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위식도역류질환(GERD) 시장에서 프로톤펌프 억제제(PPI)와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P-CAB)는 다른 치료 옵션으로 공존할 전망이다. PPI는 그동안 오메프라졸, 라베프라졸, 란소프라졸, 에스오메프라졸 등 다양한 치료제 개발이 이어지며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해왔다.그러나 2018년 P-CAB의 등장으로 시장 판도는 바뀌었다. HK이노엔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이 시장에 출현하면서 부터다. 실제 케이캡은 작년 약 10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GERD 치료제 시장 총 매출의 20%를 차지했다.P-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본사업 전환을 앞둔 주제별 분석심사 성과 지표가 공개됐다. 당뇨병 분석심사 중재 대상에 포함된 기관 중 절반은 질 향상 효과를 확인했다.분석심사 전문위원회 내부에서는 일차의료 관리 활성화를 위해 의료행위에 대한 지원, 보상 검토를 촉구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7일 환자중심·의학적 근거 기반 주제별 분석심사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주제별분석심사 선도사업은 9개 항목이 대상이다. 2019년 8월 시행된 △고혈압 △당뇨병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 △슬관절치환술에 지난해 만성신장병, 폐렴이 추가됐으며 올해는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한국엠에스디의 항생제 저박사주가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급여 적정성을 인정받았다.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22년 제6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심의한 결과를 공개했다.약평위에서 심의된 약제는 한국엠에스디의 저박사주(세프톨로잔/타조박탐)다. 약평위는 저박사주에 대해 급여 적정성이 있다고 결정했다.저박사주는 복잡성 복강내 감염, 복잡성 요로 감염, 원내 감염 폐렴의 항생제로 쓰인다.지난 2019년 약평위에서 심의됐었지만 대체약제에 비해 비용효과성이 불분명하다는 이유로 급여권 진입이 불발된 바 있다.심평원은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HK이노엔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이 필리핀 식품의약품청의 최종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현지 적응증은 미란성 및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위궤양,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 등 총 4개다.올해 3분기 중 현지 출시 예정이며, 마케팅과 유통은 파트너사인 MPPI가 담당한다.HK이노엔은 2019년 MPPI와 케이캡 완제품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2020년 필리핀 식품의약품청에 허가를 신청한 바 있다.HK이노엔은 필리핀 허가를 시작으로, 올해 2분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상급종합병원 기준이 더 까다로워졌다.제5기 상급종합병원 지정 기준 중 전문진료 비율은 50%까지 상향돼야 만점을 받고, 입원전담전문의 배치 수에 따라 평가 달라진다.제5기 상급종합병원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지정 운영된다.보건복지부 의료기관정책과는 최근 상급종합병원 평가협의회를 개최하고, 제5기 상급종합병원 지정·평가 기준을 확정했다.복지부 출입 전문기자협의회가 입수한 제5기 상급종합병원 지정·평가 기준에 따르면, △절대평가 7개 항목 △상대평가 5개 항목 △가·감점 3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국제약품(대표이사 남태훈·안재만)은 올 1분기 매출 32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2.42%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영업이익은 186% 성장한 31억 4000만원, 순이익은 173% 급증해 매출 성장뿐만 아니라 수익성 개선에도 성공했다. 국제약품은 올 1분기 사업 전부문에서 고르게 성장했다.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인 안과 품목뿐만 아니라 만성질환, 항생제, 소염진통제 등에서도 모두 큰 폭 성장했다.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에제로바정 등 순환기 제품들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50% 증가했고, 소화기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은 올해 1분기 매출 1657억원, 영업이익 234억원(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1%, 19.4% 증가한 수치다.사업 부문별로는 일반의약품사업부, 해외사업부, 전문의약품사업부, 헬스케어사업부, 동국생명과학 등 전 사업부가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일반의약품 부문은 코로나19(COVID-19)로 약국 방문이 감소해 전반적으로 어려웠으나 잇몸약 인사돌, 상처치료제 마데카솔, 치질약 치센 등이 성장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경희대병원 염증성장질환센터 오신주 교수가 지난달 16일(토)부터 이틀간 진행된 SIDDS 2022 국제학술대회에서 ’염증성장질환과 항생제 노출 연관성 분석‘이라는 주제의 연구를 발표해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해당 연구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 자료를 바탕으로 2004년부터 2018년까지 68,633명의 염증성장질환 환자를 선정, 5배수인 343,165명을 대조군으로 설정해 분석했으며 그 결과 항생제 노출여부에 따라 염증성장질환 발병 위험이 약 1.35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오신주 교수는 “성별,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은 이승주 교수(비뇨의학과)가 제13대 대한요로생식기감염학회장으로 선출됐다고 10일 밝혔다. 임기는 2년으로, 이 교수는 2024년 4월까지 대한요로생식기감염학회를 이끌게 된다.이 교수는 "국민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요로감염 항생제 내성 및 성매개 감염에 대한 감시체계를 확립하고 국내외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학회를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한편 이 교수는 아시아요로생식기감염학회(AAUS) 부회장, 대한비뇨의학회 국책사업단장, 대한전립선학회 마이크로바이옴/CPPS 위원회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HK이노엔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 구강붕해정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케이캡 구강붕해정은 입에서 녹여 먹는 제형으로, 알약을 삼키기 어려워하거나 물을 마시기 어려운 환자의 복용 편의를 돕는다.HK이노엔은 "케이캡 출시 이후 3년 만에 구강붕해정을 추가함으로써 향후 환자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처방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적응증 확대 연구를 진행해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한편, 케이캡은 정제와 구강붕해정 모두 미란성·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위궤양, 헬리코박터파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이 염증성 장질환, 2형 당뇨병 등 다양한 질환과 연관됐음을 규명하기 위한 연구가 활기를 띠는 가운데 심혈관질환에 미치는 영향에도 학계의 관심이 모인다.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오범조 교수(가정의학과)는 4월 29~30일 콘래드서울에서 열린 '제5회 아시아·태평양 심장대사증후군 국제학술대회(5th APCMS CONGRESS)'에서 'Gut Microbiome and Cardiovascular Disease'를 주제로 발표하며 심혈관질환 발생 및 진행에 영향을 줄 것으로 추정되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병원장 최승혜)이 국내 대학병원 중 처음으로 감염병검사센터(센터장 이제훈, 진단검사의학과 교수)를 개소했다. 은평성모병원은 반복된 감염병 대유행과 신종 감염병의 전문적·선도적 진단검사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감염병에 대한 선도적 진단검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센터를 개소했다고 18일 밝혔다. 은평성모병원 감염병검사센터는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코로나19(COVID-19) 등 주기적 감염병의 대유행이 사회 전반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상황에서 신종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국제약품은 세파계 항생제 품귀 현상의 수요를 맞추기 위해 안산 공장을 풀가동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코로나19(COVID-19) 유행과 환절기 상기도 감염이 맞물려 최근 세파계 항생제가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실제 국제약품 진세프와 케모신 등 세파계 항생제 주문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국제약품은 세파계 항생제를 생산 중인 안산공장 풀가동에 나선 것이다.국제약품 안산공장은 2009년 총 300억원들 투입해 전용 생산동을 마련했다. 세파계 항생제 주사제 및 내용고형제 생산능력을 갖추고 내수 및 해외 시
세계천식기구(GINA)는 최근 가이드라인에서 지속적으로 순환형 관리전략과 단계별 약물요법을 강조해왔고, 흡입 코르티코스테로이드(ICS)와 포르모테롤을 약물요법의 기반으로 제시했다. 국내 진료지침에도 관련내용이 반영됐다. 큰 틀에서 1단계부터 ICS/포르모테롤을 우선해 고려하도록 한 부분은 동일하지만, HDM 면역요법, 전략(1안) 이외의 대체전략(2안)을 표기했다는 점 등 세부적인 내용에는 변화를 줬다.단계별 치료전략큰 틀에서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진료지침에서도 단계별 치료전략을 제시했다. 환자의 현재 천식 조절 상태에 따라 약물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국제약품은 자사 항생제 세프미녹스주사가 중국 보건당국으로부터 일치성 평가를 통과했다고 5일 밝혔다.일치성 평가란, 중국 정부가 의약품 품질 향상을 위해 도입한 제도로, 기존 오리지널 제품과 비교해 효능 및 품질관리 등이 일치하다는 걸 입증하는 검증시험이다.국제약품은 일치성 평가를 통과함에 따라 중국 의약품 국가집중구매 사업에 참여할 자격을 얻게 됐다.국제약품은 "수년간 축적한 제조기술로 만들어진 세프미녹스주사가 중국 정부의 품질심사 절차를 통과하고 국가집중구매 사업에 참여할 자격을 얻게 된 만큼 중국 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JW그룹 이종호 명예회장이 제3회 대한민국 약업대상 제약바이오 부문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제약바이오 부문에 선정된 이종호 JW그룹 명예회장은 1969년 국내 최초이자 세계에서 두 번째로 합성 항생제 ‘리지노마이신’을 개발, 1973년 12월 영국약전에 수록되며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또 수액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혁신의 결실로 2019년 자체 개발한 3체임버 종합영양수액 ‘위너프’ 완제품을 아시아권 제약사 최초로 유럽 시장에 수출하는 등 제약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전 세계 강 4분의 1 이상이 항당뇨병 약물인 메트포르민, 항경련약물인 카르바마제핀 등 각종 약물에 오염돼 환경은 물론 인간에게도 위협이 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이 연구는 영국 요크대 환경지리학과 John L. Wilkinson 박사 연구팀이 'Global Monitoring of Pharmaceuticals Project'의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고, 이번 연구는 최근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에 발표됐다. 연구팀은 아프리카 및 아시아 24개국, 유럽 37개국, 남아메리카 6국, 북아메리카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한약사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의약품유통협회는 제3회 대한민국 약업대상 수상자로 대한약사회 정병표 前 총회의장, JW중외제약 이종호 명예회장, 동원약품 현수환 회장을 각각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약사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정병표 前 의장은 대한약사회 총회의장, 대한약사회 부회장, 서울시약사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약사회 회무를 통한 약업계 발전 및 국민보건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제약바이오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이종호 회장은 1969년 국내 최초 합성 항생제 ‘리지노마이신’ 개발을 비롯해 자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세계보건기구(WHO) 집행이사 자격으로 차기 WHO 사무총장 후보자 지명 절차에 참여했다.김 처장은 24일부터 29일가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되는 WHO 제150차 집행이사회에 우리정부측 수석대표로 참석했다.이번 집행이사회는 차기 WHO 사무총장 후보자 지명 절차, 지난해 개최된 세계보건총회 특별회기의 결과 보고, WHO의 지속가능한 재정에 관한 회원국 간 실무그룹 논의 결과 보고 등이 주요의제로 진행됐다.집행이사회는 34개 집행이사국만 스위스 제네바 현장에서 참석하고, 집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