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시대, 뇌졸중은 무병장수를 위협하는 가장 무서운 질병중 하나. 국민건강영양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40대 청춘에서도 뇌졸중 유병률은 1998년 인구 1000명당 남자 2.9명, 여자 1.6명에서 2005년 남자 5.4명, 여자 3.4명으로 각각 1.7배와 2.1배 증가해 현재까지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그러나 모든 질병이 그렇듯이 대처만 잘하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고 사전에 예방할 수도 있다. 이같은 사안을 감안해 뇌졸중 전문 명지성모병원 허춘웅 원장은 최근 뇌졸중에 관한 모든 것을 담은 올 가이드 서적 '뇌졸중 굿바이"를 펴
창작뮤지컬 ‘뿌리깊은 나무’ 10월 9일부터 18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극장 용임금이 태평한 태평성대를 보았느냐? 내 마음이 지옥이기에 그나마 세상이 평온한 것이다. 세종시대 집현전 연쇄살인사건한반도 역사상 가장 문화가 융성했던 세종시대, 임금에게 개인적 원한이 있던 채윤이 북방에서 돌아와 겸사복이 되어 궐에 들어온다. 채윤이 세종을 만나 10년 전 고모 덕금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들으려 하는데 이때 젊은 집현전 학사 장성수의 시체가 경복궁 후원의 우물 속에서 발견된다. 세종에게서 답을 듣지 못한 채윤은 반인 가리온, 학사 성삼문과 함
정신의학적 진단에 대해 좀 더 정확하고 간단하게 접근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 발간됐다.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박원명·우영섭 교수는 중앙의대 민경준·국립나주병원 윤보현·한림의대 성심병원 전덕인·제주의대 김문두 교수와 공동으로 미국 듀크대학교 명예교수이자 DSM-IV의 수석 편집인이었던 Allen Frances 박사의 '정신의학적 진단의 핵심: DSM-5의 변화와 쟁점에 대한 대응(원제: Essentials of Psychiatric Diagnosis: Responding to the Challenge of DSM-5)'
지난 8년간 한 병원의 팀블로그 '옆집eye'에 올라온 의사, 간호사, 직원들이 의료 현장에서 겪은 유쾌하고 감동적인 사연과 눈 건강 정보를 모은 책 '해피eye 해피 talk'가 출간됐다.국내 최대 안과전문병원인 김안과병원(원장 김용란)은 발간한 이 책은 '옆집eye' 블로그 방문자 200만명 돌파를 기념해, 보다 많은 사람들과 블로그의 유익한 정보를 나누기 위해 기획됐으며, 누구나 쉽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도록 기존의 딱딱한 의학서 형식을 탈피하여 에세이 형태로 구성돼 있다.전국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하루에도 몇 번씩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뉴욕 월 스트리 증권가. 전도유망한 주식 브로커 존 파우스트는 사랑하는 여인 그레첸과 미래를 약속한 사이다. 그러나 주가가 대폭락하는 블랙 먼데이로 존은 모든 것을 잃고 추락한다. 절망에 빠져있던 존은 그의 모든 것을 이뤄줄 X와 만나게 된다. X는 파격적인 대우를 보장하는 스카웃을 제안하고 존은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계약을 맺는다. X와 함께 M&A 전문가로 승승장구하며 성공에 눈 뜬 존은 불법적인 일에까지 손대며 점점 악의 세계에 더 깊이 발을 들인다. 변해가는 존의 모습에 그레첸은 알 수 없는 공포감과 외로움에 빠져든다. 어느 날 X가 파우스트의 모습으로 그레첸 앞에 나타나고 그레첸은 임신하게 된다. 그레첸의 임신에 실망한 존은 그레첸과 헤어지고 그레첸은 정신분열을 일으킨다.
강남차병원 외과 박해린 교수가 유방질환 진단을 위한 '최신 유방 초음파' 의학 서적을 발간했다. 이번에 출간된 '최신 유방 초음파' 서적은 박해린 교수를 대표 역자로 외과 전문의 7명이 함께 집필 했다. 특히 기존 유방초음파 관련 서적보다 외과적인 수술 후 유방 초음파 소견이나 재발성 유방 질환에 대해 알기쉽고 자세하게 설명한 것이 특징이다.더불어 유방암 감별진단의 방법과 수술 전후의 초음파 영상, 양성 유방질환들에 대한 사진을 넣어 누구나 쉽게 이해하도록 했다. 소아·청소년기 질환을 포함해 연령과 관련된 양상들도 상세히 분
프랑스 낭만파 최후의 여류 시인 안나 드 노아이유 국내 최초로 소개되는 그녀의 아름다운 애가(哀歌) 안나 드 노아이유 백작부인(1876-1933)은 20세기 초 '벨 에포크'로 불리는 아름다운 시절 파리지앵으로부터 뜨거운 사랑을 받은 유일한 여류 시인이자, 프랑스 낭만파 최후의 여류 시인이다.국내 최초로 소개되는 노아이유의 '사랑 사랑 뱅뱅'은 아티초크 빈티지 시선의 다크 로맨스 3부작인 에드거 앨런 포우·안나 드 노아이유·샤를 보들레르의 두 번째 작품이다.번역은 '에드거 앨런 포우 시선: 꿈속의 꿈' '노란 옷 왕 단
"인생은 이별의 연속, 진정한 애도 후 우리는 더 강해질 수 있다" 우리는 젊음과 아름다움, 부와 성공에만 눈을 돌리고 병과 늙음, 죽음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금기로 여긴다. 하지만 어머니 몸에서 떨어져 나오는 바로 그 순간부터 인생은 힘든 이별의 연속이다.이 책은 죽음이나 병, 이별과 같은 상실과 그에 대한 애도를 바라보는 시각을 바꿔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실제 사례와 수십 년간의 연구를 통해 소중한 사람을 잃은 경험을 비롯해 신체 일부를 잃거나 실직하거나 정든 집이나 고향을 떠나는 등 갖가지 상실을 경험한 이들이 그 고통을
올해도 벌써 반이 지났다. 우여곡절도 많고 숨가쁘게 달려왔다. 한 번 정도는 소중한 가족, 친구 그리고 동료와 함께 삶의 쉼표 하나 남기는 여유를 가져보면 어떨까? 올 하반기 주목할 만한 뮤지컬을 소개한다.
환자를 직접 대하는 임상의가 한 발 앞서기 위한 첫 번째 조건은 무엇일까? 진료에서 "왜 그럴까?"라는 의문을 갖는 것에서 시작된다고 할 수 있다. 바쁘고 복잡한 임상에서 그저 선배 의사의 지시만 따르고 아무런 의문을 갖지 못하면 앞서가는 발전을 기대하기 어렵다.최근 출간된 '내과의 불편한 진실'은 임상의‧전공의가 적어도 1주에 한 번은 경험할 수 있는 문제와 전반적인 내과 지식에서 멀어지기 쉬운 전문의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이 담겨 있다.또한, 평소에 놓치기 쉬운 의문을 제시하고 근거에 의한 구체적인 설명을 제공해
스테로이드는 강력한 항염증 작용과 면역 억제 작용으로 많은 질환에 사용되지만, 사용시기와 방법에 대한 임상근거는 한정돼 있는 실정이다.최근 경희대병원 내분비내과 김영설 교수가 번역한 도서 '약재를 통해 알 수 있는 스테로이드 사용방법'은 스테로이드 사용에 대한 임상 상황을 근거로 실제적인 경험을 포함한 정보를 제공하려는 목적으로 발간됐다. 책은 3부에 걸쳐 △스테로이드의 기초지식 편 △약제 편 △질환 편으로 구성된다. 스테로이드의 종류와 사용방법, 부작용 등 기초지식부터 사용되는 용도와 질환별로 체계적인 지식과 설명을 제공한다.
건양대학교 병원경영학과 안상윤 교수가 최근 '현대 병원인사관리' 책을 펴냈다. 이 책은 주로 병원에서 발생하는 각종 조직 및 인력관리 상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찾기 위한 목적으로 저술되었으며, 문제점을 도출해내고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문화적 관점과 조직심리적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다. 안상윤 교수는 우리나라의 각종 병원들이 치열한 경쟁상황에 놓여 있으면서도 그 위기를 극복해나가야 하는 주체가 인적자원이라는 사실을 망각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병원에서 일하는 다양한 직종의 인적자원에 대한 효과적 관리를 통해 당면하
올해 뮤지컬계도 대작과 스테디셀러들의 흥행이 이어지면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우리나라 창작뮤지컬부터 브로드웨이 뮤지컬까지 다양한 작품들에 관객들은 울고 웃었다. 아직까지 보지 못한 작품이 있다면 이번 여름휴가 때 챙겨보는 건 어떨까?초록마녀와의 동행위키드 한국 초연으로 작년 말에 오픈해 계속해 흥행을 이어가는 작품 ‘위키드’. 올해 10월까지 거의 1년간 올려지는 위키드는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즐길 수 있고 누구나 아는 소재를 통해 가족, 직장동료, 친구들과 함께 한 번쯤은 보는 뮤지컬로 자리 잡았다. 10년간 브로드웨이에서 티
최근 자극적인 제목과 내용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의료 안티 서적이 확산되어 의료 불신이 팽배해지고 건강 및 의료정보가 왜곡되고 있다. 대부분이 검증되지 않은 내용들이라 실생활에 잘못 적용하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음식이나 약물도 특정 상황에서는 독이 되기도 한다. 또한 하나의 건강정보를 두고 서로 상반된 주장이 나오기도 하고 시대에 따라 옳고 그름이 바뀌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의학정보에 있어 '무작정 따라 하기'는 절대 금물이다. 이에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와 대한의학회(회장 김동
대한진단검사의학회가 최근 진단검사의학 교과서 개정(제5판)판을 출간했다. 이번 개정판의 주요 특징은 일부 분야의 분류를 변경시켰다는 점이다. 유전 및 분자진단의 '감염질환의 분자진단검사'를 임상미생물에 수록했고, HBV, HCV, HPV, EBV 등의 종양 형성 바이러스는 진단면역에서 기술했다. 또한 임상화학의 체액검사를 진단혈액으로 이동해 체액세포검사와 함께 통합, 기술했다.강명서(차의과대학) 교육이사는 "독자들이 보기 편하도록 일부분야를 변경한 것"이라며 "이번 개정은 5년 만의 대폭 개정, 보완"이라고 설명했다.두
'철학이 현실의 문제에 귀 기울이기 시작했다' 지금까지의 철학은 엄격한 얼굴을 하고 모두의 머릿속을 들여다보면서 마치 문지기처럼 딱딱하게 굴었다.하나하나 끄집어내 이것이 옳은지 그른지를 철학자 자신들의 잣대대로 판단하고 철학에 몸담은 이들만 사용하는 언어로 떠들어댔다. 그러면서 사람들은 더 이상 일상생활에서 철학적인 대화를 나누지 않게 됐다.저자 와시다 키요카즈는 '인문학의 위기, 철학의 위기'가 그렇게 시작됐다고 이야기한다. 더불어 이제 철학은 입을 닫고 일반인의 곁으로 내려와 귀를 열어야 한다고 주장한다.현대사회를 사는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6월 25일부터 8월 3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역사상 성경 다음으로 많이 팔린 단행본으로 유명한 찰스 디킨스의 ‘두 도시 이야기’.이를 뮤지컬로 풀어낸 브로드웨이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가 올 여름 한국 관객을 다시 찾는다. 이 작품은 브로드웨이에서 올려졌지만 정통 쇼 뮤지컬 화법보다는 되레 런던 웨스트엔드에 가까운 서사적인 구조와 철학에 기반을 두고 있다. 이 때문일까? 2012년 한국에 첫선을 보인 이후로 매해 한국 관객 특히 마니아층의 절대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찰스 디킨스 원작의 감동 그대로"지금
대한진단검사의학회가 진단검사의학 교과서 개정 제5판을 출간했다. 이번 개정판의 주요 특징은 일부 분야의 분류를 변경시켰다는 점이다. 세부적으로는 유전 및 분자진단의 '감염질환의 분자진단검사'를 임상미생물에 수록했고, HBV, HCV, HPV, EBV 등의 종양 형성 바이러스는 진단면역에서 기술했다.또한 임상화학의 체액검사를 진단혈액으로 이동하여 체액세포검사와 함께 통합·기술했다.강명서(차의과대학) 교육이사는 "독자들이 보기 편하도록 일부분야를 변경했을 뿐만 아니라 이번 개정은 5년 만의 대폭 개정 보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현직 의사가 쓴 의학 오디세이!의학용어 속에 숨겨진 재미있는 인문학을 찾아서 세상에서는 의사가 되기 위해 경쟁이 일어나고, 의대생이 되면 의학 용어들을 외우기에 바쁘다. 병원에서는 의사들이 환자가 알아들을 수 없는 용어를 쓰고, 의학은 그래서 전문가들이 구사하는 생소하고 거리감 있는 것으로 여겨지기 쉽다.그러나 의학 용어들은 상당수 '인간의 얼굴을 한' 그리스 신화 속에서 만들어졌다. 이 책은 현직 의사로서 '인간적인 의학'을 표방하는 글을 발표해온 저자 박지욱(박지욱신경과 의원)의 두 번째 책이다.메디컬 오디세이(2007)
'몸을 이해하게 되는 놀라운 통찰!' 여기 한 남자가 있다. 어릴 적부터 허약했던 남자는 중학교 때 처음으로 사타구니 근처에 동그랗게 자리 잡은 병소를 발견한다.남자는 아무런 이유 없이 자신에게 찾아온 피부 질환을 치유하기 위해 병원은 물론 여러 한의원에 들락거렸고, 독한 락스 물로 염증 부위를 씻기에 이른다.이렇게 26년 동안 피부 질환을 겪은 그는 치과의사가 됐고 낫기는 커녕 점점 심각해지는 피부 질환으로 깊은 절망에 빠진다. 하지만 그때 또 다른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병에 지쳐 예민해진 몸은 음식과 환경에 즉각 반응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