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승규 서울성모병원장, 첨단복합의료센터 건립·포스트 코로나 시대 선도 강조

▲서울성모병원 윤승규 병원장.
▲서울성모병원 윤승규 병원장.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윤승규 병원장이 2022년을 맞아 맞춤의료로 새 희망의 시대를 여는 병원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특히 첨단복합의료센터 건립을 통해 개인별 맞춤의료의 새 시대를 열고 코로나19(COVID-19) 팬데믹 후 다가올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윤승규 병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윤 병원장은 "2021년은 그 어느 때보다 의료계에 대한 높은 사회적 책임감과 기대 속에서 국가적 사명을 업고 성과를 만들어낸 뜻깊은 한 해였다"며 "본 원은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의 어려움 속에서도 의료질 평가 1-가, 6년 연속 한국서비스품질지수 1위, 미국뉴스위크 선정 암 분야 World Best Hospital, 심평원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등 큰 족적을 남겼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임상적으로 세계 최초 단일기관 조혈모 세포이식 9000례, 신장이식 3500례 달성, 4세대 로봇수술기SP 도입, AI모델 개발을 통한 백혈병 진단법 개발, 심혈관계 새로운 치료법 개발 등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어 윤 병원장은 새해 의료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먼저 첨단복합의료센터 건립을 통해 개인별 맞춤의료의 새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지상 1층, 지하 7층, 연면적 8231평, 대지 1500평 규모의 첨단복합의료센터 건립을 향한 시작을 하겠다고 전했다. 

윤 병원장은 "병원은 꿈의 치료기라 일컬어지는 양성자 치료기를 비롯해 차세대 첨단 치료기기를 도입할 것"이라며 "첨단복합의료센터의 성공적인 건립은 중증도 높은 난치성 질병을 앓는 이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는 숭고한 사업이 될 것이다. 이를 위해 전 교직원은 한마음으로 협력하고 사업의 원활한 순항을 위해 소통해야 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아울러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는 병원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윤 병원장은 "새해는 '위드 코로나'로 사회 전반에 걸쳐 터닝 포인트를 맞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새로운 방식으로 성장이 가능함을 증명했고 위기 속에서 더욱 빛나는 결속력을 보여줬다. 스마트 출입통제 시스템, 스마트 디지털 온택트 시스템 등은 위기에 발빠르게 대처한 자랑스러운 성과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디지털 혁신을 통해 구축한 훌륭한 시스템을 더욱 발전시켜 다가올 위드 코로나 시대에도 유연하게 적응해 시대를 선도하는 병원으로 발전하고자 한다"고 피력했다.

가톨릭 영성의 가치를 드높이는 병원이 되겠다는 뜻도 밝혔다. 

윤 병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의료계가 어려움을 겪는 중에도 교직원들이 희생정신을 발휘하며 각자의 자리를 지켰다. 그로 인해 전염병의 위험으로부터 국민 건강을 지켰고 국민의 삶의 보금자리인 가정과 국가의 울타리를 지켜내며, 사회 속에서 가톨릭 병원만이 갖는 고유한 사명과 영성을 이뤄냈다"며 "우리의 가치를 함께 지켜 갈 때 서울성모병원이 일터 이상의 의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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