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차기 회장에 노연홍 전 식약청장(67)이 선임됐다.협회는 14일 서울 방배동 제약회관 4층 강당에서 2023년도 제1차 이사회를 열어 노 전 식약청장을 임기 2년의 제22대 회장에 만장일치로 선임했다.노연홍 차기 회장은 제27회 행정고시에 합격, 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장·보건의료정책본부장, 대통령실 보건복지비서관 등을 거쳐 식품의약품안전청장, 대통령실 고용복지수석비서관을 역임했다.이후 가천대학교 부총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위원장,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 등을 맡은 바 있
[메디칼업저버 강수경 기자] 이대목동병원은 이대비뇨기병원이 진료개시 1년 만에 수술, 환자, 검사 등 모든 진료 부문에서 성장세를 보였다고 14일 밝혔다.이대비뇨기병원은 지난해 2월 이대목동병원 MCC 별관에 외래 및 검사실을 연 이후 진료개시 1년 만에 비뇨기 4차 병원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대비뇨기병원의 성장세는 수술 건수 증가에서 나타났다. 2022년 전체 수술 건수는 이대비뇨기병원 개원 전인 2021년도 대비 30% 증가했고, 로봇수술 건수는 지난해 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전년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또 로봇 보조 근치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연구진이 한국형 우울장애 약물치료 지침(KMAP-DD)의 20년간 변화를 종합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원명 교수팀(여의도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우영섭 교수, 원광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장승호 교수)은 2002년 초판 이후 2021년까지 총 4차례 개정된 한국형 우울장애 약물치료 지침의 시대적 변화와 그 임상적 의의를 고찰했다.한국형 우울장애 약물치료 지침은 국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의견과 최신 연구 결과를 종합해 국내 상황에 맞는 최적 우울장애 약물치료 방안을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소아는 작은 어른이 아니다. 같은 질환이라도 원인 진단과 치료 방식 등 모든 것이 어른과는 다르다. 그만큼 중요성도 높다. 소아청소년과가 내외산소(내과·외과·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로 묶이며 필수의료의 한 축을 담당하는 이유다.그런데 소청과의 몰락이 심상치 않다. 최근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발표에 따르면 2023년 전국 소청과 전공의 지원율은 15.9%로, 전체 모집인원 207명 중 33명만 지원했다.대표적 기피과로 꼽히는 흉부외과와 응급의학과도 이 정도 지원율을 기록한 적은 없었다. 의사들 사이에서는 존폐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가천대 길병원은 이승환 교수(외상외과)와 염호준 간호사가 중부지방해양경찰청으로부터 해양경찰의 구급역량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최근 감사장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중부해양경찰청은 “해양경찰에 대한 깊은 이해와 관심으로 해경 업무에 적극 협조해 왔으며, 특히 권역외상센터 위탁 교육과정 운영으로 현장 구급역량강화에 기여한 공이 크다”며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 교수와 염 간호사는 가천대 길병원 인천권역외상센터에 근무하며, 지난 한 해 동안 총 4차례에 걸쳐 해양경찰관 90명을 대상으로 구급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오는 3월 경 안전한 진료환경 조성을 위한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보건복지부는 8일 제4차 응급의료 기본계획 공청회를 개최했다.이날 공청회에서 복지부는 응급실 폭력 예방을 위한 종합적인 법적 근거를 정비하는 안전한 응급진료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복지부는 지난해 6월 경기도 다보스병원과 부산대병원 응급실에서 발생한 의사 살인 미수와 방화 미수 사건 등 의료기관 내 의료인 폭행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안전한 진료환경 조성 TF를 구성했다.복지부 응급의료과는 안전한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응급의학회는 최종 치료까지 책임진다는 정부의 비전에 적극 동의한다는 뜻을 밝힌 반면, 중소병원계는 “현장의 상황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탁상공론”이라며 상반된 평가를 내렸다.보건복지부와 중앙응급의료센터는 8일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제4차 응급의료 기본계획 공청회를 개최했다.이날 패널 토의에 참여한 대한응급의학회 김원영 정책이사는 최종 치료까지 책임진다는 정부의 비전에 적극 동의한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중증응급환자의 사망률을 줄인다는 방침에 공감한다고 강조했다.다만 중증환자 최종 치료율보다는 중증환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전국 어디서나 최종치료까지 가능하도록 정부가 응급의료기관 지정기준에 후속 진료과의 최종 치료 역량을 포함한다.보건복지부와 중앙응급의료센터는 보건복지부와 중앙응급의료센터는 8일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제4차 응급의료 기본계획 공청회를 개최했다.응급의료 기본계획은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마다 중앙응급의료위원회 심의를 거쳐 수립된다.지난 2018~2022년 시행됐던 제3차 응급의료 기본계획에서는 △현장 응급처치 및 이송기반 지속 확충 △응급의료의 양적·질적 향상 △응급의료정책 추진기반 강화 등이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중증도 기반 이송 인프라가 확충되고 응급실별 실시간 혼잡도 정보를 제공하는 등 합리적 이용을 위한 정책이 추진될 예정이다.보건복지부와 중앙응급의료센터는 8일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제4차 응급의료 기본계획 공청회를 개최했다.이날 자리는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실시되는 제4차 응급의료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전문가와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먼저 보건복지부 김은영 응급의료과장이 제4차 응급의료기본계획안 주요 내용을 발표를 맡았다. 김 과장은 응급진료의 양적·질적 향상을 위한 정책 등을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가톨릭중앙의료원(원장 이화성)이 기초의학을 육성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10년 장기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첨단세포치료 △초정밀의학 △합성생물학 △인공지능-뇌과학 등 4개 사업단으로 구성된 '기초의학사업추진단'을 신설, 기초의학 강화를 추진한다고 천명했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6일 옴니버스 파크에서 '기초의학사업추진단 출범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지난 2021년 학교법인 가톨릭학원은 향후 10년간 기초의학 활성화에 2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순천향대 부천병원 정문영 교수(신경외과)가 최근 열린 ‘제14차 대한말초신경학회 정기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학술상인 ‘갈렌학술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갈렌학술상’은 한 해 동안 대한말초신경학회에서 발표된 학술연구 중에서 가장 우수한 연구를 수행한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정문영 교수는 ‘난치성 두통에 대한 후두신경 감압술의 효과’에 대해 발표해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정문영 교수는 ‘후두신경 감압술’이 약물치료로도 호전되지 않았던 만성 난치성 두통 환자들에게 효과가 있음을 밝히고, 만성 난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대전을지대병원은 최진호 교수팀(흉부외과)이 지난 2022년 한 해동안 총 114차례의 대동맥 수술을 집도했다고 31일 밝혔다.대동맥은 우리 몸에서 가장 굵은 혈관으로, 심장에서 몸 전체로 혈액을 공급한다. 대동맥 질환은 생명을 송두리째 위협할 수 있는 위험한 질환이 대부분이다.수술 역시 위험도가 높아 지난해 100례 이상 집도한 병원 가운데 지역 병원은 대전을지대병원이 유일하다.최 교수팀은 대전·세종·충청지역 내 대동맥 수술의 약 80% 이상을 집도하고 있다. 이외에 영·호남, 제주 등 남부지방 환자들도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올해 제약업계의 소망은 위기 상황에서 국민을 지킬 수 있는 '제약주권 확립'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은 30일 서울 방배동 협회 회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원 회장은 코로나19(COVID-19)를 통해 세계 각국의 보건의료체계 붕괴와 필수 의약품 부족사태 등 대혼란을 목도하며 보건안보 중요성을 절감했다며 제약주권 확립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특히 이를 위해 제약업계의 노력뿐만 아니라 정부의 적극적이고 광범위한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덧붙였다. 국내 제약업계 성장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김성완 경희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대한병원협회 부회장에 새로 선임됐다.병원협회는 지난 19일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4차 상임이사회 상임고문 및 시도병원회장 합동회의에서 4명의 임원을 보선하고, 3곳의 회원병원 입회를 승인했다.이승훈 의정부 을지대학교 병원장과 하범만 국군의무사령관을 각각 무임소 위원장과 기획부위원장으로, 이우인 강동경희대학교의과대학병원장을 이사로 보선했다.이번 보선된 임원의 임기는 2024년 4월 30일까지다.또, 상임이사회 합동회의에서는 거인병원(부산, 이승준 병원장외), 한강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삼성서울병원이 전 세계 병원 가운데 디지털 전환에 가장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삼성서울병원은 세계 최대 의료정보학회인 미국 의료정보경영학회(HIMSS, Healthcare Information and Management Systems Society)가 진행한 ‘디지털헬스지표(DHI, Digital Health Indicator)’ 조사에서 400점 만점에 365점을 획득, 세계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디지털헬스지표 조사는 △지배구조 및 인력 △상호운영성 △개인별 맞춤 의료 지원 △예측분석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의료원이 설립 100주년인 2028년을 목표로 미래의학 실현을 위한 대규모 모금 캠페인을 전개한다.지난 2018년 말 기금사업본부를 출범시키며 조직적인 모금 활동을 개시한 고려대의료원은 4년 동안 800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모으며 단기간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였다. 올해 연말까지 모금액 1000억 돌파가 예상돼 의료원은 더욱 많은 이들과 힘을 모아 2028년까지 100주년 기금 2000억원 달성을 가시화할 예정이다.의료원은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운 인류를 위한 ‘미래의학 선도기금’, 공존하며 상생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4차 산업혁명으로 기술과 산업간 융합이 활발해지는 가운데, 국내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관련 산업계의 혁신 성장을 가속화하고 공동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6개 단체가 손을 잡았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 등 6개 단체는 ‘한국제약바이오헬스케어연합회’를 결성했다고 16일 밝혔다.이들 단체들은 각각 국내 제약바이오와 디지털 헬스케어, 맞춤형 첨단재생의료산업 등의 혁신 성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가입 회원사들을 모두 합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코로나19(COVID-19)에 대한 영상 및 임상의학적 최신 지견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논문을 발표했다.삼성창원병원 이경수 석좌교수(영상의학과)와 위유미‧김시호 교수(감염내과),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정연주 교수(영상의학과), 전남대병원 이종은 교수(영상의학과), 성균관대 박현진 교수(전기컴퓨터공학과) 연구팀이 ‘코로나19의 최신 의학 지견에 대한 종설 논문(Current and Emerging Knowledge in COVID-19)’을 영상의학 분야 최고 권위 학술지인 Radiology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23년 계묘년((癸卯年) 보건의료계는 필수의료 확충과 의료이용 양극화 해소를 통한 의료생태계 조성, 미래의료 선도를 화두로 제시했다.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모든 국민에게 의료의 밝은 미래와 희망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이 회장은 지난해 말 필수의료 지원대책이 마련됐지만 여전히 필수의료 분야의 가장 큰 기피 원인인 고위험 진료에 대한 부담과 법적 분쟁에 대한 걱정이 남아 있다며, (가칭)필수의료 사고처리 특례법 제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특히 최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감기약 해외판매 목적 사재기 근절 방안을 추진한다.약국의 판매량을 제한하고, 수출검사를 강화하면서 구매자 및 판매자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보건복지부는 2022년 12월 30일 제4차 감기약 대응 민관협의체 회의에서 감기약 사재기 및 이에 따른 감기약 수급 악영향 우려에 대해 관련 부처 및 단체 등과 논의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관세청 등과 함께 범정부 차원에서 강력히 대처해 나간다.우선, 식약처는 약국의 감기약 판매수량 제한 등의 유통개선 조치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다음 주 초 공중보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