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가협상·수가협상 책임 핵심요직 ‘급여상임이사’ 공모 나서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수가협상 시즌을 앞두고 이를 책임질 우두머리, 이른바 ‘통’을 찾아 나섰다.

 

건보공단은 3일 급여상임이사의 외부 공개모집을 시작했다. 그동안 금여상임이사를 맡아 온 이상인 상임이사가 지난달을 끝으로 임기를 마쳤기 때문이다.

급여상임이사는 급여보장실, 보험급여실, 급여관리실, 빅데이터운영실, 건강증진실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특히 매달 진행되는 제약사와의 약가협상과 매년 5월 실시되는 요양기관 수가협상과 계약을 진두지휘하는 등 건강보험 급여와 관련된 주요업무를 관장하는 핵심 요직이다.

지원 자격은 건강보험·장기요양보험에 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하고, 급여상임이사 직위에 대한 전문지식을 갖추고 경영혁신을 추진할 수 있어야 한다.

또 국제적인 감각과 미래지향적인 비전을 갖고 있어야하며, 임원의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아야 한다.

건보공단은 오는 9일까지 방문 또는 우편접수를 받을 예정이며, 이후 상임이사추천위원회를 소집하고 서류전형 및 면접전형을 시작할 계획이다.

한편, 급여상임이사의 임기는 임명일로부터 2년이며, 성과계약 이해실적 평가 결과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임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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