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프린터가 의료혁명을 일으키고 있다.

개인별 맞춤 인공뼈, 인공장기·조직, 의료용 침대, MRI와 같은 의료기기까지 3D프린터를 응용할 수 있다.
최근 인공장기와 인공조직, 의료기기 제작 등 의료분야에 3D프린터 기술이 적용되면서 가시적인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에서는 3D프린터를 사용해 신장암 환자에 적용한 사례가 있다.

최근 6개월간 15명의 신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개인별 신장·암 조직 형태를 3차원으로 정확하게 재현해 복잡한 수술과정에 앞서 시뮬레이션과 수술 계획를 세우는데 사용한 것. 이후 진행한 신장 부분절제술을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다고 밝혔다.

서울성모병원은 선천적으로 코가 없는 기형을 갖고 태어난 몽골소년에게 3D프린터로 맞춤형 지지대를 제작해 이식을 성공한 바 있다.

프로토텍 회사는 압출 적층 모델링 방식(가는 섬유 상태의 고체 수지 재료를 압출헤드에서 녹여 노즐을 통해 분사함으로써 제품을 만드는 방식)을 활용해 MRI 생산업체 MN 컴퍼니와 함께 3D프린터로 MRI를 개발했다.

일본의 의료, 개호 침대 제조 업체인 시호넨스 INC 경우 종합 병원, 전문 병원, 응급실 등 다양한 의료 환경에 따라 요구되는 기능과 침대 사양에 맞추기 위해 3D프린트 기술을 사용하여 부품을 제작하여 제작 시간 단축은 물론 비용 절감의 효과까지 낸 사례도 있다.

맞춤형 휠체어를 개발해 온 일본의 모노타로의 경우도 3D 프린터를 활용해 작업 속도는 높이고, 완성도 역시 높아 졌다.

맞춤형 의료서비스 시대에 흐름에 맞춰 3D프린터는 인공장기, 인공뼈 등 의료용 뿐만 아니라 병원의료산업의 전반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세계적인 3D프린터 기업 Stratasys의 공식 한국파트너사 프로토텍을 비롯 다양한 3D프린터를 활용한 사례는 9월 10일부터 4일간 킨텍스에서 열리는 K-HOSPITAL FAIR 2015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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