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수술 중 실시간 뇌종양 진단이 가능한 플랫폼 기술 cCeLL이 개발돼 수술의 정확도를 높이고, 수술 시간을 줄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최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경외과 강신혁 교수 연구팀과 카이스트의 기술력으로 탄생한 국내 스타트업 기업인 브이픽스메디칼이 실시간 디지털 조직 생검 플랫폼 기술 cCell을 개발했다.강신혁 교수 연구팀은 cCeLL이 정상조직과 종양조직의 구분뿐 아니라, 다양한 뇌종양 세포 및 조직들의 형태까지 실시간으로 정확히 진단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 논문을 게재했다.cCeLL은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SGLT-2 억제제는 당뇨병 학계뿐 아니라 심장, 신장 등 학계도 주목하는 항당뇨병제다.DPP-4 억제제 등 다른 항당뇨병제와의 병용요법으로 당뇨병 환자의 혈당을 낮추면서 심혈관·신장 보호 혜택을 줄 수 있다고 입증된 덕분이다. 의료진은 당뇨병 환자에게 다른 항당뇨병제와 SGLT-2 억제제를 병용 처방하고 싶지만 쉽지 않다. 같은 계열 약제임에도 적응증이 달라 다른 약제와 병용 처방 시 혼란스럽고 삭감 사례도 발생하기 때문이다.이에 당뇨병 학계는 2016년부터 환자 적정 진료를 위해 당뇨병 약물 급여기준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JW중외제약은 서울 서초동 본사에서 독일 머크 라이프사이언스와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신약 원료의약품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협약에 따라 머크는 JW중외제약에 자사의 AI 소프트웨어 ‘신시아(Synthia)’를 제공한다. 신시아는 신약개발 단계 원료의약품의 합성 루트를 신속하게 분석·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또 머크의 주문합성연구소 ‘CS랩(Custom Synthesis Lab)’의 신규 물질 합성 노하우를 JW중외제약에 컨설팅한다. JW중외제약의 원료연구센터는 자체 신약후보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식약청(SFDA)에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의 품목허가신청서(NDA)를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펙수클루의 11번째 해외 NDA제출 건이다.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사우디아라비아의 항궤양제 의약품 시장규모는 글로벌 12위인 4100억원으로, 중동 국가 중 1위 시장으로 알려졌다.대웅제약은 펙수클루의 이번 NDA 제출 후 허가를 획득함으로써 중동 최대의 시장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출시와 더불어 걸프협력회의(GCC) 국가 진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자사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수출명 누시바)가 지난 13일 호주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호주 품목허가 획득으로 나보타는 전 세계 61개국에서 허가를 취득했으며, 향후 100개국 이상에서 허가를 획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호주 파트너사인 에볼루스(Evolus)가 호주 식품의약품안전청(TGA)에서 허가를 받은 품목은 누시바 100유닛으로, 대웅제약은 지난 2021년 12월 품목허가를 신청한 지 일년여 만에 허가를 획득했다.호주는 전 세계 보툴리눔톡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HK이노엔은 스페인 맵사이언스(Mabxience)의 골다공증 및 암 관련 골격계 합병증 예방 치료제 데노수맙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국내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계약으로 HK이노엔은 맵사이언스로부터 데노수맙 바이오시밀러 2종을 독점적으로 공급받아 국내 허가 신청 및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HK이노엔은 데노수맙 바이오시밀러의 국내 판권을 확보함으로써, 지난 5년간 연평균 70% 이상의 높은 매출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데노수맙 시장에 빠르게 진입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데노수맙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코로나19(COVID-19)뿐만 아니라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암 등에 접목시킨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이 탄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GC녹십자, 대웅제약, 에스티팜, 유한양행 등 다양한 국내 제약사들은 mRNA 신약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특히 mRNA 혁신신약을 성공시키려면 지질나노입자(LNP) 특허 허들을 넘어서야 하는 만큼, 개발사들은 자체 플랫폼 기술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양새다. mRNA 기술에 필수인 LNP국내사, 자체 플랫폼 개발 통해 기술확보 총력화이자와 모더나는 코로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경퇴행성 뇌질환 극복을 위한 '의료용 제임스웹'인 11.74T MRI 개발에 도전하고 있는 길병원은 11.74T MRI 통합시스템 설치를 완료하고, 오는 3월 세계 최초로 전임상시험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한국이 극초고해상도 뇌 영상 이미지 획득에 성공한다면 인류의 과제인 파킨슨, 알츠하이머 등 신경퇴행성 질환의 조기진단과 치료에도 세계적으로 획기적인 전환점이 마련됨과 동시에 한국의 위상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길병원은 지난해 3월 MRI 시스템의 핵심 부품인 마그넷(Magnet)의 현장성능평
국내에서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이 동반이환되는 등 대사증후군 환자가 늘고 있다. 여기에 목표혈압과 LDL콜레스테롤 목표치가 계속 낮아짐에 따라, 각각의 위험인자 치료 시 병용요법을 피할 수 없게 됐고 환자가 복용해야 할 약제의 수도 함께 늘어가고 있다. 다제약물 복용은 순응도 저하와 직결된다. 이 경우 대안은 여러 성분을 하나의 정제로 혼합한 단일제형복합제(SPC, single Pill Combination) 전략이다. 고려의대 박창규 교수(고대구로병원 순환기내과)는 SPC 전략을 통해 순응도를 끌어 올리고 궁극적으로 심혈관질환 발생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셀트리온, 삼성바이오에피스 등 국내 기업들의 바이오시밀러 해외 매출 상승세가 뚜렷하게 이어지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레미케이드(성분명 인플릭시맵) 바이오시밀러 램시마가 유럽과 일본에서 지난 해 600억원 이상을 벌어드리며 매출 시장을 견인했다. 또 맙테라(리툭시맙)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 허셉틴(트라스투주맙) 바이오시밀러 허쥬마, 휴미라(아달리무맙)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의 매출도 실적 상승에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삼성바이오에피스도 삼페넷, 온베브지 등 셀트리온과 같은 제품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C형 간염 바이러스 신규 치료 방법 및 치료제 개발의 실마리를 찾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C형 간염 바이러스는 현재까지 예방 백신이 개발되지 않아 사전 예방이 불가능하다.혈액을 통해 주로 감염되는 C형 간염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1억여 명의 환자가 고통 받고 있다. C형 간염은 만성 간염으로 이어지면 간경화 및 간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국립암센터 김종헌 교수(암분자생물학연구과 수석연구원), 서유나 연구원(암분자생물학연구과), 박종배 교수(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산학협력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최근 뉴로라이브와 우울증 치료제 신약후보물질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대웅제약은 다중 표적 기반의 비마약성 경구 우울증 치료제 ‘NR-0601’를 공동 개발해 우울증 시장에 진출한다.뉴로라이브는 우울증, 알츠하이머병 등 중추신경질환을 연구하는 바이오 벤처 기업으로 우울증 파이프라인 중 첫 번째 개발 신약으로 NR-0601을 연구해 왔다.NR-0601은 뉴로라이브가 보유한 약물 선별 플랫폼이 살아있는 뇌 조직에 전기 신호를 보내 신경세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해외기업들이 강세였던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ext-Generation Sequencing, NGS) 시장에 국내 기업들의 약진이 주목받고 있다. NGS 정밀진단 플랫폼 전문기업 엔젠바이오는 최근 NGS 기반 HLA(조직적합항원) 진단 기술에 대해 특허를 등록하는 등 글로벌 진단 기업 일루미나와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 로슈진단 등이 득세하고 있는 시장에 과감히 도전장을 내밀었다.다만, NGS는 한 번에 많은 샘플 수를 확인할 수 있는 가장 진보된 진단 기술로 분류되지만, PCR(중합효소 연쇄반응)이나 기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4년여 만에 종지부를 찍은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이 신진 의사과학자들의 연구 기반 마련에 긍정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특히 기초과학 또는 자연과학 등 다양한 전문가와 융합연구를 할 수 있어 네트워크 구축에 용이했다는 데 의사과학자들의 의견이 모였다.다만, 개인 연구자에게 지원되는 연구비가 많지 않았던 점은 한계점으로 꼽혔다.한양대병원은 20일 몬드리온 서울 이태원호텔에서 ‘한양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의 성과보고회’를 개최하고 사업 성과와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한양대 의사과학자 “연구 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신경과 김치경 교수는 지난 15일 개최된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김치경 교수는 뇌혈관 질환 치료에 나노기술을 접목한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하고, 인공지능 기반 급성 뇌경색 자동 판독 기술을 개발하는 등 기초연구 진흥 및 우수 연구성과 창출을 통해 국가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김 교수는 과기부와 보건복지부가 신진의사과학자를 양성하기 위해 2019년부터 주관해 온 혁신형의사과학자 사업을 통해 연구를 진행해 왔다.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패치에 있는 작은 바늘을 통해 약물을 주입할 수 있는 마이크로니들(Microneddle) 의약품에 대한 국내 개발사의 관심이 뜨겁다.마이크로니들은 머리카락보다 얇은 미세 바늘을 패치 형태로 몸에 부착해 약물 성분을 체내로 흡수시키는 약물전달기술이다.특히 백신, 톡신, 항체 등 다양한 약물을 정량으로 전달할 수 있고 저온에서 핵심공정이 진행돼 바이오 의약품의 변성을 방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주사 부위 통증을 현저히 줄일 수 있으며, 상온 보관도 가능해 보관 및 유통에 드는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대웅제약이 국산 34호 신약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의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최근 콜롬비아, 베트남에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의 품목허가신청서(New Drug Application, NDA)를 제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대웅제약은 펙수클루 한국 허가 1년만에 글로벌 10개국에 NDA 신청을 완료했다.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 2021년 기준에 따르면, 이번에 품목 허가서를 제출한 2개국을 포함해 누적 10개국의 항궤양제 의약품 시장은 약 2조원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레오파마의 아토피피부염 치료 인터루킨(IL-13) 억제제 애드트랄자(성분명 트랄로키누맙)이 후발주자 경쟁에서 두각을 보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애드트랄자는 아토피피부염 징후 및 핵심 유발인자인 IL-13 사이토카인에 특이적으로 결합해 억제하는 최초의 생물학적 제제로, 국소 코르티코스테로이드와 병용 또는 단독요법이 가능하다. 애드트랄자는 임상3상 ECZTRA1, ECZTRA2, ECZTRA3 연구를 통해 중등도~중증 성인 아토피피부염 적응증을 획득한 바 있다.이런 가운데 최근 영국피부과저널(BDJ)에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파마리서치(대표이사 강기석∙김신규)는 자사 제조기술인 DOT(DNA Optimizing Technology) 특허가 최종적으로 방어에 성공, 2028년까지 특허에 의한 PDRN/PN 제조 독점권을 유지하게 됐다고 7일 밝혔다. 파마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일 특허등록 무효사건 상고심에서 대법원이 원고의 상고에 대해 심리불속행(법 위반 등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본안 심리를 하지 않고 기각하는 제도) 판결을 내렸다.이에 따라 PDRN/PN 특허 무효소송은 오리지널사인 파마리서치의 승소로 최종 마무리돼 파마리서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일동제약그룹의 건강기능식품 사업 회사인 일동바이오사이언스(대표 이장휘)가 제59회 무역의 날 기념 포상으로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수출의 탑’은 한국무역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해외 시장 개척 및 수출 확대,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한 기업이나 단체 등에 대하여 그 공로를 인정해 내리는 상이다.이번 포상에서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약 198만달러의 수출 실적을 달성, ‘1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회사 측은 자체 개발한 다양한 균종의 프로바이오틱스 원료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