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필수의료지만 기피과목 전공의 이탈률도 높아 전공의 인력난이 심각한 상황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전문과목별 전공의 이탈률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필수의료과목의 전공의 중도 이탈률이 10.5%로 전체 평균보다 높아 필수의료과의 전공의 인력난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전문과목별 이탈자는 전공의 과정을 수료하지 못하고 중도 이탈한 사람이다.2018년부터 2022년까지 필수의료과목의 이탈률은 10명 중 1명인 10.5%로 전체 9.3%보다 1.2%p 높았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필수의료과목 50대 이상 전문의들이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20~30년 후 필수의료가 붕괴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젊은의사 충원 부족으로 필수의료과목의 평균연령대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필수의료과목은 생명에 직접적인 위험에 대응하기 위한 의료분야로, 복지부 필수의료협의체는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등 6개 진료과가 참여하고 있다.연령대별 전문의 수 현황에 따르면, 필수의료과목은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연구진이 뇌졸중 후 발생하는 연하장애(삼킴장애)의 중증도와 회복을 예측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를 발견했다.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재활의학과 김영국 교수, 부천성모병원 재활의학과 임선 교수 연구팀은 뇌신경섬유로 3차원 재건을 통한 뇌졸중 후 연하장애 중증도 및 회복 예측 지표를 찾았다.연하장애는 영양결핍, 탈수뿐만 아니라 흡인성 폐렴의 주요 원인으로 뇌졸중의 전반적 회복에 영향을 미치며 사망률을 증가시킬 수 있다. 뇌졸중 환자 약 50%에서 연하곤란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기존 연구는 뇌졸중 후 연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김재민 교수(재활의학과)가 대한미세침습통증연구회(이하 연구회) 초대 회장에 선임됐다.인천성모병원은 연구회가 지난달 28일 가톨릭대 성의교정 의생명산업연구원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고 13일 밝혔다. 연구회는 신경근골격계 통증 분야에서 비절개 방식 치료를 연구하는 학술단체다.연구회는 먼저 '초미세침습인대절제술'을 선도적으로 도입해 국내에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초미세침습인대절제술은 손목터널증후군 치료에서 절개가 필요한 기존 수술법이나 내시경수술법과 달리 절개 없이 국소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안면마비 증상이 생기면 이비인후과에 처음 내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안면마비가 처음 발생하면 귀와 관련된 질병에 대한 감별진단이 중요하므로 이비인후과에서 원인을 확인해 적절한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는 주장이다.하지만 잠재적 치료 대상이 될 수 있는 국민 대다수는 근거 기반의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검증되지 않은 치료에 노출된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대한이과학회는 제56회 귀의 날(매년 9월 9일)을 맞아 6일 한국프렌스센터에서 '대국민 귀 건강 포럼'을 열고 '안면마비: 왜 귀 전문의 진단과 치료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이 9월 1일자로 보직자 및 임상교원 인사를 단행했다. ▲의무원장 윤치순 ▲1진료부원장 김명곤 ▲2진료부원장 성승용 ▲전략기획실장 이일균 ▲의과학연구원장 원영준 ▲수술실장 겸 의학도서실장 임영수 ▲중환자실총괄실장 박형복 ▲감염관리실장 최민주 ▲홍보실장 윤병일 ▲분만실장 김보욱 ▲수혈관리실장 김자영 ▲신생아실장 이수중 ▲PI실장 송기재 ▲수련교육부장 김승준 ▲PI부실장 안상준 ▲PI부실장 김찬호 ▲수련교육과장 정경운▲건강증진센터장 황희진 ▲관절센터장 정환용 ▲내분비당뇨센터장 김세화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2016년 강동경희대병원 유승돈 교수(재활의학과)가 뇌졸중 환자의 어깨 아탈구(subluxation, 어깨 빠짐)를 방지하기 위해 'Elastic Dynamic Shoulder Sling(EDS 슬링)'을 개발했다.EDS 슬링은 탄력성이 있는 소재로 만들어져 환자의 상완골두를 올려주는 효과가 좋아 기존 보바스 슬링(Bobath sling)의 단점을 보완했다. 또 무게도 가볍고, 환자가 착용한 상태로 운동이 가능하고, 벨크로(일명 찍찍이)로 돼 있어 탈부착이 편리하다는 장점도 눈길을 끌었다. 특히 환자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은 안산단원경찰서와 함께 지난 27일 안산 와스타디움 2층 기자실에서 북한이탈주민 12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검진 의료봉사에 나섰다.이번 ‘이웃사랑 탈북민 의료지원’ 행사에는 고려대 안산병원 재활의학과 김동휘 교수와 김기훈 교수, 호흡기내과 이승헌 교수, 가정의학과 김도훈 교수와 최연주 교수, 흉부외과 신홍주 교수를 포함한 의료진 및 교직원과 안산단원‧상록경찰서 안보계 직원들 4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의료진은 문진을 시작으로 혈액검사, 소변검사, 신체계측, 골밀도 검사 등 다양한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수술 전·후 환자가 더 잘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영양집중지원팀(Nutritional Support Team; NST) 수가를 현실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NST는 수술을 앞둔 환자의 영양, 재활치료, 심리 등에 대해 의사, 약사, 간호사, 영양사로 이뤄진 팀이 환자를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2014년 처음 수가가 책정됐지만 현실을 따라가기엔 부족하다는 주장이다. 23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한외과대사영양학회(이하 외대영) 박상재 회장(국립암센터 간담췌외과)은 외과수술을 받는 고령 인구가 빠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아산병원 전재용 교수(재활의학과) · 의공학연구소 천화영 박사팀이 림프절 절제술로 림프의 흐름이 끊어진 소동물 모델에 인공 구조물 ‘림프채널시트’를 이식한 결과, 끊어진 림프의 흐름이 성공적으로 회복됐으며 부종 감소 효과도 확인했다고 밝혔다.단절된 림프 구간의 흐름을 지속하는 통로 역할과 림프관신생을 위한 지지대(스캐폴드) 역할을 하는 ‘림프채널시트’는 연구팀이 개발한 것이다.림프채널시트는 미세유체 통로를 포함하는 2차원 구조물로 단절된 림프관 사이를 이어주도록 제작되었으며, 기존 기술 대비 비교적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급성기 뇌졸중을 치료하는 의료기관 5곳 중 3곳은 집중치료실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8일 제9차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평가 결과를 공개했다.뇌혈관 질환은 2020년 국내 사망원인 4위로 사망률 및 장애 발생률 위험이 높은 질환이다.매년 환자 수와 진료비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지속적인 의료서비스의 질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심평원 응급실을 통해 입원한 급성기 뇌졸중 환자에게 신속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유도하기 위해 2006년부터 평가를 시작했다.9차 평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CT·MRI 등 특수의료장비 설치 인정기준 개정을 두고 의료계와 정부 간 갈등이 좀처럼 봉합되지 않고 있어 개정안 발표 후 후폭풍이 예상된다.보건복지부는 보건의료발전협의체 회의를 통해 특수의료장비 설치 인정기준 개선안 일부를 공개했으며, 의료계 의견을 수렴하고 있는 상황이다.이번 개선안의 골자는 특수의료장비를 설치하기 위한 기준 병상을 기존 200병상에서 CT는 100병상, MRI는 150병상으로 완화하는 대신 그동안 운용됐던 공동활용병상제도는 폐지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복지부 의료자원정책과 송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연구팀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뇌손상 환자의 개인 맞춤형 신경조절치료 효과를 검증하는 연구에 돌입한다.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은 재활의학과 임성훈·유연지·윤미정 교수팀이 자문 의료기관으로서 '뇌손상 환자 치료전략 및 AI 솔루션 개발 및 실증'에 대한 솔루션 개발과 효과 검증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이 연구는 중소기업벤처부 '규제자유특구 혁신 사업 육성'의 일환으로 2년여간 26억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임 교수는 2019년부터 산학과제의 일환으로 뉴로핏 주식회사와 개인 맞춤형 경두개
길병원 인사 ▲제1진료부원장 조용균 ▲제2진료부원장 박흥규 ▲제3진료부원장 박현미 ▲가천의생명융합연구원장 이상표 ▲가천의생명융합연구부원장 이대호 ▲기획조정실장 정욱진 ▲내과진료부장 강웅철 ▲내과계진료부장 강승걸 ▲외과계진료부장 이기택 ▲감염관리실장 엄중식 ▲진료지원부장 성기훈 ▲연구지원부장 심재앙 ▲진료혁신부장 강진모 ▲전산정보실장 이종준 ▲교육수련부장 유병철 ▲QI전략실장 임용수 ▲홍보실장 오진규 (이상 7월 1일자)▲진료부 1차장 정한 ▲진료부 2차장 김두진 ▲기획조정실 차장/내시경실장 김윤재 ▲기획조정실 차장 이길재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필수 아미노산인 류신이 풍부한 보충제를 섭취하면 근감소증이 있는 노인의 근력 향상에 큰 효과가 있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류신(Leucine)’은 인체의 근육합성 과정에서 신호전달 역할을 하는 필수 아미노산을 말한다. 체내에서 자연 생성되지 않아 음식을 통해서만 섭취할 수 있으며, 단백질 분해를 막고 합성을 촉진시켜 체내 근육량을 유지하거나 늘리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보라매병원 이상윤 교수(재활의학과), 분당서울대병원 임재영 교수(재활의학과) 연구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보건의료인력실태조사를 근거로 의사 인력 증원과 함께 전반적 수급계획과 처우개선 등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진할 방침이다.보건복지부 의료인력정책과 차전경 과장과 이번 보건의료인력실태조사를 진행한 보건산업진흥원 신영석 선임연구위원은 복지부 출입 기자협의회와 가진 간담회에서 의사 인력 정책을 근거 중심을 기반으로 기본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복지부는 7일 보건의료인력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2021년 제1차 보건의료인력실태조사(이하 실태조사) 결과를 보고했다.2019년 9월 보건의료인력지원법이 개정되면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 10년간 내과·응급의학과 전문의 가장 많이 증가한 반면, 산부인과·외과·소아청소년과는 가장 많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의사 평균 임금은 흉부외과가 4억 8000만원으로 가장 많이 받는 것에 비해 소아청소년과는 1억 800만원에 그쳐 진료과목 간 평균 임금 차이도 점차 벌어지고 있다.보건복지부는 7일 보건의료인력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보건의료인력실태조사 결과를 보고했다.실태조사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주관으로 보건복지부 면허/자격정보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격/부과자료 등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총 20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그동안 회복기 재활의료를 이끌어왔던 대한재활의료기관협회와 대한재활병원협회가 공식통합되면서 회복기 재활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대한재활병원협회는 지난 2015년 6월부터 2022년 6월까지 7년간의 활동을 접고 공식 해산했다.재활병협은 6월 24일 일산 킨텍스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재활병협과 재활의료기관협회 간 공식 통합을 의결했다.양 단체는 앞으로 대한재활의료기관협회로 활동하지만, 국민들이 재활의료기관 보다 재활병원으로 인식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재활병원협회 명칭은 계속 사용할 방침이다.새롭게 탄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GC녹십자웰빙(대표 김상현)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인태반가수분해물 라이넥의 통증 효능을 입증하기 위한 연구자 주도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 받았다고 1일 밝혔다.이번 연구자 임상은 중앙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김두환 교수가 주도하며, 어깨충돌증후군 환자 50명을 대상으로 라이넥 투여 시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한다.어깨충돌증후군은 팔을 들어올릴 때 어깨뼈와 팔뼈 일부가 마찰해 염증이 유발되는 질환이다.증상이 심할 경우 회전근개 손상을 유발하고 어깨 운동기능이 감소해 삶의 질이 저하될 수 있다. 이 질환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김봉옥 전 한국여의사회 회장이 세계여자의사회(MWIA) 부회장 겸 서태평양지역 대표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5년 6월까지 3년간.세계여자의사회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대만에서 제32차 총회 및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새 집행부의 임원 취임식을 가졌다.대만 세계여자의사회 총회는 현지의 코로나19 확산 상황으로 하이브리드로 열렸으며, 오프라인 회의에는 김봉옥 신임 서태지역 대표를 비롯해 MWIA 주요 관계자들만 제한적으로 참석했다. 특히 세계여자의사회장에 엘리노어 느완디노비 박사(나이지리아)가 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