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병 및 제1형 양극성 장애 관련 주요 우울 삽화 치료 신약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부광약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항우울제 신약 라투다(성분명 루라시돈)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라투다는 조현병 및 제1형 양극성 장애와 관련된 주요 우울 삽화(제1형 양극성 우울증) 치료제다. 

라투다는 이번 허가로 만 13세 이상 청소년 및 성인 조현병, 성인 제1형 양극성 장애와 관련된 주요 우울 삽화 등에 단독요법 또는 리튬이나 발프로산 보조요법으로 사용 가능하다. 

이와 함께 만 10세 이상의 소아 제1형 양극성 장애와 관련된 주요 우울 삽화에 단독요법으로 사용할 수 있다. 

라투다는 일본 스미토모파마가 개발한 비정형 항정신병 약물로, 부광약품이 한국내 독점 개발권 및 판권을 확보하고 있다.

라투다는 도파민 D2, 세로토닌 5-HT2A 및 5-HT7 수용체를 차단하는 길항제로, 세로토닌 5-HT1A 수용체에 부분적으로 작용하며 히스타민 H1, 무스카린 M1 수용체에 대해서는 거의 친화력을 보이지 않는다.

부광약품은 "라투다 허가로 조현병 및 제1형 양극성 우울증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연매출 수백억원을 올릴 수 있는 대형 품목으로, 중추신경계(CNS) 제품군 포트폴리오 강화와 함께 부광약품의 매출 성장을 견인할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