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제관리제도개선팀 신설·운영...고가신약 신속등재 등 제도개선 추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속도감 있는 약제관리제도 개선을 위해 '전담팀'을 꾸렸다.

심평원은 "새 정부 보건의료정책 방향에 부합하는 약제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약제관리제도개선팀’을 신설·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약제관리실 내에 신설된 제도개선팀은 약제관리 실무 경험이 풍부한 연구원과 약사 등 10명으로 구성돼 지난 14일 보건복지부와 합동 Kick-off 회의를 갖는 등 업무를 시작했다.

주요 업무는 ▲고가 신약의 신속 등재 ▲기등재 고가약제 사후관리 ▲만성질환 약품비 관리 ▲허가 초과 약제관리 등으로, 이의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데 집중할 예정이다. 

심평원 이병일 약제관리실장은 "지난 10년간 선별등재제도 등 다양한 제도를 운영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국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약제관리 방안, 만성질환 약품비 관리 등 개선책을 도출해 나갈 것"이라며 "관련부처 및 제약업계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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