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자동차보험 진료비의 절반을 한의계가 차지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정형외과의사회가 의료계의 자보분심위 참여를 요구할 방침이다.대한정형외과의사회는 29일 롯데호텔에서 2020년 추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이날 학술대회 겸 정기총회에서 이태연 회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정부의 척추·관절MRI 급여화 문제 해결과 자동차보험진료수가분쟁심의위원회 참여, 실손보험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이 회장은 문재인케어의 일환으로 올해 척추·관절MRI 급여화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인해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공공병원 설립을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고, '공공병원관리공단'을 설립해 인력과 시설을 통합적으로 지원해야한다고 제안했다.특히 설립비용과 만성적자를 이유로 공공병원 설립이 어렵다는 일각의 우려에도 반박했다.18일 건보공단 건강보험연구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공의료 확충 필요성과 전략' 보고서를 공개했다.연구원은 진주의료원 폐쇄와 메르스·코로나19(COVID-19) 사태를 겪으며 공공의료에 대한 국민의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국립중앙의료원에 따르면 코로나19 전·후 의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 국정감사에서 건강보험 보장률을 높이기 위해 풍선효과를 보이는 비급여 관리의 필요성이 제기된 가운데, 의료계와 병원계는 필수의료의 비급여 관리는 필요하지만 모든 비급여 관리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지난 국감에서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은 문재인케어 시행에도 불구하고 비급여 진료비가 감소하고 있지 않다며, 비급여 항목과 진료비 규모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적했다.김 의원은 신의료기술 대부분이 비급여로 분류돼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 정책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이에,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비급여가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이 전 세계 의료·경제에 파괴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감염병 유행을 종식하기 위해 이례적인 백신 개발 속도전이 붙었다. 미국 정부는 특히 다국적 제약사 몇 군데를 지정해 억대의 투자금을 지원했지만,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9월 9일)와 존슨앤드존슨(13일)은 각각의 코로나19 백신 임상 3상에서 심각한 부작용이 관찰됐다면서 연구를 일시중단했다.결국 아스트라제네카와 존슨앤드존슨은 23일(현지시간) 보건당국으로부터 안전성 검토를 통과했다며 각각 일시적으로 중단된 임상시험을 재개했다. 소식이 발표되자 주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류마티스질환은 면역체계의 조절장애로 인해 다양한 전신기관을 침범하는 염증성 질환으로 환자의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 문제는 류마티스질환 환자는 질환 자체의 고통에 더해 감염질환에 취약해 이중고를 겪을 수 있다는 것이다. 감염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예방접종이 필요하지만 류마티스질환 환자들의 예방접종 중요성에 대한 인식 부족과 접종에 대한 우려 등으로 인해 예방접종은 잘 이뤄지지 않는 실정이다. 이에 대한류마티스학회는 국내 류마티스질환 환자들의 시의적절한 예방접종을 위해 대한감염학회와 함께 '한국인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21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첫 국정감사가 22일 종합감사로 마무리됐다.상대적으로 정쟁은 적었지만 매년 되풀이됐던 국감 단골소재가 어김없이 재등장하고, 전반적인 정책 점검보다 당장의 '핫이슈'에 치중됐다는 점에서 아쉬운 목소리가 나온다. 복지위 국감 '단골소재' 올해에도 등장PA간호사, 사무장병원, 문재인 케어 도마 위우선 대표적인 복지위 국감 단골소재로 꼽히는 'PA간호사(Physician Assistant)'도 이번 국감 화두로 떠올랐다.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은 국가의료기관인 국립중앙의료권과 국립암센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치매국가책임제가 문재인 정부의 대선공약으로 제시된 지 3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전국의 공립요양병원에 설치한 치매전문병동이 최소 인력 기준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국비와 지방비를 합해 약 739억원의 예산을 쏟아 시설 및 인프라를 확대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문 인력 부족으로 제대로 된 치료와 돌봄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강선우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2일 종합국정감사에서 이 같이 지적했다.강 의원의 설명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으로 전국공립요양병원에서 설치된 치매전문병동 4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코로나19(COVID-19)가 장기화되면서 개원의들이 혹독한 시기를 보내고 있다.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들은 병원을 찾기 꺼리고, 건강검진을 하는 사람들도 대폭 감소했다.사람들의 이동 자체가 억제되면서 다른 직종들처럼 병원도 생존 자체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특히 내과, 소아청소년과, 이비인후과, 흉부외과, 산부인과 등 오래전부터 경영이 어려웠던 진료과들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직격탄을 맞은 상황이다.이에 본지는 이들 진료과의 개원의사회 회장들을 만나 현 상황을 짚어보고, 해결책을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21대 첫 국정감사가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는 가운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현 정부의 보장성 강화 정책인 '문재인케어'를 두고 여야의 공방이 펼쳐졌다.여야 모두 건강보험 재정건전성에는 우려를 표했지만, 문케어의 실효성을 두고는 의견이 엇갈렸다. 여야, 건강보험 재정건전성 두고 '우려'김용익 "문케어 성패, 비급여 관리에 달렸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0일 국민건강보험공단·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진행했다.우선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은 "건강보험 보장률을 70%로 올린다고 했지만,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용익 이사장이 문재인케어의 성공을 위해 현재 나타나고 있는 '비급여 풍선효과'를 효과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은 20일 건보공단·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대상으로 한 국회 국정감사에서 "문재인케어가 시행된 후에 비급여 진료비는 전혀 감소하지 않았고 비급여 항목과 진료비 규모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신기술도 대부분 비급여로 분류돼 비급여의 전면 비급여 정책에 의문을 제기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문재인케어는 건강보험 급여로 지급되지 않던 비급여 항목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문재인 정부의 건강보험 국고지원율이 과거 보수정부보다 평균 9% 낮다는 국회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당 강기윤 의원은 문재인 정부는 문재인케어를 핵심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지만, 문 정부의 건강보험 국고지원비율이 과거 보수정부보다 최대 13.2%, 평균 9.2% 낮다고 지적했다.현행 국민건강보험법에 따르면, 정부는 매년 해당 년도 보험료 예상 수입액의 20%를 건강보험재정에 의무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강 의원이 보건복지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1년부터 올해까지 최근 10년간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상 국회 국정감사가 불과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두 기관 모두 직원의 일탈·부정행위에 따른 기강해이가 지적될 가능성이 큰 가운데, 건강보험의 재정 건전성, 건강보험료 등 주요 업무현황에 대한 질의도 오고 갈 것으로 예상된다.우선, 오는 20일 열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건보공단 일부 직원의 비위 행위를 두고 여야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건보공단의 리베이트 의혹이 국감을 불과 한달도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 제기됐기 때문이다. 지난달 서울지방경찰청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문재인케어 시행 이후 항암제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확대가 급감하고, 코로나19 여파로 신규 암환자 등록자 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전봉민 의원이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중증질환심의위원회 심의결과에 따르면, 신규 의약품의 등재율은 큰 변화가 없지만, 급여확대 의약품의 경우 등재율이 절반에도 못 미쳤다.중증질환심의위원회는 항암제와 같은 중증질환에 사용되는 약제의 건강보험 급여 여부를 결정한다.2016년도 급여확대를 신청한 의약품 20건 중 1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보험 급여 등을 결정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위원회에 환자와 시민단체가 더 많이 참여할 수 있을까?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6일 환자단체연합회 출범 10주년 기념으로 '환자의 날' 제정 기념행사에서 서울의대 김윤 교수(의료관리학과)가 최근 있었던 의사 파업으로 인해 건정심 개편에 대해 정부가 검토하고 있다는 얘기를 꺼냈기 때문이다. 물론 김 교수가 언급했다고 해서 가능성이 있다고 말할 수 없지만, 움직임이 있는 것만은 확실해 보인다. 환자의 날 기념 행사는 코로나19(COVID)로 인해 온라인으로 열렸는데,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빅5' 병원(삼성서울병원·서울대병원·서울성모병원·서울아산병원·세브란스병원)으로 불리는 국내 상급 종합병원의 외래환자 수익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상급종합병원이 비교적 수익성이 좋은 외래환자에 치중하는게 아니냐는 지적과 함께 경증환자의 상급종합병원 쏠림현상 우려가 나오고 있다.5일 더불어민주당 고영인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회계자료에 따르면, 5대 병원의 외래수익은 2017년 2조 2704억원에서 지난해 2조 7133억원으로 3년간 20%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5대 병원을 포함한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3선의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의원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임 위원장으로 선출됐다.지난 24일 오후 국회는 본회의를 열어 민주당 정책위의장을 맡게된 한정애 전 위원장의 사임안을 가결했다.이어 진행된 보궐선거에서 김 의원은 재석의원 178명 가운데 찬성 171표로 신임 복지위원장에 선출됐고, 행정안전위원회 소속이었던 김 의원은 복지위로 사보임됐다.이날 김 의원은 당선인사를 통해 "1996년, 15대에 처음 국회에 들어와서 18년의 공백이 있었다"며 "그 시간을 거치며 '약자의 눈으로 미래를 보는 것이 정치'라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지난달 7일 '2020 젊은의사 단체행동'을 시작으로 약 한 달 동안 진행된 '의사 파업' 관련 이슈는 각종 신문·방송 뉴스 속에서 어떤 연관어로 장식됐을까?사실상 총파업을 장기간 이끈 전공의·전임의·의대생부터 대한의사협회, 보건복지부, 의대정원 확대 등 다양한 키워드가 노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뉴스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인 '빅카인즈(BIGKinds)'를 통해 확인됐다.빅카인즈는 국민일보·한겨례 등의 중앙지와 매일경제·서울경제 등 경제지, KBS·MBC 등의 방송사와 지역종합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정부가 의료계에서 철회를 요구하는 한방첩약 건강보험 시범적용과 공공의대 설립이 법적 문제로 철회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또한 일각에서 제기되는 '공공의대 음서제' 논란은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중앙사고수습본부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은 1일 정례브리핑에서 "대한전공의협의회의 세 가지 요구사항 중 행정부의 권한을 벗어나거나 위법적 사유로 정부의 철회가 불가능한 요구가 두 가지이고 남는 것은 의사 수 확대 문제"라며 "계속 설명을 해왔음에도 동일한 철회 요구가 반복되는 것에 이해가 되지 않는 측면이 있다"고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정부가 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 1주일 연기를 결정했다.보건복지부는 의대생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9월 1일 시행 예정인 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을 1주일 뒤인 9월 8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그간 정부는 의사국가시험에 대해 집단적으로 취소 신청을 한 의대생들이 자기 본의로 시험 취소를 신청한 것이 맞는지 개별적으로 전화와 문자를 돌려 확인했다.하지만 연락이 닿지 않아 취소 의사의 진위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가 다수 발생했다는 게 복지부의 설명이다.실제로 8월 28일 기준 응시자 317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2021년도 건강보험료 인상률이 2.89%로 확정됐다.이는 2020년도 인상폭인 3.2%와 비교해 약 0.31%p 낮게 책정된 수치다.보건복지부는 지난 27일 저녁 국제전자센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회의장에서 제15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내년 건강보험료율을 올해 6.67%에서 2.89% 인상한 6.89%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내년부터 직장가입자의 월평균 보험료 부담액은 11만 9328원(2020년 4월 부과기준)에서 12만 2727원으로 3399원 늘어난다. 지역가입자의 경우 월 평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