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의 대한의사협회 등에 대한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관련 과징금 처분 결정 배경에 면허범위 논란이 자리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위의 과징금 처분 결정은 한의사의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이나 혈액검사에 대한 보건복지부의 유권해석도 영향을 미쳤지만, 그 기저에는 최근 대법원이 치과의사에 대한 보톡스 시술 허용 판결도 큰 몫을 차지한 것으로 보인다. 과징금 최대한도 10억, 그 이유는?공정위 김호태 서울사무소 총괄과장은 최근 브리핑을 통해 이번 과징금 부과 경과에 대해 설명했다. 앞서 2014년 공정위는 의협에 집단휴진 주도와 관련
치과의사 보톡스·프락셀 시술 허용 논란이 헌법재판소로 넘어가게 됐다.대한피부과의사회는 18일 '치과의사 안면시술 허용'과 관련해 헌법소원을 청구했다.의사회는 치과의사의 보톡스·프락셀 시술을 허용한 대법원의 판단이, 현행 법령의 입법 미비와 하위법령의 재량권 일탈로 말미암은 것이며, 이로 인해 헌법상 기본권인 국민건강권과 의료인들의 직업수행의 자유를 침해받게 됐다고 헌법소원 청구이유를 설명했다. 문제로 삼은 규정은 의료법상 면허범위 규정과, 의료법 시행규칙상 '구강악안면외과'에 대한 기술.현행 의료법은 치
두통은 자주 오래 지속될 경우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림에도 불구하고 대수롭게 넘기거나 진통제를 먹으면 참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특히 만성두통은 진통제 복용만으로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않으며 남용하면 오히려 통증이 심해질 수 있어 치료가 필요하다. 이 같은 두통에 대한 최신지견부터 치료 트렌드까지 한 자리에서 알 수 있는 제6회 아시아두통학회가 지난 15~16일 양일간 강남성모병원에서 개최됐다.지난 2010년 이후 두번째로 서울에서 개최되는 이번 학회는 ▲만성 두통과 약물과용 ▲두통치료제로서 CGRP 차단제와 보톡
보툴리눔 톡신 제제 원료인 균지 기원 규명을 두고 비방과 견제가 심해지고 있다.메디톡스는 14일 최근 휴젤 및 대웅제약을 상대로 미용성형 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원료인 균주 기원 규명에 대한 공개토론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보툴렉스(휴젤)나 나보타(대웅제약)의 생산에 사용되는 보툴리눔 균주(미생물)를 어디서 누가, 어떤 방법으로 발견해 획득했는지, 혈청학적 분류와 형태는 무엇인지, 메디톡스를 포함해 기존에 제품을 개발, 판매하고 있는 다른 회사의 균주와는 같은지 또는 다른지를 명확하게 규명하자는 제안이다.이에 대
한미약품의 폐암 신약 올리타 관련 이슈가 제약업계를 강타하고 있다. 식약처 국정감사는 올리타 허가부터 안전성 조치까지 중증피부이상반응 부작용을 둘러싼 의혹과 해명이 거듭되며 진실게임을 방불케 했다. 이 같은 상황이 국내 신약개발 환경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임상 초기단계에서 이뤄낸 기술수출에 미리 축배를 들고 과도한 기대를 한 것이라는 반성과 함께 냉정을 되찾을 때라는 조언도 나온다. 올리타 사태로 신약개발 빛과 그림자를 들여다봤다. 종근당 이어 한미약품까지 '휘청'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지난 4일 부산 롯데호텔과 5일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가슴보형물 ‘유로실리콘’ 론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세계적 가슴 성형 전문가인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과대학 퍼 헤이든 교수와 대한성형외과의사회 법제이사인 에이트성형외과 김한조 원장이 연자로 나섰다. 부산에서는 유바성형외과 안정용 원장이 서울 행사에서 미고성형외과 윤원준 원장이 각각 좌장을 맡았다. 종근당에 따르면, 유로실리콘은 프랑스의 가슴보형물 전문 제조사 지씨에스테틱스(GC Aesthetics)에서 개발한 코헤시브겔 소재 가슴보
다음은 정춘숙 의원, 의·한협회장 증인신문 전문.o먼저 치과의사협회 회장님이 나오시지 않은 데 유감을 표합니다.-(최남섭 치협회장은 증인채택 전 정해졌던 일정을 사유로 이날 국감장에 불출석했다). o추무진 의협회장님, 현행 의료법은 의료인에 대한 구체적인 면허범위나 직무범위에 대해 명확하게 규정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 이유가 뭘까요?-추무진 의협회장: 의료법 상 의료인도 면허범위에 정한 이외의 범위에 대해 의료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한 것은, 사람의 생명이나 신체, 일반 공중위생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방지해서 국민건강을 보호하기 증
면허별 직무범위를 두고 국정감사 자리에 마주 앉게 될 대한의사협회와 대한한의사협회가 준비에 한창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 대한한의사협회 김필건 회장, 대한치과의사협회 최남섭 회장 등을 국감 증인으로 채택하고, 각 면허별 직무범위에 관련한 질의를 할 예정이다. 복지위 한 관계자는 “과거 의료계와 한의계가 현대의료기기 사용을 두고 대립한 적이 있었고 최근에는 법원이 치과의사에 보톡스 및 프락셀 시술을 허용하는 등 직역별 면허범위를 두고 어수선한 상황”이라며 “국회에서 각 직역 단체장들이 생각하는 의견을 듣고
최근 대법원이 치과의사 미간 안면부 보톡스 시술과 안면부 프락셀 레이저 시술 등 피부레이저 시술을 허용한 것에 대한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 전국의과대학 피부과학교실 교수들은 21일 성명을 통해 대법원의 이번 판결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개탄을 금치 못할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교육 및 수련의 정도, 전문 지식 및 경험에 있어 차이가 분명함에도 치과 교육과정 일부에 안면미용에 관한 교육이 있다는 이유로 대법원이 이 같은 판결을 내린 것에 충격을 금치 못한다”고 말했다. 피부학교실 교수들에 따르면 피부암의 경우 초기에 점 또는 잡
치과의사 보톡스·프락셀 레이저 시술, 한의사 뇌파계 사용 등 '사법부발 면허범위 확대 논란'과 관련, 국회가 각 직역단체의 입장을 직접 청취하기로 했다.오는 27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 자리에서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여야 간사협의를 거쳐 21일 국정감사 일반증인 및 참고인 명단을 확정했다. 국감 출석이 예정된 일반증인은 총 19명, 참고인은 12명이다.사법부발 면허범위 확대 논란 국회로...'불공정거래행위'도 주목복지위는 이번 국정감사에서 사법부발 '면허범위 확대 논란'을 직접 다루기로 했
대법원이 치과에 보톡스 및 프락셀 레이저 시술을 허용한 가운데 대한피부과의사회가 이번 판결이 부당하다며 대국민 홍보에 나섰다. 피부과의사회는 5일 대법원 앞에서 1인 시위를 갖고, 이번 판결에 대해 국민들이 잘못된 것을 알 때까지 무기한 시위를 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대법원의 이번 판결은 면허체계 붕괴를 부추길 수 있기에 좌시할 수 없다며 이를 모든 국민이 알 때까지 대국민 홍보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피부과의사회 김방순 회장은 “치과에서 보톡스와 프락셀 레이저 시술을 한다는 것은 상식을 어긋나는 판결”이라며 “이번 판결이 잘못됐
대법원이 안면부 보톡스-프락셀 레이저 시술에 대해 치과의사도 가능하다는 취지의 판결을 내리자 의료계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개원가에서는 대법원의 판결에 의구심을 제기하며 무면허 의료행위가 난무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고, 학계에서는 면허제도의 근간을 흔들 판결이라며 결국 국민 건강권에 위해를 가져올 것이라 주장했다. 대한성형외과의사회와 대한피부과학회는 2일 성명을 내고 이 같이 주장했다. 먼서 성형외과의사회는 대법원의 위법한 처분행위로 인해 국민들은 예측 불허의 기본권 침해를 당하게 될 것이라 우려했다. 의사회는 “의료법에는 치과의
"'의사의 진료영역'이란 것이 실제 존재하는 것인지조차 의문스럽다. 이대로라면 의사와 치과의사, 의사와 한의사를 구분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나?"단단할 줄만 알았던 성곽에 틈이 생겼다. 작은 균열은 시간이 갈수록 벌어져, 어느새 담벼락 하나가 무너져 내렸다. 의료인 '진료영역'에 관한 얘기다.사법부가 의료인 간 진료영역 경계를 뒤흔드는 판결들을 잇달아 내리면서, 의료계가 충격에 빠졌다.오랫동안 의사의 전문영역으로 정의돼왔던 보톡스 시술과 프락셀 레이저 시술(안면부)이 사실상 치과의사-의사의 공동영역
치과의사 프락셀레이저 허용판결을 놓고 의료계의 반발이 거세게 일고 있다. 대한피부과의사회는 '진료영역 침탈'에 대한 일종의 맞불로, 구강질환 치료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겠다고 선언했다. 대한피부과의사회는 30일 성명을 내어 "치과의사 미용목적 안면 보톡스 시술에 이어 프락셀레이저 시술까 지 허용한 데 대해 충격을 금할 수 없다"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이들은 "의료 행위는 전문적 지식과 경험을 필요로 하기에, 의료인도 각 면허범위 이외의 행위를 하지 못하게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치과의사가 미용목적 프락셀 레이저 시술을 하는 행위가 의료법 위반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보톡스에 이어 프락셀까지, 사실상 치과의사의 미용시술을 허용하는 셈이어서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대법원은 29일 얼굴부위 레이저 시술을 했다가 의료법 위반으로 재판에 넘겨진 치과의사 이 모 씨에 대한 검찰의 상고를 기각, 무죄를 확정했다.이 씨는 지난 2009년 치과 치료 목적이 아닌 미용 목적으로 환자의 안면부위에 프락셀 레이저 시술을 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유죄,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대법원은 지난달 21일 치
경기도의사회가 대법원이 미용 목적의 피부레이저 시술을 해온 치과의사에게 무죄를 확정한 판결에 관해 충격이라는 반응을 보였다.29일 대법원은 미용 목적의 피부레이저 시술을 해 면허 이외의 의료행위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치과의사에게 무죄가 확정했다. 서울에서 치과를 운영하는 피고는 치과의사로서 치과 치료 목적이 아닌 미용 목적의 레이저 시술을 한 혐의로 기소되었다가 이번에 대법원에서 최종적으로 무죄가 확정된 것이다. 지난 7월에는 치과의사도 안면부에 대한 보톡스 시술을 할 수 있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온 바 있다. 경기도의사회는 이
의도치 않은 방향으로 흘러가는 토론회에 토론자들도, 청중 신분으로 앉은 의료계 대표자들도 적잖이 당황했던 것 같다.지난 24일 대한의사협회가 개최한 치과진료영역 보톡스 시술 허용 관련 토론회에 관한 이야기다.이날 토론회를 주최한 의협의 의도는 '치과진료영역에 주름살 시술을 포함시킨 대법원 판결의 의미와 사회적 파장'이라는 주제만 봐도 한 눈에 알아차릴 수 있었다.의협은 토론회를 통해 전문가에 의한 진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국민에게 피해가 갈 것이라고 강조하며 의과 진료영역을 침범한 치과를, 그리고 그에 손바닥을 맞춰 준
최근 대법원이 치과의사의 안면부 보톡스 시술을 허용하도록 한 판시에 대해 면허제도의 근간이 흔들리게 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대한의사협회는 24일 서울성모병원 의생명산업연구원에서 치과진료영역에 주름살 시술을 포함시킨 대법원 판결의 의미와 사회적 파장 논의를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주제발표에 나선 대한피부과의사회 정찬우 기획정책이사는 일선 치과에서 전문영역을 무분별하게 침범하는 진료행위를 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결국 면허제도의 근간이 무너질 것이라고 강조했다.피부과의사회에 따르면 현재 일선 치과에서는 △쌍커풀 수술, 눈 밑
대체로 여름에 매출이 상승하는 성형외과, 피부과, 비만 클리닉, 안과 등이 울상에 빠졌다. 전반적인 경기 침체로 인한 환자 감소와 더불어 전에 없던 불볕더위로 환자들의 발길이 뚝 끊겼기 때문이다. 성형외과는 유령수술의 여파로 중국인 환자도 감소해 한여름에 혹한기를 맞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환자 실종된 성형외과 불안의 전주곡은 올해 초겨울부터 시작됐다고 한다. 보통 성형외과는 겨울철인 12월, 1월 2월에 환자가 가장 많다. 강남의 대형 성형외과는 평소 매출의 약 2~3, 규모가 작은 성형외과도 약 1.5배 매출이 올라가는
경기도의사회(회장 현병기)가 프랙셔널 레이저(일명 프락셀) 시술 후 발생한 각종 부작용 사례를 전시하는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오는 8월 28일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제 13차 학술대회에서 의사회는 의료 현안 및 회원들의 진료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들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프락셀 시술 후 부작용 사진전도 열린다. 의사회는 "최근 치과의사의 구강외 보톡스 시술이 대법원에서 합법이라는 판결을 받았다"며 "계속되는 비의료인에 의한 의료행위로 국민 건강권이 심각하게 훼손될 것이 우려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