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장기요양 인정자 수 95만명, 65세 이상 10명 중 1명
노인인구 증가율보다 장기요양 신청자 및 인정자 증가폭 커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지난해 노인인구 증가율보다 장기요양 등급 인정자 비율 증가가 더 높았다.

급격한 고령화로 노인장기요양보험 급여비는 11조원을 넘어섰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21 노인장기요양보험 통계연보'를 발간하고, 노인장기요양보험 주요 실적을 발표했다.

2021년 12월 말 기준 의료보장 인구 중 65세 이상 노인은 891만 명으로 전년대비 5.1% 증가했고, 신청자는 128만명으로 8.3%, 인정자는 95만명으로 11.1% 증가했다. 

노인인구 증가율보다 신청자 및 인정자 증가율의 증가폭이 더 높았으며, 노인인구 대비 인정률은 2017년 8.0%에서 2021년 10.7%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21년도 12월 말 기준 노인장기요양보험 인정자는 95만 4000명으로 각 인정등급별 인정자수는 1등급 4만 8000명, 2등급 9만 2000명, 3등급 26만 1000명, 4등급 42만 4000명, 5등급 10만 6000명, 인지지원등급은 2만 3000명이었다.

2021년 장기요양보험 연간 총 급여비(본인부담금+공단부담금)는 11조 1146억 원으로 전년대비 13.1% 증가했고, 공단부담금은 10조 957억원으로 공단부담률은 90.8%이었다.

2021년 공단부담금 10조 957억 원 중 재가급여가 6조 1907억 원으로 전체금액 대비 61.3%를 시설급여는 3조 9040억원으로 38.7%를 차지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말 기준 장기요양기관 종사인력은 전년대비 약 12.2% 늘었다. 요양보호사는 50만 7000명으로 12.5%, 사회복지사는 3만 4000명으로 11.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장기요양기관은 2만 7000개소가 운영 중이었으며, 재가기관은 2만 1000개소(77.4%), 시설기관은 6000개소(22.5%), 통합재가기관은 11개소였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