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산부인과 박현태 교수팀(박현태 교수, 조수민 교수, 성균관대학교 삼성융합의과학원 디지털헬스학과 주윤정 교수)은 지난 11월 10일 서울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제 109차 대한산부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최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박현태 교수팀은 ‘Genetic causal relationships between the age at menarche and menopause on the susceptibility to breast and uterine cancer in East Asian wom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황규석 서울시의사회 총무·법제부회장(이하 예비후보)이 내년 대한의사협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16일 의협 회관 지하 대강당에서 출정식을 연 황 에비후보는 '실사구시(實事求是)'를 슬로건, '새로운 세상'을 선거 캠프명으로 표명하며 선거전에 돌입했다. 황 예비후보는 "의사회 회무 활동은 커다란 돌탑을 쌓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기존 선배들의 장점에 저의 장점을 더해 하나의 돌을 더 쌓아간다는 마음으로 일하겠다"며 "우리 사회에서 명예의 가치가 되살아난다면 많은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연자 Omar S Usmani 교수(Imperial College London)소기도는 내경 2 ㎜ 미만인 기도로 정의되며, 여기에 병변이 있을 경우 소기도 질환이라고 한다. 천식은 대기도와 소기도 모두에서 관찰되는 기도 전체의 만성적인 염증 질환이다.또한 GOLD 지침에서 명시하듯이 만성폐쇄성폐질환(chronic obstructive lung disease, COPD)은 명확히 소기도 질환이다. COPD 환자는 소기도에 만성 염증이 생기면 손상과 복구를 반복하면서 반흔조직을 형성한다. 이는 소기도의 구조적 변화를 일으켜 점차 좁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복지부와 의협이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해 의료사고 법적 부담완화를 위해 신속한 입법 마련을 위한 공동 노력을 기울이고,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데이터에 기반한 의대정원 확대 논의를 진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6일 달개비에서 의료현안협의체 제20차 회의를 진행했다.이날 회의는 의협이 필수의료 분야 의사인력 유입의 가장 큰 장애물이라고 지목한 의료사고 법적 부담을 합리적 수준으로 완화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또, 정부와 의료계 양측이 생각하는 과학적 근거와 객관적 데이터에 기반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협이 총파업 여부를 묻는 대회원 투표를 예정한 가운데, 정부가 의정협의 결렬을 전제로 하는 것은 아니냐며 불쾌감을 드러냈다.반면, 의협은 공권력에 맞선 비대위 구성과 총파업은 불가피한 행위이며, 여론에 따른 의대정원 확대 정책은 불합리하다고 맞불을 놨다.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6일 달개비에서 의료현안협의체 제20차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20차 회의는 지역·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해 불가항력적 의료사고에 대한 의료인 법적 부담 완화를 논의하기 위한 회의가 예정돼 있었다.하지만, 회의 시작전부터 의협의 총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캐논메디칼시스템즈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북미영상의학회 ‘RSNA 2023(Radiological Society of North America 2023)’에 참가해 새로운 최상위 CT 모델과 차세대 첨단 기술인 광자계수 컴퓨터 단층촬영(Photon Counting Computed Tomography, 이하 PCCT)의 임상연구 진행 상황을 공개했다.캐논메디칼시스템즈는 이번 RSNA 2023에서 이노베이션 씨어터(Innovation Theatre) 세션, 런치 앤 런(Lunch & Learn) 심포지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올바이오파마의 중국 파트너사인 하버바이오메드는 1일(현지시간) 공시를 통해 'HBM9161(성분명 바토클리맙)'의 임상 3상시험 연장 데이터를 포함, 신약승인신청서(BLA)를 재 제출한다고 밝혔다.하버바이오메드는 지난 3월 중국 중증근무력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3상에서 주 평가지표를 충족하는 긍정적인 탑라인 데이터를 확보했다. 이어 지난 6월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 National Medical Products Administration)에 HBM9161의 중국 내 품목허가를 위한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한국로슈(대표이사 닉 호리지)는 2023 유럽종양학회(ESMO) 아시아 프레지덴셜 심포지엄에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환자에 대한 알레센자(성분명 알렉티닙)의 임상3상 ALINA 연구의 탐색적 하위 분석 결과가 2일 발표됐다고 4일 밝혔다. 한국, 중국, 일본, 대만, 태국 등 아시아 환자 140명을 대상으로 한 하위분석 결과, 알레센자는 완전 절제된 Stage IB(종양 ≥4cm)~IIIA(UICC/AJCC 7차 개정판) 역형성 림프종 키나제(ALK) 양성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에서 백금 기반 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산부인과 김해중 교수 연구팀(김호연, 송관흡 교수, 박새미 전공의)이 지난달 7일부터 9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린 FAOPS 2023, 22번째 아시아-오세아니아 연합 주산기 학회(The 22nd Congress of the Federation of Asia and Oceania Perinatal Societies, FAOPS 2023)에서 우수 초록상을 수상했다.FAOPS는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각국의 산부인과, 소아과 전문의가 주산기 관련 최신 지견을 나누는 국제 학술대회이다.김해중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필수의료 붕괴는 국내 의료 시스템과 제왕적 대통령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제기됐다.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의대 정원 확대를 추진하려는 상황인데, 의료 전문가들은 의대 증원보다 PA의 법제화 등을 요구하는 상황이다.대한병원협회는 28일 오후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에서 초연결 사회에서의 병원 경영을 주제로 하는 KOREA HEALTHCARE CONGRESS 2023을 개최했다.이날 진행된 ‘문 닫는 병원, 사라지는 의료 인력’ 포럼 세션에서 필수의료가 붕괴하는 이유와 앞으로의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방문진료를 의사들의 선의에 기대할 것이 아니라 정부가 먼저 전향적 태도를 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현재 정부는 17개 이상의 방문진료 시범사업을 하고 있다. 하지만 저수가, 정책지원과 홍보 부족 등으로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정부가 방문진료 활성화를 위해 전향적인 정책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6일 대한노인의학회는 서울 용산에서 추계학술대회를 열고, 거동이 힘든 노인 환자들을 위한 방문 진료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기자들과 만난 노인의학회 김한수 회장(분당21세기의원)은 이동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GC셀(대표 제임스박)은 국제 암 면역세포치료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은 간암 수술 후 사용되는 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가 2021년 첨단바이오의약품 재허가를 승인받은 후 열린 첫 국제 심포지엄으로, 국내 면역세포치료제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공략하기 위해 마련됐다. GC셀은 이번 심포지엄에서 국내외 산학연 8명의 전문가와 150여명의 의료 관계자들에게 면역세포치료의 연구 발전 현황을 공유했다.또 환자 사례 및 치료법 소개와 함께 실질적인 면역세포치료의 임상적 효과와 미래 방향을 논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립중앙의료원(NMC)의 신축‧이전 부지 내 문화재 정밀발굴조사가 완료된 것으로 나타났다.NMC는 문화재청으로부터 완료조치 통보를 받았다며, 추후 지연 없이 사업을 순항할 수 있게 됐다고 지난 22일 밝혔다.문화재 정밀발굴조사란 신축‧이전사업 부지가 4대문 안 매장문화재 유적 보존 조치 대상에 해당됨에 따라 문화재청으로부터 건설공사 발굴허가를 받기 위한 필수 절차이다.조사는 2022년 시행된 시굴조사 결과에 따라 전체 부지(4만 1270㎡)의 약 30%(1만 2873㎡)에 해당되는 면적에 대해 올해 1월
- 2023년 현재 국내 다제내성결핵 발생률은 어떠한가?국내 다제내성결핵 발생률은 특별히 더 증가하고 있지는 않다. 결핵을 처음 치료받는 환자에서 1.9%, 한 번이라도 결핵 치료를 받았던 환자 중에서는 7.0% 정도다. 전체 결핵 환자 중 다제내성 결핵 환자의 비율은 나라마다 다른데 우리나라는 많이 높은 편은 아니며 OECD 평균 정도로 선진국형에 가깝다.다제내성 결핵 발생률을 줄이려면 다제내성 환자끼리 전파가 늘어나는 것과, 최초 감수성 결핵 환자의 치료를 잘 못해서 추가로 내성을 획득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 우리나라는 결핵환자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부광약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항우울제 신약 라투다(성분명 루라시돈)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라투다는 조현병 및 제1형 양극성 장애와 관련된 주요 우울 삽화(제1형 양극성 우울증) 치료제다. 라투다는 이번 허가로 만 13세 이상 청소년 및 성인 조현병, 성인 제1형 양극성 장애와 관련된 주요 우울 삽화 등에 단독요법 또는 리튬이나 발프로산 보조요법으로 사용 가능하다. 이와 함께 만 10세 이상의 소아 제1형 양극성 장애와 관련된 주요 우울 삽화에 단독요법으로 사용할 수 있다. 라투다는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외과 이정민 교수는 22일 최신형 단일공전용 로봇수술기인 다빈치SP(Single Port) 담낭절제술 200례를 달성했다.이정민 교수는 2022년 4월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에 다빈치SP가 도입된 후 20개월만에 다빈치SP로만 담낭절제술 200례를 시행했다. 이는 국내에서 두 번째로 많은 다빈치SP 담낭절제술 건수이며, 담낭절제술을 로봇수술로 시행하고 있는 나라는 우리나라뿐이어서 세계적으로도 두 번째로 많은 건수이다.간에서 생성된 담즙을 저장하는 담낭을 제거하는 담석절제술은 주로 담석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혈관질환과 당뇨병이 없는 한국인의 최적 콜레스테롤 치료 목표치가 120미만이 적정한 것으로 확인됐다.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이상학 교수, 숭실대 정보통계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연구팀은 22일 혈관질환, 당뇨병이 없는 한국인이 약물치료 후 LDL콜레스테롤을 120미만으로 유지하면 140보다 높은 사람에 비해 심혈관질환 위험이 22% 낮다고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대사’(Metabolism)에 게재됐다.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는 약물치료는 심근경색증, 허혈성 뇌졸중 등 심혈관질환 발생과 사망 위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삼천당제약은 지난 20일 공시를 통해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SCD411) 유럽 5개국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공시에 따르면 삼천당제약이 수령하게 되는 계약금과 마일스톤은 2000만 EUR(한화 약 280억원)이다. 계약기간은 제품 판매일로부터 10년간 유지되고 같은 기간 동안 파트너가 판매하는 이익의 50%를 지급받는 이익 분배(Profit Sharing) 조건이다.계약은 파트너사의 요청에 의해 회사명과 구체적인 마일스톤 단계를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체결한 5개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한국전문신문협회(회장 박두환)가 11월 20일 오후 4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창립 59주년 전문신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박두환 회장은 기념사에서 “전문신문을 단순한 언론이 아닌 산업발전의 견인차라는 관점에서 봐야 한다"며 "정부와 국회에서도 전문신문이 사회 각 분야 산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야 한다"고 말했다. 기념식에 참석한 문화체육관광부 강수상 미디어국장은 “오늘날 전문적이고 신뢰성 있는 정보에 대한 국민의 요구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전문신문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심혈관질환 분야에서 화두로 떠오른 약물을 총망라한 국제학술대회가 서울에서 처음 열린다.국제심혈관약물치료학회(ISCP)와 대한심혈관약물치료학회(KSCVP), 대한심뇌혈관질환예방학회(KSCP)는 국제학술대회를 23~25일 콘래드서울에서 공동 개최한다.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은 ISCP 국제학술대회가 우리나라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KSCVP 온영근 회장(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교수)은 이번 국제학술대회가 심혈관질환 약물의 업데이트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자리이면서 다양한 분야의 국내외 의료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