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된 SGLT-2억제제(SGLT-2i)가 심장질환, 신장질환에 대해서도 효과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사 중심으로 SGLT-2억제제가 개발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웅제약이 SGLT-2억제제 시장에 뛰어들었다. 최근 허가받은 대웅제약의 이나보글리플로진(enavogliflozin, 제품명 엔블로정)은 기존의 SGLT-2억제제와 약물의 구조부터 임상적 효과·안전성까지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준석 대웅제약 신약센터장에게 이나보글리플로진의 개발 배경과 약물의 특장점, 앞으로의 개발방향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항암제 치료에도 재발·전이되는 암세포를 항암제 및 신약 후보물질 동시 투여로 기존 항암제보다 10배 이상 암세포 성장을 억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과학교실 정재호·박기정 교수 연구팀은 기존 항암제로 치료할 수 없던 암 줄기세포의 생존원리를 규명하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선도물질을 찾았다고 13일 밝혔다.연구팀의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의학 저널 BMC 의학(BMC Medicine, IF11.8) 최신 호에 실렸다.우리 몸의 각 조직은 줄기세포를 갖고 있어 성장과 재생을 반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안국약품(대표이사 원덕권)은 크레스콤과 지난 3일 크레스콤 경기도 판교 본사에서 인공지능(AI) 기반 골연령 분석 소프트웨어 ‘MediAI-BA’의 공동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크레스콤이 개발한 MediAI-BA는 AI 기반으로 수골(손뼈) 엑스레이를 분석해 골연령 판독을 돕는 제품으로, 웹을 통해 영상을 업로드하면 5초 내외로 신속하게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의료기관에서 소아 청소년 성장판이 닫히는 속도가 또래에 비해 빠른지, 느린지를 검사해 추가적인 성장 치료 등을 바탕으로 1차적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SGLT-2 억제제의 병용 처방에 대한 보험급여가 내달부터 확대된다는 소식에 관련 업계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보건복지부 오창현 과장은 4월 1일부터 SGLT-2 억제제의 급여 확대를 위해 추진 중이며, 이달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상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앞서 복지부와 주요 제약사는 SGLT-2 억제제 병용 확대에 대한 논의를 진행해 왔다. 복지부는 재정영향평가에 우려를 표하며 11개 판매사에게 약가 인하를 제안했고 여러 협의 끝에 합의해 성공했다. 복지부가 병용급여 확대를 제시한 요법은 총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아주약품(대표이사 김태훈)은 개량신약 개발과 제네릭 출시를 통해 항당뇨병제 사업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주약품이 기대를 걸고 있는 것은 개량신약인 다파글리프로진∙리나글립틴 복합제 AJU-A51다. 현재 임상3상을 진행 중이며, 2023년 6월 연구가 종료(LPO)되면 허가 및 약가 신청 등을 거쳐 24년 6월에 정식 출시가 예상된다. 아주약품은 출시를 앞두고 1일 1회 1정이라는 강점을 앞세워 pre-marketing에 집중하고 있다. 또 아주약품은 AJU-A51 이외에도 다양한 항당뇨병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개발 바이오시밀러의 제품개발 성공률을 높이고 제품 출시를 앞당겨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2023년 바이오시밀러 제품화 지원단’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지원단은 비임상, 임상, 허가 등 전 주기에 걸쳐 국내 바이오시밀러 개발 업체가 겪는 어려움과 문제점에 대해 맞춤형으로 상담을 제공할 계획이다.관심 있는 업체는 언제든 신청할 수 있으며(신청 방법: 유전자재조합의약품과 이메일, recombinant@korea.kr로 신청), 내부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된 업체에 대해서는 신청 내용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국제약품 안구건조증 개량신약 레바아이(레바마피드 점안액)가 3월 1일 출시됐다. 국제약품 김동선 팀장은 레바아이가 기존 치료제로 활용되는 디쿠아포솔, 히알루론산, 사이클로스포린 제제 외에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레바미피드 점안액(레바아이)이 국내에 처음 등장했다.레바아이는 안구건조증 치료제로, 전세계적으로 일본 이후 두번째로 국내 출시됐다. 레바미피드는 위점막·장점막·구강·결막 등에서 뮤신 분비를 촉진시켜 점막을 보호하는 기전을 갖고 있어, 그동안 국내에서는 위궤양 및 위점막병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는 건강보험 재정 효율화를 위해 의료적 필요도에 기반한 급여기준으로 개편한다.보건복지부는 28일 제3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방안을 보고, 확정했다.복지부의 이번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방안에 따르면, 건강보험 혜택을 유지하되, 재정누수 요인은 척절히 점검, 관리하고 건강보험 재정효율화를 추진방향으로 설정했다.추진과제는 △의료공급측면은 의료적 필요도 기반 급여기준·항목 재점검 △자격관리측면은 공정한 자격·부과제도 운영 △의료이용측면은 합리적 의료이용 유도 △재정관리측면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바이오헬스 및 디지털 헬스케어 육성을 위한 5대 핵심과제를 설정하고 신시장 창출을 위한 전략을 수립했다.보거복지부는 2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범부처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전략회의에서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전략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 발표했다.정부는 디지털 신시장 창출, 바이오헬스 수출 활성화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5대 핵심과제로 구성된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전략을 수립했다.5대 핵심과제는 △데이터 기반 의료·건강·돌봄 서비스 혁신 △바이오헬스 산업 수출 활성화 △첨단 융복합 기술 연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JW생명과학 연구자회사 JW바이오사이언스는 패혈증 조기진단이 가능한 바이오마커인 WRS(트립토판-tRNA 합성효소)에 특이결합하는 항체 2종에 대해 한국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를 취득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특허는 ‘WRS 단백질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항체 및 이의 용도’에 관한 것으로 WRS 바이오마커를 활용한 패혈증 진단기술에 대한 권리를 견고히 하는 데 목적이 있다.WRS는 외부 물질에 의한 감염 시 이를 치료·방어하는 물질인 TNF-알파, 인터루킨-6(IL-6)보다 혈액에 먼저 분비되는 바이오마커다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국제약품은 안구건조증 치료제 레바아이(성분명 레바미피드)가 3월 1일 출시된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점안액은 국내 최초이자 세계 두 번째로 허가받은 레바미피드 성분 안구 건조증 치료제로, 국제약품의 오랜 노하우와 기술력이 집약된 안구건조증 치료 개량신약이다.레바미피드는 위점막·장점막·구강·결막 등에서 뮤신 분비를 촉진시켜 점막을 보호하는 기전을 갖고 있어, 국내에서는 위궤양 및 위점막병변 개선 목적으로 동일 성분의 경구제만 사용되고 있었다. 일본에서는 2012년부터 레바미피드가 점안액으로 출시돼 사용되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신신제약은 불면증, 수면장애 치료를 위한 ‘멜라토닌 함유 경피흡수제제’ 특허를 등록했다고 21일 밝혔다.해당 특허는 기존 경구제로 사용되는 합성 멜라토닌을 패치 제형으로 개발한 것으로, 필요 약물을 지속적으로 유효한 양만큼 전달하는 장점이 있다.멜라토닌은 뇌 송과선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밤과 낮의 길이에 따른 광주기를 감지해 자연적인 수면을 유도하는 효과가 있지만, 수면장애 환자의 경우 합성 멜라토닌 제제를 외부에서 주입해 체내 멜라토닌 수용체를 활성화시키는 방식으로 치료한다.기존 향정신성 수면제처럼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휴온스글로벌 자회사 휴온스랩이 히알루로니다제 제품 개발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휴온스랩은 최근 개발 중인 'HLB3-002’(성분명 재조합 인간 히알루로니다제)를 할로자임의 히알루로니다제 효소가 함유된 피하 제형 항체 의약품과 동일 농도로 제조해 비교 시험한 결과 유사한 약물확산제 효력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회사 측은 국내 임상수탁시험기관(CRO)를 통해 수행된 시험에서 정맥주사 약물에 ‘HLB3-002’을 첨가한 군이 정맥주사 약물 단독 피하 투여군보다 빠르게 약물이 확산되는 것을 확인했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교정과학교실 최성환 교수의 연구가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에서 ‘우수과제’로 선정됐다.최성환 교수는 사업단의 지원으로 구강 속 세균막인 바이오필름 형성을 억제하는 치과생체재료 제작 기술을 개발했다.최 교수는 과제를 수행하며 틀니 등 구강 장치 기존 소재인 PMMA에 PMEA(Poly 2-methoxyethyl acrylate) 소재를 조합해 수명은 늘고 항균성은 높아진 치과생체재료를 제작했다.또, 손상된 치아 홈을 채우는 치과용 시멘트도 새로 개발했다. 레진 강화형 글래스 아이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로슈가 개발 중인 크로발리맙을 무기로 발작성 야간혈색소뇨증(PNH) 시장에 도전장을 던지면서 아스트라제네카가 장악한 시장에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최근 로슈는 크로발리맙의 임상3상 COMMODORE1, 2 연구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확보했다고 공개했다.로슈는 최근 COMMODORE2 연구에서 1차 목표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이 연구는 이전에 C5 보체 억제제로 치료받은 경험이 없는 PNH 환자가 대상이다. 이들을 대상으로 크로발리맙의 효능과 안전성이 평가됐고, 1차 공동 목표점은 수혈 회피와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모비유(대표이사 김형석)는 실리콘 고정밴드를 적용한 무지외반증 교정기 케어풋(CareFoot)을 출시했다고 밝혔다.케어풋은 신축성이 높은 실리콘 재질의 발 고정밴드와 휘어진 엄지발가락을 꼿꼿하게 교정해주는 힌지 구조 발가락 지지대 일체형 제품이다.신축성 높은 실리콘 밴드가 보행 시 발을 압박하지 않아 장시간 착용 가능하며, 휘어진 엄지발가락을 꼿꼿하게 교정해 무지외반증 예방에 효과적이다.케어풋은 엄지발가락 지지대와 실리콘 재질의 발 고정밴드, 엄지발가락 고정밴드, 엄지발가락 빠짐 방지 밴드, 1회용 쿠션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JW중외제약은 탈모·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제이다트정(성분명 두타스테리드)’ 제조기술에 대해 한국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를 취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두테스테리드를 포함하는 고형 제제 및 이의 제조방법’에 관한 것으로 국내 최초로 두타스테리드 정제화에 성공한 제품을 보호하는데 목적이 있다. 미국을 비롯한 해외 10여 개국을 대상으로도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제이다트정은 JW중외제약 제제연구센터가 보유한 기반기술인 난용성 약물전달시스템 SMEDDS(Self micro emulsifying drug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자사 보툴리눔톡신 나보타가 지난달 20일 싱가포르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싱가포르 보건과학청(Health Sciences Authority) 허가를 받은 품목은 나보타 100유닛으로, 대웅제약은 지난 2021년 9월 품목허가를 신청한 지 1년 5개월만에 허가를 획득했다.회사 측은 올해 3분기 싱가포르에 나보타를 발매할 계획이며, 싱가포르증권거래소(SGX) 상장사 하이픈스 그룹(Hypens Group)의 자회사인 하이픈스 파마(Hyphens Pharma Pte L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이 2023년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 10명을 배출했다.이번 신입회원 선출된 고려대 의대 소속 교원은 해부학교실 유임주(의과대학), 병리학교실 이주한(안산병원 병리과), 내과학교실 김열홍(안암병원 종양혈액내과), 비뇨의학교실 문두건(구로병원 비뇨의학과), 성형외과학교실 한승규(구로병원 성형외과), 정신건강의학교실 김용구(안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영상의학교실 서보경(안산병원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교실 윤승주(안암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예방의학교실 이원진(의과대학), 의학교육학교실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제네릭 시장은 뜨거울 전망이다.올해 보령 카나브(성분명 피마사르탄), 아스트라제네카 포시가(다파글리플로진), MSD 자누비아(시타글립틴) 등 대형 품목들이 특허만료가 예정에 따라 특허 회피를 통한 제네릭 출시가 줄줄이 예정 돼 있다.또 자누비아 70여 개사, 카나브∙포시가도 각각 40여 개사가 제네릭을 준비 중이다.연구개발(R&D) 투자 비용을 높여 신약 개발에 적극 나서겠다는 국내 제약업계는 제네릭 판매로 얻은 수익이 R&D로 전환된다며 국내 제약업계 특성을 강조하고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