김용익·문정림·안철수 의원,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안홍준·박인숙 의원, 국회 미래과학방송통신위원회 신의진 의원 등이 의학을 배웠거나 과거 의업에 종사하다 정계에 입문한 케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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