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성심병원 비뇨기과 신태영 교수가 대한비교기과학회 학술상 우수상을 수상한다.한림대성심병원은 비뇨기과 신태영 교수가 내달 18일 ‘대한비뇨기과학회 학술대회 정기 총회’에서 2015년 대한비뇨기과학회 학술상 우수상(국외논문 부문)을 수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신 교수는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인 ‘비뇨기과학회지(The Journal of Urology)’ 2015년 2월호에 ‘부분신절제술 전 수술 후 신장기능 감소를 예측하는 수학적 모델(A Novel Mathematical Model to Predict the Severity of Po
국내와 미국 의료팀이 공동으로 전이성 뇌종양 치료의 새로운 방법을 알아냈다.서울대병원 신경외과 백선하, 병리과 박성혜 교수, 미국 하버드의대 부속병원(MGH) 종양내과 프리실러 브라스티아노스 교수(Dr. Priscilla Brastianos), 미국 다나파버 암연구소 종양내과 윌리엄 한 교수(Dr. William Hahn) 공동 연구팀이 전이성 뇌종양의 맞춤치료에 새 길을 여는 유전적 특징을 밝혔다.연구팀은 전이성 뇌종양 환자 86명(원발암은 폐암 38명, 유방암 21명, 신장암 10명, 기타암 17명)을 대상으로 전이성 뇌종양과
신장암 권위자로 알려진 고신의대 임학 교수(신장내과)가 9월 3일 이사회에서 제 8대 고신대학교복음병원장으로 선임됐다.고신의대 출신이 고신대복음병원장을 맡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 임 신임병원장은 1981년 고신의대 1기로 입학한 뒤 1988년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계명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고신대병원 신장내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의대학장을 맡아 후학을 양성하던 중 이번에 병원장으로 선출된 것이다.신장질환의 임상의학적 연구 외에도 융합의학(hybrid medicine)을 통한 병원의 정체성을 확보, 세상과 소통하는 연결고리를 만
국내 의료진이 별다른 치료제가 없었던 유전자 돌연변이 폐암의 표적 치료제 개발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했다.연세암병원 폐암센터 '조병철ㆍ김혜련' 교수팀(종양내과)이 'RET 융합 유전자 돌연변이 폐 선암(이하, RET 돌연변이 폐선암)' 의 새로운 표적치료 약물을 찾았다고 밝혔다.폐암은 2012년 기준 국내 암 발생 4위의 암으로 높은 발병률과 함께 암 사망률에서 1위를 차지할 만큼 악성도가 높은 암으로 알려져 있다. 암세포의 모양에 따라 크게 '소세포 폐암'과 '非소세포 폐암'으로 구별되는데 非소세포 폐암이 전체 폐암에
'메르스 사태 극복'이라는 한 목표 아래, 의료계와 시민사회환자단체·노동계·학계가 똘똘 뭉쳤다.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와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소비자시민모임 등은 10일 '메르스 극복 국민연대 준비위원회'를 발족하고 "메르스 사태로 드러난 보건의료제도의 문제점 보완을 위해 정부가 중장기적인 종합계획을 세우고 제도개혁에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준비위는 이날 공동선언문을 통해 "정부의 메르스 사태 후속조치를 지켜보면서 앞으로 출현할 가능성이 있는 새로운 감염병의 위험으로부터 나와 가족의 생명과 안전이 제대로
3D프린터가 의료혁명을 일으키고 있다.개인별 맞춤 인공뼈, 인공장기·조직, 의료용 침대, MRI와 같은 의료기기까지 3D프린터를 응용할 수 있다. 최근 인공장기와 인공조직, 의료기기 제작 등 의료분야에 3D프린터 기술이 적용되면서 가시적인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에서는 3D프린터를 사용해 신장암 환자에 적용한 사례가 있다.최근 6개월간 15명의 신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개인별 신장·암 조직 형태를 3차원으로 정확하게 재현해 복잡한 수술과정에 앞서 시뮬레이션과 수술 계획를 세우는데 사용한 것. 이후 진행한 신장 부분절제술을
바이오업체들의 주가가 상승 양상을 보이면서 기술력을 보유한 후발 바이오 분야 업체의 상장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부도 투자활성화를 위해 이들 업체의 상장을 독려하는 모양새다.SK증권 노경철 애널리스트는 최근 보고서에서 정부가 투자금융과 IPO(Initial Public Offering)를 활성화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기술특례상장 예정인 기업들이 대폭 증가해 상장을 통한 기술개발 및 상품화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급증하는 바이오 투자, 상장사 확대 전망보고서에 따르면 초기 기업 투자자금이라고 할 수 있는
아스피린은 인류 역사상 처음 개발된 합성의약품으로, 상당히 긴 역사를 자랑한다.1899년 독일 바이엘사에서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를 위한 해열진통제로 시판된 지는 120년에 미치지 못하지만, 그 뿌리를 더듬어보면 약 40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B.C 1543년 이집트에서 아스피린의 원재료격인 버드나무 껍질을 의약품으로 활용했다는 기록이 최초인데, B.C 400년경에는 그리스 의학자 히포크라테스도 해열 목적으로 버드나무와 포플러나무 껍질을 사용했다고 전해진다.이러한 해열진통 작용이 버드나무 껍질에 든 '살리실산(salicylic
끊임없는 진화…거의 모든 고형암에 도전장국내외에서 허가된 면역항암제는 2~3개에 불과하지만 개발되는 약물이 많아 향후 2~3년 안이면 사용할 수 있는 약물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종류는 겨냥하는 세포에 따라 면역세포에 작용하는 PD-1과 종양세포에 작용하는 PD-L1 계열로 구분된다.PD-1 계열PD-1을 겨냥하는 약물로는 니볼루맙, 펨브롤리주맙, AMP-224, AMP-554, 피딜리주맙(pidilizumab, CT-011) 등이 있다. 특히 니볼루맙, 펨브롤리주맙은 이미 국내에서도 허가를 받은 약물로 기본 적응증 외
면역시스템을 조절해 암을 치료하는 접근방식은 생각보다 오랜 전부터 시도돼 왔다.1891년 뉴욕의 외과의사였던 윌리엄 콜리(William B. Coley)가 수술이 불가능한 암환자에게 용혈성 연쇄상구균을 주입함으로써 악성종양의 축소반응을 유도한 것이 시초라고 여겨진다. 1967년에는 오스트레일리아의 면역학자인 프랭크 버넷(Frank M. Burnet) 박사가 정상적인 면역반응으로 암세포에 대응할 수 있다는 면역감시가설(immune surveillance theory)을 제시하며 힘을 실었다.1980년대부터 인터페론·IL-2에 관심 면
# 대한당뇨병학회학회 주장 근거 안 듣고 이권 추구한다 오해 '답답' 박태선 대한당뇨병학회 보험이사: 당뇨병학회의 보험 이슈는 교육분야이다. 다행히 중기보장성 강화에서 당뇨병 환자들 혈당관리 소모품, 인슐린주사 등 필요한 소모품들에 대한 급여가 올해 12월부터 이뤄진다. 신경을 써 준 부분에 대해 보건복지부에 깊이 감사를 드린다. 이는 학회가 6년간 노력해서 이뤄진 성과다. 교육수가는 여전히 논란이 있다. 항상 형평성 논리에 의해 논의에서 배제됐다. "너희만 해줄 수 없다"는 논리였다. 타 학회보다 먼저 요청한 만큼 빨리 해
암환자들이 치료과정이나 치료 후 만성 신장질환을 겪는 경우가 일반인에 비해 약 3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강희택·신현영 교수팀(가정의학)은 최근 '2010-2012 국민건강영양조사'를 토대로 암을 치료 중이거나 치료를 마친 40세 이상'암경험자'682명과 일반인 10,727명에게서 만성신장질환 유병률을 비교 조사했다.그 결과, 신장기능 및 신장질환 진단의 중요한 기준인 사구체여과율(GFR) 검사에서 '암 경험자' 군은 이상 기준인 '60㎖/min/1.73㎡'미만으로 나온 비율이 6.2%로
연세의대 비뇨기과학교실은 로봇 수술 4800례 기념을 맞아 제 13회 세브란스 비뇨기과 심포지엄을 오는 8월 21일 의과대학 종합관 337호에서 개최한다.이자리에서는 지난 10여년간 연세의대 비뇨기과학교실에서 시행된 4800례의 로봇수술을 조명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비뇨기암을 비롯, 전립선암, 신장암, 신우요관암, 방광암 등 분야가 포함돼 있다.
비만인 3명 중 1명꼴로 관찰되는 'MHO', 통일된 진단기준 없어'(대사적으로) 건강한 비만'이란 체중이 정상 범위를 초과하면서도(BMI>23kg/㎡, 아시아인 기준) 대사적으로 이상 소견이 없는 사람들을 일컫는 개념이다. 대사장애가 있지만 정상체중인 그룹(metabolically unhealthy normal weight)과 대조를 이루며 비만의 새로운 하위유형으로 떠올랐다(Curr Opin Endocrinol Diabetes Obes 2012;19:341-6).비만한 사람 대부분에서 제2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통풍,
글로벌 항암제 시장 규모가 점차 증가하는 가운데 국내 제약사도 난공불락이라고 여겨졌던 항암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최근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주목받은 한미약품의 폐암치료제 HM61713, JW중외제약의 Wnt표적항암제 CWP291, 대화제약의 경구용 파클리탁셀 DHP107 외에도 국내 제약사 주요 신약개발 파이프라인에는 1상부터 3상에 이르기까지 항암제가 다수 포진해있는 상태다.한미약품은 이번 ASCO에서 HM61713와 함께 차세대 RAF저해 표적항암제 HM95573의 전임상 결과도 소개했다. HM95573은 현재
메르스로 인해 2명이 사망했다.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급성호흡기부전으로 1일 사망한 58세 여성에 대한 메르스 검사 결과 양성으로 최종 판정되었다고 밝혔다. 천식, 고혈압, 의인성 쿠싱 증후군(관절염에 의한 스테로이드 복용이 원인) 등의 기저질환자이 있었던 사망자는 천식으로 인한 호흡곤란으로 지난달 11일부터 입원치료 중 15~17일 사이 최초환자를 접촉했고, 이후 상태가 악화됐다.또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에서 격리 치료 중이던 6번째 확진환자(남, 71세)도 사망했다. 이 사망자는 만성폐쇄성호흡기질환자로 2011년
암 진단을 받고 치료한 사람 7명 중 1명이 담배를 계속 피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암 생존자 3명 중 1명 꼴로 술을 마시는 것으로 조사됐다.연세암병원(원장 노성훈) 암예방센터가 지난 2014년 4월~11월 위암, 대장암 진단을 받고 5년 이상 생존한 628명을 대상으로 분석했다.그 결과 암 진단 전 흡연자 298명 중 44명(14.8%)이 담배를 끊지 못했거나, 한동안 끊었다가 다시 피우는 것으로 조사됐다.암 진단을 받고 5년 이상 생존한 사람을 ‘암 생존자’또는 ‘암 경험자’라고 한다. 국내 암 생존자는 2012년 49만여
2000년대 들어 과잉진단의 개념이 확산되면서 의료계 전반에서 이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가 높아져 가고 있다. 환자를 '잘' 치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진료과정에서 수반되는 의료비용이나 부작용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는 논리다. USPSTF, 갑상선기능장애 권고안 업데이트"무증상 성인에서 갑상선 검진의 이득과 위해를 평가할만한 근거가 불충분하다(근거수준 I)"최근 미국에서 증상이 없고 임신상태가 아닌 성인에게는 갑상선 선별검사를 권고하지 않는다는 결론이 다시 한 번 내려졌다. 미국예방서비스태스크포스(USPSTF)가 Annals of
에자이(Eisai)의 주력 갑상선암 치료제인 렌비마(Lenvima, 렌바티닙)가 미국식품의약국(FDA)에 이어 유럽의약국(EMA)까지 승인을 마쳤다.EMA는 렌비마를 진행성 분화갑상선암(DTC) 치료제로 승인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미국에서는 DTC로 인해 매년 2000명이 사망하는 등 갑상선암 가운데 유병률이 높은 암으로 알려졌다.이 약물은 이번 승인에 앞서 FDA와 EMA로부터 각각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바 있으며, FDA는 EMA 승인보다 2개월 빠른 지난 2월 DTC를 적응증으로 렌비마를 허가했다.렌비마는 이번 미국과 유
최근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3D 프린팅 기술이 암수술에도 접목되면서 치료의 정확도와 안전성을 높여나갈 전망이다.서울아산병원 김청수(비뇨기과)·김남국(융합의학과)·경윤수(건강의학과) 교수팀은 최근 6개월 동안 15명의 신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3D 프린터를 활용해 개인별 신장 및 암조직의 형태를 3차원으로 완벽 재현하고, 맞춤형 수술 계획을 세워 신장 부분절제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이번 3D 프린터 활용 수술결과는 절제가 필요한 암조직을 완벽히 제거하고 정상 조직을 최대한 보존한 성과를 인정 받아 지난 24일 스페인 마드리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