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 신형주 기자] 중중 만성폐쇄성 폐질환(COPD) 환자의 흡입제 지속 사용이 임상적 효과와 경제적 효율성이 높아 건강보험 건정성 차원에서 흡입제 지속성 제고를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김지애 부연구위원은 HIRA 정책동향에서 '흡입제 지속 사용이 중증 만성폐쇄성 폐질환 환자의 의료서비스 이용과 비용에 미치는 영향'에서 이같이 밝혔다.김 부연구위원의 발표에 따르면, COPD는 사망률과 이환율이 높은 대표적인 만성질환이다.COPD는 전 세계적으로 허혈성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H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내년 1월부터 직장가입자 20·30대 피부양자와 지역가입자 세대원들도 국가건강검진 대상으로 포함된다. 보건복지부는 20~30대 국가건강검진 사각지대 해소, 우울증 검사대상 확대를 주요내용으로 하는 건강검진 실시기준 개정안을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복지부에 따르면 이번 개정안 시행으로 20~30대 직장가입자의 피부양자 및 지역가입자의 세대원 등도 국가건강검진 대상에 포함돼 약 719만명의 청년세대가 새롭게 혜택을 받는다.그동안 20~30대 직장가입자 및 지역가입자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18일 입국하는 외국인이 건강보험을 가입하기 위해서는 국내 체류를 6개월 이상해야 한다.정부는 18일 국무회의에서 외국인 및 재외국민이 건강보험 지역가입을 하기 위한 최소 체류기간을 기존 3개월에서 6개월로 연장하는 국민건강보험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의결했다.시행규칙 개정안은 18일부터 시행된다.복지부는 외국인의 건강보험 가입 및 이용이 합리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장기체류 재외국민 및 외국인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기준 고시 등 하위법령 개정을 추진해 왔다.이번 개정안에 따
일본산 경피용 BCG 백신에서 기준치보다 많은 비소가 검출되면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회수 조치에 나섰다. 식약처는 7일 일보 BCG 제조에서 만든 경피용 건조 BCG 백신(일본균주)에서 기준 초과 비소가 검출, 해당 제품을 회수한다고 밝혔다. 이는 일본 후생성이 해당 제품에서 비소가 검출돼 출하를 정지했다고 발표한 것에 따른 것이다. 회수 대상은 한국백신상사에서 수입한 일본 BCG 제조에서 만든 경피용 건조 BCG백신(일본균주)으로, 제조번호는 KHK147, KHK148, KHK149이다. 문제가 된 백신에 포함된 비소는 0.039㎍
정부가 발사르탄 사태의 책임을 물어, 관련 제약사들에 구상권을 청구하기로 했다.약제 재처방으로 인해 건강보험 재정에 손해를 끼쳤다는 이유다.복지부 전문기자협의회가 보건복지부 보험약제과 곽명섭 과장과 구미정 행정사무관을 만나 구상권 청구 검토 배경과 내용, 향후 추진계획 등에 관한 자세한 얘기를 들었다.앞서 복지부는 지난 13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발사르탄 사태 관련 향후 계획을 보고했다. Q. 건정심 보고 때 무슨 말들이 오갔나?곽명섭 과장: 약협회 측에서 구상권 행사가 부당하다는 의견을 제
편의점 안전상비약 확대 회의에서 정부가 투표 결과를 조작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장이 예상된다.당초 정부가 예정했던 범위보다 확대품목이 늘어나자, 이를 제한하기 위해 약계의 반대표를 사후에 추가했다는 주장으로, 시민사회는 감사 제기나 고발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보건복지부는 8일 오전 팔레스호텔에서 안전상비약 품목조정심의위원회 6차 회의를 열었다.정부는 당초 지난해 상반기 품목 조정을 마치고 올해 1월 1일부터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상비약을 조정한다는 목표였지만, 약사회 등의 반발로 논의가 1년 넘게 장기화되고 있었던
리피오돌울트라액(10ml)의 상하금액이 이달 중 19만원으로 인상된다.지금의 약가보다 3.6배 오른 수준이나, 제약사 요구액보다는 조금 낮다.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의 '약제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 개정안'을 2일 의결했다.이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공급사인 게르베코리아와의 약가협상 결과를 준용한 것이다.앞서 공단과 게르베코리아는 지난달 25일 리리오돌 약제의 상한금액을 기존 5만 2500원에서 19만원으로 인상키로 합의한 바 있다.당초 게르베는 약제 상한금액을 26만원까지 상향할 것을 요구했
국내 의약품의 베트남 수출 난항 우려가 해소됐다. 베트남 정부가 우리나라 의약품이 공공의료시설에 공급 입찰하는 경우, 2등급을 유지하는 것으로 최종 확정했기 때문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베트남 공공의료시설의 의약품 공급 입찰' 개정안이 공고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등급 유지는 올해 3월 한-베트남 정상회담에서 베트남 정부에 우리나라 의약품의 공공입찰 등급 유지를 요청한 데 이어, 지난 5월 식약처 류영진 처장이 직접 베트남을 방문해 등급 유지를 요청한 데 따른 성과다. 지난 2월 베트남 정부는
정부가 발사르탄 고혈압약을 처방받아 복용 중이던 환자들에 기존 처방 의료기관이나 약국에서 재처방 또는 재조제를 받도록 안내했다. 약국의 대체조제도 허용, 논란이 예상된다.보건복지부는 9일 저녁 불순물 함유 고혈압 치료제 사용 국민을 위한 잔여의약품 처리방안 등 조치사항을 마련, 발표했다.조치대상은 9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불순물 함유가 우려되는 고혈압 치료제인 발사르탄 원료 의약품으로 최종 발표한 115개 품목을 복용 중이던 환자와 이를 처방·조제한 요양기관이다.발사르탄 의약품을 가지고 있는 환자는,정부 발표 내용을 종합하자면 의료기
리피오돌 약가 재협상 논란과 관련, 정부가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이번 사건이 선례로 남지 않도록 후속조치에 나선다는 각오다.보건복지부 보험약제과 송영진 사무관은 8일 건정심 직후 전문기자협의회와 가진 간담회에서 이 같이 강조했다.앞서 건정심은 약가인상 논란을 빚은 게르베코리아의 '리피오돌(성분명 아이오다이즈드오일)'을 퇴장방지의약품에서 제외키로 결정했다. 퇴방약 제외 후 약가 재협상을 벌인다는게 정부의 계획이다.게르베코리아는 지난 3월 심평원에 리피오돌의 약가를 현행의 5배 수준으로 높이는 약가조정신청을 낸
흉부 대동맥류에 사용하는 스텐트 그라프트 급여기준이 확대됐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 이하 심사평가원)은「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일부 개정에 따라 이달 1일부터 흉부대동맥류에 사용하는 고가 치료재료인 '경피적 혈관 내 스텐트 그라프트' 인정 개수를 2개에서 3개로 확대했다고 4일 밝혔다.흉부 대동맥류는 대동맥혈관의 벽이 얇아져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는 혈관질환으로 대부분의 경우 증상이 없고 혈관이 파열될 경우 사망 위험이 높다. 대동맥류 치료를 위해 시행되는 경피적 혈관내 스텐트 그라프트 삽
의료행위에 이어 항암제 등 비급여 의약품에 대한 선별급여 적용도 본격화한다.항암제를 우선 적용하고, 급여목록에 등재돼 있는 나머지 일반약제에 대해서도 2022년까지 검토와 조치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항암제 등 기준비급여 약제 선별급여 도입을 본격화한다"며 "그 첫 시작으로 일부 품목에 대한 선별급여 도입안을 5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상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앞서 정부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의 일환으로 2022년까지 비급여 의약품에 대한 급여화 작업을 진행한다는
7월 25일부터 의약분업 예외지역 약국이라도, 처방전 없이 스테로이드제를 판매할 수 없게 된다.의약분업 예외지역 약국의 전문약 과량 판매 및 스테로이드 남용에 따른 위해를 막기 위한 조치다.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약사법 시행규칙 개정 고시를 4월 25일자로 공포한다고 밝혔다. 다만 실제 제도 시행은 3개월의 유예기간을 거쳐 7월 25일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진다.개정안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의약분업 예외 약국 판매 제한 품목에 스테로이드제가 추가된다.지금도 향정과 비아그라, 근육강화제 등은 의약분업 예외약국이더라도 처방전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올해도 불법개설 의료기관, 이른바 사무장병원 척결 의지를 드러냈다. 이를 위해 올해는 요양병원과 한방병원 등을 중점적으로 감시할 예정이며, 면대약국에 대해서도 문전약국과 대형약국을 중심으로 행정조사를 강화할 계획이다. 건보공단 의료기관지원실 원인명 실장은 27일 열린 국민건강보험공단 출입기자협의회와의 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원 실장은 “올해는 사무장병원 등 불법개설기관 적발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이와 함께 불법개설 예방을 위한 유관기관과의 협업체계도 구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건보공단에 따르면 2009년
혁신형 제약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윤리성 기준이 강화된다. 보건복지부는 제약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윤리성을 높이기 위해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등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안을 오는 4월 3일까지 20일 동안 행정예고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에는 사회적 책임과 윤리성 세부기준이 강화됐다. 우선 제약기업의 임원이 횡령, 배임, 주가조작을 하거나 하위 임직원에게 폭행, 모욕, 성범죄 등 중대한 비윤리적 행위를 저질러 벌금 이상의 형을 선고받았을 경우 3년 동안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을 받을 수 없거나 취소할 수 있게 된다
최근 논란을 빚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해 의료계가 국민감사청구에 드라이브를 건다. 대한의사협회는 22일 정기브리핑을 통해 곧 국민감사청구서 및 청구인 연명부를 감사원에 서면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국회는 심평원이 민간보험사 8곳과 민간보험연구기관 2곳에 국민의 진료정보가 담긴 표본 데이터셋을 건당 30만원의 수수료를 받고 유출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의협은 심평원의 진료정보 유출행위에 대해 국민감사청구를 제기하기로 결정하고, 지난 7일부터 2주 동안 시도의사회로부터 국민감사청구를 위한 서명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개인 진료정보를 민간보험사에 제공하고, 해당 정보가 영리목적으로 활용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의료계는 국민감사청구를 요청하겠다고 나섰고, 시민사회단체도 의료계의 입장에 환영을 표하고 있다. 심평원, 민간보험사에 진료정보 장사앞서 열린 건강보험심사평가원·국민건강보험공단 국정감사에서는 심평원이 최근 3년간 건강보험 진료데이터 6000만명분을 민간보험사에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정축숙 의원이 심평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년 7월부터 2017년 8월까지 심평원은 KB생명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옵디보와 키트루다 등 면역관문억제제 오프라벨 사용 환자를 위한 지침을 내놨다.원칙적으로 연말까지 '다학제적위원회 구성기관'으로 전원해 사전승인을 받은 후 계속 투약을 받도록 하되, 전원 기관에서 최초 치료가 시작되기 이전까지는 이전 치료기관에서 투약받는 것도 인정된다.심평원은 옵디보·키트루다 급여전환에 따른 후속조치로, 25일 급여기준 관련 질의응답을 공개했다. 이에 앞서 정부는 이달 21일자로 해당 약제에 대해 급여전환 조치를 내린 바 있다. 급여적용 대상 환자는 키투루다의 경우 키트루다는 PD-
한국아스트로제네카의 3세대 표적항암제 타그리소와 한미약품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올리타가 급여화를 위한 첫 관문을 넘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3일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열어 해당 약제에 대한 급여 적정성평가를 진행한 결과, 두 약제 모두에 대해 급여 적정성이 인정됐다고 4일 밝혔다.양 약제는 T970M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서 급여 적정성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반면 종근당의 프리페민정, 대웅제약의 피블라스트스프레이,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누칼라주 등 3개 약제는 급여적정성을 인정받지 못해 비급여로 남게 됐다.월경전증후군과 월경불순개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속도감 있는 약제관리제도 개선을 위해 '전담팀'을 꾸렸다.심평원은 "새 정부 보건의료정책 방향에 부합하는 약제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약제관리제도개선팀’을 신설·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약제관리실 내에 신설된 제도개선팀은 약제관리 실무 경험이 풍부한 연구원과 약사 등 10명으로 구성돼 지난 14일 보건복지부와 합동 Kick-off 회의를 갖는 등 업무를 시작했다.주요 업무는 ▲고가 신약의 신속 등재 ▲기등재 고가약제 사후관리 ▲만성질환 약품비 관리 ▲허가 초과 약제관리 등으로, 이의 구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