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경희대병원 간담도췌장외과 박민수 교수가 8일(금)부터 이틀간 개최된 대한탈장학회 국제심포지엄에서 최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수상한 연구 주제는 ‘국소 마취로 시행된 복강경 복막 외 접근 탈장 교정술(TEP)의 유용성’으로 전신 마취와 국소마취로 진행된 복강경 탈장 교정술의 수술 결과를 비교한 연구다. 복강경 복막 외 접근 탈장 교정술은 서혜부 탈장에 보편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수술법이다. 흉터가 거의 없고 입원기간도 짧아 빠른 복귀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박민수 교수는 “장점이 많은 수술법이지만 전신마취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본사업과 적정 수가가 책정된 비대면 진료가 시너지 효과를 통해 비대면 진료가 활성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하지만, 비대면 진료에 대한 명확한 정의와 허용 범위 설정, 비대면 진료에 대한 안전성과 효과성에 대한 근거 중심의 입증이 선결돼야 하며, 입증된 근거를 바탕으로 사회적 합의가 이뤄져야 원만한 제도 정착이 될 수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다.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온라인으로 '비대면 의료서비스 적용 전략' 2차 포럼을 개최했다.이날 포럼에서 이상열 경희대병원 교수(내분비내과)가 '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최근 4년간 극단적 시도로 응급실에 내원한 청소년이 급증한 가운데, 10명 중 4명은 자의 퇴원한 것으로 집계됐다.국립중앙의료원, 경희대병원, 서울의료원 연구팀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 국가응급진료정보망 자료를 활용해 응급실 내원 청소년 자살 시도의 시계열적 추세와 특성을 분석했다.자살시도로 인한 청소년(14~19세)의 응급의료기관 내원 수는 2016년 1894건에서 2019년 3892건으로 4년 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이를 성·연령 표준화 발생률로 환산하면 청소년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경희대병원 김성완 교수(이비인후과)가 경희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에 임명됐다. 20일 학교법인 경희학원은 교무위원 인사 발령을 통해 제9대 경희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에 김 교수를 임명했다.김 신임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1963년생으로 동북고등학교와 경희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했다.경희대병원 이비인후과 진료과장, QI실장, 환자안전본부장, 기획진료부원장을 거쳐 경희의료원 미래전략처장으로 활동했다. 대외적으로는 대한수면학회 회장, 대한소아이비인후과학회 회장, 대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신장학회가 해외 학회와의 소통으로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있다. 대한신장학회는 26~29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리는 국제학술대회(KSN 2022) 프로그램 절반 이상을 해외 학회와의 공동심포지엄으로 구성하며 국제적 역량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해외 학회와 업무협약(MOU)을 맺으며 국제 교류를 확장하고 있다. 학회는 26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제42차 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국제학술대회 개최 의미와 추진 중인 국제교류 활동을 소개했다. 양철우 이사장(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신장내과 교수)은 "신장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척추 전문 우리들병원(회장 이상호)이 16일 조선펠리스 호텔 더 그레이트홀에서 ‘우리들병원 창립 40주년 및 제5회 스파인헬스학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우리들병원 이상호 회장과 국내외 11곳 우리들병원 의료진, 우리들병원 출신 동문의료진, 해외 척추의사, 문화연예계 인사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우리들병원 설립자 이상호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우리들병원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국 클리블랜드 척추센터보다 무려 20년이나 앞선 세계 최초의 척추전문병원”이라며 “우리들병원을 이끌어온 주역들은 대학병원에서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만성신질환(CKD) 환자의 심혈관 이벤트를 줄이고, 신부전을 예방하는 약물로 바이엘이 개발한 케렌디아(성분명 피네레논)가 효과적이라는 주장이 나왔다.5월 12~14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당뇨병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경희대병원 황현석 교수(신장내과)가 FIDELIO 연구를 중심으로 케렌디아의 주요 연구 결과를 설명했다.케렌디아는 비스테로이드성 무기질코르티코이드 수용체 길항제(MRA)다. 최근 국내에서도 제2형 당뇨병이 있는 만성 신장병 성인 환자 치료에 사용을 허가 및 승인했다. 황 교수가 주목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비만대사수술을 하는 외과의사들이 당뇨병 약물과 경쟁해야 하는 시대가 올 수도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릴리가 개발 중인 GIP/GLP-1 이중작용 비만 치료제 티르제파타이드(tirzepatide)가 혈당 관리는 물론 확연한 체중 감량 효과를 보였기 때문이다.5월 12~14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당뇨병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플레너리 렉처 강의에 나선 미국 벨로시티 클리니컬리서치 Juan Pablo Frias 교수는 물론 서울대병원 조영민 교수(내분비대사내과)도 체중 감량에 뛰어난 효과를 보이는 티르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경희대병원 염증성장질환센터 오신주 교수가 지난달 16일(토)부터 이틀간 진행된 SIDDS 2022 국제학술대회에서 ’염증성장질환과 항생제 노출 연관성 분석‘이라는 주제의 연구를 발표해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해당 연구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 자료를 바탕으로 2004년부터 2018년까지 68,633명의 염증성장질환 환자를 선정, 5배수인 343,165명을 대조군으로 설정해 분석했으며 그 결과 항생제 노출여부에 따라 염증성장질환 발병 위험이 약 1.35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오신주 교수는 “성별,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경희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김기택, 경희의료원/강동경희대병원)은 네이버와 인물정보서비스 제휴에 관한 비대면 업무 협약식을 28일 진행했다.이번 협약으로 네이버에서 ‘경희대학교의료원’을 검색 시, 상시 업데이트된 의료기관 홈페이지의 정보가 네이버와 연계돼 최신 의료서비스 및 의료진들의 다양한 정보 결과를 손쉽게 볼 수 있게 된다.또한 경희의료원(경희대병원, 경희대치과병원, 경희대한방병원, 후마니타스암병원) 및 강동경희대병원(강동경희대의대병원, 강동경희대치과병원, 강동경희대한방병원) 소속의 의료진 정보가 자동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경희대병원 공문규 교수(방사선종양학과) 연구팀이 초기 폐암 치료시 방사선 수술을 연속으로 시행해도 안전하다는 연구 결과를 세계 최초로 확인했다.초기 폐암의 치료를 위한 방사선 수술이 늘어나고 있다. 수술적 치료에 비해 치료의 성과가 좋고 회복이 빠른 장점 덕분이다.현재 초기 폐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의 임상연구가 미국(VALOR trial)과 영국(SABRTooth trial)에서 진행 중인데 이 결과에 따라 공식적인 표준 치료가 방사선 수술로 바뀔 수도 있다.현재 임상에서 초기 폐암 환자들에게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신장학회(이사장 양철우)가 아시아 국가들과 동반 발전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학회는 다음 달 26~29일 4일간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제42차 국제학술대회(KSN2022)를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개최한다. 학술대회의 슬로건은 '아시아 국가들과의 동반 발전(K-Nephrology, Together with Asia!)'으로, 아시아 국가들과 활발한 학문적 상호교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학술대회의 가장 큰 특징은 아시아 국가들과의 실질적인 교류이다. 기존 국제 학회 및 단체와의 합동 심포지엄
류마티스관절염은 면역세포가 관절을 침범해 염증과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조기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오랜 시간 염증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면서 관절이 붓거나 변형되기도 한다. 치료 효과를 높이고 관절변형을 막기 위해서는 최대한 빨리 발견해 치료를 시작하는 것 중요하다.최근에는 다양한 약제의 개발로 개인에게 최적화된 치료가 가능하며, 특히 생물학제제 개발로 치료 효과가 더욱 좋아졌다.강동경희대학교병원 류마티스내과 송란 교수와 함께 류마티스관절염의 증상과 최신 치료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류마티스관절염은 다른 자가면역질환처
자외선에 취약한 백인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반면, 멜라닌 색소에 의해 피부가 보호되는 유색인종에게는 상대적으로 적게 발생하는 암이 있다. 바로 ‘피부암’이다.하지만, 노년 인구의 증가와 활발한 야외 활동으로 자외선 누적 노출량이 늘어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고령층을 중심으로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0년 피부암 발생환자 수는 27,211명으로 2016년 19,236명에 비해 5년 동안 41.5% 증가했다.경희대병원 성형외과 조재영 교수는 “60세 이상 고연령층에서 호발하는 피부암의 최근 발생률이 증가하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건선학회(회장 최용범)가 의료진을 대상으로 중증건선을 포함해 건선성 관절염, 손발바닥 농포증 환자 진료 시 참고할 수 있는 '중증건선 건강보험 심사참고 가이드'를 발간했다. 학회는 변화하는 중증건선 치료 환경에 맞춰 의료진에게 최신 치료제인 생물학적 제제의 급여 기준 및 산정특례 기준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고자 이번 심사참고 가이드를 제작했다고 31일 밝혔다.진료 현장에서 의료진들이 변경된 급여 조건과 산정특례 기준에 따라 판단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보험 삭감 및 급여 기준에 따른 혼란을 방지하기 위함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코로나19(COVID-19) 대유행으로 소아청소년 고도비만 문제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소아청소년 고도비만 환자는 성인기에도 비만이 지속될 가능성이 클 뿐만 아니라 심혈관 합병증 위험도 높아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소아청소년 고도비만 환자에게 강력한 생활습관 중재와 약물치료를 병행하는 관리전략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사용할 수 있는 치료 선택지에 학계의 관심이 모인다. 경희대병원 정혜운 교수(소아청소년과)는 11~12일 온·오프라인으로 열린 대한비만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소아청소년 고도비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유승돈 교수(재활의학과)가 지난 2월 24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유 교수는 지난 2019년부터 강동경희대병원 의료협력실장으로 재직하며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이에 보건복지부로부터 장애인 건강보건관리를 통해 장애인 건강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유 교수는 강동구보건소, 시립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강동경희대학교병원 간 장애인 건강지킴이 사업을 시행하면서 경제적 어려움으로 건강검진을 못하는 장애인 대상 건강검진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이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신장학회(이사장 양철우,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신장내과 교수)가 인공지능을 활용한 협동연구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학회는 2022년도 대한신장학회 협동연구 지원사업으로 책임연구자 윤혜은 교수(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신장내과)의 'Clinical Data Warehouse(CDW)을 활용한 수술 후 급성 신손상의 발생 및 장기적인 신장의 예후 예측 인공지능 모델 개발'과 책임연구자 한상엽 교수(인제대 일산백병원 신장내과)의 '당뇨병콩팥병 예후 예측을 위한 코호트 구축'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먼저 'C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경희대병원 정덕환 교수(정형외과)가 미국수부외과학회(ASSH, American Society of Surgery of the Hand) 종신회원으로 선정되었다고 28일 밝혔다.미국수부외과학회는 1946년에 창립됐으며 세계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수부외과 학회이다. 30년 이상 자격을 유지한 회원 중 추천을 통해 종신회원을 선정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정덕환 교수가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종신회원 자격을 수여받았다.정덕환 교수는 “지난 30여 년간 미국수부외과학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세계의 최신 지견을 한국에 소개하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코로나 19(COVID-19)로 인해 우울증 등 국민들의 정신건강에 빨간불이 켜졌다. 더불어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의 역할 또한 더욱 중요해졌다. 올해 1월부터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지휘를 맡게 된 오강섭 신임 이사장은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의 역할은 지금까지와는 달라야 한다고 강조한다. 오 이사장은 "코로나 19가 길어지면서 정신건강의학과 의사가 해야 할 일이 더 많아졌다"며 "사회 변화에 빠르게 대처하고, 이를 받아들일 수 있는 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미래 사회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미래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