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루게릭병 환자에 대한 고칼로리식이와 체지방증가가 생존기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규명됐다.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경과 김병조, 박진우 교수 연구팀은 인천로뎀병원 연구팀(유재국 원장, 김민석 연구원)과 함께 루게릭병 환자에서 충분한 영양 공급이 이뤄지는 것이 질병 예후에 중요한 인자임을 규명했다. 루게릭병은 중추신경계의 운동신경세포가 사멸하면서 전신의 근력 저하가 빠르게 진행되는 대표적인 신경퇴행성 희귀난치성 질환이다. 발생 원인과 치료방법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아 현재까지 아주 제한적인 진행 억제 효과를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GC녹십자랩셀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 줄기세포치료제 후보물질 CT303의 임상1상 시험계획(IND)을 승인 받았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임상1상은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서울시보라매병원 등에서 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CT303 단회 투여 시 안전성, 내약성, 유효성을 평가한다.ARDS는 외상이나 감염, 폐질환 등의 원인으로 폐에 체액이 축적돼 발생하는 질환으로, 코로나19(COVID-19) 환자의 주요 사망원인이기도 하다. 이 질환은 사망률이 약 45%에 달하지만 아직까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당뇨병학회가 아시아 당뇨병 석학들과 함께 동양인 당뇨병 치료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한다. 대한당뇨병학회 연례 국제학술대회(ICDM 2021-virtual congress)가 7~9일 3일간 온라인으로 열린다. 이번 학술대회는 아시아 지역 당뇨병 연구자들의 모임인 아시아당뇨병연구연맹(AASD)과 공동 개최, '11th ICDM & 13th AASD'로 열린다. 대한당뇨병학회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메타버스 전시장(Metaverse Exhibition Lounge)을 개설해 현장감을 높이고, 후원사와 참석자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후두암에서 후두 보전이 가능한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는 세포막 유래 나노입자가 개발됐다. 연세대 의과대학 의학공학교실 성학준 교수 연구팀은 세포 간 상호작용에 관여하는 세포막 유래 나노입자(cell membrane derived nanoparticle, CMNP)를 암 치료제로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발견했다고 28일 밝혔다.세포 간 상호작용은 세포의 성장·분화, 조직의 재생 등을 돕지만 암 발생, 전이에도 영향을 미친다. 세포막 유래 나노입자는 세포 간 상호작용에 관여하는 물질로 재생의공학 분야의 주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진이 면역세포치료제의 항암효과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치료 전략을 발표했다.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 종양면역연구과 면역세포치료사업단 최범규 박사 연구팀은 바이오벤처인 유틸렉스(대표 권병세·최수영)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면역세포치료제 치료전략에 대한 연구성과를 세계적 학술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최신호에 발표했다.면역세포치료는 암을 공격하는 면역세포를 인체에 직접 투입하여 암세포를 사멸하는 치료법이다. 일부 혈액암에서 높은 완치율을 보였지만, 암 대부분을 차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은 항암치료 신약으로 개발 중인 면역항암 이중항체(YH32367/ABL105)의 전임상 효능 및 독성 시험 결과를 유럽종양학회(ESMO) 연례학술대회 포스터세션에서 발표한다고 13일 밝혔다.관련된 초록은 9월 13일(유럽 현지시간)에 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다.YH32367은 유한양행과 에이비엘바이오가 공동연구 중인 약물로, 종양세포에 특이적으로 결합하여 T면역세포 활성수용체인 4-1BB의 자극을 통해 면역세포의 항암작용을 증가시키는 항암제다.종양특이적 면역활성을 증가시키는 동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GC녹십자셀(대표 이득주)은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이뮨셀엘씨 제조방법과 메소텔린 타깃 CAR-T 특허를 각각 PCT(특허협력조약) 국제 출원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이뮨셀엘씨 제조방법은 작년 7월 '사이토카인 유도 살해세포(CIK)를 포함하는 활성화 림프구 및 이의 제조방법'으로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이번 PCT 국제 출원을 통해 미국, 중국, 인도 시장에 진출하는 게 목표다. 해당 국가에서는 이미 다수의 파트너와 기술이전 협의를 진행 중이다.특허에 기술된 제조방법은 높은 종양 살상 능력과 증식률
제57차 유럽 신장-투석 및 이식 학회 연례학술대회(ERA-EDTA 2021)가 2021년 6월 5~8일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새틀라이트 심포지엄에서 'Microbiome in CKD'를 주제로 Carmela Cosola 교수(University of Bari Aldo Moro, Italy), Alessandra Perna 교수(University of Campania Luigi Vanvitelli, Italy)가 강연을 발표했고, 'Uraemic toxicities'를 주제로 Lucie Henaut 교수(University of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GC녹십자랩셀(대표 박대우)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 치료제 후보물질 CT303의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임상은 환자 8명을 대상으로 CT303 단회투여 시 안전성, 내약성, 유효성을 평가한다.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서울시보라매병원에서 진행된다.코로나19(COVID-19) 환자의 주요 사망원인인 급성호흡곤란증후군은 외상이나 감염, 폐질환 등의 원인으로 폐에 체액이 축적돼 발생한다.사망률은 45%에 이르지만 아직까지 효과적인 치료제가 없어 미충족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신약이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하기 위해서는 국가별 허가는 필수다. 특히 전세계에서 가장 큰 의약품 시장 규모를 자랑하는 미국에서의 허가는 어쩌면 당연한 수순이다.때문에 신약 후보물질 리서치 단계부터 임상시험을 거쳐 상용화에 이르는 과정에서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 여부는 회사의 명운을 좌우하기도 한다.본지는 창간 20주년을 맞아 올해 FDA로부터 희소식을 받아든, 또는 받아들 것으로 전망되는 다섯 가지의 신약을 조명했다.주인공은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아두카누맙', 만성 심장질환 치료제 '마바캄텐', 건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코로나19(COVID-19) 델타변이(B.1.617.2)가 전 세계를 강타한 가운데 '람다변이(C.37)'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람다변이는 지난해 12월 남아메리카 페루에서 처음 확인됐다. 세계보건기구(WHO) 통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페루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의 81%가 람다변이 감염자다. 아르헨티나, 에콰도르, 칠레, 브라질 등 남아메리카에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람다변이는 전염성이 클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백신의 효능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점에서 확산세에 관심이 모인다.WHO '관심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코로나19(COVID-19) 장기화와 별개로 글로벌 제약업계는 레드오션이 된 만성질환약 개발에서 벗어나 환자의 미충족 수요 해결을 새로운 모멘텀으로 삼고 있다.과거부터 환자의 언맷니즈는 암(cancer)이었다. 암은 치료가 어렵고 재발률이 높아 기적 없이는 이겨낼 수 없는 불치병으로 여겨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의학·과학 기술이 발전하면서 암 정복에 한발 더 다가섰다.이 과정에서 항암 치료의 패러다임은 수차례 변화를 겪었다. 세포독성항암제를 이용한 항암화학요법과 표적치료제가 주를 이뤘던 패러다임을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차백신연구소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바이오 산업 핵심기술 개발사업' 정부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과제 금액은 총 43억원 규모다.차백신연구소는 공동연구개발기관인 차의과대학 산학협력단과 한국화학연구원 부설 안전성평가연구소와 함께 '차세대 면역증강제(Adjuvant)를 활용해 면역관문억제제의 한계를 극복하는 개량형 의약품 개발 연구'를 진행한다.면역관문억제제는 암 세포에 속았던 우리 몸의 면역시스템을 다시 작동시켜 면역항암반응을 강화한다. 세포 독성이 없어 기존 항암제보다 효과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 BBT-877의 향후 개발 계획과 관련해 미국식품의약국(FDA)과의 C타입 미팅(Type C Meeting) 서면 회신을 수령했다고 28일 공시했다. C타입 미팅은 신약 개발 과정에서 임상시험 책임 주체(개발사)의 요청에 의해 진행되는 비정례 성격의 회의다. BBT-877은 지난 2019년 임상1상 진행 중에 독일 베링거인겔하임에 기술이전 됐으며, 임상1상 당시 병행된 비임상 시험에서 제기된 잠재적 독성 우려로 지난해 11월 전 파트너사로부터 최종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휴온스메디케어는 지난 21~24일 두바이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개최된 '제46회 두바이 국제의료기기전시회(Arab Health 2021)'에 참가해 차세대 공간멸균기 '휴엔 IVH ER(HUEN IVH ER)'과 내시경소독기 '휴엔 싱글(HUEN Single)' 등을 선보였다고 최근 밝혔다.휴엔 IVH ER은 코로나19(COVID-19)와 같은 감염병 환자를 이송하는 데 사용하는 응급·구급 차량, 음압 텐트, 음압 격리실, 감염병 환자 수술실 등과 같은 작은 공간에서부터 미생물 환경 통제가 필요한 사업장(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피부과 김일환 교수팀(제1저자-박지현, 김고은, 박병근, 김일환)이 미국에서 개최한 ‘제40차 ASLMS Virtual 연례회의 총회’에서 최우수 발표 논문상을 수상했다.올해로 40회 총회를 가진 미국 레이저의학회 ASLMS(American Society for Laser Medicine and Surgery)는 피부과학 레이저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세계적인 학회이다.올해 총회에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전 세계에서 많은 피부과 의사들과 기초연구 과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제일약품의 신약개발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최근 개발 중인 췌장암 신약후보 물질 표적항암제 'JPI-547'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발단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았다고 2일 밝혔다. JPI-547은 BRCA(breast cancer susceptibility gene) 변이 또는 HRD(Homologous Recombination Deficiency) 양성인 수술이 불가능한 진행성 또는 전이성 췌장암에 대해서 개발 중이다.이번 개발단계 희귀의약품 지정은 지난 3월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췌장암치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inno.N(HK이노엔)이 항암신약 개발에 빅데이터를 장착, 연구에 속도를 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신약개발 전 단계에서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빅데이터를 활용하기로 한 것인데, 최근에는 일부 헬스케어 플랫폼 센터와 손을 잡기도 했다.inno.N은 최근 국립암센터 암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단, 전북대병원 전북빅데이터센터와 함께 '암 빅데이터 플랫폼 활용 기반의 신약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협약의 가장 큰 의의는 암 빅데이터 라이브러리 'CONN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이 지난해 4월 아시아 최초로 전립선암 국소치료인 '나노나이프(NanoKnife)'를 도입한 후 약 1년 만에 100례를 달성했다. 아시아에서 가장 빨리 100례 달성에 도달했다.나노나이프는 전립선 내부에 암이 국한된 '국소성 전립선암'을 수술을 하지 않고 강력한 전기 펄스 자극으로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새로운 치료기술이다. 비가역적 전기천공술(irreversible electroporation) 중 하나로 정확하고 전문적인 의료 기술과 여러 임상과와의 긴밀한 협진이 필요하다.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