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글로벌 시장에서 관심을 받아온 PI3K 억제제 코픽트라(성분명 두벨리십)가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CLL) 환자의 사망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보령제약이 수혜를 입을지 관심이 모인다.코픽트라는 PI3K 델타와 감마를 이중 억제하는 최초의 약물로 시장에서 주목을 받아왔다.2018년 FDA로부터 최소 2회 이상 치료에도 효과가 없는 CLL 또는 소림프구성 림프종(SLL) 성인 환자 치료제로 승인된 바 있다. FDA "코픽트라, CLL 환자서 심각한 부작용 위험 높아"최근 FDA에 따르면 코픽트라는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CAR-T 세포치료제가 초기시장으로 적응증을 넓혀가는데 성공하고 있다.지난 4월 길리어드의 CAR-T 세포치료제 예스카타(성분명 악시캅타진 실로류셀)에 이어 이번달 BMS의 브레얀지(리소캅타진 마리류셀)도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거대 B세포 림프종(LCBL) 2차 치료제로 승인됐다.이로써 CAR-T 세포치료제의 사용 범위는 더 넓어질 것이란 예상에 업계는 들뜬 반응이지만, 치료 실패 환자를 위한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우려에도 중지가 모인다. 브레얀지, LBCL 2차 치료제 입성최근 FDA는 미만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인공지능(AI)이 설계한 신약이 세상에 등장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주인공은 미국 AI 신약개발 기업 슈뢰딩거다.최근 슈뢰딩거는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점막 관련 림프조직 림프종 전위 단백질1(MART1) 억제제 계열 비호지킨 림프종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의 임상시험 개시를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AI 설계 신약 개발 시작이 후보물질은 슈뢰딩거의 물리학 기반 플랫폼이 활용됐다.MALT1은 NF-kB 신호전달 경로의 BTK 하류에 존재하는 프로테아제로, 여러 비호지킨 B세포 림프종의 잠재적 치료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GC셀(대표 박대우)은 최근 T세포 림프종 치료제 후보물질 CT205A를 자사 파이프라인에 추가 했다고 28일 밝혔다.이 후보물질은 T세포 림프종에서 발현하는 CD5를 타깃하는 키메라 항원 수용체(CAR)를 장착한 동종 제대혈 유래 NK세포치료제다.GC셀의 CAR-NK 플랫폼을 활용한 CT205A는 자가 CAR-T 치료제와 비교하여 제조공정이 효율적이고 예상되는 부작용이 적다는 측면에서 장점이 있다.현재 상업화된 대체 치료옵션으로는 일부 T세포에 발현하는 CD30을 표적하는 '항체약물접합체(ADC) 브렌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전형적 호지킨 림프종(classical Hodgkin lymphoma) 치료의 기존 화학요법에 애드세트리스(성분명 브렌툭시맙 베도틴)를 추가했을 때 전체생존율(OS)이 향상됐다는 6년 추적관찰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이번 연구 결과로 항체약물결합체인 다케다제약의 애드세트리스(성분명 브렌툭시맙 베도틴)가 호지킨 림프종의 1차 치료요법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6월 9일부터 12일까지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유럽혈액학회 연례학술대회(EHA 2022)에서 발표됐다. 진행성 호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키메릭 항원 수용체 T세포(CAR-T)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차세대 세포치료제 연구 열기가 뜨겁다.CAR-T는 혈액암 치료 분야에서 획기적인 결과를 보였지만, 사이토카인 방출 신드롬(CRS) 부작용, 복잡한 생산과정과 높은 비용, 고형암 적용의 어려운 점이 단점으로 뽑힌다.따라서 최근에는 이러한 CAR-T의 한계점을 개선하는 차세대 세포치료제가 활발하게 개발되고 있다. T 세포가 아닌 다른 면역세포를 이용하는 CAR-NK와 CAR-M이 대표적이다.세포치료제는 개발이 어렵지만 미충족 수요가 높은 분야여서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산학협력단이 루카스바이오(대표이사 조석구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교수)와 특허권 양도계약을 체결했다.가톨릭중앙의료원은 가톨릭대 중개의학분자영상연구소 연구팀이 개발한 'IL-21을 발현하는 중간엽 줄기세포를 포함하는 B세포 림프종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을 포함한 특허 2건에 대해 8일 양도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중개의학분자영상연구소 연구팀은 중간엽 줄기세포 특성에서 착안, △IL-21(인터루킨 21)과 △TGF β를 코딩하는 뉴클레오티드 서열(염기서열)을 적용한 면역세포 치료제 연구를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로슈가 이중특이성 항체 치료제를 무기로 혈액암 치료 분야에서 강점을 보이는 키메릭 항원 수용체 T세포(CAR-T) 세포 치료제에 도전장을 내민다.유럽연합 집행위원회로부터 룬수미오(성분명 모수네투주맙)의 재발성/불응성 여포성 림프종(R/R FL) 적응증의 조건부 승인을 획득했기 때문이다.룬수미오는 CD20/CD3 T세포 결합 이중특이성 항체 치료제다. 악성 B세포에 관여해 이를 제거하도록 T세포를 조정하는 기전이다. 룬수미오, 유럽서 R/R FL 3차 라인 승인R/R FL은 치료 발전에도 불구하고 난치성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국내 연구팀이 상지 림프부종 환자의 림프관 주행경로를 밝혀냈다. 이대목동병원 림프부종센터 우경제, 박진우 교수(성형외과) 연구팀은 상지 림프부종 환자에서 3가지의 림프관 해부학적 주행경로가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고 23일 밝혔다. 이 연구는 JPRAS(Joural of Plastic, Reconstructive & Aesthetic Surgery) 2022년 3월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그동안 림프관의 주행경로에 대한 선행 연구는 많지 않아 명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이에 연구팀은 2018년 11월부터 20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이중특이성 T세포 결합 항체 모수네투주맙이 유럽의약품청(EMA)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승인 권고 의견을 받으면서 전 세계에서 재발성/불응성 여포 성림프종(R/R FL)3차 치료제로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최근 EMA CHMP는 이전에 최소 2회의 전신요법을 받은 성인 재발성/불응성 여포성 림프종 환자 치료를 위한 단독요법으로 모수투네주맙을 조건부 승인을 권장했다.모수투네주맙은 CD20 및 CD3을 표적하는 이중특이성 항체다.악성 B세포에 관여해 이를 제거하도록 T세포를 조정하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아산병원 사호석 교수(안과)가 대한성형안과학회가 올해 처음으로 제정한 제1회 성형안과학술상 우수연구자상을 최근 수상했다.수상 연구 논문 주제는 ‘눈부속기 림프종의 예후 인자 분석’으로, 안구 주변의 안와나 결막에 생기는 가장 흔한 악성종양인 눈부속기 림프종 환자들의 임상 양상과 치료 예후를 결정하는 인자들을 분석한 연구다.사 교수는 눈부속기 악성 림프종 진단 당시 종양이 안와를 침범했거나 림프절 전이, 전신 병변이 동반되는 경우 재발이 흔하고 예후가 좋지 않다는 사실을 규명했고, 환자의 병기에 따른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보령(대표 장두현)은 항암신약 R&D 자회사 리큐온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관 제약산업 전주기 글로벌 진출 강화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제약산업 전주기 글로벌 진출 강화 지원사업은 국내 제약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와 성공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사업기획부터 현지화 정착 단계까지 제약산업 전주기에 걸친 맞춤형 지원 사업이다.이번 선정으로 리큐온은 해외진출 전주기 컨설팅 지원대상으로 선정돼 글로벌 임상·인허가·라이선싱 등 제약산업의 전주기 컨설팅 비용을 지원받게 된다.리큐온은 보령이 항암신약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서울성모병원 가톨릭혈액병원이 CAR-T 세포치료제 상용화를 앞두고 환자 안전을 위한 최선의 준비를 갖췄다.서울성모병원은 가톨릭혈액병원이 CAR-T 세포치료제 합병증인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Cytokine release syndrome)에 대한 대비를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불응성 급성 림프모구 백혈병과 비호지킨 림프종 환자들에게 첨단바이오의약품 1호인 CAR-T 치료제 '킴리아(티사젠렉류셀)'가 급여 등재됐다. CAR-T 치료제는 종전의 항암제와 다른 '1인 맞춤형 세포치료제'로, 기존 항암치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재발성 또는 불응성 림프종 환자 치료에 자연살해(Nature Killer, NK) 세포 결합 이중특이항체가 새로운 치료옵션으로 주목받고 있다.독일 아피메드가 개발한 NK 세포 결합 이중특이항체(Innate Cell Engager) 'AMF13'는 제대혈 유래 동종 NK 세포와 투여 시 재발성 또는 불응성 CD30 양성 림프종 환자에게서 89%의 높은 전체반응률을 보였다.AFM13은 NK 세포 표면에 발현하는 CD16A와 림프종 세포의 CD30과 결합하는 이중특이항체다. AMF13이 두 세포 사이의 다리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암질심에서 바벤시오주(성분명 아벨루맙)가 요로상피세포암의 1차 단독유지요법으로 급여기준을 인정받았다.브루킨사캡슐과 린파자정은 일부 적응증에서 급여기준이 설정됐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6일 2022년 제4차 암질환심의위원회에서 심의한 '환자에게 사용되는 약제에 대한 급여기준 심의결과'를 공개했다.베이진코리아의 브루킨사캡슐(자누브루티닙)은 이전에 한가지 이상의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발덴스트롬 마크로글로불린혈증(WM) 성인 환자에서의 단독요법에서 급여기준이 설정됐다.이전에 한가지 이상의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그동안 3차 치료 이상 및 치료 옵션이 없는 말기 환자를 대상으로 사용되던 CAR-T 세포치료제가 조금 더 초기의 환자에게 사용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미국식품의약국(FDA)은 길리어드의 CAR-T 세포치료제 예스카타(성분명 악시캅타진 실로류셀)를 거대 B세포 림프종(LBCL) 2차 치료제로 승인했다.이로써 향후 CAR-T 치료제의 사용 범위가 더 넓어지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FDA, 예스카타 전진배치...ZUMA-7 연구 토대FDA는 예스카타를 1차 화학면역요법에 불응성이거나 12개월 이내 재발한 성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기적의 항암제라 불리는 CAR-T 세포치료제 킴리아(성분명 티사젠렉류셀)가 건강보험 급여권에 들어오면서 대학병원과 국내 제약기업들이 분주한 모습이다.킴리아는 지난해 재발·불응성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DLBCL), 25세 이하 B세로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pALL)을 적응증으로 국내 허가를 획득했다. 첨단바이오의약품 1호 사례다.이후 1년여 지난 이달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 적용됐다. 5억원에 달하던 기존 약값이 건강보험 적용으로 이달부터 환자 소득에 따라 연간 83~598만원만 내면 된다. 의료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급성 림프성 백혈병 및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치료제 '킴리아주'가 4월부터 건강보험 적용을 받게된다.보건복지부는 31일 제7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을 개최했다.건정심은 △약제급여 목록 및 급여상한금액표 개정 △CAR T세포 치료 관련 행위 수가 신설 △선별급여 적합성 평가에 따른 요양급여 변경 △건강보험 재난대응 매뉴얼 제정(안)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운영규정 전부개정(안)을 의결하고, △간호등급 미신고 기관 현황 등에 대해 보고 받았다.건정심에 따르면, 급성 림프성 백혈병 및 미만성 거대 B세포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가톨릭혈액병원이 암세포만 골라서 공격하는 CAR-T 세포치료를 시작한다. 서울성모병원은 CAR-T 세포치료제 상용화를 위해 노바티스사와 20일 최종 협약을 완료하고 세포면역항암치료제 '킴리아' 제공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킴리아는 2회 이상 치료를 받은 후 재발/불응성을 나타낸 미만성 거대B세포 림프종(BLBCL)과 25세 이하의 B세포 급성림프구성백혈병(ALL)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다.서울성모병원은 국내 최초로 대학기관 내 세포치료를 위한 필수시설인 세포처리시설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wild-type p53' 유전자가 있는 진행 또는 재발된 자궁내막암 환자에게 희소식이 전해졌다. 미국 캐리오팜 테라퓨틱스의 경구용 XPO1(exportin 1) 억제제인 엑스포비오(성분명 셀리넥서)가 'wild-type p53' 유전자를 보유한 환자에게 무진행생존기간(PFS)이 눈에 띄는 향상을 보였기 때문이다. 엑스포비오는 미국에서 다발골수종, 미만성거대B세포림프종(DLBCL) 치료제로 허가된 약물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3월 18일~21일까지 미국 피닉스에서 열린 미국여성암종양학회(SGO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