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치료제인 삭센다가 비만약으로로 새롭게 허가되면서 관심이 높다. 당뇨병 치료제로서의 장점과 단점 그리고 처방대상을 가톨릭의대 내분비내과 권혁상 교수(여의도성모병원)로부터 들어봤다.-리라글루타이드(제품명 삭센다)가 지난 7월 21일자로 국내에서 비만치료제로 허가됐다. 당뇨약으로 개발된 최초의 피하 주사형 비만 치료제라는 점에서 관심이 높다. 어떤 장점이 있나? 삭센다(리라글루타이드 3.0mg)의 가장 큰 차별점은 기존의 타 약제와 달리 다양한 임상연구결과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비만환자 대부분이 가지고 있는 당뇨병전단계에서 당
국내 발표 학술 주말 수면보충과 체중의 관계는? 분당서울대병원 윤창호 교수팀, "주중 모자란 잠을 주말에 보충하는 것이 체중감량에 도움"주중에 부족한 잠을 주말에 보충해 자는 것이 체중감소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의대 윤창호 교수(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팀이 바쁜 일상으로 인해 주중에 부족한 수면을 보상하는 방법의 일환으로, 주말에 수면시간을 늘려 보충해 주는 것이 체중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했다. 연구팀은 19~82세 연령의 2156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전체 참가자의 평균 수면시간은 7.3시간, 평
일명 착한 호르몬으로 잘 알려진 아디포넥틴(adiponectin)이 비만, 당뇨병 치료의 중요한 타깃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일본 동경대 Takashi Kadowaki 교수는 1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대한당뇨병학회 춘계학술대회 발표 연자로 나와 "제2형 당뇨병에서 나타나는 인슐린 저항성의 매커니즘의 새로운 개념이라는 강연을 통해 아디포넥틴 역할을 분석한 결과를 공유했다. Kadowaki 교수는 제2형 당뇨병의 분자수준 발병 기전 이해에 지대한 공헌을 해온 세계적 석학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교수에 따르면 인슐린 감수성을
이대목동병원 소아청소년과 홍영미 교수팀이 대한소아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이대목동병원은 지난 21일 열린 학술대회에서 소아청소년과 홍영미 교수, 흉부외과 김관창 교수팀이 이 같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26일 밝혔다. 홍 교수팀은 ‘칼로리 제한한 산모(어미쥐)에서 태어난 쥐에서 로잘탄 치료 후 내장 지방조직에서 마이크로어레이 분석’이라는 제목의 연구를 발표,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이번 연구는 태아프로그래밍된 고혈압 동물 모델 확립과 저체정 태아가 성인으로 성장했을 때 고혈압의 조기 예측 마커를 개발하고,
칼로리가 없는 인공감미료가 든 음료를 하루 한캔만 마셔도 뇌졸중 발병 위험이 3배 가까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보스턴대학 Matthew P. Pase 교수팀이 Stroke 4월 20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된 논문을 통해 "다이어트 음료(칼로리가 없는 인공감미료 든 음료)를 하루에 한캔 이상 마시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이보다 뇌졸중, 치매 위험이 확실히 증가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1991년부터 2001년까지 45세 이상 성인 4300여명을 무작위로 추려내, 이들의 음료 섭취량. 식생활습관과 건강상태를 알아본 7개의
2018년 급여화를 앞두고 있는 비만대사수술의 질 향상을 위한 인증제도가 도입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대한비만학회는 오는 8일 춘계학술대회를 앞두고 개최한 기자간담회서 '비만대사수술 급여화 필요성'을 재차 강조하며 "환자들이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고 제언했다.이에 비만대사외과위원회는 환자들이 안심하고 수술 받을 수 있도록 비만대사수술 안전성 확보 및 수술 질 향상을 위한 인증제도를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증제도는 비만대사수술 급여화가 시작되는 2
라이프시맨틱스(대표 송승재)가 활동량 데이터 트레이딩 애플리케이션 ‘에필 트래커(efil tracker)'를 런칭했다. 에필 트래커는 걸음 수와 이동거리에 따른 소모 칼로리 등 활동량 데이터를 기본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기업들이 후원하는 이벤트에 제시된 목표를 달성하면 활동량 데이터를 환금성 자산으로 전환해준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KDB생명, 비타민하우스 등 여러 기업들이 제공하는 모바일 쿠폰과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에필 트레커로 생성되는 활동량 데이터는 라이프시맨틱스의 개인건강기록(PHR)
헬바스 헬스케어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17에서 신개념 스마트 밴드 ‘온핏밴드(OnFit BAND)' 2종을 최초 공개했다. 온핏밴드는 기록과 측정 기능 중심의 기존 제품에 분석 기능이 강화된 신개념 스마트 밴드다. 온핏밴드는 헬스케어 전문가와 온핏밴드 사용자 일댕리 매칭 웹서비스를 통해 사용자의 활동기록, 체성분 정보, 야구훈련 및 기록 등에 대해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가이드를 제시함으로써 체계적인 건강 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운동량과 소모 칼로리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활동량 분석 기능’과 체지방, 근육량
저탄수화물·고지방 식사 체중감량 효과 갑론을박 지난 9월 말 '저탄수화물·고지방 식사' 효능 및 효과를 두고 거센 논란이 일었다.국내 5대 학회(대한내분비학회, 대한당뇨병학회, 대한비만학회, 한국영양학회,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가 공동성명서를 통해 "저탄수화물·고지방 식사는 시행 초기 단기간 체중감량 효과가 크게 나타날뿐, 극도의 저탄수화물 고지방식을 지속하는 것은 매우 어려워 실제 연구에서도 중단율이 상당히 높아 사실상 체중감량 효과로 보기 어렵다"고 지적한 것이다.저탄수화물·
담낭(쓸개)에 혹이 생기는 ‘담낭용종(Gallbladder polyp, 쓸개혹)’이 우리나라 사람 10명중에 1명꼴로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만성B형간염 및 대사증후군 남성에게서 발생 위험이 높았다.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 외과 최유신 교수팀은 최근 ‘건강한 사람의 담낭용종 병변 유병율 및 위험인자를 조사한 연구 논문(Prevalence and Risk Factors of Gallbladder Polypoid Lesions in a Healthy Population)’을 최근 발표했다.최 교수팀은 중앙대병원에서 2010년부
최근 개최된 국제 당뇨병 학술대회(ICDM)에서 'SGLT-2 억제제를 이용한 제2형 당뇨병의 치료 전략'을 주제로 심포지엄이 진행됐다. 동아의대 김덕규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부천세종병원 김종화 과장이 강연한 후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본지에서는 이날의 강연 및 질의응답 내용을 요약·정리했다.
버터나 붉은 고기에 많이 포함된 포화지방산을 1%만 줄여도 심장 건강을 지킬 수 있다는 연구가 발표됐다.미국 하버드 공중보건대학 Qi Sun 교수는 포화지방산 중 1%만 같은 칼로리의 불포화지방산 등 건강한 지방으로 바꾼다면 관상동맥 심장질환 위험을 최대 8%까지 낮출 수 있다고 BMJ 11월 23일자 온라인판에 실린 논문을 통해 밝혔다.그동안 포화지방산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인다는 점은 여러 연구를 통해 확인됐지만, 관상동맥 심장질환과의 상관관계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이에 연구팀은 두 가지 대규모 코호트 연구를 바
국내 5대 학회가 최근 여러 신문과 방송을 통해 소개된 '저탄수화물·고지방 식사' 열풍에 대해 "중단율이 상당히 높아 장기적인 체중감량 효과로 보기 어렵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26일 5대 학회(대한내분비학회, 대한당뇨병학회, 대한비만학회, 한국영양학회,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는 공동 성명서를 통해 "저탄수화물·고지방 식사는 시행 초기 단기간 체중감량 효과가 크게 나타날뿐, 극도의 저탄수화물 고지방식을 지속하는 것은 매우 어려워 실제 연구에서도 중단율이 상당히 높아 사실상 체
바야흐로 '스마트' 시대다. 스마트 폰 또는 웨어러블 기기 등을 이용해 질환을 진단할 수 있게 되면서 여러 학회에서도 '핫 토픽'으로 스마트 헬스케어 기술을 주목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이러한 기술이 체중 조절에는 큰 효과가 없다는 흥미로운 연구가 JAMA 9월 20일자 온라인판에 실렸다.미국 피츠버그의대 John M Jakicic 교수팀은 "생활습관만 개선한 군과 비교해 웨어러블 기술도 함께 병용한 군에서 장기간 체중 감량 정도는 차이가 없었다"고 논문을 통해 밝혔다.세계적으로 비만을 관리하기 위해
일명 '착한 호르몬'이라 불리는 아디포넥틴(adiponectin)의 역할이 세계고혈압학회(ISH 2016)에서 대두돼 전 세계 전문가들의 흥미를 자극했다.2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ISH2016에 참석한 연세의대 성기철 교수(강북삼성서병원 순환기내과)는 "인슐린감수성을 조절하는 호르몬인 아디포넥틴이 풍부한 성인에서 정상적인 혈당 수치를 유지하고, 비만 위험이 훨씬 낮다고 특히 아디포넥틴이 적을 수록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 역시 상승했다"고 밝혔다.현재 아디포넥틴은 대사증후군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실
올 상반기 전 세계 의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은 연구들을 질환별로 소개한다. 심혈관질환, 내분비, 내과, 감염, 소화기, 신경·정신질환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연구 탑10과 함께 그중에서도 최상위를 차지한 연구를 살펴봤다. ① 전 세계 의사들의 호기심을 탐하다 ② 키워드별 관심도 1위는? ③ 전 세계 의사가 가장 궁금해한 연구논문은? ④ 심혈관질환 Top10 ⑤ 내분비 Top10 ⑥ 내과 Top10 ⑦ 감염질환 Top10 ⑧ 소화기 & 신경·정신 Top10 Top 1 Lancet Diabetes Endocri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대표 이승우)가 ‘HIV 완치 실현을 위해 앞으로도 끊임없이 도전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진행한 2016 ‘WE CAN’T, WE CAN’ 캠페인이 성황리에 종료됐다.‘WE CAN’T, WE CAN’ 캠페인은 HIV/AIDS 치료제의 선두 기업인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임직원 모두가 일상생활 속에서도 HIV 환자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이다.캠패인이 진행되는 90일 동안 전 임직원은 매일 출근길, 점심시간 등 일상 생활 속에서 1,500kca
초경이 빠른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담석 위험이 40% 이상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코호트연구소 유승호·장유수 교수팀은 2011년 3월부터 2013년 4월까지 건강검진을 받은 30세 이상 여성 8만 3275명을 대상으로 초경 나이와 담석과의 관련성을 조사했다. 연구 결과 11세 이하의 나이에 조기 초경을 가진 여성은 13세에 초경을 하는 여성과 비교했을 때 담석 위험도가 46% 높았다.초경 나이는 표준화된 설문을 통해 조사했고, 담석질환은 상복부 초음파
지중해식 식단을 하면 체중 조절 효과가 있다는 최신 연구가 나왔다.Lancet DIabetes & Endocrinology 6월 6일자 온라인판에 실린 PREDIMED 연구에 따르면, 스페인 바르셀로나의대 Ramon Estruch 교수팀은 칼로리를 제한하지 않고 올리브 오일 또는 견과류를 먹으면서 건강한 고지방 식이를 해도 체중이 증가하지 않았다.지난 40년 간 칼로리 섭취를 조절하고 신체 활동을 많이 해야만 비만을 예방할 수 있고, 고지방 식이를 하면 체중이 증가한다고 믿었다. 그러나 이번 결과는 통념에 반기를 든 첫 장기간 무작
1. 비만 관리의 필요성임상 치료지침에는 비만과 과체중으로 진단된 환자들에서 적극적으로 체중을 줄이도록 권고하고 있으나, 실제로 많은 경우 임상의사들은 환자의 체중조절에 무관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이유로 진료시간이 짧아 환자의 체중을 측정하고 체중감량에 대한 상담을 할 시간이 부족하다는 점, 환자가 체중조절에 관심이 없을 것이라는 선입견, 체중조절을 위한 상담과 노력에 대한 보상의 부재, 체중조절의 중요성에 대한 무지 등을 들 수 있다. 하지만 여러 임상연구에서 의사들의 비만관리 노력이 환자의 삶의 태도를 변화시킬 수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