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혁신가치 보상을 위한 약가제도 개선이 올해 내 가능할지 귀추가 주목된다.제약업계는 약가제도 개선 발표가 미뤄지면서 정부의 약가제도 개선 의지가 약해진 것은 아닌지 의구심을 나타내고 있다.보건복지부와 제약업계는 지난 1월부터 신약 혁신 가치 보장을 위한 민관협의체를 가동하고 있지만, 지난 9월 이후 민관협의체는 중단된 상태다.9월 1일 마지막 민관협의체를 통해 논의된 내용은 집행정지 약품비 환수환급제, 혁신 신약 약가우대 방안, 사용범위 확대 약제 제도개선 연구 용역, 조정신청 협상 가이드라인, 기등재약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에스티팜은 개발 중인 mRNA 백신 STP2104가 임상1상에서 효과를 보였다고 14일 밝혔다.에스티팜은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로부터 수령한 COVID-19 mRNA 백신 STP2103의 임상1상 중간결과를 공개했다.STP2104는 에스티팜의 자체 특허 플랫폼 기술을 사용해 캡핑효과와 전사효과를 향상시킨 COVID-19 mRNA 백신이다.STP2104는 4주 간격으로 2회 기초접종한 후 4주째 형성된 중화항체의 역가가 접종 전보다 22.8배 증가했다. 중화항체 역가는 화이자-바이오엔텍의 COVID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의료기술지주 자회사 ㈜뉴라이브는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3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에서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상했다.올해 42번째를 맞는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은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우수 발명과 신기술을 발굴, 시상하고 우수특허 제품의 판로개척 및 우수특허 기술의 사업화 촉진을 위해 개최되는 행사이다.㈜뉴라이브의 소리클리어는 이명 치료를 목적으로 디지털 치료기기로 개발됐다. 또, 소리클리어는 인지행동치료(CBT)와 소리치료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시장에서도 기존 이명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SK바이오팜(대표이사 사장 이동훈)은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특허권 존속 기간이 2032년 10월까지 5년 연장됐다고 10일 밝혔다. 세노바메이트는 2007년 10월 물질 특허를 획득한 후 2019년 11월 미국에서 신약 승인을 받아 이듬해 5월 공식 출시했다.당초 2027년 10월까지였던 물질특허 기간은 이번 5년 연장으로 2032년 10월까지로 연장됐다. 세노바메이트의 개발과 허가 획득에 소요된 기간에 대해 미국식품의약국(FDA)과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특허권 최대 존속 기간 연장 기간인 5년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대병원 공성호 교수(위장관외과)가 지난 4일 ‘대한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ACKSS 2023)’에서 우수술기교수상을 수상했다.공 교수는 2008년부터 대한외과술기연구회의 연례 술기교육을 진행해왔으며 올해에는 복강경 기본 교육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받았다.이번 학술대회는 ‘수련의에서 전문가로: 차세대 외과의 육성’이라는 주제로 11월 2일~4일 3일간 개최되었으며 약 100여명의 해외 참가자와 국내 3500여 명 이상의 외과 전문의 및 전공의들이 모여 연구 실적 및 술기를 나누는 자리였다.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국내 매출 상위 5개 제약사가 올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대부분 호실적을 기록했다.GC녹십자를 제외한 유한양행, 종근당, 한미약품, 대웅제약의 3분기 매출액이 모두 증가했으며 영업이익 역시 두 자릿수 상승세를 보였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유한양행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4689억원으로 상위 5개사 중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4242억원이었던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0.5%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9억원으로 53.7% 늘었다. 3분기 회사의 성장세를 이끈 사업 부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GLP-1(Glucagon-Like Peptide-1) 유사체를 탑재한 마이크로니들 패치 형태의 비만치료제 개발을 본격화한다고 6일 밝혔다.1cm² 초소형 패치를 팔∙복부 등에 부착하는 마이크로니들 방식은 주사∙경구 등 기존 비만치료제에 비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인 첨단 제형이다. 대웅제약은 내년 초 임상 1상을 시작해, 2028년 상용화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대웅제약이 준비 중인 마이크로니들 비만치료제는 팔∙복부 등 각질층이 얇은 부위에 1주일에 한 번 붙이기만 하면 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연세대학교의료원이 2024 타임즈고등교육(THE, Times Higher Education) 임상·보건(clinical and health) 분야 평가 국내 1위, 글로벌 43위에 올랐다. 국내 1위는 2년 연속이다.THE는 1971년 설립된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중 하나로 2004년부터 매년 세계대학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임상·보건 분야 평가 지표는 △교육 여건 26.8% △연구 환경 26.5% △연구 품질 35.2% △국제 전망 7.5% △산업(소득∙특허) 4% 등 5개다.연세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은 사업단을 통해 지원하고 있는 연구개발 과제 중 투자 유치 역량을 보유한 기업의 기술사업화 지원을 위해 11월 1일 비앤디파트너스 서울역점에서 2023 KMDF 범부처 매칭데이를 개최한다.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이 공동으로 참여해 의료기기 기술개발에서 임상·인허가 및 제품화에 이르는 전주기를 지원하는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을 운영하기 위해 2020년 5월 고려대학교 김법인 교수를 사업단장으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웅제약(대표 전승호, 이창재)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CPHI WorldWide 2023에서 자체 개발 신약의 3E 글로벌 초격차 전략과 신약 글로벌 매출 1조원 달성 비전을 동시 발표했다고 25일 밝혔다.9년 연속 CPHI에 참가한 대웅제약은 펙수클루와 엔블로 등 자체 개발 신약을 중심으로 2030년까지 글로벌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대웅제약이 발표한 3E 글로벌 초격차 전략은 △신속한 글로벌 품목허가 △동시다발적 신약 라인업 확충 △AI를 도입한 국내 유일 4단계 스마트팩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김현구 교수는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된 제37회 유럽심장흉부외과협회 연례학술대회에서 테크노-컬리지 혁신상을 수상했다.1986년 설립된 유럽심장흉부외과협회(European Association for Cardio-Thoracic Surgery)의 학술대회는 흉부외과분야 세계 3대 국제 학술대회로 손꼽힌다. 테크노-컬리지 혁신상은 기존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적인 수술 방법, 기기, 특허 등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김 교수는 ‘영상유도 수술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GC셀(대표 제임스 박)은 고형암 타깃 동종 CAR-NK 세포치료제 AB-201의 임상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호주 인체연구윤리위원회에 동시 신청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연구는 고형암인 HER2 과발현 유방암과 위암/위식도접합부암 환자 48명을 대상으로 다국가, 공개, 용량 증량 및 확장 임상1상이다. AB-201의 안전성과 일부 유효성을 평가, 임상2상 권장용량을 설정하기 위한 목적이다. GC셀은 이번 임상연구를 통해 다양한 인종에서의 데이터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호주 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건복지부는 17일 바이오헬스 산업을 육성하고 인공지능 기술, 나노기술 등 첨단기술과 바이오헬스와의 융복합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를 설치하는 대통령 훈령을 제정했다.그간 의약품, 의료기기 및 보건의료기술 등의 제품 및 서비스와 관련된 바이오헬스 업무가 부처별, 분야별, 단계별 칸막이로 가로막혀 정부 정책이 분절적이라는 지적이 있어왔다.이에 복지부는 지난 2월 28일 범부처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전략회의에서 발표한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전략을 계기로, 바이오헬스 전 분야를 아우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전 세계 인구 4명 중 1명이 잠복결핵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결핵 퇴치를 위해서는 정부의 정책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특히, 결핵 관련 사업에 대한 내년도 정부 예산이 축소된 것에 대해 우려감을 나타냈다.퀴아젠코리아는 17일 앰버서더 서울 풀만호텔에서 잠복결핵 진단 검사 제품 국내 출시 10주년을 맞아 퀀티페론-TB 골드 플러스와 국내 결핵 퇴치를 위한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서는 STOP-TB 파트너십 코리아 장승준 사무국장은 환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국내 보툴리눔 톡신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서 약진하며 매출을 크게 키우고 있다.기업들은 적응증 확대 및 신제품 개발, 해외 품목 허가 등 다양한 전략을 토대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어 눈길이 쏠린다.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역대 최고치인 753억원을 기록했다. 2020년 504억원이었던 나보타 매출은 2021년 796억원, 2022년 1420억원으로 3배 가까이 증가했다. 매출의 대부분은 해외에서 나온 것으로, 지난해 매출 중 해외 매출이 1099억원으로 80%를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2018년 질병코드(XT9T)를 부여했을 정도로 노화는 인류에게 커다란 숙제임에 틀림없다. 2000년 초반부터 노화를 치료하기 위한 연구가 불붙기 시작해 전 세계적으로 40여 곳 이상의 기업이 '노화 역전(reverse aging)' 분야에서 연구를 진행 중이다. 국내에서는 2022년 산업통상자원부가 '알키미스트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여기에 삼성서울병원 김동익 교수(혈관외과)가 연구책임자로 있는 '노화 역전 연구팀'이 노화의 비밀을 풀기 위한 연구를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혈관외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김난희 교수 연구팀(내분비내과 김난희, 신경과 정진만, 의생명연구센터 김재영 교수)과 한양대학교 연구팀(인공지능학과 강경태, 전자공학과 이민식 교수)은 최근 신경질환 양방향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 국내 특허 등록을 마쳤다.신경질환 양방향 모니터링 시스템은 AI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이용자의 체온과 신경학적 검사에 기반한 동작 및 발화 특성 등을 분석하고 이를 기초로 신경질환 유무를 평가하는 기술이다.시스템이 상용화되면 뇌졸중과 치매, 파킨슨병 등 완치가 어려운 노인성 신경질환을 조기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지난 9월부터 기준급여 1차 재평가 대상 제네릭 7675개 품목에 대해 약가를 인하한 가운데, 내년 1월 중으로 실거래가 상한금액 조정 및 기준급여 재평가 2차 재평가 대상 7600여 품목에 대한 약가 조정도 진행된다.이에 국내 제약업계는 마른 수건 짜듯 제네릭 약가를 인하시키면서, 신약에 대한 혁신성 보상은 하세월만 보내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특히 신약 혁신성에 대한 적정한 보상에 대해서는 글로벌 제약기업과 국내 상위 제약사들의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제약업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지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안과 서영우 교수가 일상 속 사시 발현 모니터링 시스템을 특허 등록했다.이번 특허 기술은 아이 트래커(안구 추적장치)와 비디오 카메라가 장착된 안경을 통해 일상 속 사시 발현 빈도와 사시 발현 환경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시스템이다.사시를 실질적으로 치료하기 위해 일상생활 속에서 사시의 빈도가 얼마나 되는지 측정하는 게 중요하다.하지만, 현재는 보호자에게 환자의 사시 발현 빈도를 묻거나, 진료실에서 사시를 유도해 얼마나 빨리 극복할 수 있는지를 보고 평소의 발현 빈도를 추정하고 있다.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전남대학교병원 안영근 병원장이 제20회 ‘한독학술경영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한독학술경영대상’은 한독과 대한병원협회가 공동으로 제정한 상으로 지난 2004년부터 국민보건의료 향상과 병원경영 발전에 기여한 의료계 인사에게 수여하고 있다.안 병원장은 지난 2020년 11월 전남대병원장에 취임 후 광주·전남지역 코로나19 극복은 물론 고난이도 중증질환에 대한 전문 진료 역량을 강화하는 등 병원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이와 같은 노력으로 의료질평가 전부문 1등급(2022년), 응급의료기관평가 A등급(202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