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방문석 홍보실장(재활의학과)이 홍보실장직을 사임했다. 이에 대해 다가오는 병원장 선거를 준비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방 홍보실장은 25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그동안 맡아왔던 홍보실장 역할을 그만두고 원래 교수의 자리로 돌아간다고 밝혔다.그는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필리핀 세부에서 열린 제5차 아시아오세아니아재활의학회에 참석해 오는 2020년 아시아오세아니아학회를 유치하게 됐고, 학술대회 조직위원장을 맡게 돼 분주하게 될 것 같다"며 "대한재활의학회 이사장으로서 추진한 '장애인 건강권 및
대한재활의학과의사회가 개원의 뿐만 아니라 병·의원 소속 봉직의들을 포괄하는 단체로 거듭났다. 의사회는 22일 서울 강남 SC컨벤션센터에서 2015 추계학술대회 및 총회를 열어 기존 재활의학과 개원의사회와 봉직의사를 통합하는 정관개정안을 승인하고 새 출발을 알렸다.이상운 회장은 "이로써 개원의뿐 아니라 봉직의사들도 의사회 정회원으로서 같은 의무와 권리를 갖게 된 것"이라며 의의를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봉직 중인 재활의학과 의사들을 의사회에 포섭한 이유는 무엇인가.20년 정도 개원의사회로 단체를 유지해오는 동안 재활의학과 전문의
이대목동병원 재활의학과 배하석 교수팀(정혜원, 서지현 전공의)이 최근 개최된 대한신경근골격초음파학회에서 '탄성초음파 영상에 의하여 측정된 탄력지수와 림프부종의 단계간의 관계'라는 주제의 논문으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탄성초음파'란 물체가 외부 힘을 받으면 모양이 변했다가 다시 본래 모양으로 되돌아가는 탄성(彈性)의 원리를 이용해 정상 조직과 병변 조직을 구분하는 영상검사법이다. 배하석 교수팀은 이러한 탄성초음파를 이용해 림프부종 환자에서 림프 부종 단계가 증가할수록 탄력지수가 유의하게 높다는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배 교수팀
재활의학과는 간호사, 물리치료사, 심리치료사 등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는 것과 같은 행위이기 때문에 재활수가의 현실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30~31일 양일간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대한재활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방문석 이사장은 예기치 않은 장애 발생 후 집중적인 재활치료를 통해 신체적 기능을 최대한으로 회복시켜 장애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방 이사장은 “초기에 재활치료를 잘하면 사회복귀 등이 빨라질 수 있음에도 현재의 수가로는 제대로된 재활을 할 수 없고, 전문인력도 고용할 수 없다”며 “재활병원보다 요
국내에서보다 해외에서 더 높게 인정받는 의사들이 신경재활을 하는 사람들이다. 이런 현실을 방증이라도 하듯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제1회 아시아-오세아니아 신경재활학회 학술대회(AOCNR)에 세계재활의학에서 내로라 하는 대가 60명이나 참석하는 기현상이 발생했다. 처음으로 열린 아시아 국가의 학술대회에 세계재활의학회 집행부는 물론 인지재활치료의 대가로 불리는 스위스 로잔대학의 Stephanie Clarke 교수, 로봇재활의 최고 전문가인 스위스 연방공대 Gery Colombo 교수 등 재활치료의 석학들이
#28세 키다리 청년 명준씨. 마취사고로 인해 신체기능을 상실한 뒤 9년째 재활을 목표로 투병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입원치료를 통해 꾸준히 재활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지만, 명준씨는 두 달에 한번씩 다른 병원으로 '이사'를 한다. 입원료 삭감 등의 우려로 입원 두 달이 지나면 병원들이 퇴원을 요청하기 일쑤기 때문이다. 명준씨 아버지의 가장 큰 소원은 명준씨가 1년만이라고 꾸준하고 지속적인 재활치료를 받는 것이다. 한국형 재활의료채계 구축을 목표로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국회 문정림 의원과 대한재활병원협회는 17일 국회에서 '바
"대학병원 재활의학과는 지속적인 재활치료를 하지 못한다. 급성기 병원에서는 입원 15일 이후부터 삭감이 시작돼 30일 이후부터 대폭 삭감이 뒤따른다. 재활의학과가 병원 경영에 피해를 주고 있다. 제대로된 재활의료전달체계가 정립돼야 한다."재활의료계가 이같은 목표를 현실화시키겠다며 창립을 선언해 주목된다.우봉식·이상운 대한재활병원협회 공동창립준비위원장은 11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재활의학은 질환의 특성이 다른 분야와 다름에도 불구하고 같은 질환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재활치료도 정신과처럼 기능분류에 넣어 줄 것을 요청했다.우봉
객관적인 측정이 불가능하다고 여겨지는 통증의 세기를 측정할 수 있는 진단 장치의 개발에 나선 국내 의료기기 업체가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엠브이알코리아(대표 이일영, 이하 MVR)는 지난 4월 22일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기업부설연구소(연구소장 김옥균) 등록을 허가받고, 오랜 경험과 노하우로 구축된 의료 인프라를 통해 임상가의 요구에 충족될 한국형 진단 및 치료기기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MVR은 기존 외부 생산업체에 아이디어를 제공해 개발하던 '지각·통증 정량적 진단장치'를 기업부설연구소를 통해 핵심부품부터 완품까지
암 환자의 기능 보존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포괄적인 재활치료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서울의대 양은주, 임재영 교수(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팀이 한국 재활의학과 전문가의 입장에서 바라본 암 재활의학에 대한 현황 및 문제점, 개선책에 대한 연구를 발표했다.연구팀은 대한재활의학회에 등록된 재활의학과 전문의 중 171명을 대상으로 암 재활의학의 인식에 대한 온라인 조사를 시행했다.응답자 중 77%에서 '암생존자(암이 완치되고 장기간 생존하는 사람)'라는 용어를 들어본 적이 있으며, 이 중 50% 이상에서 유방암, 뇌종양, 척수종
[기획]지난해 말 정부에서 발표한 규제 기요틴 중 하나로 꼽힌 '카이로프랙틱 면허 허용'을 두고 의료계 안팎에서는 블루오션 개척 '신호탄'이라는 긍정적인 입장과 비전문영역에 대한 '맹신'이라는 시선이 엇갈리고 있다.카이로프랙틱 품으려는 의료계실제 개원가에서는 어려움을 타파하기 위한 새로운 돌파구로 도수치료와 카이로프랙틱을 배우려는 의사들이 많아지고 있으며, 각종 학회에서 이를 반영해 개설한 강좌와 교육이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지난달 열린 대한외과의사회·대한정형외과개원의사회 춘계학술대회에서는 도수치료, 카이로프랙틱 강좌가 열렸고
성균관의대 김연희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가 대한뇌신경재활학회 신임 회장으로 선임됐다.대한뇌신경재활학회는 최근 서울성모병원 의생명산업연구원 대강당에서 제9차 춘계학술대회 및 총회를 열고, 김 교수를 회장으로 선임했다.김연희 교수는 2017년까지 2년간의 임기동안 회장직을 맡아 학회의 발전을 위해 직무를 수행하면서, 다양한 학회활동을 통해 세계적인 전문가들과 교류하며, 뇌신경재활분야의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대한뇌신경재활학회는 뇌졸중, 외상성 뇌손상을 포함한 다양한 성인 뇌신경 관련 질환의 재활에 대한 학문적, 임상
고대의대 재활의학교실 故 인해(仁海) 오정희 교수가 대한의학회 명예의 전당에 헌정됐다.올해 타계 20주기를 맞는 오정희 교수는 지난 24일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열린 '2015년 대한의학회 정기총회'에서 제7회 대한의학회 명예의 전당에 헌정되며 역사를 되새겼다.오정희 교수(1926~1995)는 1970년 당시 재활의학에 대한 개념조차 희미했던 우리나라에 재활의학을 창시한 장본인으로, 평생을 바쳐 후학 양성과 의학발전에 매진하며 국내에 재활의학을 뿌리내리고 발전할 수 있도록 이끈 역사적인 인물이다.오정희 교수는 세계 재활의학의
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 재활의학과 이상윤 교수(책임저자 서경묵 교수)가 지난 3월 14일 강남세브란스병원 대강당에서 열린 대한노인재활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이상윤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퇴행성 무릎관절염 환자의 하지 골격근량에 대한 단면적 조사 연구’라는 논문을 발표한 결과 그 우수성이 인정되어 구연상에 선정됐다. 이번 논문을 통해 이 교수는 “원시자료로 공개된 제4기 및 5기 국민건강영양조사 데이터로 4,924명의 50세 이상 성인을 조사하였을 때, 퇴행성 무릎관절염의 유병률은 16.7%이었고 회
의료계 내부에서 전문과목 성역이 무너진지 오래다. 산부인과 전문의가 'A의원'이란 간판을 달고 피부미용, 쁘띠성형, 지방이식 등의 진료를 보는 게 주된 사례다.이제는 그 범위가 넓어져 보건의료 전반에서 고유 분야를 넘나드는 진료가 이뤄지고 있으며, 성형 등 돈 되는 의료시장에는 이미 치계와 한의계가 모두 뛰어들며 거대한 레드오션이 됐다. 이에 따른 의료계-한의계, 의료계-치과계 다툼이 극명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직역 간 갈등이 심각한 상태다.최근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제한을 철폐하는 내용을 담은 정부의 '규제 기요틴' 발표로
백남종 분당서울대병원(재활의학과) 교수가 세계적인 의·과학 전문 출판사 스프링거(Springer)에서 출간하는 '신경조절학 교과서: 원리, 방법 및 응용(Textbook of Neuromodulation: Principles, Methods, Applications)' 집필에 참여했다.최근 급속하게 발전하는 신경조절학(Neuromodulation)은 사람의 모든 신체 부위 및 장기에 분포돼 있는 신경을 연구해 신경 질환 발생 시 각 신경의 균형이 잘 맞도록 기능을 조절하고, 치료하는 법을 다루는 학문이다.이번에 출간된 '신경조
방문석 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가 오는 11월 1일부터 제22대 대한재활의학회를 이끌게 됐다.방 교수는 2년 임기 중 ▲ 재활의료전달체계확립을 위한 회복기 재활병원제도 정착 ▲ 국민과 장애인을 위한 정부의 재활의료 정책 수립 파트너 역할 강화 ▲ 국내 재활의학의 글로벌 리더 역할 정립을 추진할 예정이다.재활의학회는 1971년에 창립되어, 재활의학에 관한 기초 연구와 최신 진료정보를 교류하는 학술행사를 개최하고, 다양한 행사를 통해 국민들에게 올바른 의학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방문석 교수 경력- 2011-2013 국립재활원장(1
대한재활의학회 제42차 추계학술대회가 성료됐다.10월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1000명이 넘는 학회 회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학회가 올해 추계학술대회에서 가장 역점을 둔 프로그램은 두 회에 걸쳐 진행된 Plenary Session이다. 최근 학회 회원들의 관심도를 반영해 재활의료체계 등에 관한 정책 세션을 대회 첫 날 비중있게 다룬 한편, 둘째 날에는 줄기세포치료를 필두로 각종 학술 이슈도 놓치지 않았다.1일차인 24일 Plenary Session에서는 이일영 전 세계장애인재활협
"우리 국민들은 대한민국 국민소득 수준에 합당한 재활의료 혜택을 누릴 권리가 있습니다. 국립재활원장으로 일했던 경험을 살려 임기동안 바람직한 재활의료 전달체계 구축을 통해 국민건강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25일 열린 대한재활의학회 총회에서 차기이사장으로 선출된 서울의대 방문석 교수(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가 재활의료체계 개선을 임기 중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다.재활의료체계에 대한 문제는 최근 학계의 최대 현안이다.재활치료수가, 입원관리료 삭감, 제한된 비급여 항목 및 비전문인의 재활치료 처방 등이 임상현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재활의학과 최은석 교수가 대한임상통증학회 차기 회장에 선출됐다.최 교수는 최근 고려의대에서 개최된 ‘2014년 대한임상통증학회 추계 학술대회 및 제15차 정기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임돼, 오는 2015년 9월부터 1년간 학회를 이끌게 된다.최 교수는 1986년 가톨릭의대를 졸업하고 미국 뉴저지의치대 객원부교수를 역임했으며, 어깨, 무릎, 목․허리 통증 등 다양한 근골격계 질환 재활과 척추중재술 및 스포츠재활을 세부전공으로 하고 있다.현재 대한재활의학회 이사, 대한신경근골격초음파학회 회장, 대한
물리치료사 단독 개원 허용, 한방 물리치료 비급여항목 목록화 사업, 한방물리치료사 도입 등 재활의학과에 '물리치료'의 그늘이 드리워지고 있다.최근 2014 재활의학과 전문의 교육에서 대한재활의학회 김희상 이사장은 최근 재활의학과에 닥친 위기를 이같이 밝혔다.우선 물리치료사 단독 개원 논란은 지난 10여년간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이는 물리치료사들 사이에서 '숙원사업'으로 지칭되며 국회 및 정부에서 논의되고 있고, 1년째 국회에서 이를 허용하는 의료법 개정안이 표류하고 있는 상태다.지난 2006년 장복심 의원과 김선미 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