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보건 및 방역 관련 의료자원 부족 국가 위한 내용으로 제2차 세미나 13일 개최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K-방역'을 주제로 한 제1차 웹세미나에 73개국 903명이 시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COVID-19) 대응 국제 방역협력 총괄 전담TF는 'K-방역' 제2차 웹세미나를 13일 17시 개최를 앞두고 1차 세미나의 참여 현황을 공개했다.

대륙별로 참가자 수를 살펴보면 △아시아 554명 △중동·아프리카 122명 △러시아 및 CIS 84명 △유럽 64명 △아메리카 60명 △오스트레일리아 및 오세아니아 19명이다.

시청자 수가 많은 국가는 미얀마(72명), 필리핀(57명), 쿠웨이트·인도네시아(각각 35명), 우즈베키스탄(34명), 러시아(33명), 우간다(28명), 말레이시아(27명), 미국(21명), 스웨덴(15명) 등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의료자원이 부족한 국가부터 선진국까지 전 세계 곳곳에서 'K-방역' 웹세미나를 시청한 것이다.

현장 질의로는 국가 차원 질병 관리의 최우선 순위, 두 번째 확산을 대비한 경제활동과 사회적 거리 두기 사이의 균형, 재양성 비율, 검체 채취 및 전문 치료 방법 등이 있었다.

제2차 웹세미나는 서울대 보건대학원 권순만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코로나19 관련 '보건 및 방역 전략'을 주제로 의료자원이 부족한 국가를 위한 발표가 추가될 예정이다.

우선, 중앙사고수습본부 손영래 전략기획반장이 코로나19 대응체계·시민참여·의료지원 등 우리 정부의 방역 정책과 현황을 소개한다.

이어 서울의료원 홍기호 과장(진단검사의학과)이 코로나19 진단검사의 핵심사항 및 고려사항을, 국립암센터 기모란 교수(암관리학과)가 의료자원이 부족한 국가의 코로나19 대유행 대비와 대응에 대해서 발표한다.

끝으로 분당서울대병원 김의석 교수(감염내과)가 의료기관의 병원 내 감염관리와 환자 치료 사례에 대해 강연한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어, 영어 및 프랑스어의 3개 채널로 진행하며 사전 신청자 외에도 시청을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웹사이트(http://medicalkorea.mlive.kr)에 접속해 실시간 참여할 수 있다.

웹 세미나의 강연 및 현장 질의응답 영상은 복지부 코로나19 영문 누리집에 5월 중 게재할 예정이다.

'K-방역' 웹세미나는 우리나라의 코로나19 대응 경험과 정보를 전세계 보건의료 관계자와 효과적으로 공유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27일 제3차 웹세미나를 영어와 스페인어 통역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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