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간호사 야간근무 개선을 위해 근무시간, 직접인건비 지원 등을 규정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했지만 간호사 상당수가 인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의료기관이 이행한 항목과 간호사의 실제 체감에도 차이가 있었다. 이에 따라 주기적인 의료기관 모니터링, 수당 명칭 변화가 필요하다는 제안이 나왔다.정부는 2019년 10월 야간근무 간호사의 근무환경과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간호인력 야간근무 가이드라인'을 규정했다.가이드라인에는 간호사 야간근무 시간을 8시간으로 규정하고, 야간근무 인력에 대한 특수 건강검진을 시행하며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강남세브란스병원 안철우 교수(내분비내과)팀이 환경부 주관의 '환경성질환 예방관리 핵심 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됐다.안철우 교수팀은 '유전체 분석 기반 환경성질환 민감성 예측기술 개발' 과제를 통해 환경성질환 및 관련 유해인자에 관한 SNP(Single nucleotide polymorphism·DNA 염기서열에서 하나의 염기서열의 차이를 보이는 유전적 변화 또는 변이)를 분석하고 발굴용 데이터베이스 시스템과 SNP 검출 RT-PCR 키트(Kit)를 개발한다.최근 공업화 및 도시화가 급속히 진행됨에 따라 아토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보건복지부가 비대면 진료 플랫폼 업체인 '닥터나우'가 제공한 '원하는 약 처방받기' 서비스에 대해 전문의약품 광고 금지, 의약품 판매 알선·광고 금지, 직접 진찰의무 위반 등 약사법 및 의료법 위반에 해당할 수 있다고 밝혔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에 따르면 복지부는 관할 지자체와 함께 사실관계 확인 및 필요 시 고발 등 불법행위 대응 및 비대면 진료 플랫폼의 영업 관련 가이드라인 마련에 나설 예정이다.지난 5월 닥터나우가 출시한 '원하는 약 처방받기' 서비스는 환자가 앱에 올라와 있는 의약품 중 원하는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지난 2020년 의료계 총파업 당시 의대생들이 전면에 나섰던 의사 국가고시 거부 여파가 2년이 지난 지금도 남아 있는 모습이다.시험을 거부했던 응시자 중 지난해 상·하반기 같은 회차를 동시 응시한 합격자의 의사 면허를 취소한다는 판결과 보건복지부 공시가 나왔다.최근 복지부는 '의사면허 취소 처분 사전통지 및 의견제출 공시송달'을 당사자에게 전달했다.약 2년 전인 2020년 의료계 파업에서 의대생들은 단체행동 일환으로 국가고시 실기시험 응시를 거부한 바 있다. 그 결과 같은해 9월 치러진 제85회 국가시험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서울대 산학협력단-연세대 산학협력단 컨소시엄'이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가 주관하는 '자폐스펙트럼장애 디지털 헬스 빅데이터 구축 및 인공지능 기반 선별·진단보조·예측 기술 개발'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이 사업에는 정부 예산 약 1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자폐스펙트럼장애(Autism Spectrum Disorder, 이하 ASD)란 발달 초기 아동기부터 사회적 의사소통의 어려움과 제한적 관심사, 반복적 행동 등을 주 증상으로 나타내는 신경발달장애(Neurodevelopmental disorder)의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의료인을 대상으로 한 폭행사건이 반복됨에 따라 의료계에선 사실상 '체념 상태'라는 푸념까지 나왔다.현장에서는 짧게 주목받는 사건에 그치지 않도록 실질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호소했으며 의료기관 안전기금, 응급실 및 외래진료실 환자안전관리료, 중소병원 지원 확대 등을 촉구했다.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변호사협회는 1일 국회에서 법조·의료인력에 대한 보복성 폭력행위 방지대책 긴급 토론회를 개최했다.최근 응급실 의사에게 낫을 휘두르고 병원에 방화를 시도하는 사건에 이어 7명의 사망자를 낸 변호사 사무실 방화 참사도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코로나19(COVID-19) 감염병전담병원으로 기능했던 지방의료원이 진료 및 환자수 회복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기존 환자들이 타병원으로 전원함에 따라 정상화에는 최소 4년이 걸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공공병원 현장에서는 손실 지원방안 확대와 함께 의료인력 확충을 정부에 적극적으로 주문했다.공공의료포럼은 30일 오후 국회에서 '대선과 지방선거 이후 한국 공공의료 전망'을 주제로 5차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국립중앙의료원 이흥훈 전략기획센터장은 감염병전담병원 역할을 수행한 공공병원 경영이 악화됐다고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지원 지점분 지원장의 모친이 별세했다.△일시: 2022.6.29.(수)△빈소: 구미강동병원 장례식장 1호실△발인: 2022.7.2.(토)△장지: 구미선산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옵디보주가 암질환심의위원회에서 위암 1차 치료로 급여기준을 인정받았다. 이필리무맙과의 병용요법 인정에는 실패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22년 제6차 암질환심의위원회에서 심의한 '암환자에게 사용되는 약제에 대한 급여기준 심의결과'를 공개했다.먼저 요양급여결정신청은 한국얀센의 리브리반트주(아미반타맙)와 한국비엠에스제약의 인레빅캡슐(페드라티닙 염산염수화물)이 신청했다.그러나 두가지 품목 모두 급여기준이 인정되지 못했다.급여기준 확대는 네가지 품목이 신청했다. 먼저 세엘진의 레블리미드캡슐(레날리도마이드)은 급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지난해 의원급 급여의약품 처방건수가 줄어들었지만 처방금액은 2017년 이후 가장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표시과목별로는 내과, 정형외과, 안과, 정신건강의학과 등에서 처방금액 증가가 두드러졌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2021 급여의약품 청구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의원급 요양기관의 처방건수는 3억 7270만건을 기록했다.이는 전년 대비 1657만건 줄어든 수치다. 의원급 요양기관 처방건수는 코로나19(COVID-19)가 발생한 2020년 급감한 이후로 2년 연속 감소했다.반면 처방금액은 2017년 이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자동차보험 현지확인심사가 개인정보를 강제로 취득하는 등 강압적으로 이뤄졌다는 주장에 대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반박했다.심평원은 29일 자동차보험 현지확인심사에 대해 "의료기관이 청구한 내용이 자동차보험진료수가에 관한 기준에 적합한지를 심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심평원은 지난해 4월부터 현재까지 88개 의료기관에 대해 현지확인심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한의원 63.1%에서 간호조무사 자격증이 없는 일반인이 입원환자를 관리했고, 야간 근무인력을 최소한의 파트타임으로 운영하거나 환자만 방치하는 경우를 적발했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지난해 노인인구 증가율보다 장기요양 등급 인정자 비율 증가가 더 높았다.급격한 고령화로 노인장기요양보험 급여비는 11조원을 넘어섰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21 노인장기요양보험 통계연보'를 발간하고, 노인장기요양보험 주요 실적을 발표했다.2021년 12월 말 기준 의료보장 인구 중 65세 이상 노인은 891만 명으로 전년대비 5.1% 증가했고, 신청자는 128만명으로 8.3%, 인정자는 95만명으로 11.1% 증가했다. 노인인구 증가율보다 신청자 및 인정자 증가율의 증가폭이 더 높았으며, 노인인구 대비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이 고객가이드앱·종합의료정보시스템(OCS·EMR)을 연동한 비대면진료를 지난 27일부터 전면 시행했다.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2020년 코로나19 유행 시기에 전화를 이용한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시행했으나, 기존 비대면 진료는 진료예약 및 수납, 환자의 비대면 진료 가능 여부를 판단하기 어려웠다. 이러한 한계점을 극복하고자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비대면 진료시스템을 개발했다.한림대강남성심병원 비대면 진료는 재진환자를 대상으로 반복처방이나 검사결과 상담 등 의학적 안전성이 입증되는 환자에게만 시행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정부가 입원 안내문 문구를 수정해 입원환자 및 보호자의 의료진 인식 개선에 나선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20년 12월 보건의료인력지원전문기관으로 지정받아 의료종사자를 대상으로 '보건의료인력 인권침해 상담센터'를 지난해 8월부터 운영하고 있다.전문상담사를 채용해 보건의료인력 대상 심리상담과 법률 및 노무자문을 지원하고 있으며, 상담센터장은 의료인력자원 부장이 겸임한다.의료인력자원부 관계자는 "7월 이후 의료기관용 인권 보호·대응 매뉴얼이 나온다"며 "의료 실무자도 활용할 수 있는 상담기법도 포함된다"고 설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보건의료노조가 출범 24년 만에 처음으로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에 모든 보건의료노동자에게 노동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한 교섭을 공식 요청했다. 노조는 "노동기본권 사각지대에 내몰려 있는 보건의료노동자들의 노동조건을 개선하고, 중소 병원·의원 노동자 모두가 근로기준법, 산업안전보건법, 모성보호법 등 노동기본권과 인권, 모성권을 보장하고 있는 법의 적용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모든 보건의료노동자의 노동기본권 보장을 위한 교섭을 제안한다"고 했다.보건의료노조가 요청한 노동기본권교섭 날짜는 다음달 14일(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24일 더케이호텔에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및 한국의약품유통협회, 의약품 제조·수입·유통업체 등 의약품 유관단체를 대상으로 '의약품 유통 가치창출의 場 차세대의약품디지털플랫폼'을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했다.워크숍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약업계의 노력으로 안착된 공급보고 제도 및 의약품 유통관리종합정보시스템(KPIS system)의 성과를 확인하고, 나아가 의약품 공급정보의 가치를 활용하기 위한 '차세대의약품디지털플랫폼' 구축 필요성에 공감했다.워크숍은 두 개의 세션으로 진행되었으며 첫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본사업 전환을 앞둔 주제별 분석심사 성과 지표가 공개됐다. 당뇨병 분석심사 중재 대상에 포함된 기관 중 절반은 질 향상 효과를 확인했다.분석심사 전문위원회 내부에서는 일차의료 관리 활성화를 위해 의료행위에 대한 지원, 보상 검토를 촉구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7일 환자중심·의학적 근거 기반 주제별 분석심사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주제별분석심사 선도사업은 9개 항목이 대상이다. 2019년 8월 시행된 △고혈압 △당뇨병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 △슬관절치환술에 지난해 만성신장병, 폐렴이 추가됐으며 올해는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1차 수혈 적정성평가를 시행한 결과 무릎관절치환술 환자 수혈률이 예비평가 대비 절반 감소했다. 그러나 외국에 비해서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평가등급 1등급 기관은 전체의 30%를 차지했고, 상급종합병원은 2곳을 제외한 41곳이 1등급을 받았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수혈(1차) 적정성 평가결과를 공개했다. 우리나라는 저출산·고령화, 신종 감염병 등으로 혈액수급은 어려우나, 혈액 사용량은 주요국에 비해 많은 상황으로 혈액 사용량 관리가 필요하다.전통적으로 수혈은 급성 출혈, 빈혈 등의 상황에서 환자의 생명을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그간 숙원사업이었던 새병원 신축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원주세브란스병원은 24일 새병원 기공식을 열고 본격 착공을 알렸다. 지난 2020년 2월 새병원 신축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올해 5월 강원도 건축위원회로부터 사전승인을 받았다.완공 목표는 2027년이다. 기존 건축물인 구관과 철골 주차장을 철거하고 △지상 11층, 지하 4층 규모의 본관 신축 △지상 5층, 지하 4층 규모의 별관을 짓게 된다.본관은 수술실과 병동, 전문화된 중환자실을 배치하며 중환자실은 외과와 심장혈관외과 등 세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이 중증소아와 청소년 환아를 위한 재택 치료를 시작한다.세브란스 어린이병원은 23일 하종원 세브란스병원장, 오정탁 어린이병원 원장, 김덕용 재활병원 원장과 재택의료팀이 참석한 가운데 중증소아 재택의료팀 발대식을 진행했다.중증소아 재택 의료사업은 지속적인 의료적 돌봄이 필요한 중증소아·청소년 환아를 대상으로 재택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환아와 가족의 부담감을 해소하고 가정에서 연속성 높고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국가 시범사업이다.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