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길리어드 만성 B형간염 치료제 베믈리디(성분명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미드)의 한국 실적이 상승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최근 베믈리디는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12세 이상 소아 적응증 확보를 위한 신약보완신청(sNDA)을 허가 받았다.이로써 베믈리디는 만성 B형간염 12세 이상 소아부터 성인 환자까지 처방이 가능해졌다.베믈리디의 미국 적응증 추가는 한국에서도 당연히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처방액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FDA, 베믈리디 12세 이상 소아도 OK최근 FDA는 베믈리디의 sNDA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화이자와 모더나가 코로나19(COVID-19) 백신 가격 인상을 예고하면서 한국의 백신주권이 다시 한 번 위협받고 있다.업계에서는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 가격 인상 계획이 없다고 밝히면서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라 전망한다.그러나 일각에서는 가격은 시장에서의 여러 이점 중 하나일 뿐 핵심 경쟁력이 될 수 없다고 지적한다. 결국 수차례 재현될 전 세계 감염병 창궐 상황에서 이른바 '백신 주권'을 가지려면 업계의 각성과 정부의 실질적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진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는 경구용 만성 C형 간염 치료제 엡클루사(성분명 벨파타스비르/소포스부비르)와 보세비(벨파타스비르/복실라프레비르/소포스부비르)가 건강보험 급여 적용된다고 1일 밝혔다.엡클루사는 성인 및 만 12세 이상이고 체중 30kg 이상인 소아 만성 C형 간염 환자에서 유전자형, 이전 치료 경험 유무, 간경변 유무와 관계없이 급여로 처방 가능하다.보세비는 성인 만성 C형 간염 환자 중 이전에 NS5A 저해제 치료에 실패한 유전자 1, 2, 3, 4, 5, 6형 환자와 NS5A 저해제 없이 소포스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최근 가장 많은 변화를 경험한 글로벌 제약사는 한국BMS제약일 것이다.불과 10여년 전만 해도 바라크루드와 다클린자/순베프라를 비롯한 우수한 파이프라인을 자랑하며 간질환 분야 최강자로 군림했었다.하지만 C형간염 치료제 전성기는 빠르게 지나갔고, 내분비계에 도전장을 던졌지만 녹록지 않았다.이런 BMS를 다시 일으켜세운 게 면역항암제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이다. 그러나 옵디보도 특허만료를 앞두고 있어 한국BMS제약은 새로운 성장동력이 필요한 상황에 놓였다.이런 가운데 이혜영 대표가 한국BMS제약의 새로운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비알코올 지방간질환(NAFLD)이라 불리는 대사(이상)관련 지방간질환(MAFLD) 치료제 개발이 고배를 마시는 가운데 두 가지 혈당강하제 병용요법이 희망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혈당강하제 GLP-1 수용체 작용제(GLP-1 제제)와 SGLT-2 억제제의 다양한 작용기전을 고려하면 두 약제 병용요법이 MAFLD 예방 및 치료에서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다는 기대다. 분당서울대병원 임수 교수(내분비내과)는 27~29일 온·오프라인으로 열린 대한내분비학회 국제학술대회(SICEM 2022)에서 'New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난치성 질환으로 여겨지던 C형 간염 퇴치가 눈앞에 다가오고 있다. 직접 작용 항바이러제(DAA)가 개발되고 환자들에게 사용되기 시작하면서부터다.DAA는 90% 이상 높은 완치율과 복용이 편리한 경구용 제제라는 점을 내세워 실제 진료 현장에서 여러 종류의 약물이 처방되고 있다.그러나 한계도 있다. C형 간염 유전자형에 따른 처방이 상이하고, 비록 2% 내외지만 재감염 위험도 있기 때문이다.이런 가운데 길리어드 엡클루사(성분명 소포스부비르/벨파타스비르)가 허가받으면서 변화하고 있다.엡클루사는 범유전자형 치료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은 지난 15일 ‘제3회 내과 개원의 연수강좌’를 개최했다.용인세브란스병원은 2020년 3월 개원 이래로 매해 지역사회 개원의를 대상으로 최신 지견을 공유하기 위해 연수강좌를 시행해왔다. 특히 이번 행사는 그간 코로나19(COVID-19) 유행으로 온라인에서만 진행되던 강좌를 처음으로 대면 전환해 병원 대강당에서 개최하며 의미를 더했다. 이번 연수강좌는 내과 분과별로 개원가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의료 정보와 최신 지견을 포함한 10개 강의로 구성됐다.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한미약품이 NASH(비알코올성지방간염) 및 희귀질환 치료제로 개발중인 삼중작용 혁신 바이오신약 LAPS Triple agonist(HM15211)의 국제일반명(INN)이 '에포시페그트루타이드(efocipegtrutide)'로 확정됐다.한미약품은 세계보건기구(WHO)가 LAPS Triple agonist의 국제일반명을 이같이 공식 등재했다고 20일 밝혔다.WHO는 의약품 처방 오남용을 막고 정보 전달력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특정 의약품 성분 또는 물질에 세계적으로 통용되고 인정될 수 있는 국제일반명을 부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1992년 10월 서울아산병원에서 뇌사자 간이식 수술을 받은 이상준 씨(72세, 남)가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해 국내 간이식 최장기 생존자가 됐다.이 씨의 성공적인 수술과 회복은 뒤이은 많은 간이식 환자들에게 희망이 되었고, 당시 미지의 분야였던 간이식에 거침없는 도전장을 내민 서울아산병원 장기이식센터 간이식팀에게는 자신감의 바탕이자 간이식의 역사를 써내려간 원동력이 되었다.이 씨와 그의 집도의인 이승규 서울아산병원 간이식·간담도외과 석좌교수는 환자와 의사로 만나 30년간 동행하며 아름다운 인연을 이어가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한미약품의 LAPS Triple agonist와 선천성 고인슐린혈증치료 바이오 신약 LAPS Glucagon analog 등의 주요 연구 결과들이 19~23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열린 유럽당뇨병학회 연례학술대회(EASD 2022)에서 발표됐다고 26일 밝혔다.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치료신약으로 개발중인 LAPS Triple agonist는 GLP-1 수용체, 글루카곤 수용체 및 GIP 수용체를 모두 활성화하는 삼중 작용 바이오 혁신신약이다.다중 약리학적 효과를 바탕으로 NASH 환자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글로벌 제약업계의 구조조정이 지속되고 있다.노바티스, GSK 등 글로벌 제약사의 인력 감원을 중심으로 한 구조조정 불길이 다른 글로벌 제약사에도 번지고 있는 모양새다.업계는 인수합병(M&A)에 따른 글로벌 본사 차원의 인력 감축임에도 한국법인에 미칠 영향은 불가피하다고 전망한다. 노바티스 이어 BMS·애브비도 '감원'글로벌 본사 차원이지만...업계 "한국도 영향"최근 BMS와 애브비는 인력 감원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까지 BMS는 261명을, 애브비는 99명의 인력을 해고한다는 방침이다.두 회사는 M&A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치료관련 이상반응(TRAE)이 예측인자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티쎈트릭(성분명 아테졸리주맙)과 아바스틴(베바시주맙) 병용요법으로 간세포암(HCC)을 치료할 때 발생한 치료관련 이상반응이 발생한 환자에서 전체생존(OS)과 무진행생존(PFS) 결과가 개선된 것이다. HCC 1차 라인 효과 입증한 티쎈+아바티쎈트릭+아바스틴 병용요법은 IMbrave150 연구 결과를 통해 사전에 전신요법을 받은 적 없는 절제 불가능 또는 전이성 HCC 환자 치료제로 승인된 바 있다.연구 결과에 따르면, 티쎈트릭+아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김민영)는 지난 14일 오후 미국 뉴로보 파마슈티컬스와 글로벌 라이센스 아웃 및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계약을 통해 동아에스티는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과 나스닥 상장사로서 자금 조달이 용이한 뉴로보의 장점을 토대로 DA-1241과 DA-1726의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를 가속화하고, 지분 취득을 통해 뉴로보를 동아쏘시오그룹의 글로벌 R&D 전진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계약에 따라 동아에스티는 제2형 당뇨병 및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 DA-124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유아 및 소아 시기 설사 및 구토를 유발하는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이 국가필수 예방접종사업(NIP)에 포함될 전망이다.질병관리청은 최근 대한병원협회 및 대한의사협회,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등 의료계와 로타바이러스 NIP 도입 설명회를 가졌다.앞서 질병청은 의협 및 병협, 소청과학회, 소청과의사회에 로타바이러스 백신 공급방식 검토(안)에 대한 의견수렴을 위한 공문을 발송한 바 있다.윤석열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국가 필수예방접종 확대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HPV 백신을 12세 이상 남성까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연구팀이 B형간염 완치 후 간암위험을 예측하는 모델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가톨릭대 소화기내과 서울성모병원 장정원(교신저자)·은평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양현(제1저자) 교수팀은 대규모 장기간 연구를 토대로 B형간염 표면항원이 소실된 환자의 간암 발생 위험도 예측모델을 개발했다. B형간염 예방접종사업으로 우리나라 B형간염 유병률은 과거에 비해 줄어드는 추세다. 하지만 여전히 B형간염은 우리나라 간세포암(간암) 발생의 중요한 원인이다. B형간염 표면항원이 소실되는 이른바 'B형간염 기능적 완치'는 양호한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고지방·고과당 식단이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을 일으키는 과정을 알아냈다. 아주대 의대 강엽 교수 연구팀(생리학교실, 최성이 연구조교수)이 고지방·고과당 식이로 인한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유도 시 미토콘드리아내 단백질 균형을 조절하는 ClpP 단백질 분해효소의 감소가 지방간염 발병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밝혔다.연구팀은 고지방·고과당으로 인해 지방간염이 생긴 생쥐의 간 조직에서 미토콘드리아 내 ClpP란 단백질 분해효소가 감소한 것을 확인했다.생쥐 간세포에서 인위적으로 ClpP의 발현을 감소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특발성폐섬유증(idiopathic pulmonary fibrosis, IPF)의 높은 치료 장벽이 조금 더 허물어질 수 있을까‘특발성’이라는 이름이 붙는 것 처럼 알 수 없는 원인에 의해 예후가 나빠 조기 치료가 이뤄져야 하지만 조기 진단율은 낮고, 현재 나와있는 치료제들로는 국한적인 치료 효과로 인해 질병의 지연만이 가능해 미충족 수요가 존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웅제약, 종근당, 한미약품 등이 해당 시장에 자체 개발 신약후보물질들로 도전장을 던지고 있는 상황. 질병의 원인을 찾아 근본적인 치료가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미국간학회(AASLD)가 다루기 힘들면서 급성 간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약인성 간손상(drug induced liver injury, DILI)을 관리하기 위한 지침서를 처음 개발했다.이번 지침은 미국에서 판매되는 1000가지 이상의 처방약과 소매점 및 온라인에서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는 10만 가지 이상의 약초 및 건강보조식품 중 다수가 DILI와 연관돼, 관련 지침이 필요하다는 미국 소화기 및 간 전문가들의 판단하에 마련됐다.특히 DILI를 확실하게 진단하는 것은 간손상과 연관된 개별 약제의 임상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동아에스티, HK이노엔, 보령, 일동제약, 휴온스 등 주요 국내 제약사들은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하며, 1분기 상승세를 그대로 이어갔다.자체 개발 품목들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가운데, 오미크론 하위 변이들을 통해 코로나19(COVID-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어 상비약, 건기식 등의 매출도 호조세를 보였다.특히 일동제약, 휴온스 등 주요 회사들이 2분기에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외형 확대를 이어갔지만, 영업이익은 1분기와 마찬가지로 역성장한 수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현재 손실을 감수하더라도 미래 먹거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은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후보물질 ID119031166M이 미국에서 임상1상에 착수한다고 1일 밝혔다. 임상1상을 통해 일동제약은 건강한 성인대상자로부터 후보 물질의 안전성, 내약성 및 약동학 평가를 주요하게 연구한다.특히 단회용량 및 다회용량으로 구분된 시험을 통해 용량을 단계적으로 올리면서 최대 투여 가능용량과 예상 유효용량을 확인하게 되며, 아울러 약물에 대한 식이영향도 함께 평가할 계획이다.ID119031166M은 파네소이드 X 수용체(farnesoid X re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