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우리 몸 안에 사는 미생물(Micro)과 생태계(Biome)를 의미하는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을 2형 당뇨병(이하 당뇨병) 발생 예측에 활용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마이크로바이옴이 많은 질병과 연관됐다는 보고가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마이크로바이옴의 특정 균종(bacterial species)이 당뇨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향후 당뇨병 위험 예측에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하면서 더 나아가 치료에도 적용해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마이크로바이옴 구성 따라 당뇨병 위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진 11명이 의학분야 최고 권위인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신임 정회원으로 선출됐다.이번 신입회원으로 선출된 고려대 의대 소속 교수진은 △가정의학교실 김선미(구로병원 가정의학과) △안과학교실 김용연(구로병원 안과) △산부인과학교실 김탁(안암병원 산부인과) △피부과학교실 손상욱(안산병원 피부과) △흉부외과학교실 손호성(안암병원 흉부외과) △이비인후과학교실 이상학(안암병원 이비인후과) △응급의학교실 이성우(안암병원 응급의학과) △산부인과학교실 이재관(구로병원 산부인과) △영상의학교실 이창희(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비만학회가 2020년에 이어 올해 하반기에 '비만 진료지침 개정8판'을 발간할 예정인 가운데 주목해야 할 권고안을 선공개했다.개정판에서는 △비만의 진단 △체중감량 후 유지 △정신질환을 동반한 비만환자 △여성비만 △비만에 대한 정보통신기술 기반 중재의 효과 등 항목이 신설된다. 대한비만학회 진료지침위원회는 11~12일 온·오프라인으로 열린 춘계학술대회에서 신설된 항목 중 △비만의 진단 △체중감량 후 유지 △정신질환을 동반한 비만환자 등에 대한 권고안을 공개했다.[비만 진료지침①] 논란의 비만 기준, '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분당서울대병원 김나영 교수팀(소화기내과, 공동 제1저자 김원석 전문의, 최용훈 교수)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elicobactor pylori)’를 제거하는 제균치료를 통해 당화혈색소 수치를 개선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헬리코박터균은 서식지인 위장에 악영향을 주는 것 외에도 전신에서 염증성 사이토카인 생산과 분비를 촉진해 대사 질환을 유발한다고 알려졌다.지난 2019년 김 교수가 주도한 연구팀이 대규모 데이터 분석을 통해 헬리코박터균 감염증과 대사증후군 위험도 간의 관계를 규명하며 주목받기도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마땅한 치료제가 없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NAFLD) 정복을 위해 새로운 치료 후보물질에 더해 임상에 도입된 치료제들의 도전이 이어지고 있다.주목할만한 새로운 치료 후보물질 중 하나는 미국 매드리갈 파마슈티컬스가 개발 중인 '레즈메티롬(Resmetirom)'이다. 개발사는 레즈메티롬의 임상3상 중 하나인 MAESTRO-NAFLD-1의 탑라인 결과를 지난달 31일 발표했다.개발사에 따르면, MAESTRO-NAFLD-1 결과 레즈메티롬은 안전성과 내약성이 우수했고 지방간과 지질 수치 등을 유의하게 줄였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사증후군이 건선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피부과 이지현 교수(교신저자), 여의도성모병원 피부과 이현지 임상강사(제1저자) 연구팀이 대사증후군과 건선 발생 위험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대사증후군이 없다가 생겼거나 지속적으로 있는 경우 건선 발생 위험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바탕으로 2009~2012년 건강검진을 받은 성인 564만 4324명을 네 개 군으로 나눠 분석했다. 네 개 군은 △대사증후군이 없는 군(343만 9976명)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순환기내과 임도선 교수가 최근 대한심혈관중재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도선 교수의 임기는 2022년 7월 1일부터 1년이다.임도선 교수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된 대한심혈관중재학회 18회 동계학술대회(KSIC 2022)에서 투표를 거쳐 차기 대한심혈관중재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대한심혈관중재학회는 1997년 대한순환기학회 중재시술연구회로 시작된 순환기관련 대표학회로서, 다양한 학술활동 뿐 아니라 저저익선365 캠페인 등 대국민 캠페인을 진행하는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사증후군이 없는 남성일지라도 60세부터 전립선암 발생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하유신 교수·국제성모병원 윤병일 교수·부천성모병원 최진봉 교수(비뇨의학과) 연구팀은 남성의 연령 및 대사증후군에 따른 전립선암 발생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2009년 국가 건강검진을 받은 50세 이상 남성 191만명의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2015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한국 남성의 전립선암 발병 위험은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지속적으로 높아졌다. 이때 전립선암 발병률은 60세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서울시 대사증후군관리사업지원단이 '2021년 서울시 대사증후군 관리사업 워크숍'을 개최한다. 워크숍은 코로나19(COVID-19) 확산 방지 등을 감안해 10일 2~6시 서울시 대사증후군관리사업지원단 유튜브 채널 '대사증후군 오락프로젝트(https://bit.ly/37lrQ3P)'를 통해 온라인으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민의 공감을 위한, 현실 공간의 실시간 데이터의 융합(데이터 수집-관리-활용 등)이 기반된 대사증후군 관리'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1부 '서울시 대사증후군 관리사업 워크숍'에서는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미국 매드리갈 파마슈티컬스(Madrigal Pharmaceuticals)가 개발 중인 '레즈메티롬(Resmetirom)'이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개발에 희망을 밝혔다. 레즈메티롬은 간에 직접 작용하는 선택적 갑상선 호르몬 수용체(thyroid hormone receptor, THR)β 작용제다.지난해 치료 36주차에서 자기공명 양자밀도 지방비율(MRI-PDFF) 검사에서 최고 용량 투여군의 지방간이 64%, 대조군 14% 감소한 임상2상 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임상시험은 MAESTRO-N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가천대 길병원 의료진들이 국가 보건산업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발휘한 공로로 수상했다.안과 남동흔 교수와 심장내과 고광곤 교수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최로 23~24일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개최된 ‘2021년 보건산업 성과교류회’에서 각각 보건의료기술사업화 분야, 보건의료기술진흥 분야에서 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남동흔 교수는 보건의료기술사업화 유공자로 선정됐다. 남 교수는 ‘연구중심병원 창업을 통해 안과용 수술기기의 개발, 상용화, 미국 FDA 승인 등 대한민국 발(發) 글로벌 혁신의료기술 선도화에 기여’한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고혈압은 고령에서 가장 흔한 만성질환 중 하나다. 하지만 젊은 성인에서도 고혈압 유병자가 상당수 있고, 관리하지 않을 경우 심혈관질환, 표적장기손상 등 위험이 높아 철저한 혈압 조절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5~6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된 대한고혈압학회 국제학술대회(HYPERTENSION Seoul 2021)에서는 '젊은 성인에서 고혈압 업데이트(Update in Hypertension in the Young)'를 주제로 젊은 고혈압 환자의 위험과 치료전략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젊은 성인,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간학회가 간질환 극복을 위해 최근 국내 간질환 현황을 파악하고 개선책을 제시했다.대한간학회는 2013년 처음 발간한 '한국인 간질환 백서'를 8년만에 업데이트하고 개정판을 지난 20일 발행했다.이번 백서에는 급성 및 만성 간염, 알코올 관련 간질환, 지방간, 간경변증, 간암, 간이식 등 간과 관련된 모든 질환이 폭넓게 개정됐다. 이와 함께 국내 간질환의 흐름과 근래 변화를 정리하고 간질환 극복에 대한 비전을 담았다. 질환별 국내 현황과 개선과제 그리고 해결전략을 살펴봤다. A형간염: 젊은 연령층 증가
통풍 관절염은 발작 시에 붉게 부어오른 발, 양말도 신기 어려울 정도의 극심한 통증으로 유명하다.이런 발작 상태에서는 일상생활 유지가 힘들 정도의 통증 때문에 환자의 대부분이 적극적으로 병원을 찾지만, 급성기 치료가 끝나면 금세 통증이 사라져 통풍치료가 끝난 것으로 오인해서 문제가 된다. 통증은 진통소염제를 복용하면 쉽게 사라지지만, 그 원인이 되는 요산의 침착은 평생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강동경희대학교병원 류마티스내과 송란 교수와 함께 통풍의 증상 및 치료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관절 주변에 요산이 침착하면서 생기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지난 6월 제3차 국가건강검진종합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건강검진을 시행하고 있는 일선 현장에서는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건강검진 검사항목 및 건강검진 제도적 측면에서 개선돼야 할 부분이 많다는 것이다.대한검진의학회는 24일 제26차 추계학술대회 및 제21차 초음파 연수교육을 실시했다.검진의학회 김원중 회장과 장동익·이욱용 고문과 박찬영 학술부회장, 안진현 총무이사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검진항목 및 제도 개선 필요성을 주장했다.김원중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추계학술대회는 회원들이 수준 높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COVID-19)환자에서 대사적 위험인자와 중증 합병증 관계가 규명돼 학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김신곤 교수팀(김신곤 교수, 김남훈 교수, 김경진 교수, 최지미 박사)은 최근 연구를 통해 코로나19로 확진된 환자에서 비만 자체보다 대사적 위험인자가 코로나19의 중증 합병증 발생과 연관성이 높다는 것을 규명했다.대사적 위험인자는 혈당, 혈압, 중성지방, HDL콜레스테롤, 허리둘레를 포함한 대사증후군의 진단에 포함되는 요인들이다.김신곤 교수팀은 한국의 코로나19 국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오범조 교수(가정의학과)가 40세 미만의 젊은 흡연자를 대상으로 흡연과 대사증후군의 유병률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한 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대사증후군이란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죽상동맥 경화증 등의 여러 가지 질환이 한 개인에게서 동시에 나타나는 것을 말하며, 당뇨병을 비롯한 심뇌혈관질환 발생의 위험을 높이는 만성적인 질환 상태이다.현대인의 생할습관이 점차 서구화됨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유병률이 크게 상승하고 있으며, 특히 한국의 경우 남성에서 대사증후군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고혈압·고지혈증 3제 복합제 로제텔의 허가를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로제텔은 로수바스타틴, 에제티미브, 텔미사르탄 성분을 더한 3제 복합제다.로수바스타틴은 LDL-C 수치를 감소시키며, 에제티미브 콜레스테롤이 소장으로 흡수되는 것을 억제해 혈중 LDL-C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또 텔미사르탄은 혈관을 수축하는 물질의 분비를 막아 혈압 상승을 막는다.로제텔은 임상시험에서 대조군인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투여군, 텔미사르탄 투여군보다 혈관 수축기 혈압 변화량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심혈관질환 고위험군과 초고위험군 치료에 스타틴과 비스타틴 계열 약제인 에제티미브의 병용요법 또는 복합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유럽동맥경화학회(EAS) 태스크포스는 지난 4월 심혈관질환 고위험군 및 초고위험군의 지질조절치료 병용에 대한 임상 지침 성명을 발표, 스타틴 단독요법만으로 LDL-콜레스테롤 목표치에 도달할 가능성이 작다면 에제티미브 병용요법을 첫 번째로 고려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스타틴만으로 LDL-콜레스테롤 목표치 달성이 어려운 심혈관질환 고위험군은 스타틴 단독요법에 따른 시간과 자원을 낭비하
[메디칼업저버 양민후 기자] 해법이 나오지 않던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개발 분야에서 약물 콤비네이션 전략이 타개책으로 떠오르고 있다.상이한 기전의 약물을 조합해 병리기전이 복잡한 NASH를 공략하겠다는 의도인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GLP-1 제제 기반의 병용전략은 해법을 제시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이용호 교수(내분비내과)는 2~4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된 대한비만학회 국제 비만·대사증후군학회(ICOMES 2021)에서 이같이 밝혔다.다양한 시도에도 해법 나오지 않는 NASH비알코올성지방간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