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K-방역'을 주제로 한 제1차 웹세미나에 73개국 903명이 시청한 것으로 집계됐다.코로나19(COVID-19) 대응 국제 방역협력 총괄 전담TF는 'K-방역' 제2차 웹세미나를 13일 17시 개최를 앞두고 1차 세미나의 참여 현황을 공개했다.대륙별로 참가자 수를 살펴보면 △아시아 554명 △중동·아프리카 122명 △러시아 및 CIS 84명 △유럽 64명 △아메리카 60명 △오스트레일리아 및 오세아니아 19명이다.시청자 수가 많은 국가는 미얀마(72명), 필리핀(57명), 쿠웨이트·인도네시아(각각 35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코로나19에 대한 다양한 대응 모범사례를 국제사회와 공유해 극복할 수 있도록 K-방역모델의 국제표준화를 추진한다.정부는 검사·확진→역학·추적→격리·치료로 이어지는 감염병 대응 전 과정에 걸친 절차와 기법 등을 K-방역모델로 체계화해 ISO 등 국제표준화기구에 제안할 계획이다.우리 정부가 제안한 표준안은 세계 각 국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국제표준으로 제정되게 된다.정부가 제안할 국제표준은 세계 각국이 앞다퉈 벤치마킹하고 있는 자동차 이동형(Drive Thru)-도보 이동형(Walk Th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형암종에 관계없이 신경성 티로신수용체키나제(neurotrophic tyrosine receptor kinase, NTRK) 표적 항암제인 로즐리트렉(성분명 엔트렉티닙)이 희귀의약품으로 국내 품목허가를 획득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21일 로슈의 로즐리트렉에 대해 획득 내성 돌연변이 없이 NTRK 유전자 융합을 보유한 성인 및 만 12세 이상 소아의 고형암 치료에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또, 성인의 ROS1 양성인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에 대해서도 치료할 수 있다.식약처는 이번 허가와 과련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역형성 림프종 인산화효소(Anaplastic Lymphoma Kinase, ALK) 양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인 젤코리의 뒤를 이을 로브레나 지난 3월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되면서 국내 허가 시점에 대한 업계 및 환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ALK 양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시장에는 화이자 잴코리(성분명 크리조티닙), 노바티스 자이카디아(성분명 세레티닙), 로슈 알레센자(성분명 알레티닙), 다케다 알룬브릭(성분명 브리가티닙) 등이 경쟁하고 있다.화이자는 잴코리의 후속 약물로 ALK 비소세포폐암 신약인 로브레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화이자의 EGFR-TKI 제제 비짐프로(성분명 다코미티닙)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획득해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의 치료옵션이 늘어날 전망이다.식약처는 14일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EGFR) 엑손 19 결실 또는 엑손 21 L858R 치환변이가 있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의 1차 치료제로 화이자 2세대 EGFR-TKI 제제 비짐프로(성분명 다코미티닙) 15mg, 30mg, 45mg 등 3개 품목에 대해 품목허가 했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역형성 림프종 인산화효소(Anaplastic Lymphoma Kinase, ALK) 양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간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잴코리의 선두를 달리고 있고 알레센자가 바짝 뒤쫓고 있다. 화이자의 잴코리(성분명 크리조티닙)가 2012년 ALK 양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 도입된 이후, 노바티스의 자이카디아(성분명 세레티닙)와 로슈의 알레센자(성분명 알레티닙)가 순차적으로 도입됐다.다케다의 알룬브릭(성분명 브리가티닙)은 2018년 2차 치료제로 시장에 진입했다.알룬브릭은 잴코리 치료 실패 환자를 대상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2019-nCoV) 감염증 첫 확진자는 고해상능 폐CT를 진행하지 않았다면 놓쳤을 것이라는 보고가 나왔다.첫 확진자(35세 여성, 중국 우한 거주)는 발열, 한기 등 증상이 나타난 초기에 우한시 내 의원에서 검사를 받았지만 흉부 방사선촬영에서 폐침윤이 관찰되지 않았다. 국내에서 인천의료원 입원 후 시행한 흉부 방사선촬영에서도 마찬가지였다.그러나 고해상전산단층촬영술(high-resolution computed tomography, HRCT)에서는 흉막에 음영이 확인됐다.인천의료원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미국 '생리대 팬티' 회사 띵스(THINX)의 제품에서 독성 화학물질인 polyfluoroalkyl substances (PFAS)가 발견됐다.이를 취재한 외신 Sierra는 "PFAS는 매우 낮은 수준에서도 인간에게 독성이있는 것으로 알려진 화학 물질이며 암 및 생식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Sierra사 Jessian Choy 기자는 13일 자체적으로 띵스의 생리대 팬티를 구입해 미국 노터데임대 그래햄 피스리(Graham Peaslee) 교수(물리학과)에 검사를 부탁했는데, 검사 결과에서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재발 또는 난치성 '말초성T세포림프종(Peripheral T-Cell Lymphoma)' 치료제에 대한 희망을 다음 기회로 미뤄야 하게 됐다. 말초성T세포림프종(PTCL)은 T-림프구에서 생기는 림프종으로, 악성도가 높아 항암화학요법을 하지 않을 경우 수개월 내 사망하는 질병이다. 따라서 치료제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다. 그런데 7~10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린 제61차 미국혈액학회(ASH)연례학술대회에서 그동안 면역관문조절 항암제(immune checkpoint inhibitor) 니볼루맙(제품명 옵
아시아 환자와 서양 구분해 치료해야 한다는 데는 당뇨병 학계의 중지가 모여있는 가운데 국제당뇨병연맹 학술대회(IDF 2019)에서는 아시아 인종별로도 당뇨병 위험도가 다르고, 당뇨병 환자의 차이를 보인다는 점을 지적한 세션이 진행됐다.미국 캘리포니아대학 Alka Kanaya 교수는 미국 내 아시아 환자 간 위험도 차이에 대해 발표를 진행했다. Kanaya 교수는 "미국 내 아시아 환자는 증가하고 있고, 주요한 아시아 인종으로는 중국인, 인도인, 필리핀으로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당뇨병 위험도는 차이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미국
건국대병원 정밀의학폐암센터 김인애 교수(호흡기-알레르기내과)가 2019 대한폐암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 연제상을 받았다.시상식은 지난 22일 롯데호텔 월드에서 개최됐다.수상 논문은 *'차세대 염기 서열 분석(NGS)을 통한 1기 폐선암의 재발 관련 유전자 고찰'이다. 김인애 교수는 건국대병원에서 10년 동안 수술 받았던 1기 폐암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NGS(Next-generation sequencing) 결과를 분석해 새로운 재발 예측 유전자(CTNNB1 돌연변이, ALK 등 융합유전자)를 찾아낸 점을 인정받아 우수 연제상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각 질환별 치료제 시장에서 자리잡은 대형품목이지만 제네릭 의약품 또는 경쟁 약물의 출현으로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지는 상황이다. 이에 제약사들이 업그레이드 된 효과와 낮은 부작용을 장점으로 후속약물을 내놓고 있어 세대교체를 이뤄낼지 관심이 모인다.환각 부작용 타미플루, 조플루자가 털어낼까 로슈의 인플루엔자 치료제 '조플루자(성분 발록사비르마르복실)'가 지난해 10월 미국식품의약국(FDA) 허가를 획득한 데 이어 지난달 22일 국내 허가를 받았다. 로슈가 가진 타미플루(성분 오셀타미비르)는 한때 500억원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10년 후 국내 65세 이상 고령자가 인구의 25%를 차지해 한국이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노인성질환 환자를 진료하는 전문가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기대수명이 늘면서 일생에서 질병으로 고통받고 지내야 하는 시간인 건강수명도 길어지고 있어서다. 2018년 대한노인병학회 팩트시트에 따르면,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82.4세이지만 이 중 질병으로 고통받는 시간은 17.5년이다.학계는 노인이 질병의 유무와 관계없이 건강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근감소증(sarcopenia)'과 '노쇠(f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내 의료진이 난치성 ALK(Anaplastic lymphoma kinase) 양성 폐암 치료에서 새로운 표적인자로 YAP 유전자의 기전을 확인해 주목된다.연세암병원 조병철 교수(종양내과)와 제욱암연구소 윤미란 박사 연구팀은 난치성 ALK 융합 양성 폐암 치료에서 YAP 유전자 발현을 억제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30일 밝혔다.ALK 양성 폐암은 전체 폐암의 3~7% 정도 차지하며, 흡연 경험이 없는 절은 연령의 선암 환자에서 주로 발생한다.1차 치료로 1세대 ALK 티로신 키나제 억제제(ALK-TKI)를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질환별 치료제 시장에 안착한 신약들이 대표품목과 직접비교 연구결과를 내놓고 있어 주목된다. 의약품 라이프사이클을 보면 출시 후 어느 정도 효과를 입증한 신약들은 처방 증대를 위해 경쟁품목과 비교연구를 진행하는데, 익세키주맙(제품명 탈츠), 알렉티닙(제품명 알레센자), 베돌리주맙(제품명 킨텔레스) 등이 잇따라 직접비교 결과를 내놨다.건선 치료제 익세키주맙 vs 구셀쿠맙익세키주맙은 중등도 및 중증 판상 건선 환자에서 구셀쿠맙(제품명 트렘피어)과 직접비교를 통해 우월성을 확인했다. 이 결과는 지난 3일 미국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엘러간사의 거친 표면 인공유방 이식이후 역형성 대세포 림프종(BIA-ALCL)이 의심돼 진단이 필요할 경우 검사비용이 지원된다. 예방차원으로 보형물을 교체하는 경우 엘러간사의 매끄러운 표면 유방 보형물을 2년간 무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엘러간사와 협의를 통해 마련된 거친 표면 유방보형물 이식환자에 대한 보상대책을 30일 발표했다. 보상대책은 거친표면 유방 보형물 관련 ▲역형성 대세포 림프종 확진환자, ▲의심증상이 있는 환자, ▲예방목적으로 유방 보형물을 제거하는 환자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중앙대학교의료원이 중앙대의료원 교육협력 현대병원,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의과대학교와 상호 의료협력을 위한 3자 양해각서를 최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의대에서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김성덕 중앙대의료원장과 김부섭 현대병원장, 다이니우스 파발키스(Dainius Pavalkis) 카자스흐탄 아스타나 의대 총장을 비롯해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이들 세 기관은 진료, 교육, 연구 분야의 역량을 모아 상호 교류와 협력을 활성화하기로 약속했다.중앙대의료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카자흐스탄의 의료 발전을 위해 공동 연구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지속적인 R&D 강화 및글로벌신약개발 가속화에 따라 인력 증원을 계획하고 있다.이번 하반기에는 해외 수출, 파트너사 협력, 인허가 등 글로벌 관련 부문의 채용도 진행할 예정이다.”한미약품은 하반기 채용을 앞두고 지난 3일 서울 양재동aT센터에서 진행된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에서 취업준비생들에게 이같이 설명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주관으로 진행됐다.한미약품은 기업설명회 세션을 통해 전반적인 기업 소개 및 채용 관련 사항을 안내하는 한편, 상담부스에서 취업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고혈압과 저혈압은 인지저하 및 치매와 관련이 있다는 연구들이 발표되는 가운데 혈압을 철저히 관리하면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가 나왔다.13일 JAMA에 발표된 이 연구에 따르면, 중년부터 노년기에 고혈압이 지속된 환자는 정상혈압을 가진 환자보다 치매 위험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혈압을 1차 또는 2차 치매 예방을 위해 관리할 수 있는 점을 시사한다.미국 존스홉킨스의과대 Keenan Walker 박사팀은 ARIC(Atherosclerosis Risk in Communit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프렙(PrEP, pre-exposure prophylaxis)' 치료는 HIV 감염을 예방하는 데 획기적인 치료제로 알려졌지만 실제로 복용하는 사람은 적다.이에 미국 연구진은 전자 의료기록을 사용해 머신러닝 알고리즘으로 HIV 고위험군을 성공적으로 식별할 수 있다는 연구를 최근에 발표했다.미국 연구진은 식별하기 어려운 PrEP 치료 대상자를 찾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이번 연구는 HIV로 감염되지 않고, PrEP을 치료받지 않은 대규모 통합 건강 관리 시스템인 카이저 퍼머넌트 북캘리보이나(Kais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