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비만, 골다공증 등 내분비질환은 국내에서 꾸준히 유병률을 높여가고 있다. 특히 내분비질환은 그 자체로도 질병부담률이 높지만, 합병증으로 진행될 경우 질환의 임상적 위험과 질병부담률은 더욱 커지게 된다. 이에 월간 THE MOST는 2024년 1차의료기관 전문가들에게 실질적인 내분비질환 관리전략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대한내분비학회 내분비임상진료연구회와 공동으로 연례좌담회를 진행한다. 그 시작으로 2024년 2월 내분비대사질환 특집호에서는 ‘2024년 당뇨병 관리전략 업데이트(2024 Diabetes Management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전공의 집단 사직으로 인한 의료 공백이 길어지면서 정부와 의사들 간 강대강 대치가 계속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사용할 수 있는 모든 카드를 사용해 의사들을 압박하고 있고, 의사들은 교수들 사직까지 검토하는 등 상황은 계속 악화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복지부가 환자와 국민을 생각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의사들을 밀어붙이는 행동은 이번 사태를 장기전으로 끌고 갈 뿐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복지부, 의사들을 향한 전방위 압박 2월 20일 의대정원 2000명 확대를 반대하면서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났고, 보건복지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두 부처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연합학습 기반 신약개발 가속화 프로젝트를 이끌어갈 신임 사업단장에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김화종 AI신약융합연구원장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연합학습 기반 신약개발 가속화 프로젝트는 여러 기업‧기관 등이 보유한 데이터를 한곳에 모으지 않고 개별 기관에서 인공지능(AI)을 학습시키는 연합학습(Federated Learning) 모델을 활용해 신약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비용을 절감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연합학습은 각 기관이 보유한 데이터를 원천적으로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의료대란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PA 시범사업 보완지침을 내놨지만, 의료행위로 발생하는 의료소송은 의료진 개인이 감당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환자 상태가 악화될 경우 환자 또는 보호자 등이 의료진과 의료기관을 상대로 법적 책임을 묻는 경우가 발생하는 데, 간호사를 법적으로 보호할 안전망이 없기 때문이다.정부 "간호사, 법적 책임 묻지 않을 것…보호자 소송에는 의견 제출"정부는 지난 7일 의료대란이 장기화되자 간호사가 응급상황 심폐소생술과 약물투여, 기도 삽관 등의 업무를 할 수 있도록 '간호사 업무 관련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들의 복귀가 정부 생각보다 더딘 모양새다. 이에 정부가 공중보건의사와 군의관을 각 시도별 대형병원에 투입시키며 급한 불 끄기에 나섰다.다만 이들 의사의 대부분이 전공의가 아닌 일반의인 점, 또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에 비해 투입되는 숫자가 너무 적은 점 등이 문제로 지적된다.보건복지부 전병왕 의료정책실장은 11일 오전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상급종합병원 중증·응급 의료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군의관 및 공보의를 투입하고 있다고 밝혔다.복지부에 따르면 11일부터 4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정부가 수련병원을 이탈한 전공의들에게 행정처분 사전통지서를 발송했다.보건복지부 전병왕 의료정책실장은 11일 오전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통해 업무개시명령을 위반한 전공의들에게 면허 정지 사전통지서를 순차적으로 발송하고 있다고 밝혔다.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11시 기준 100개 주요 수련병원의 이탈 전공의 수는 1만 1994명으로, 이탈률은 전체의 92.9%다.복지부는 행정처분 절차 마무리 이전에 복귀한 전공의들에 대해서는 가능한 선에서 최대한 법적으로 구제하겠다고 밝혔다.그런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윤석열 정부가가 민간병원 수익 감소에 따른 건강보험료 투입을 예고한 가운데, 일각에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공공병원 경영난에는 인색했던 정부가 민간병원 위기에는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며, 이는 병원 수익만 올리게 될 뿐이라는 설명이다.반면 다른 한쪽에서는 비상 상황이니만큼 어쩔 수 없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좀 더 지켜봐야 할 문제지만, 지금으로서는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앞서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아산병원을 비롯한 민간병원이 전공의 사직으로 인해 진료와 수술이 축소되면서 환자 수가 급격히 줄어든 것으로 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밀의학센터가 조기 암 진단의 획기적인 패러다임을 제시했다.정밀의학센터의 조기 암 진단 페러다임은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의 10대 대표 과제로 선정됐다.고대 안암병원 정밀의학센터와 (주)진씨커가 공동으로 진행한 임상연구가, 지난 6일 진행된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 성과보고회에서 2024년 10대 대표과제로 선정됐다.대표과제로 선정된 이번 과제는 세계 최초로 NGS와 CRISPR를 접목한 암 진단 원천기술 및 진단키트를 개발하며, 기존 분자진단 제품과의 차별화된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시민계가 윤석열 정부의 의료개혁을 두고 “주먹구구식 꼼수”라며 즉각 중단할 것을 요청했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는 지난 8일 성명서를 통해 윤석열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는 국민 기만이라고 주장했다. 공공병원 확충 및 지역 의료 대책이 빠졌기 때문이다.노조는 “정부는 의사가 하던 환자 문진과 상태 파악, 침습적 검체 채취, 초음파, 봉합, 각종 카테터 삽입 등을 간호사에게 전가했다”며 “이러한 정부의 지침은 의료현장에 엄청난 혼란과 환자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특히 병원 현장에서는 기준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정부가 전공의들 집단 사직으로 인한 의료공백이 계속되자 11일부터 병원에 군의관과 공중보건의사(공보의)를 투입한다. 보건복지부는 11일부터 4주 동안 병원 20곳에 군의관 20명, 공중보건의사 138명 등 총 158명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전공의 이탈로 차질이 큰 서울대병원 등 빅5병원과 지역 국립대병원, 국립암센터 등에 파견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증·응급 환자의 수술과 진료 지연 등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복지부는 업무개시명령에도 현장에 복귀하지 않은 전공의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가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및 필수의료 패키지 정책을 비판하며 원점에서 조건 없이 재논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학회는 11일 성명서를 통해 "작금의 의료계 혼란이 현 정부의 비합리적 정책과 일방통행식 추진에서 시작됨을 지적한다"며 "정책 내용, 시기, 과속 추진 사유에 대한 정부의 명확한 해명과 사과를 요구한다"고 밝혔다.학회는 정부의 일방적 포퓰리즘 의료 정책이 대한민국 의료에 심각한 균열을 만들었다며, 미래 의료개혁이라는 자의적 목표 아래 현재 국민 건강과 생명, 의료제도를 무너트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당뇨병 치료를 위한 3제 병용요법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3제 복합제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대한당뇨병학회 2022년 팩트시트 경구혈당강하제 병용요법 현황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19년까지 단독요법은 27.6%에서 22.2%로 감소했으며, 2제요법은 46.9%에서 39.8%로 축소됐다.반면, 3제요법은 20211년 25.5%에서 2019년 38.0%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당뇨병 치료를 위한 3제 병용요법이 확대되면서 3제 복합제 시장도 점차 커지고 있다.현재 출시된 3제 복합제는 종근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정부가 전공의들에게 의료현장에 돌아와 줄 것을 당부하며, 전공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겠다고 전했다.이어 교수들에게는 전공의 복귀를 위해 정부와 함께 호소해 주길 부탁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8일 의사 집단행동 중대본 브리핑을 열고 "정부는 전공의 수련제도 개선 방안에 속도를 내겠다"고 전했다.중대본 박민수 제1총괄조정관은 "정부는 의료개혁 4대 과제를 속도감 있게 이행하고 전공의 수련제도 개선 방안도 속도를 내고 있다"며 "오늘 중대본 회의에서 3월 중 소아청소년과 전공의를 대상으로 매달 1백만 원을 지원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전공의 수련제도 개선을 위해서는 국가의 재정적 지원은 물론, 임상경험을 충분히 쌓을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이 입을 모았다.보건복지부는 8일 오후 여의도 캔싱턴호텔에서 전공의 수련제도의 개선방향 논의를 위한 전공의 수련제도 개선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2월 정부는 의료개혁 4대 과제를 발표했다. 이때 4대 과제에 포함된 인력양성의 혁신을 위해 수련 혁신 및 수련환경의 개선을 추진해 나가기로 한 바 있다. 이번 토론회는 해외의 수련제도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국내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정부가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준비에 착수했다. 이에 따라 의료개혁 4대 패키지 과제 등에 대한 이행 방안 논의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보건복지부는 교육부, 법무부, 금융위원회와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준비 TF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현재 정부는 의료개혁 4대 정책 패키지의 구체화와 이행을 위해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출범을 예고한 상태다.의료개혁특별위원회 준비 TF는 의료개혁 과제에 대한 신속한 의제화 및 사회적 공론화 및 특위 구성에 대한 논의와 자문을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정부가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 보완 지침을 내린 가운데, 별도로 책정되는 수가는 간호사 단독 수가가 아니라 의료기관에 주는 수가라고 설명했다.또 의료사고가 발생해도 간호사가 책임지지 않도록 정부가 돕겠다는 뜻을 강조했다.보건복지부 임강섭 간호정책과장은 지난 7일 전문기자협의회와의 전화에서 “고려의대 윤석준 교수팀의 연구 결과와 대한간호사협회가 제시한 내용을 합해 간호사 의료행위 리스트업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이외에 병원계 의견과 협의체 참여 위원 일부 의견도 듣는 등 종합적인 판단을 통해 산출했다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보건복지부는 7일 서울 지역에 처음으로 서울특별시서북병원을 치매안심병원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치매안심병원은 치매환자 전용병동에 치매환자 특성을 고려한 시설·장비를 갖추고, 치매 치료·관리에 전문성이 있어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신경과·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등 의사인력과 전담 간호인력을 배치하고 있는 병원급 의료기관이다.복지부는 2019년부터 치매안심병원 지정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병원급 의료기관으로서 치매관리법령상 요건(인력, 시설·장비 등)을 갖춘 기관이 지정을 신청하면 요건 충족 여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대가 135명인 의예과의 내년도 정원을 15명 늘리게 해달라고 교육부에 요청했다고 밝혔다.7일 서울대는 보도자료를 내고 "2025학년도 의예과 정원 15명 증원을 신청했다"며 증원 반영 시 의예과 정원이 135명에서 150명으로 늘어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서울대는 "의약분업 당시 감축된 정원 15명을 회복해 필수공공의료·지역의료 공백 해소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또 기초보건 및 첨단 바이오·헬스 분야 연구에 기여할 수 있는 의사과학자를 양성하기 위해 의과학과를 신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전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PA 시범사업 등 정부 대책이 대한민국 의료 몰락 속도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의협 비대위는 7일 정례 브리핑을 열고 "정부의 무모한 포퓰리즘 정책이 국민 건강을 위험에 빠뜨린다"고 말했다."정부, PA 시범사업 등 무리수 대책 남발"주수호 언론홍보위원장은 정부가 의료계를 압박하기 위해 연일 무리수를 남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주 위원장은 "정부는 의사가 해야 할 일을 전공의가 없다는 이유로 PA에 의한 불법 의료행위 양성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 하고 있다"며 "자격도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정확한 의사 인력 추계를 위해서는 대도시와 지방 소도시 간의 의료 서비스 격차를 인식해야 한다는 전문가 의견이 제시됐다.즉 대도시는 이미 의사가 ‘과포화’된 상황이지만, 지방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이를 하나로 묶어 총추계하는 방식은 정확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7일 국회에서 ‘의사 수 추급 연구자 긴급 토론회’를 개최했다.신 의원은 토론회를 시작하기에 앞서 현재 정부의 정책에 관해 “오히려 의료계와 국민 간 갈등을 조장하고, 필수의료를 지키던 의료진을 사지로 내몰고, 환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