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분업 당시 줄어든 15명 회복 요청... 현 135명에서 150명 정원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대가 135명인 의예과의 내년도 정원을 15명 늘리게 해달라고 교육부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7일 서울대는 보도자료를 내고 "2025학년도 의예과 정원 15명 증원을 신청했다"며 증원 반영 시 의예과 정원이 135명에서 150명으로 늘어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서울대는 "의약분업 당시 감축된 정원 15명을 회복해 필수공공의료·지역의료 공백 해소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 기초보건 및 첨단 바이오·헬스 분야 연구에 기여할 수 있는 의사과학자를 양성하기 위해 의과학과를 신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국 40개 의과대학이 정부에 신청한 2025학년도 의대 증원 규모는 3천401명이다.

5일 보건복지부는 브리핑을 통해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의대 증원 정원 배정위원회’를 구성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박민수 차관은 "의대 정원은 대학들이 신청한 증원 규모와 실제 대학 여건, 교육 시설과 교원 수 등을 고려해 배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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