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정부가 최근 소아의료체계 개선대책을 발표했지만, 정작 의료계는 가장 중요한 의료진 부족 해결책이 빠져있다며 미적지근한 반응이다.지난달 22일 윤석열 대통령은 서울대 어린이병원을 찾아 “아이들 건강을 챙기는 것은 국가의 최우선 책무”라며 “아이와 부모가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의료체계를 조속히 마련하라”고 관련 부처에 지시했다.이에 보건복지부는 소아의료체계 개선 대책을 윤 대통령에게 전달했다.대책안에 따르면 중증소아를 진료하는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를 현재 10개소에서 14개소로 추가 지정하고, 소아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연세대학교의료원은 2일 교원 발령을 실시했다.◇ 의과대학▲약리학교실 주임교수 김철훈 ▲의학공학교실 주임교수 성학준 ▲피부과학교실 주임교수 오상호 ▲흉부외과학교실 주임교수 김대준 ▲성형외과학교실 주임교수 이원재 ▲산부인과학교실 주임교수 남은지 ▲이비인후과학교실 주임교수 김창훈 ▲방사선종양학교실 주임교수 이익재 ▲진단검사의학교실 주임교수 용동은 ▲응급의학교실 주임교수 정현수 ▲인문사회의학교실 의사학과장 여인석 ▲법의학과장 신경진 ▲연세의생명연구원 연세유전체센터장 김형표 ▲연세의생명연구원 송당암연구센터장 라선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연구팀이 딥러닝 기능을 활용한 새로운 뇌 분할 분석법을 개발했다.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재활의학과 임성훈 교수와 뉴로핏 이지연·김동현 박사 연구팀은 딥러닝의 합성곱 신경망(Convolutional Neural Network, CNN) 기능을 활용해 기존 뇌 분할 분석법 한계를 극복한 자동화 된 뇌 분할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비침습적 뇌신경조절치료 분야에 한 단계 도약을 이끌어냈다고 평가된다.뇌 분할 분석법은 뇌 질환 진료나 연구에 활용되는 기법이다. 비침습적 신경조절치료를 위해서는 반드시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림프부종학회가 3월 6일 세계 림프부종의 날을 맞아 '나에게 꼭 맞는 림프부종 관리'를 주제로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림프부종학회 배하석 회장(이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이 세계림프부종의 날을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후 △맞춤형 림프부종 관리의 설계를 위한 검사(서울대병원 핵의학과 서민석 교수) △림프부종 전주기 맞춤형 수술적 치료(분당서울대병원 성형외과 명유진 교수) △수술적 치료와 함께 하는 림프부종 재활치료(부산대병원 재활의학과 윤진아 교수) △ 림프부종 환우분들의 궁금증을 풀어드립
[메디칼업저버 강수경 기자] 약물로 통증 조절이 안 되고 수술을 해야 하지만 고령 등 이유로 수술받을 수 없는 무릎 통증 환자를 위한 효과적인 치료법이 제시됐다.아주대병원은 윤승현 교수(재활의학과)와 박도영 교수(정형외과) 연구팀이 무릎 골관절염 치료에 ‘내전근관 차단술’ 효과를 확인했다고 22일 밝혔다.내전근관 차단술은 국소 마취 하에 무릎의 내측 피부 감각을 담당하는 복재신경이 지나가는 경로(내전근관)에 신경차단술을 시행하는 것이다.신경차단술은 통증을 느끼는 신경에 국소마취제를 주입 및 마취해 일시적으로 통증을 느끼지 않도록 하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61개 수련병원의 2023년 상반기 전공의 모집이 끝난 가운데, 전체 과목 전공의 확보율은 84.1%였던 데 비해 소아청소년과는 20%를 채 달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서영석 국회의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공개하며 소청과의 진료체계 붕괴가 가속화되고있다고 꼬집었다.진료과목별로 보면, 의료법상 필수진료과목에 해당하는 진단검사의학과는 지난해 97%에서 올해 94%로 소폭 하락했지만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는 모집정원 대비 확보율이 각각 100%로 전년과 같았다.산부인과는 16개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지난해 끝났어야 할 서울대병원장 임명이 늦어지면서 선출 방식에 대한 의견이 또 분분하다. 현재의 대통령실 지명 방식을 벗어나 병원에 근무하는 교수나 직원들이 직접 병원장을 뽑을 수 있도록 직선제 방식으로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고, 일각에서는 직선제 방식은 병원 경영을 모르는 사람들의 목소리라는 주장도 있다. 현재 서울대병원장은 공석인 상태다. 이전 김연수 원장이 지난해 5월 임기를 마무리했어야 하지만, 후임 인선이 늦어지면서 해가 바뀐 지금까지 병원장 대행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서울대병원
[메디칼업저버 강수경 기자] 피질 하부에 병변이 있는 뇌졸중 환자에서 만성비염 위험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충남대병원은 재활의학과 지성주 교수팀(손민균 교수, 김영욱 교수, 최재은 전공의)의 ‘뇌졸중 후 만성비염의 임상적 특징’ 공동연구논문이 신경학 분야 국제학술지 Frontiers in Neurology에 게재됐다고 10일 밝혔다.뇌졸중 후 식사 시 콧물이 흐르는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은데, 이 증상은 뇌졸중 후 발생하는 자율신경계 이상에 의한 만성비염으로 분류할 수 있다. 뇌졸중 후 발생하는 만성비염의 조기 진단과 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은 2월 중 3회에 걸쳐 별관 지하 1층 로제타홀 강당에서 2023 재활 무료강좌 콘서트를 개최한다.고려대 안산병원 재활의학과는 재활치료에 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공개강좌를 준비했다.평소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손과 발의 저림이나 시림 증상, 국민질환이라고 할 수 있는 허리통증, 유방암 수술 후 주로 팔에 발생하는 림프 부종 등 다양한 부분을 3회 동안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이번 공개강좌는 △15일 김동휘 교수의 ‘손·발 저림과 시림, 알면 치료할 수 있다!’를 시작으로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순천향대 천안병원 심재준 교수(신경외과)가 29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열린 대한말초신경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제15대 회장으로 선출됐다.임기는 2023년 1월 30일부터 1년이다.대한말초신경학회는 각종 통증과 신경병증, 종양 등 광범위한 분야를 다루는 다학제 학회다.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신경과, 정형외과, 통증의학과 등에서 500명이 넘는 전문의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학회는 학술지 'The Nerve' 출간과 다양한 정기 학술행사 개최를 통해 말초신경 손상 치료분야의 연구 및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심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전남대병원이 새병원 건립사업인 ‘미래형 뉴 스마트병원’의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위한 대응단을 발족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전남대병원은 지난 26일 오후 4시 의생명연구지원센터 1층 대회의실에서 안영근 병원장을 비롯해 민용일 새병원추진본부장, 윤경철 기획조정실장 등 20여명이 모인 가운데 ‘미래형 뉴 스마트병원 신축 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대응단 발족식’을 가졌다.이날 발족식에서 윤경철 실장이 새병원 건립사업 추진경과를 설명했으며, 안영근 병원장은 예비타당성추진교수단 9명을 임명했다. 예비타당성추진교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립교통재활병원(국토교통부 설립, 서울대학교병원 운영)과 서울대학교병원-국립교통재활병원 트라우마 다학제 연구자모임이 주최 및 주관하는 ‘외상 환자 중심 케어를 위한 트라우마 다학제 심포지엄’이 오는 2월 3일 오후 2시부터 병원 3층 대강당에서 개최된다.최근 교통사고, 자살, 산업 재해, 사회 재난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한 외상성 손상 환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사회적 관심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급성기 외상치료 이후 신체적, 정신심리적, 사회적, 경제적 측면 등 환자 입장에서 겪는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최근 43주년 개념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기념식에는 이영구 병원장과 주요보직자 및 교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 병원 발전을 위해 도움을 준 대외기관에 대한 감사패 수여와 장기근속직원 및 모범직원을 함께 포상했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우수 진료 협력병원으로서 국민 보건향상과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함께 노력해 온 김안과의원과 밝은내일내과의원에 감사패를 수여했다.이어 항상 환자들 곁에서 헌신적 봉사의 마음으로 언어 소통이 어려운 다문화가족 및 외국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남성과 여성의 근육량에 따른 장내 마이크로바이옴(미생물)의 특성의 차이를 밝힌 연구를 발표했다.강북삼성병원 윤경재 교수(재활의학과, 책임저자), 박철현 교수(제1저자), 연구지원실 김한나 교수(책임저자) 연구팀이 남성과 여성 근육량에 따른 미생물 영향을 연구했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인체에 서식하는 미생물의 유전정보를 일컫는 용어다. 마이크로바이옴이 골격근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는 이전에도 있었지만, 성별에 따른 차이는 아직 알려진 바 없다.연구팀은 2014년에 강북삼성병원 건강검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비대면 진료를 산업적 측면이 아닌 미래 의학 관점에서 도입해야하며, 초고령 사회에서 적절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민의힘 박수영·백종헌 국회의원과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원격의료산업협의회는 10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국내 비대면 진료 입법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비대면 진료 제도화는 윤석열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 중 하나다. 지난 2022년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과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이 각각 비대면 진료 제도화를 골자로 한 의료법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이번 토론회는 입법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세브란스병원이 산모 맞춤형 전주기 케어 플랫폼을 개발해 산모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세스란스병원은 임신 시기와 상태에 따른 산모의 특성을 반영해 맞춤형 의료지원이 가능한 산모 맞춤형 전주기 스마트 관리 모델 '스마트 맘 케어'를 개발했다.이번 사업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관 2022년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레몬헬스케어와 인포마이닝, 헤론헬스정보시스템, 미즈메디병원 등이 참여했다.늦은 임신으로 고위험 산모가 늘어나면서 산모와 태아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Implication of CEREBRAIN Using on Neuro-Rehabilitation연자 신동성 교수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신경외과뇌졸중 발생 후 2차성 뇌졸중 발생을 예방하고 뇌졸중 환자의 치료 결과를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신경재활(neuro-rehabilitation)이 중요하다. 신경재활이란 손상된 신경계를 회복하고 신경 손상으로 인한 기능적 변화를 최소화하거나 보상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복합적인 의료 과정을 의미한다. 신경재활을 위한 대표적인 약제인 돼지뇌펩티드는 돼지 뇌 추출 단백질을 정제한 신경영양펩티드(neu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분당서울대병원 류주석 교수(재활의학과) 연구팀이 중증 뇌성마비 아동의 고관절 탈구를 방지하는 보조기를 개발하고 그 효과를 규명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의학협회에서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JAMA Network Open에 게재됐다.중증 뇌성마비 환아는 성장 과정에서 근육이 경직되고 정상적인 성장이 어려워지면서 다양한 근골격계 장애를 겪게 된다.특히 고관절 탈구는 보행이 어려운 뇌성마비 아동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으로, 심한 통증으로 적절하게 앉거나 설 수 없는 등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영구)은 지난 15일 '뇌졸중 집중치료실(Stroke Unit)'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뇌졸중 집중치료실은 급성기(초기) 뇌졸중 환자에게 보다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치료를 제공하기 위한 특수 병실로 준중환자실 개념이다. 본관 9층 병동 내 4인실로 신경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영상의학과 등의 의료진이 협력해 진료한다.특히 간호사가 24시간 상주해 환자를 간호하며 환자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악화시킬 수 있는 뇌손상 요인을 찾아 신속하고 정확한 치료를 한다.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백남종 교수(분당서울대학교병원장)가 세계신경재활학회 차기 회장에 추대됐다. 한국인으로는 최초다.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14~17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제12회 세계신경재활학회에서 백 교수가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19일 밝혔다.백 교수는 앞으로 차기 회장으로서의 활동을 마친 뒤 2026년 회장으로 취임하게 된다.백 교수는 뇌졸중, 치매, 파킨슨병 등으로 뇌손상을 입은 환자의 뇌 기능을 돕는 신경재활 치료 분야 전문가로 평가받는다.2015~2019년 아시아-오세아니아 신경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