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들의 교수 연구 참여 프로그램 통한 연구 성과 발표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가톨릭혈액병원이 '2021 의학과 학생 참여연구 발표회'를 개최했다. 가톨릭의대 혈액학 연구보고에서 수상한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가톨릭혈액병원이 '2021 의학과 학생 참여연구 발표회'를 개최했다. 가톨릭의대 혈액학 연구보고에서 수상한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가톨릭혈액병원이 최근 가톨릭대 성의회관에서 '2021 의학과 학생 참여연구 발표회'를 개최했다.

발표회는 학생들의 교수 연구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성취한 연구 성과를 공개함으로써 학생들에게 내과학에 대한 흥미를 고양시키고 미래 내과 전문의 및 의과학자 육성에 기여하기 위해 개최됐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이번 발표회는 가톨릭의대 학생 4명이 연구 성과를 발표했고, 총 60여 명의 학생 및 관계자가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했다.

김희제 혈액병원장(혈액내과 학과장 겸임)은 "발표회는 학생들의 의학 연구 의욕을 고취시키고자 기획했다. 특히 훌륭한 연구를 수행한 학생들에게 김춘추상(최우수상), 생명상, 창조상, 신비상(우수상)을 수여해 연구 의지를 독려하고자 한다"며 "이번 발표회로 가톨릭대의 연구이념에 따라 국내 최초로 조혈모세포이식치료를 시행하고 연구를 발전시킨 김춘추 교수의 열정이 후학들에게 이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최우수상(김춘추 상)에는 의학과 4학년 배소영 학생이 '골수외 재발을 한 급성골수성백혈병에서 베네토클락스 혼합 항암요법의 효과분석'을 발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상은 △4학년 이승환(성인 급성림프모구백혈병 환자의 이식 후 골수 외 재발에 대한 최신 면역 치료 요법의 효과 분석) △3학년 김승연(레날리도마이드-덱사메타손 병합요법으로 치료받는 다발골수종 환자를 위한 면역세포 활용 바이오마커 탐색 연구) △3학년 김진효(1초 노력성 호기량이 저하된 다발골수종 환자 대상 다라투무맙 치료의 안정성 확인 증례 보고)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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