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의사가 쓴 의학 오디세이!
의학용어 속에 숨겨진 재미있는 인문학을 찾아서

 

세상에서는 의사가 되기 위해 경쟁이 일어나고, 의대생이 되면 의학 용어들을 외우기에 바쁘다. 병원에서는 의사들이 환자가 알아들을 수 없는 용어를 쓰고, 의학은 그래서 전문가들이 구사하는 생소하고 거리감 있는 것으로 여겨지기 쉽다.

그러나 의학 용어들은 상당수 '인간의 얼굴을 한' 그리스 신화 속에서 만들어졌다. 이 책은 현직 의사로서 '인간적인 의학'을 표방하는 글을 발표해온 저자 박지욱(박지욱신경과 의원)의 두 번째 책이다.

메디컬 오디세이(2007) 발간 후 그간 의학계의 변화된 분위기를 반영하고 많은 새로운 내용과 컬러 도판을 넣어 새롭게 출간했다.

이 책은 의학용어들이 생겨날 때 서양의 신화가 어떤 역할을 했으며 어떻게 변화되어왔는지, 인문학적 교양과 의학이 만나는 지점을 통해 의학도 얼마나 인간적인 학문일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또 인문학의 눈으로 의학을 보자는 움직임이 많아진 분위기를 반영해 의사의 상징인 아스클레피오스의 지팡이와 의사협회의 상징을 다시 정리하고 새로운 에피소드와 도판을 대거 추가했다.

현직 의사나 의사를 꿈꾸는 학생들은 물론 그리스 신화에 관심 있는 모든 사람이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보충설명 박스를 넣어 내용성과 재미를 더한 것도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