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평가인증원, 자율인증 292개소와 의무인증 1080개소 ... 총 1372개소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인증을 받은 의료기관이 전국에 1372개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석승한)은 22일 보도자료를 내고 2016년말 기준으로 자율인증 292개소(급성기병원 268개, 치과병원 12개, 한방병원 12개), 의무인증 1080개소(요양병원 942개, 정신병원 138개)가 인증을 받아 총 1372개소가 의료기관 인증평가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0년부터 시행하는 의료기관 인증제는 병원급 이상을 대상으로는 자율적으로 시행하고, 모든 요양·정신병원은 2013년부터 환자권익 보호 및 의료서비스의 효과적인 질 관리를 위해 의무적으로 인증을 받도록 하고 있다.

인증을 획득한 의료기관은 기본가치체계, 환자진료체계, 지원체계 및 성과관리체계 등으로 구성된 200~500여개의 조사기준을 충족해 환자안전과 의료서비스의 질이 적정 수준에 도달하였음을 보건복지부와 인증원으로부터 공식 확인받은 것이다.

또 2014년 말부터 시작된 2주기 인증제는 국제적 수준으로 인증기준을 개선하고 조사 판정 수준을 상향 조정했고, 인증받은 의료기관의 사후관리를 강화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 인증 유효기간은 4년이다.

인증원측은 "의료기관 인증제의 '조사기준'과 '조사위원 교육프로그램'은 국제의료질관리학회(ISQua)의 인증을 받아 국내 인증 의료기관의 국제적 경쟁력 확보 및 신뢰도 향상을 가능하게 했다"며 "올해부터는 인증 요양병원의 사후관리를 위해 인증 유효기간 내 중간자체조사와 중간현장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간자체조사는 인증 요양병원이 매년 자체 평가 결과를 인증원으로 제출하는 것이고, 중간현장조사는 인증 유효기간 내 1일, 2인의 인증원 조사위원이 조사 필수항목 및 해당기관의 개선요청 항목을 조사하는 것이다.

석승한 인증원장은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인증 병원이 많아질 수 있도록 의료기관의 인증제 참여를 적극 독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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