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내 연구진이 EGFR Exon20 insertion 돌연변이 폐암에서 아미반타맙의 항암효과를 확인해 화제다.그동안 뚜렷한 표적 치료제가 없었던 EGFR Exon20ins 돌연변이 폐암에서 아미반타맙이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가능성이 생겼기 때문이다.연세암병원 폐암센터 조병철 센터장(종양내과 김혜련·홍민희·임선민·안병철 교수) 연구팀과 연세의대 윤지연 교수(의생명과학부)는 다양한 EGFR Exon20ins 돌연변이 폐암에서 아미반타맙이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연구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한국연구재단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유한양행은 개발 중인 면역항암 이중항체(YH32367/ABL-105)가 전임상에서 항암 효능을 입증했다. 유한양행은 오는 6월 22일(미국 현지시간) 열리는 2020년 미국암학회(AACR) 연례학술대회에 앞서 YH32367의 초록을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공개된 초록에 따르면 YH32367은 인간화 마우스와 인간 4-1BB 발현 마우스를 이용한 동물실험에서 대조항체 대비 우수한 항암 효능을 나타냈다. 또 경쟁약물의 단점인 간독성 부작용 우려를 해소했다. YH32367은 유한양행과 에이비엘바이오가 공동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PD-L1 면역관문억제제인 아테졸리무맙(제품명 티센트릭)과 BRAFV600E 변이가 확인된 환자에게 사용하는 표적항암제 베무라페닙(제품명 젤보라프)+ MEK 표적항암제인 코비메티닙(제품명 코텔릭)을 병용하면 환자의 무진행생존기간(PFS)이 증가했다는 연구결과가 공개됐다. IMspire150 연구로 명명된 이번 임상 3상 연구는 온라인으로 진행된 미국암연구학회(AACR) 연례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면역관문억제제는 표적항암치료제보다 반응율이 낮지만 치료 효과는 오래 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사실은 여러 전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최근 미국식품의약국(FDA)가 수술할 수 없는 상태의 전이성 흑색종 환자에게 항 PD-1 면역관문억제제인 펨브롤리주맙(제품명 키트루다)를 6주마다 400mg을 투여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권고용량 가속승인(accelerated approval)을 결정했다. 최근 코로나19(COVED-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열린 미국암학회(AACR)에서 가속승인 근거가 된 KEYNOTE-555 연구가 공개됐다.현재 약물동태학(PK) 모델에 기반해 유럽, 호주, 뉴질랜드 등에서는 펨브롤리주맙 6주마다 400mg을 투여하
고위험 HER2 음성이면서 2/3기 유방암 환자에게 항암화학요법과 함께 듀발루맙(제품명 임핀지)과 올라파립(제품명 린파자)을 선행화학요법(neoadjuvant chemotherapy)을 하면 병리학적 완전반응률(pathologic complete response, pCR)을 두 배가량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암 세포는 DNA를 복구하는 것이 어려워 면역원성 신생 항원(neoantigens)을 유발할 수 있고, PARP 억제제는 PD-L1 발현을 상향 조절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근거를 바탕으로 미국 예일암센터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암치료에서 병용요법보다 단독요법이 더 나은 치료효과를 종종 보이기도 한다. 최근 발표된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mCRPC) 치료 연구인 IMbassador250 연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엔잘루타미드(제품명 엑스탄디)를 단독으로 투여하는 것이 아테졸리주맙(제품명 티센트릭)과 병용투여하는 것보다 전체 생존율에서 앞선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것이다. 코로나19(COVED-19)로 인해 온라인 회의로 열린 미국암학회(AACR)에서 미국 다나파버암연구소 Christopher J. Sweeney 연구팀이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전 세계적인 코로나19(COVID-19) 여파에도 암 정복에 대한 국내 제약업계의 관심은 여전하다.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대표적 암 관련 학회인 미국암연구학회(AACR)와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의 일정이 조정됐지만, 국내 기업의 참여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ASCO '온라인'-AACR '8월 개최'코로나19 확산으로 대표적 두 암학회가 조정됐다. 최근 ASCO는 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연례회의(ASCO Annual Meeting 2020)을 예정대로 개최한다고 전했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코로나19(COVID-19)가 전 세계로 확산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학술대회를 취소하고 있는 우리나라와 달리 미국, 유럽 등 서양권에서 열리는 국제학술대회는 예정대로 개최하는 분위기다. 미국, 유럽, 영국 등 의학 관련 대다수 학회는 3월 예정된 연례학술대회를 연기 또는 취소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다.이들 학회는 세계보건기구(WHO),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 등이 발표하는 코로나19 관련 내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상황에 따라 필요시 학술대회 개최 관련 내용을 발표할 방침이다.CDC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김이수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외과학교실 주임교수(유방내분비암센터장)가 최근 의학분야에서 국내·외적으로 현저하게 업적이 뛰어난 학문적 성과를 인정받은 석학들을 엄선하는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의 정회원으로 선출됐다.의학한림원 정회원은 해당 전문분야에서 2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하고 진료뿐 아니라 SCI 등재 학술지 게재 논문편수 및 다양한 전문 학술저서 출간 등의 연구업적을 기준으로 선출한다.1차 해당분회, 2차 회원인사위원회, 3차 평의회 심사를 거치며 현재 의학한림원 안에는 각 전문분야 390명의 정회원이 활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전 세계 암 치료의 최신 연구 내용을 습득하고 향후 발전 발향에 대한 식견을 넓힐 수 있는 자리가 대한민국 서울에서 열린다.대한암학회(KCA)와 미국암연구학회(AACR)는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정밀의학(Precision Medicine)'을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한다.이번 워크숍은 지난해 11월 서울에서 열린 대한암학회-미국암연구학회 콘퍼런스에 이은 양국 암 관련 학회의 두 번째 공동개최 행사다.뉴욕 MSKCC 암센터 루이스 디아즈 박사가 AACR 쪽 학술위원장을,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지난해 대한민국 암 연구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된 'AACR-KCA Joint Conference on Precision Medicine in Solid Tumors(AACR-KCA)'이 일회성 학술대회로 끝나지 않게 됐다.대한암학회와 미국암연구학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AACR-KCA'이 오는 2020년 11월 12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될 예정인 것.대한암학회 정현철 이사장(연세암병원)은 지난 21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개최된 '제45차 대한암학회 학술대회 및 제5차 국제암컨퍼런스'장에서 본지(메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미약품(대표이사 권세창·우종수)이 개발한 벨바라페닙이 현재까지 승인받은 표적항암제가 없는 다양한 유전자 돌연변이 고형암에서 항암 효과를 보였다. 이같은 연구결과는 2019년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2019)에서 'BRAF, KRAS, NRAS 유전자 돌연변이를 지닌 전이성 고형암에서 항종양 효과를 확인한 임상 1상 결과'를 주제로 구연발표됐다. 벨바라페닙은 2016년 한미약품이 제넨텍에 라이선스아웃 한 임상 단계의 항암신약이다 .이번 연구결과는 연구를 주도한 서울아산병원 김태원 교수(종양내과)가 발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GC녹십자셀(대표 이득주)이 CAR-T 세포치료제 개발에 본격 나선다. GC녹십자셀은 CAR-T 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 추가를 위한 물질 사용 실시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목암생명과학연구소가 보유한 암 특이적 항원을 표적할 수 있는 메소텔린 항체를 GC녹십자셀이 도입, 고형암을 대상으로 하는 CAR-T 세포치료제 연구·개발을 진행한다는 내용이다. 메소텔린은 최근 열린 2019 미국암연구학회(AACR; 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 연례회의에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아스텔라스의 표적 백혈병치료제 길터리티닙(조스타파)가 표준 항암화학요법보다 환자의 전반적 생존기간(OS)이 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3월 29일부터 4월 3일까지 미국 애틀랜타에서 개최된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AACR 2019)에서 FLT3 유전자 돌연변이가 있는 급성골수성백혈병(FLT3-mutatited AML)에게 사용되는 길터리티닙의 ADMIRAL 임상 3상 결과가 발표됐다. 2018년 11월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길터리티닙은 FLT3 유전자 돌연변이가 있는 급성골수성백혈병 중
[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표적 항암제인 EGFR 티로신키나제 억제제(TKI)에 내성을 보이는 비소세포성 폐암 환자에게 MET 억제제인 사볼리티닙(savolitinib)이 오시머티닙(제품명 타그리소)과의 병용을 통해 가능성을 확인했다. 다만 부작용 문제는 숙제로 남았다.미국 메사추세츠 종합병원 Lecia V. Sequist 박사팀은 두 건의 TATTON 임상 1b 코호트 연구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이 연구는 3월 31일~4월 3일 미국 애틀란타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AACR 2019)에서 발표됐다.종양유전자인 EG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2019 미국암학회(AACR)에서 면역항암제 MG1124의 전임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GC녹십자는 다양한 폐암 환자 유래 면역 아바타 모델(인간화 마우스)을 활용한 연구를 통해 MG1124 투여군에서 대조군 대비 유의미하게 높은 종양억제율을 확인했다.또 기존 면역항암제와 함께 투여했을 때 시너지 효과도 확인, 병용투여 약물로서의 가능성도 높였다. 전임상 연구를 주도한 연세암병원 조병철 교수(종양내과)는 “상용화된 면역항암제들이 약 20%의 폐암 환자에서만 효과를 보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고혈압 등 심혈관질환이 있는 환자에게 전립선암치료제에 사용하는 아비라테론 아세테이트(자이티가)를 처방하는 것에 대한 경고음이 켜졌다. 3월 29일부터 4월 3일까지 미국 애틀랜타에서 개최된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AACR 2019)에서 심혈관질환이 있는 전립선암 환자가 아비라테론을 복용하면 입원률은 물론 사망률까지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아비라테론은 남성호르몬 코디졸(glucocorticoid) 호르몬을 억제하는 대신 신장 기능에 작용하는 호르몬(mineralocorticoid)을 증가시켜
엔티노스타트(entinostat)와 펨브롤리주맙(제품명 키트루다) 병용요법이 새로운 암 치료 옵션으로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3월 29일~4월 3일(현지시각)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AACR 2019)에서 발표된 임상 2상 연구 두 건에 따르면, 흑색종과 비소세포폐암 환자에 엔티노스타트와 펨브롤리주맙 병용요법의 임상적 혜택이 확인됐다.ENCORE601 : 흑색종 환자에 임상적 효과, 안전성 확인1일 발표된 미국 메사추세츠종합병원 Ryan J. Sullivan 박사팀의 ENCORE-601 연구에서는 전이성 흑색종에 엔티노스타트, 펨
[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CAR-T 세포치료제가 진행성 HER2-양성 육종 환자에 안전성을 확인했다.미국 베일러의대 Shoba Navai 교수팀의 임상 1상 연구에 따르면, HER2를 표적하는 CAR-T 세포 치료를 받은 재발성, 난치성 HER2-양성 육종 환자에게서 종양 생성에 관여하는 단백질에 대한 항체 반응이 나타났다. 기존에 우려됐던 심장 기능 저하, 폐 독성 등 부작용은 발견되지 않았다.이번 연구 결과는 3월 29일부터 4월 3일까지 미국 애틀랜타에서 개최된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AACR 2019)에서 발표됐다.H
[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희귀암 환자에게 면역 관문 억제제 이필리무맙(제품명 여보이)과 니볼루맙(제품명 옵디보) 병용 요법의 임상적인 혜택과 안전성이 확인됐다.미국 샌디에이고의대 Sandip Patel 교수팀의 DART 임상 2상 연구 결과, 이필리무맙과 니볼루맙 병용 요법을 받은 희귀암 환자의 객관적 반응률(ORR)과 생존기간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증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았다.이번 연구 결과는 3월 29일부터 4월 3일까지 미국 애틀랜타에서 개최된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AACR 2019)에서 발표됐다.희귀암은 매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