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11층, 지하 4층 본관 신축...별관과 2027년 완공 목표
2019년 공간마스터플랜으로 시작, 지난해 8월 중간설계 완료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새병원 조감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새병원 조감도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그간 숙원사업이었던 새병원 신축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원주세브란스병원은 24일 새병원 기공식을 열고 본격 착공을 알렸다. 지난 2020년 2월 새병원 신축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올해 5월 강원도 건축위원회로부터 사전승인을 받았다.

완공 목표는 2027년이다. 기존 건축물인 구관과 철골 주차장을 철거하고 △지상 11층, 지하 4층 규모의 본관 신축 △지상 5층, 지하 4층 규모의 별관을 짓게 된다.

본관은 수술실과 병동, 전문화된 중환자실을 배치하며 중환자실은 외과와 심장혈관외과 등 세부적으로 나눈다. 별관에는 전임상연구소, 방사선종양학과 등 의학연구 시설이 들어선다.

사업 추진은 2019년 공간마스터플랜 및 외부컨설팅으로 시작됐다. 이사회 승인에 이어 지난해 8월까지 중간 설계를 완료했다.

원주세브란스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부터는 별관 착공을 시작한다. 2024년에는 2단계, 3단계 시공사를 선정한 후 별관을 완공하고 본관을 본격적으로 착공한다.

같은 해에 문창모기념관도 철거한다. 이어 2027년에는 본관을 완공해 새병원을 본격 개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연세대가 공시한 2022년 회계연도 본예산 공고에 따르면 원주세브란스는 새병원 건축비로 올해 239억원을 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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