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연세의료원 연구개발자문센터가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독성평가연구부 임상연구과와 함께 성인 급성 림프모구성 백혈병에 관한 합성대조군(Synthetic Control Arm, SCA) 연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성인 급성 림프모구성 백혈병 환자 중 항암요법으로 치료받은 환자의 임상 결과와 블린사이토주로 치료받은 국외 연구결과를 비교·분석한다.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수행하는 합성대조군 연구로 연세의료원 연구개발자문센터는 연구용 진료데이터를 기반으로 세브란스병원 혈액내과와 다학제적인 자문 협력을 통해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연구팀이 노인포괄평가가 고령 급성 골수성백혈병 환자의 초기 치료 선택에 유용하다는 것을 입증했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 혈액내과 조병식 교수팀(교신저자 조병식, 제1저자 민기준)은 고령 급성 골수성백혈병 환자를 대상으로 노인포괄평가를 통한 표준 항암화학요법 후 합병증 및 생존율을 예측하는 연구를 진행했다.노인포괄평가는 환자의 신체기능, 인지기능, 정서상태, 영양상태, 사회적 지지기반 및 약물복용 등 항암치료 순응도 및 회복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항목들을 포괄적으로 평가하는 방법이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의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조스파타(성분명 길테리티닙)가 건강보험 급여 적용된다.FLT3 변이 양성인 재발 또는 불응성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 대상이다.급성골수성백혈병은 전체 백혈병 환자의 56%가량을 차지한다. 치료는 고강도 항암화학요법이 중심이 되며, 60~80%의 완전관해율을 보인다. 하지만 완전관해에 도달한 환자의 50%는 재발을 경험하며, FLT3 변이가 있는 경우는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높은 재발 위험과 낮은 생존율을 보인다. FLT3 돌연변이는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의 약 3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인 조스파타와 위장관·췌장 신경내분비암 치료 주사제 루타테라주, 골관절염 치료제 레시노원주 등 5개 품목이 3월부터 신규로 건강보험 적용된다.또, 비소세포폐암 치료를 위한 면역항암제 키트루다가 3월부터 1차 치료제로 급여가 확대됐다.보건복지부는 25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약제급여 목록 및 급여상한금액표 개정 △약제 급여 적정성 재평가 추진상황 및 향후 계획 등을 상정했다.건정심은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한국아스텔라스의 조스파타(길테리티닙푸마르산염) 정과 위장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국내 제약업계가 코로나19(COVID-19) 확산 여파에도 불구하고 매출 신기록 갱신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전문의약품(ETC) 매출이 실적 고공 행진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제약업계에 따르면 2021년 경영실적을 공시한 국내 상위·중견 제약사 대다수가 전년 대비 매출이 증가했다. 많게는 20% 이상 급증한 곳도 있었다. ETC 강세 유한·녹십자·종근당·한미전통 제약사들은 지난해 선전한 전문의약품 사업이 매출 버팀목이 됐다.우선 유한양행은 작년 1조 6878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 기록한 1조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조혈모세포 이식이 필요한 소아청소년 급성백혈병 환자가 가족에게 조직적합성항원이 절반만 일치하는 반(半)일치 공여자 이식을 받아도 조직적합성항원이 일치하는 비혈연 공여자 이식과 치료 결과가 대등한 것으로 조사됐다.그동안 적절한 비혈연 공여자를 찾지 못해 조혈모세포 이식을 받을 수 없었던 많은 환자에게 반일치 이식이 새로운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강형진·홍경택 교수팀은 개인별 적정 용량의 항암제(부설판) 투여와 이식 후 이식편대숙주병 예방치료를 받은 반일치 공여자 이식 및 비혈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만 4년간의 도전 끝에 한국MSD의 면역관문억제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가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 등극할 전망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1일 암환자에게 처방·투여하는 약제에 대한 공고개정(안)에 대한 의견수렴에 들어갔다.이번 공고개정(안)에는 항암요법 신설 7개 항목과 변경 2개 항목이 포함됐다.항암요법 급여기준 신설 7개 항목은 비소세포폐암 치료를 위해 △비소세포폐암에 키트루다 단독요법 △비소세포폐암에 키트루다+페메트렉시드+백금 병용요법 △비소세포폐암에 키트루다+파클리탁셀+카보플라틴 병용요법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폐암 유발물질로 알려진 라돈이 백혈병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과 문진영 전공의(교신저자 겸 제1저자) 연구팀 조사 결과, 라돈 노출과 백혈병 발생 간 연관성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2020년 11월까지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주거공간의 저농도 라돈과 백혈병 발생 관련 연구를 용량-반응 메타분석했다.용량-반응 메타분석이란 메타분석의 발전된 분석방법으로, 연구별로 노출용량과 그에 따른 위험 정도를 수치화시켜 종합할 수 있게 만들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선행암 진단 후 5년 내 치료연관 골수계 종양 발생 위험이 일반인 대비 17.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항암화학요법이나 방사선요법 치료를 받은 후 유전적 손상으로 새롭게 발생하는 이차암인 '치료연관 골수계 종양'에 대한 국내 현황을 발표했다.치료연관 골수계 종양은 암 치료 후 이차적으로 발생하는 급성골수성백혈병과 골수형성이상증후군을 의미한다.선행암 치료로 이미 신체적, 경제적, 사회적 어려움을 겪은 환자가 다시 마주칠 수 있는 고비용의 난치 혈액암이다.보의연은 치료연관 골수계 종양의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병원장 최승혜)이 국내 최단기간 중증혈액질환 치료를 위한 조혈모세포이식 100례를 달성했다.은평성모병원은 최근 코로나19(COVID-19) 확산으로 인해 국제적으로 조혈모세포이식 연기가 권고되는 등 어려운 상황을 맞기도 했지만, 최첨단 조혈모세포이식 전용병동 확장을 통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 안정적인 이식 역량을 선보이며 지난달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7일 밝혔다. 첫 조혈모세포이식 후 2년 6개월 만의 성과이다. 조혈모세포이식이란 악성 림프종, 다발골수종, 급성·만성 백혈병으로 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화이자의 급성림프모구성백혈병 치료제 베스폰사의 급여가 확대된다. 또 바슈헬스코리아 녹내장 치료 점안제 비줄타점안액과 코오롱제약 건선 치료제 스킬라렌스장용정은 새롭게 건강보험 급여 적용된다.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는 27일 2022년도 제2차 회의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우선 베스폰사는 급여가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 급성림프모구성백혈병 관해유도요법 및 양성/음성 급성림프모구성백혈병 관해공고요법'으로 확대된다.베스폰사의 기존 급여기준은 필라델피아 염색체 음성 급성림프모구성백혈병 관해유도요법이었다.베스폰사의 급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연구팀이 백혈병 완치를 위한 4세대 표적항암제 국제 임상시험을 아시아 최초로 시행한다.의정부을지대병원(원장 김병식)은 김동욱 교수(혈액종양내과) 연구팀이 만성골수성백혈병 완치를 목표로 진행되는 '애시미닙' 4세대 표적항암제 임상3상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국제 임상시험은 세계적으로 스페인에 이어 두 번째 기록이다. 앞서 김 교수는 만성골수성백혈병 4세대 표적항암제 애시미닙의 2/3차 치료제로서 안전성 및 효과를 2019년 NEJM을 통해 발표한 바 있다. 이어 김 교수는 지난 14일 처음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4억원을 넘어서는 초고가 신약인 킴리아주(티사젠렉류셀)가 위험분담 및 총액제한 적용을 조건으로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통과했다.1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22년 제1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개최해 결정신청 약제의 요양급여 적정성을 심의했다.이날 약평위에서는 한국노바티스 킴리아주를 결정신청 약제로 심의했다.급성림프구성백혈병·림프종 CAR-T 치료제인 킴리아는 한국노바티스가 지난해 3월 허가-급여평가 연계제도를 활용해 건강보험 등재 신청을 했고, 같은해 10월 조건부로 암질환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킴리아는 1회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유한양행(사장 조욱제)은 지난해 연말 진행한 임직원 경매 수익금과 2021년 임직원 연간 누적봉사시간 환산금을 소아암 환자 치료비 지원을 위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한다고 13일 밝혔다.유한양행은 작년 12월 28일부터 3일간 임직원 대상 연말경매를 진행, 총 55개 물품을 온라인 라이브 경매방송을 통해 판매해 총 514만원의 수익을 얻었다. 또 유한양행은 2018년부터 연간 임직원 봉사시간을 금액으로 환산해 기부해오고 있다.코로나19(COVID-19)로 봉사활동이 어려운 가운데, 직원들이 비대면 봉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LG화학은 미국 파트너사 큐바이오파마가 CUE-102 전임상을 완료, 본격적인 임상개발 단계 진입을 위한 최종 후보물질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CUE-102는 각종 고형암 및 혈액암 세포에서 과발현된 WT-1(Wilms Tumor-1)을 인식, 이를 제거하는 T세포를 활성화시켜 특이적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기전이다.WT-1 발현 암종으로는 대장암, 급성골수성백혈병, 난소암, 소세포폐암, 삼중음성유방암 등이 있다.큐바이오파마는 WT-1 항원에 선택적으로 반응하는 T세포의 증식 및 활성화를 확인한 전임상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윤승규 병원장이 2022년을 맞아 맞춤의료로 새 희망의 시대를 여는 병원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특히 첨단복합의료센터 건립을 통해 개인별 맞춤의료의 새 시대를 열고 코로나19(COVID-19) 팬데믹 후 다가올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윤승규 병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윤 병원장은 "2021년은 그 어느 때보다 의료계에 대한 높은 사회적 책임감과 기대 속에서 국가적 사명을 업고 성과를 만들어낸 뜻깊은 한 해였다"며 "본 원은 코로나19 팬데믹 장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지난해 건강보험 보장률이 전년 대비 1.1%p 늘어난 65.3%인 것으로 집계됐다. 비급여 부담률은 15.2%로 문재인 정권 들어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29일 2020년도 건강보험환자 진료비 실태조사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2020년 건강보험 보장률은 65.3%로 전년 대비 1.1%p 증가했고, 비급여 부담률은 전년 대비 0.9%p 감소한 15.2%로 나타났다.2020년도 건강보험환자의 비급여를 포함한 총 진료비는 약 102조 8000억원으로 보험자부담금은 67조 1000억원, 법정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가톨릭혈액병원이 최근 가톨릭대 성의회관에서 '2021 의학과 학생 참여연구 발표회'를 개최했다.발표회는 학생들의 교수 연구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성취한 연구 성과를 공개함으로써 학생들에게 내과학에 대한 흥미를 고양시키고 미래 내과 전문의 및 의과학자 육성에 기여하기 위해 개최됐다.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이번 발표회는 가톨릭의대 학생 4명이 연구 성과를 발표했고, 총 60여 명의 학생 및 관계자가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했다.김희제 혈액병원장(혈액내과 학과장 겸임)은 "발표회는 학생들의 의학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연구팀이 급성백혈병 환자의 동종조혈모세포이식 치료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심각한 합병증인 '만성이식편대숙주병'을 예방할 수 있는 면역억제제의 효능을 규명했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 이석·김희제 교수(공동 교신저자), 조병식·민기준 교수(공동 제1저자) 연구팀은 조직적합항원(HLA) 일치 형제자매 기증 이식 환자를 대상으로 항흉선항체(ATG) 치료에 따른 만성이식편대숙주병 예방 효능을 전향적으로 비교했다.2017~2019년 급성골수성백혈병이나 급성림프모구백혈병으로 진단받고 HLA 일치 형제자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미약품(대표이사 권세창·우종수)은 항암 혁신신약 HM43239가 기존 약제에 반응이 없거나 내성이 생긴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에게 우수한 효과를 보였다고 14일 밝혔다. HM43239는 한미약품이 바이오기업 앱토즈에 라이선스 아웃한 신약이다.최근 열린 미국혈액학회(ASH) 연례회의에서는 MD앤더슨 암센터 나발 데버 교수 발표로 HM43293의 연구결과가 공개됐다.연구 결과에 따르면 HM43293은 재발 혹은 불응성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에서 지속적인(durable) 단일 요법으로 항종양 활성화를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