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대병원 알레르기내과가 ‘ACARE(혈관부종 우수센터)’ 회원 기관으로 지정됐다.국내에서 ACARE로 지정된 것은 서울대병원이 최초다.ACARE는 혈관부종 진료·연구·교육 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질적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유럽알레르기학회에서 조직한 국제 네트워크다.현재 유럽 33개를 포함해 전 세계 77개 센터가 회원으로 지정돼 있다.혈관부종은 피부 깊은 곳에 부종이 생기는 질병으로 눈꺼풀과 입술 등이 붓는다. 두드러기와 함께 생기는 경우 알레르기가 흔한 원인이지만, 혈관부종 단독으로 생기는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과체중 또는 비만이면서 천식이 있는 어린이에게는 흡인스테로이드(ICS) 효과가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연구는 5~8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린 유럽호흡기학회(ERS)에서 8일 발표됐다. 캐나다 몬트리올대학 Cristina Longo 교수팀이 진행한 이 연구는 천식이 있는 어린이가 ICS를 사용할 때 과체중이나 비만이 어떤 영향을 주는지 분석한 연구다.천식 어린이 대상 다기관 멘델 무작위 연구연구팀은 ICS를 사용하는 2~16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다기관 멘델 무작위(Mendelian rando
증례 나이: 40세성별: 여자주요증상: 수년 전부터 간헐적인 수양성 콧물, 재채기가 있었으나, 내원 1년 전부터 고양이를 키우기 시작하면서 콧물, 재채기가 심해짐은 물론, 눈의 가려움 및 목의 이물감, 수면장애 등도 심해져 내원함.과거 치료력: 과거 증상이 심할 시엔, 약국 혹은 이비인후과에서 항히스타민제를 처방받아 복용하면 증상이 어느 정도 호전되었다고 함.최근에 고양이를 키우기 시작한 이후에는 약물 복용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크게 호전되지 않고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의 지속적인 증상을 호소함.검사항목: CBC with Diff c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대병원 김현직 교수(이비인후과)가 2014년 홈슬립무호흡테스트 기기 중 하나인 ‘왓치팻(Watch-PAT; Peripheral Arterial Tonometry)’에 대한 임상 연구를 발표했다.왓치팻은 손목에 착용하는 휴대형 기기로 손가락을 통한 혈관 수축을 측정해 유도 호흡 장애, 무호흡 및 저호흡, 산소 포화도와 유효 수면 시간 등의 생체신호를 채집한다.김 교수는 “35명의 수면무호흡 환자에게 병원 내 수면다원검사와 같이 병행해 결과를 비교했을 때 상당히 많은 부분에서 임상적인 일치점을 보였다.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건국대병원 이계영 교수팀(정밀의학폐암센터)이 수술을 받은 1,2,3A기 EGFR 유전자변이 폐선암 환자에서 암유전자 패널을 기반으로 하는 차세대염기서열분석(Targeted Next Generation Sequencing: 이하 NGS)을 시행해 재발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마크로젠과 공동 연구로 절제된 암조직에서 DNA를 추출해 207개의 암유전자로 구성된 패널을 이용하여 targeted-NGS를 시행했다.그 결과, EGFR 유전자변이와 함께 CTNNB1 유전자변이가 확인되면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코로나19(COVID-19) 4차 대유행으로 최근 에크모 치료가 필요한 위중 환자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심각한 상황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회장 전상훈, 이사장 김웅한)는 코로나19의 4차 대유행 후 에크모 치료를 받아야 하는 중환자 수가 급속하게 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9월 코로나19 에크모 자체 집계를 시작한 이후 가장 많은 수인 37명의 환자가 현재 에크모 치료를 받고 있다는 것이다.에크모 치료는 기존 투약이나 인공호흡기로 치료가 어렵다고 판단할 때 사용하는 장비임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호흡기계 질병 감염 위험이 개방공간보다 실내공간에서 3배가량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공간별 감염 위험은 △직장/학교 △병원 △항공기 △주거공간 △여객선/군함 순서로 높았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과 문진영 전공의(제1저자), 창원경상국립대병원 감염내과 류병한 임상교수(교신저자) 연구팀은 2020년 12월까지 국제학술지에 실내공간에서의 호흡기계 질병 감염 위험을 주제로 발표된 5만 9179편의 문헌을 검토해 최종 147편의 연구를 메타분석했다. 전파 경로는 공기 또는 비말로 한정했다.구체적으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연구팀이 코로나19(COVID-19) 대유행에도 흡입 스테로이드 사용을 중단하지 않고 유지해야 하는 이유를 제시했다.흡입 스테로이드가 박테리아 또는 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하다고 알려졌으나, 국내 빅데이터를 활용해 조사한 결과 사용군과 비사용군의 예후 차이는 없었다.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호흡기내과 안태준 교수(제1저자)와 서울성모병원 호흡기내과 이진국 교수(교신저자) 연구팀은 2019년 1월~2020년 5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건강보험 청구자료를 이용, 코로나19 환자의 흡입 스테로이드 사용 여부와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미국식품의약국(FDA)이 존슨앤드존슨(J&J) 자회사 얀센의 코로나19(COVID-19) 백신에 희귀 신경질환인 '길랭-바레증후군(Guillain-Barre syndrome)' 위험을 경고할 전망이다.12일(현지시각) 외신에 의하면, FDA는 얀센의 코로나19 백신 라벨에 이 같은 경고문을 추가할 예정이다.백신 접종 후 발생 위험이 낮았을지라도 미국 일반인과 비교해 백신 접종자에서 발생 가능성이 3~5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는 것이다. 이번 조치는 미국 백신부작용신고시스템(VAERS)에 얀센 코로나19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코로나19(COVID-19) 대유행으로 인해 심장근육에 염증이 생기는 심근염 우려가 소아청소년에서 제기되고 있다.이에 소아청소년의 심근염 관리전략에 관심이 모이는 가운데, 미국심장협회(AHA)가 발표한 '소아청소년에서 심근염 진단 및 관리' 과학성명이 임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AHA는 소아청소년에서 심근염 진단 및 치료전략 등에 대한 구체적인 지침을 담은 성명을 Circulation 7월 7일자 온라인판을 통해 발표했다. 이번 성명은 대유행 전 개발에 착수했으며, 최근 코로나19 감염 또는 백신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사람이 가진 유전 변이에 따라 코로나19(COVID-19)에 쉽게 감염되거나 중증으로 진행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국제협력연구프로젝트인 '코로나19 인간 유전체 이니셔티브(COVID-19 Human Genome Initative, COVID-19 HGI)' 조사 결과,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및 중증도와 관련된 유전 변이를 발견했다.지난해 3월 전 세계 과학자가 모여 자발적으로 결성한 이 프로젝트에는 25개국 61개 연구팀이 참여했다.한국에서는 △강북삼성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서울대병원 △이화여자대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코로나19(COVID-19) 입원환자에게 포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를 안전하게 투약할 수 있다는 근거가 쌓였다.위약과 비교해 장기부전 또는 사망을 막는 예방효과는 확인하진 못했지만, 당뇨병성 케톤산증과 급성 신손상 등 위험을 높이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당뇨병 동반 코로나19 환자에게 포시가 등 SGLT-2 억제제 투약 시 당뇨병성 케톤산증 위험이 높아질 가능성이 제기됐던 상황에서 이번 결과는 이러한 우려를 덜어준다.연구를 주도한 미국 미주리대학 캔자스시티 Mikhail Kosiborod 교수는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사증후군 성인은 수면 무호흡증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대사증후군 위험요소에 더 많이 해당할수록 위험이 높아지는 경향이 나타났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이비인후과 김수환 교수(교신저자), 김도현 교수(제1저자) 연구팀은 2009~2018년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활용해 성인 1011만 3560명을 대상으로 대사증후군과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10년간 자료를 추적관찰한 결과, 대사증후군그룹은 비대사증후군그룹에 비해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 발생 위험이 1.5배 높았다. 남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류마티스질환 환자는 코로나19(COVID-19) 백신을 접종해도 안전하다는 유럽 대규모 등록사업 결과가 발표됐다.결과에 의하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류마티스질환 환자에서 중증 이상반응 발생률은 0.1%에 그쳤다. 면역체계에 영향을 미치는 치료제를 복용 중인 염증성질환 환자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해도 안전한지 의문이 있었던 상황에서 희망적인 결과다. 지난 2~5일 온라인으로 열린 유럽류마티스학회 연례학술대회(EULAR 2021)에서는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류마티스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안전성을 조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내 의료진이 원인 불명 가와사키병 발병에 감염 등의 환경적인 유발 인자가 작용할 것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해 주목된다.코로나19(COVID-19) 확산을 막기 위해 시행된 사회적 거리두기 등 생활방역과 비약물적 중재(non-pharmaceutical intervention, NPI)로 인해 가와사키병의 발생이 감소했다는 이유에서다.세브란스병원 안종균·강지만 교수(소아감염면역과)와 가천대길병원 정재훈 교수(예방의학과),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영은 박사 연구팀은 코로나19로 인한 생활방역으로 가와사키병이 코로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코로나19(COVID-19) 백신의 부작용과 효능은 무관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서울대병원 박완범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송경호 교수 공동 연구팀이 2021년 3~4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42명)과 화이자 백신(93명)을 접종한 총 135명을 대상으로 백신 부작용과 항체 형성의 연관성을 평가한 결과를 28일 발표했다.현재 국내에서 접종 중인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 모두 국소 부작용(주사 부위 통증, 부어오름, 홍조 등)과 전신 부작용(피로감, 근육통, 두통, 발열 등)이 나타날 수 있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로슈의 티센트릭(성분명 아테졸리주맙)이 비소세포폐암(NSCLC) 수술 이후 보조항암요법에 사용할 수 있는 최초의 면역항암제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6월 4~8일까지 열리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완전 절제술을 받은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IMpower010 연구의 중간분석 결과가 긍정적으로 발표된 덕분이다.연구를 진행한 미국 스탠퍼드대학 Heather Wakelee 교수는 이번 연구는 초기 단계의 비소세포페암 환자에게 면역관문억제제를 사용해도 좋다는 첫 글로벌 임상3상이라는 점에서
증례 나이: 31세성별: 남자주요증상: 수일 전부터 발생한 침 삼킬 때 통증. 음성 변화 없음.과거 치료력: DM(-), HTN(-), CVA(-), Tbc(-), Hepatitis(-), Cancer(-),Voice abuse Hx(-)술(-), 담배(-). 상기 증상으로 의원 방문해 약물 처방 받았으나 증세 호전 없고 후두 내 종괴 발견돼 내원.검사항목: 후두내시경 상 좌측 성대돌기에 육아종으로 보이는 종괴 관찰됨. 양측 성대의 움직임은 정상이며 후두 내 다른 이상 소견은 없음. 진단명: 접촉성 육아종 좌측처방: 성분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연구팀이 코로나19(COVID-19) 사망 위험을 예측하는 모델을 개발했다.코로나19 대유행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예측모델 개발에 따라 의료 자원 배분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감염내과 이동건(감염관리실장, 공동 교신저자), 조성연 교수(공동 제1저자), 혈액내과 김동욱(가톨릭혈액병원장, 공동 교신저자), 박성수 교수(공동 제1저자) 연구팀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빅데이터를 활용해 코로나19 사망 위험요인을 분석하고 예측모델을 개발했다.연구팀은 정부에서 공개한 질병관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어린이에게 경구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단기간 고용량(Oral Corticosteroid Bursts, 이하 스테로이드 돌파치료)으로 사용하면 위장관 출혈, 패혈증, 폐렴 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위험 경고가 나왔다. 이 연구는 JAMA Pediatrics 4월 19일 온라인에 게재됐다. 대만 창궁 메모리얼병원 Tsung-Chieh Yao 박사팀은 스테로이드 돌파치료와 위장관출혈, 패혈증 등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2013년~2017년 사이의 대만 의료보험데이터(NHIRD)를 분석했다. NHIRD 데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