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분당서울대병원 류주석 교수(재활의학과) 연구팀이 중증 뇌성마비 아동의 고관절 탈구를 방지하는 보조기를 개발하고 그 효과를 규명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의학협회에서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JAMA Network Open에 게재됐다.중증 뇌성마비 환아는 성장 과정에서 근육이 경직되고 정상적인 성장이 어려워지면서 다양한 근골격계 장애를 겪게 된다.특히 고관절 탈구는 보행이 어려운 뇌성마비 아동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으로, 심한 통증으로 적절하게 앉거나 설 수 없는 등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영구)은 지난 15일 '뇌졸중 집중치료실(Stroke Unit)'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뇌졸중 집중치료실은 급성기(초기) 뇌졸중 환자에게 보다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치료를 제공하기 위한 특수 병실로 준중환자실 개념이다. 본관 9층 병동 내 4인실로 신경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영상의학과 등의 의료진이 협력해 진료한다.특히 간호사가 24시간 상주해 환자를 간호하며 환자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악화시킬 수 있는 뇌손상 요인을 찾아 신속하고 정확한 치료를 한다.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백남종 교수(분당서울대학교병원장)가 세계신경재활학회 차기 회장에 추대됐다. 한국인으로는 최초다.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14~17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제12회 세계신경재활학회에서 백 교수가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19일 밝혔다.백 교수는 앞으로 차기 회장으로서의 활동을 마친 뒤 2026년 회장으로 취임하게 된다.백 교수는 뇌졸중, 치매, 파킨슨병 등으로 뇌손상을 입은 환자의 뇌 기능을 돕는 신경재활 치료 분야 전문가로 평가받는다.2015~2019년 아시아-오세아니아 신경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뇌 운동피질 자극으로 뇌졸중 후유증인 신경병성 통증을 30% 감소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세브란스 재활병원 재활의학과 김용욱, 용인세브란스병원 재활의학과 김나영 교수, 하버드대학교 신경과 마이크 폭스 교수 연구팀은 뇌졸중 발생 부위와 대뇌 운동피질의 연결성에 기반해 뇌졸중 발병 후 발생할 수 있는 신경병성 통증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신경학연보(Annals of Neurology, IF 11.274)에 게재됐다.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는 뇌졸중 발병 후에는 운동‧언어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김준성 교수(재활의학과)가 최근 열린 '2022 대한의료감정학회 제2차 연수강좌 및 학술대회'에서 대한의료감정학회 회장에 취임했다.임기는 2023년 12월까지 1년이다. 김 교수는 "그동안 연구된 내용을 중심으로 의료감정 및 장애평가에 대한 대한의료감정학회 정책연구를 발표하고, 이를 통해 논쟁이 되고 있는 여러 사안에 대한 가이드라인 정립에 힘을 보태고자 한다"며 "또 법원, 대한의사협회 의료감정원, 의료분쟁조정원 등과 협력해 공정하고 정확한 장애평가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연구팀이 파킨슨병 환자의 삼킴곤란 원인이 대뇌 내 자발적 움직임의 시작과 제어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선조체 도파민성 뉴런 퇴행과 연관됐음을 규명했다.한양대병원 재활의학과 김준엽 교수와 중앙보훈병원 보훈의학연구소, 재활의학과, 신경과, 핵의학과 공동 연구팀은 파킨슨병 환자의 단계별 음식물 삼킴장애에 따른 선조체 뉴런 퇴행 정도를 평가했다.중앙보훈병원에서 2015~2021년 파킨슨병을 진단받은 환자 581명 중 해당 연구 선정기준을 충족하는 65명을 대상으로 삼킴 주요 2단계인 구강단계와 인두단계 안에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목소리만으로 뇌졸중 후 흡인성 폐렴 위험을 예측할 수 있게 됐다.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재활의학과 임선 교수, 서울성모병원 박혜연 임상강사, 포항공대 이승철 교수, 박도겸 학생 연구팀은 AI를 활용한 음성 기반 뇌졸중 후 연하곤란 환자의 폐렴 합병증 발생을 예측할 수 있는 머신러닝 모델을 개발했다. 이번 모델 개발은 한국연구재단 지원으로 이뤄졌다.연구팀이 개발한 머신러닝 기술은 자동 음성 신호 분석을 통해 중증 연하장애 환자 및 흡인성 폐렴 발생 위험이 높은 환자를 각각 8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종합병원에서 수술한 뒤 재활치료를 받지 못하고 퇴원하는 환자들을 위해 급성기재활병동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현재 뇌졸중 등의 수술 환자는 2주일 안에 퇴원해야 한다. 이에 환자들은 입원할 곳을 찾지 못해 재활의학과가 없는 곳에 입원하거나, 요양병원에 입원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 여기에는 신포괄수가제나 상급종합병원 중증도 문제 등 다른 이유도 있지만, 병원 내 급성기재활병동이 없다는 점도 한몫하고 있다.18일 기자들과 만난 대한재활의학과 최은석 회장(대전성모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이시욱 이사장(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보라매병원 이상윤 교수(재활의학과)가 지난 10월 30일 인천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개최된 ‘2022년 대한재활의학회 50주년 추계국제학술대회’에서 ‘재활의학 학술상(임상분야)’를 수상했다.대한재활의학회는 최근 1년간 국제 학술지에 발표된 국내 재활의학과 전문의의 연구논문 중에서도 가장 영향력이 크고, 연구의 우수성이 높은 논문을 게재한 의사를 선정해 재활의학 학술상을 매년 수여하고 있다.올해 선정 과정에서 이상윤 교수는 노인의학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가진 것으로 평가받는 학술지 ‘Journal of Ca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분당차병원 재활의학과 김민영 교수(재활의학과)와 한인보 교수(신경외과)가 2022년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 논문 연구 업적을 인정받아 학술상을 수상했다.김민영 교수는 뇌질환 치료 분야 권위자로 뇌성마비에서 제대혈을 이용한 치료 관련 세계 최다 증례를 보유하고 있다.김 교수는 뇌성마비 환아의 제대혈 치료 효능을 증대시키고자 동물모델 실험으로 Akt 신호 전달 치료기전을 발굴, 제대혈 연구 효능 증대 가능성을 제시했다.또 뇌성마비, 치매 등 세포치료와 경두개 자기자극에 의한 치료 기전을 분자생물학적으로 규명해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뇌졸중, 심장질환, 호흡기질환 등에 대한 재활 수가는 있지만, 생명을 다투는 특수한 상황인 중환자에 대한 재활 수가는 없습니다. 중환자재활 의지가 있는 일부 병원에서 수가 없이 중환자재활을 하는 실정입니다."중환자의 일상 복귀를 돕는 중환자재활이 가능하도록 수가 제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그동안 중환자실에서의 집중 치료는 환자를 살리는 데에만 집중했다면, 이제는 치료로 인해 발생하는 후유증을 최소화하기 위한 치료도 동반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중환자재활이 중환자실 재원 및 병원 입원 일수를 줄이고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관절전문병원인 바른세상병원은 서동원 병원장이 지난 4일 ‘(사)한국마케팅학회 2022년 올해의 CEO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서동원 병원장이 이끄는 바른세상병원은 ‘바른 진료로 건강한 세상을 만들어 나간다’는 진료 철학을 가지고 2004년 의료진 1명으로 시작했으나 현재 의료진 28명의 의사를 보유한 척추〮관절 분야 전문병원으로 성장했다.연구와 혁신을 중시하는 서동원 병원장의 리더십은 의료진이 지속적인 연구활동으로 전문성을 함양하도록 이끌었으며 척추〮관절 치료에 있어 전문적이고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내 거점병원들의 스마트병원화 및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을 견인하는 정밀의료 빅데이터 구축을 선도하는 기업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2017년 국가전략 프로젝트를 통해 고려대의료원 산하 정밀의료사업단으로 시작한 휴니버스글로벌이 그 주인공.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의료를 선도하려면 의료 빅데이터를 통한 환자 맞춤형 정밀의료 체계 구축이 필수적이다.휴니버스글로벌은 세계 최로로 상급종합병원 대상의 클라우드 환경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인 P-HIS를 개발했으며, 이를 통해 환자 맞춤형 정밀의료를 위한 빅데이터 플랫폼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보라매병원 이시욱 교수(재활의학과)가 최근 대한재활의학회의 신임 이사장으로 취임했다.지난 1972년 창립되어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은 대한재활의학회는 전문의를 포함해 약 3천여 명에 이르는 정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재활의학에 관한 기초 연구와 최신 정보를 교류하는 학술 행사를 개최하고 올바른 의학정보를 제공하며 국민의 건강 증진과 재활의학 분야 발전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오고 있다.이시욱 교수는 지난 2020년 10월 개최된 ‘대한재할의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제49차 정기총회‘에서 차기 이사장으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민들이 장애를 넘어 더 나은 기능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재활의학의 새로운 출발이 시작된다.대한재활의학회는 28일, 29일 양일간 인천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2022 50주년 추계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학술대회 기간 중 김덕용 이사장과 방문석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재활의학회의 현재 50년과 미래 50년을 위한 새로운 미션과 비전, 핵심가치 제정의 의미를 설명했다.재활의학회는 1972년 창립돼 올해로 50주년을 맞았다.이번 추계학술대회는 창립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세계적 수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해 9월 고려대 안산병원이 클라우드 기반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P-HIS)을 도입함으로써 고려대학교의료원 산하 3개 병원 모두 P-HIS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P-HIS 개발은 2017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가 4차 산업혁명에 맞춰 고려대의료원이 주도한 국책사업이다.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으로 외래 및 입원진료, 원무,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 등의 병원에서 생산되는 모든 정보를 38개 표준 모듈 단위로 개발해 다양한 규모의 의료기관에 적용하는 것이 목표다.정부 예산 199억 8300만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병원장 허준)은 19일 본관 1층 로비에서 환자경험만족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화상 등으로 치료받고 있는 환자 및 보호자에게 더 나은 의료서비스와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는 ▲119소방대원이 참여한 달력기부 캠페인(몸짱 소방관 달력) ▲화상경험자 저자 직강 북콘서트 ▲감사카드 쓰기 ▲4행시 공모전 ▲존중문화 캠페인 ▲친절직원 포상 등의 다양한 이벤트로 구성됐다.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조윤수 환자경험만족위원회장(재활의학과 교수)은 “화상으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내년 7월부터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본사업이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65세 이상 환자 본인부담률이 20%선에서 추진될 전망이다.대한내과의사회는 16일 롯데호텔에서 제26회 정기총회 및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박근태 회장 및 임원진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본사업 및 코로나19·독감 동시 진단 콤보키트 조속 도입, 필수의료 활성화 등 의료현안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박근태 회장은 코로나19 대유행은 일차의료의 중요한 역할로 인해 출구가 보이고 있다면서도 가을과 겨울에는 트윈데믹 상황이 우려되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뇌졸중 환자가 퇴원 후에도 효과적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온라인 원격 감시’를 통한 경두개 직류자극 전자약 재택 치료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삼성서울병원 김연희 교수(재활의학과) 연구팀은 인지장애가 있는 만성 뇌졸중 환자 26명을 무작위로, 진짜 경두개 직류자극 전자약 사용 그룹과 가짜 경두개 직류자극 전자약 사용 그룹으로 나눠 한 달간 관찰했다.환자들은 하루 30분씩 매주 5번, 전자약 치료를 시행했고 컴퓨터 기반 인지 훈련 치료도 함께 진행했다. 환자들은 재택 치료 전 경두개 직류자극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뇌졸중, 파킨슨병, 척수손상 등으로 보행 기능을 잃은 환자가 로봇을 이용해 재활치료를 할 수 있는 ‘로봇재활센터’를 개소했다고 12일 밝혔다.한림대성심병원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주관 2022년 서비스로봇 활용 실증사업에 선정돼 ‘질병의 시기 및 중증도에 따른 외골격 하지 재활 로봇의 순차적 활용을 위한 실증 사업’ 과제를 통해 최신형 로봇재활 치료기 워크봇과 엔젤렉스를 도입하고 로봇재활센터를 열었다. 11일 진행된 개소식에는 유경호 병원장, 강준구 진료부원장, 유우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