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 COPD 환자 흡입제 지속성 제고 위한 전략 필요
중증 COPD 환자 흡입제 지속성 제고 위한 전략 필요
  • 신형주 기자
  • 승인 2018.12.21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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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적 효과와 함께 건보재정 건정성에도 효율적
 

[메디칼업저 신형주 기자] 중중 만성폐쇄성 폐질환(COPD) 환자의 흡입제 지속 사용이 임상적 효과와 경제적 효율성이 높아 건강보험 건정성 차원에서 흡입제 지속성 제고를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김지애 부연구위원은 HIRA 정책동향에서 '흡입제 지속 사용이 중증 만성폐쇄성 폐질환 환자의 의료서비스 이용과 비용에 미치는 영향'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부연구위원의 발표에 따르면, COPD는 사망률과 이환율이 높은 대표적인 만성질환이다.

COPD는 전 세계적으로 허혈성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HIV/AIDS에 이은 4번째로 높은 사망 원인이며, 장애보전생존년수에서 7위를 차지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COPD 악화는 사망 위험률을 증가시키고, 중증  COPD 환자의 사회·경제적 부담은 상당하다. 

중증 COPD 환자의 의료비는 경증 환자보다 3배이상 높으며, 중증COPD 환자 수는 2005년부터 2010년까지 5년간 119.6% 증가했다.

김 부연구위원은 "COPD 치료 시 흡입제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국가적 차원에서 중증 COPD 환자의 흡입제 지속 사용에 대한 연구는 부재한 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의 약제치료 지속성이 미치는 건강과 의료비용에 대한 영향 분석을 위해 이번 연구를 수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심사평가원 청구자료를 이용한 중증 COPD 환자의 흡입제 장기간 지속 사용에 대한 최초의 코호트 연구이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흡입제 지속과 중환자실 이용 감소간에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속하는 흡입제 지속 기간이 길어질수록 강화되고, 통계적으로 유의해졌다는 것이다.

또한, 흡입제 지속은 의료비용 감소와 연관이 있었으며, 지속 기간이 길어질수록 감소 정도는 더 커졌다.

김 부연구위원은 "흡입제 지속이 COPD의 악화를 지연시키고, 관리하는데 효과적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흡입제의 지속적 사용은 모든 의료비용과 COPD 관련 의료비용을 감소시켰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속성이 COPD 상태의 악화 예방측면에서 긍정적 효과가 있어 중환자실과 같은 고가의 의료서비스 사용을 줄임으로써 비용 감소를 발생시켰다"고 분석했다.

이어, 김 부연구위원은 "흡입제 지속 제고에 초점을 맞춘 더욱 나은 정책과 더욱 많은 정부 개입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최근 발전된 기술의 이용으로 흡입제 지속 향상을 지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즉, 전자 오디오 녹음 도구는 COPD 환자의 흡입제 사용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지속성을 모니터링 하는데 유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흡입제 지속성이 임상적으로 효과가 있고, 경제적으로도 효율적이라는 점에서 건강보험 재정건정성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4년 추적 기간 동안 흡입제 사용의 지속을 유지하는 중증 COPD 환자는 25% 미만으로 중증 COPD 환자의 지속성을 제고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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