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대병원(병원장 김연수)은 정부의 해외입국자 방역관리 강화 정책에 발맞춰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교직원 행동지침'을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정부는 4월 1일 이후 해외 국가에서 입국하는 모든 국민, 장기체류 및 예외사유 해당되지 않는 단기체류 외국인은 원칙적으로 입국 후 14일간 자가격리를 실시해야한다고 밝혔다. 이에 서울대병원은 코로나19 해외유입 감염을 조기에 차단하고 의료기관으로 전파를 방지하기 위해 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코로나19 확산 예방 직원 행동지침은 △학회 포함 해외여행 전면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코로나19(COVID-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요양병원이 준수사항을 전산으로 관리할 수 있는 '감염 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이번 시스템을 통해 코로나19 관리 사각지대에 있던 간병인도 요양병원 감염 관리 체계에 포함되게 된다.기존 시스템은 지방자치단체, 정부, 건보공단이 각각 요양병원 종사자, 간병인 등의 유증상 및 업무 배제 여부를 현장 방문이나 유선으로 점검해야 했다.일각에선 감염, 중복점검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건보공단은 보건복지부와 함께 해당 문제를 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구지역 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정부가 요양병원에 대해 관리수칙을 지키지 않을 경우 행정명령과 손해배상 청구 방침을 밝힌 가운데 요양병원계가 정부의 방침에 분기탱천하고 있다.대한요양병원협회 손덕현 회장은 20일 긴급기자회견을 통해 정부의 코로나19 중앙재난대책본부의 요양병원 방역관리 강화방안에 대해 강한 유감을 나타냈다.중대본은 20일 요양병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방역관리자 지정 △외부인 출입제한 △종사자(간병인)에 대해 매일 발열 등 증상 여부 확인 및 기록 △유증상자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미국 내 코로나19(COVID-19)로 인한 사망자 중 20%는 65세 미만의 성인이라는 보고가 나왔다.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65세 이상의 고령 코로나 19 확진자는 중환자실 입원 환자 중 53%, 사망자 중 80%를 차지했다. 즉 코로나19 사망자 5명 중 1명은 65세 미만의 젊은 성인이었다. 코로나19에 관한 여러 보고를 통해 고령자가 코로나19에 취약하다고 알려졌다. 이번 분석은 최소 미국 내에서는 고령자뿐 아니라 젊은 성인도 코로나19 감염 시 병원에 입원하고 사망할 수 있음을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첫 코로나19(COVID-19) 소아 확진자의 증상은 경미했던 것으로 파악됐다.서울대 어린이병원 최은화 교수(소아청소년과) 연구팀이 코로나19 소아 확진자의 임상 경과를 분석한 결과, 확진 판정 전 미열과 소량의 가래가 있었으나 설사, 구토, 호흡곤란 등 증상은 없었다.국내 첫 코로나19 소아 확진자의 임상 경과를 분석한 이번 보고서는 대한의학회지 3월 16일자 온라인판에 실렸다(J Korean Med Sci 2020;35(11):e124).입원 당시 체온 37.7℃…호흡곤란·청색증 없어 10세 여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10만명을 돌파했다. 일반 시민들의 생활패턴에도 중요한 변화가 생겼다. 학교와 직장에는 사람들이 보이지 않고, 매일 아침 약국 앞에 길게 늘어선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사람들과의 접촉을 줄이고, 마스크를 쓰며 손을 잘 씻는 것 정도가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예방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면역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또 하나의 방법이 잠을 잘 자는 것이라고 한다.수면 시간이 짧을수록 면역기능의 주요한 역할을 하는 T세포의 기능을 약화시켜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취약성을 증가시킨다.대한수면학회(회장 서울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병원장 권순용)이 코로나19(COVID-19) 환자 발생에 따른 방역을 마치고 9일부터 진료를 다시 시작한다. 은평성모병원은 외래, 입원, 수술, 검사 정상화 준비를 마쳤고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더 안전하고 깨끗한 병원을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 병원은 진료를 지속하지 못해 불편을 겪었던 환자들이 우선 치료받을 수 있도록 기존 예약 환자 및 응급 환자를 중심으로 진료에 나서며 단계적으로 외래 진료를 확대할 예정이다. 기존 예약 환자들이 병원을 다시 찾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향후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 코로나19(COVID-19) 확진자가 증상 발현 하루 전에 방문했지만 역학조사 결과 병원 내 접촉자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세브란스병원은 현재 정상 진료를 실시 중이다.세브란스병원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세브란스어린이병원에 외래 진료를 받으러 온 환아의 아버지가 5일 녹십자의료재단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이후 방역당국과 세브란스병원은 확진자와 가족의 병원 내 동선이 모두 기록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 병원 내 접촉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했다.분석 결과, 이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코로나19(COVID-19)가 전 세계로 확산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학술대회를 취소하고 있는 우리나라와 달리 미국, 유럽 등 서양권에서 열리는 국제학술대회는 예정대로 개최하는 분위기다. 미국, 유럽, 영국 등 의학 관련 대다수 학회는 3월 예정된 연례학술대회를 연기 또는 취소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다.이들 학회는 세계보건기구(WHO),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 등이 발표하는 코로나19 관련 내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상황에 따라 필요시 학술대회 개최 관련 내용을 발표할 방침이다.CDC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정부가 코로나19(COVID-19) 경험을 토대로 신종 감염병 등 공중보건 위기 대응체계 개편과 고도화에 착수한다.보건복지부는 '복지부 2020년 업무계획'의 첫 번째 목표를 이같이 설정, 구체적인 내용을 2일 발표했다.발표 내용에 따르면 복지부는 감염병 위험도 등에 따른 중점관리지역 지정 및 외국인 입·출국 제한 강화 등 기존 검역제도를 한층 강화하거나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검역 인력 확충 및 정보통신기술 활용 검역 효율화와 권역별 거점검역소 설치 등 현장 기반시설 인프라를 확충함과 동시에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취약 계층에게 마스크를 배포하고 의료기관의 해외여행력 정보제공시스템(ITS) 이용을 의무화 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코로나 3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국회는 26일 열린 2월 임시국회 본회의에서 코로나19(COVID-19) 관련 3법을 포함한 총 11건의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코로나 3법 중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일부개정법률안'은 마스크, 손소독제 등 물품의 수출 및 국외반출을 금지하고 노인, 어린이 등 감염 취약 계층에게 마스크를 지급하며, 감염병 환자로 의심되는 사람에게 검사, 자가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요양병원에 이어 정신건강의학과 폐쇄병동도 전국적인 실태점검이 실시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5일 브리핑을 통해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COVID-19) 방역 조치 및 지원 상황과 정신건강의학과 폐쇄병동 실태점검, 신천지교회 신도 전수검사 등의 계획을 발표했다.우선, 중대본은 대량의 확진자가 발생한 곳 중 하나가 폐쇄병동(청도대남병원)인 점을 감안해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전국 정신건강의학과 폐쇄병동을 대상으로 25일까지 전수조사를 진행한다.전국 420여개의 정신건강의학과 폐쇄병동이 대상이며 종사자 업무배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환자들이 코로나19(COVID-19) 감염 불안을 덜고 안심하게 진료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국민안심병원' 지정 신청이 시작됐다.코로나19 사태의 시급성을 감안해 신청 이후 준비되는 즉시 투입된다.보건복지부는 대한병원협회와 함께 호흡기 질환에 대해 병원 방문부터 입원까지 진료 전과정에서 다른 환자와 분리해 진료하는 '국민안심병원'지정 신청을 24일부터 받는다고 밝혔다.국민안심병원은 병원내 코로나19 감염 위험으로부터 환자와 의료인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치된다.코로나19의 대규모 병원내 감염은 폐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요양병원협회 코로나19 요양병원 대응본부는 정부에 코로나19 검체 채취키트 보급을 요청했다.요양병협 코로나19 요양병원 대응본부는 24일 보건복지부에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요양병원 지원을 공식 건의했다.협회는 코로나19(COVID-19)가 급속히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지난 21일 지역 시도회 중심의 코로나19 요양병원 대응본부를 발족해 대책을 마련했다.요양병원 대응본부는 "감염에 취약할 수 밖에 없는 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할 경우 걷잡을 수 없는 상황에 놓일 수 있다"며 "감염증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코로나19(COVID-19) 확진자가 나온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이 병원을 전면 폐쇄하고 방역 작업에 들어갔다.은평성모병원은 21일 별관3층 제1회의실에서 코로나19 관련 미디어 브리핑을 진행했다.확진자는 해외여행력이 없었으나 감기 증세로 20일 은평성모병원 선별진료소에 방문해 PCR 검사를 시행했고 1차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21일 오전에 확진이 확인됐다.확진자는 병원의 외주 용역 업체 직원으로 환자 이송을 담당한 것으로 전해진다. 확진자가 이송한 환자는 207명으로, 퇴원환자는 135명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의료기관의 해외여행력 정보제공시스템(ITS) 이용 의무화, 마스크 취약 계층 배포 등 코로나19(COVID-19) 관련 법안 3건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했다.복지위는 20일 국회 본관 606호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지난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논의된 감염병 관련 3건의 법안을 의결했다.해당 법안들은 최근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긴급하게 상정된 법률안이다.이 중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일부 개정 법률안(대안)'은 의료기관의 ITS 이용을 의무화하되 불이행에 대한 과태료는 부과하지 않는 내용을 담았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새롭게 개정된 코로나19(COVID-19) 대응지침 제6판이 20일 자정을 기해 적용됐다.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을 의심할 수 있는 사례가 최근 지속 발생하면서 원인불명 폐렴도 적극 검사하고, 여행력과 관계없이 의사가 코로나19를 의심할 경우에 진단검사 실시가 가능토록 한 것이 특징이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20일부터 코로나19 대응지침 제6판을 지자체와 의료기관에 전달하며 이같이 적용한다고 밝혔다.지난 7일 대응지침 제5판이 개정된 이후 13일만에 재차 변경이 이뤄진 것이다.중대본 정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요양병원협회가 코로나19(COVID19)의 지역확산에 따라 회원병원들에게 감염관리 강화를 당부하는 긴급 협조공문을 발송했다.특히, 병원 임직원의 다중이용시설, 코로나19 발생국가 방문 등을 당분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요양병원협회는 19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환자가 15명 추가 발생해 전국 요양병원에 임직원 관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긴급 발송했다.협회는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다수 발생해 지역사회 확산이 우려되고, 병원 내 접촉으로 인한 감염도 발생했다"고 했다.협회는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의료기관의 해외여행력 정보제공세스템(ITS) 이용을 의무화 하되 불이행에 대한 과태료는 부과하지 않는 방향으로 관련 법안이 국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9일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이에 대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일부 법률 개정안'을 의결했다.의료기관이 내원한 환자의 해외 여행력을 확인해 최근 감염병 유행국 여행 여부를 알 수 있게 해 국내 확산을 막으려는 취지다.해당 법안에 대한 논의 과정에서 '의무화는 필요하지만 불이행에 대한 과태료 부과는 지나친 조치'라는 의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중국 여행 이력 및 코로나19(COVID19) 확진자와 접촉 경험이 없는 31번 환자가 발생하면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이에 코로나19 방역체계를 봉쇄에서 완화전략으로 변경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대한병원협회와 대한감염학회, 대한의료관련감염관리학회, 대한예방의학회는 공동으로 19일 프레스센터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응 긴급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날 심포지엄에서 가천대 길병원 엄중식 교수는 '코로나19 임상적 특징과 향후 대응방안'이라는 주제발표를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