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가 절제 가능한 비소세포폐암(NSCLC) 수술 전 보조요법 패러다임 변화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NSCLC 수술 전 보조요법으로 옵디보와 백금화학요법 병용 시 병리학적 완전관해(pCR)을 크게 개선시켰기 때문이다.오는 15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리는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AACR 2021)에서 호주 시드니 킴멜 종합암센터 및 블룸버그 킴멜 암면역요법연구소 Petrick Forde 교수 연구팀은 CheckMate-816 임상3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옵디보+화학요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개인 맞춤형 신생항원 암백신(neoantigen cancer vaccine) 시대가 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미국 마운트 시나이 컴퓨터 플랫폼을 활용해 개발한 개인 맞춤형 신생항원 암백신 'PGV-001'의 임상1상 결과, 표준 보조요법 후 재발 위험이 높은 다양한 종양 환자에서 내약성이 좋았고 잠재적 혜택이 확인됐다. 이번 연구 결과는 10~15일 온라인으로 열리는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AACR 2021)에서 발표됐다.개인 맞춤형 신생항원 암백신은 개인에게 특이적인 암항원을 찾아 암항원을 발현하는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한미약품은 자체 개발 중인 항암 혁신신약 5종의 주요 연구 결과를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AACR 2021)에서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발표된 신약은 △벨바라페닙(HM95573/GDC5573, 흑색종 등) △HM43239(FLT/SYK 이중저해제, 급성골수성백혈병) △HM97662(EZH1/2 이중저해제, 혈액암 및 고형암) △HM87277(ADOR 길항제, 면역항암) △HM97346(LSD1 저해제, 소세포폐암 등) 등이다. 제넨텍의 벨바라페닙, 변이 흑색종 등 효과 우수우선, 2016년 8월 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혈액암 치료 분야에서 실패를 맛봤던 PI3K 억제제가 새로운 희망을 봤다.그간 이델라리십, 두벨리십 등 경구용 PI3K 억제제는 혈액암 분야에서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임상연구를 진행했지만, 사망을 포함한 심각한 독성을 유발하면서 연구가 조기 종료된 바 있다.이런 가운데 10일부터 15일까지, 오는 5월 17일부터 21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AACR 2021)에서는 재발성 저위험 비호지킨 림프종 환자(iNHL)를 대상으로 바이엘 정맥주사제형 PI3K 억제제 알리코파(성분명 코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한미약품의 롤론티스(성분명 에플라페그라스팀) 임상 데이터가 미국암학회(AACR, 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에서 발표된다.한미약품 파트너사 스펙트럼은 오는 10~15일 온라인으로 열리는 미국암학회에서 호중구감소증치료 바이오신약 롤론티스 및 항암신약 포지오티닙의 주요 임상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미국암학회는 127개국 4만 8000여명의 회원을 보유한 암 분야 최대 규모 학회다. 우선, EGFR과 HER2 exon 20 돌연변이 비소세포폐암(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글로벌 제약업계가 KRAS G12C 유전자 돌연변이를 표적하는 항암제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KRAS는 세포 성장과 증식이 가장 빈번하게 돌연변이되는 종양 유전자를 촉진하는 핵심 매개체다.특히 KRAS G12C 유전자 돌연변이는 비소세포폐암(NSCLC)의 약 14%, 결장직장암의 4%, 췌장암의 2%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진다.하지만 현재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정식으로 허가받은 KRAS G12C 유전자 돌연변이를 표적하는 항암제는 없는 실정이다.현재 암젠이 전 세계적으로 가장 앞서는 상황이다.암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표적항암제로 개발되고 있는 'JW-2286'의 전임상시험 결과가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회의 2021(AACR Annual Meeting 2021)'에서 발표된다.JW중외제약은 오는 4월 9일부터 14일(현지시간)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AACR 2021에서 STAT3을 타깃으로 하는 JW-2286에 대한 연구결과가 공식 발표주제로 채택됐다고 29일 밝혔다.AACR은 전세계 4만여명의 암 관련 의료인, 제약·바이오 업계 전문가를 회원으로 둔 암학회로, 매년 연례학술행사를 열고 최신 암 치료와 항암제 신약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전통적으로 전시회 현장에서 개최되던 국내외 의료계 학술대회들이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으로 인해 온라인 등 새로운 플랫폼을 발굴하기에 한창이다. 특히 작년부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학술대회들이 취소 또는 연기되거나 온라인 전환됐는데, 올해는 취소보다는 전적 온라인 플랫폼으로 진행되는 학술대회가 전 세계로 대세다. 본지가 취재한 결과, 올해 국제학술대회 대부분은 온라인으로만 진행되고, 국내 춘계학술대회는 온라인 또는 온+오프라인 형태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hybrid)' 모델로 진행될 예정이다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일동홀딩스 계열의 신약개발전문회사 아이디언스가 지난해 말 성사된 재무적 투자자(FI) 자금 유치와 관련해 총 400억 원 규모의 투자금 수령 최종 절차를 밟았다고 13일 밝혔다.아이디언스 측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개발 진행 중인 신약과제 관련 연구는 물론, 추가적인 신약 파이프라인 확보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아이디언스는 일동제약이 발굴한 신약후보물질 'IDX-1197'을 개발하고 있다. IDX-1197은 'PARP(Poly ADP-ribose polymerase)'라는 효소의 작용기전과 암세포 DN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유방암 환자가 수술 후 재발 위험이 있는지 항암치료가 필요한지를 가늠하는 예측 기술이 개발됐다.차세대 염기서열분석(NGS) 기반의 유방암 예후예측 검사법이다. 유방암 재발 위험도를 평가해 저위험군으로 판정되면 불필요한 항암치료를 생략할 수 있어 환자 삶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서울대병원 외과 유방암 연구팀(한원식, 이한별 교수)이 유방암 수술 후 5년 이상 장기추적관찰 환자 413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시행했다.그 결과 유방암 관련 특정 유전자의 발현 패턴을 분석하면 전이재발 위험도와 항암치료 시행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뷰노(대표 김현준)는 위암병리 인공지능 솔루션 뷰노메드 패스GC AI가 전문의 수준의 위암 진단 정확도를 보였다고 18일 밝혔다.뷰노 병리 연구팀과 GC녹십자의료재단이 공동 진행한 이번 연구는 임상 암 연구(Clinical Cancer Research, CCR)에 게재됐다.뷰노 병리 연구팀은 뷰노메드 패스GC AI의 실제 의료현장에서의 정확도와 성능을 검증하기 위해 연구에 돌입했다.2019년 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 동안 위암 병리검사 7440건을 대상으로 설계된 전향적 연구를 시행했다.그 결과 위암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일동홀딩스 계열의 신약개발전문회사 아이디언스가 2019년 설립 이후 첫 번째 재무적투자자(FI) 자금유치에 성공했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 6일까지 330억원 규모의 투자금액이 확보됐고 다음 달 약속된 추가 투자금이 납입되면 총 4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가 완료된다. 이번 투자에는 유안타인베스트먼트, TS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캐피탈, 서울투자파트너스 등 다수의 기관투자자가 참여했다.아이디언스는 확보된 투자금으로 미국 허가 임상시험 진입을 앞두고 있는 혁신신약 항암제 후보물질 'IDX-1197'의 임상개발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동화약품(대표이사 박기환)은 뷰노에 30억원의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고 14일 밝혔다.동화약품은 지난 3년간 헬스케어 트렌드에 입각한 사업 다각화를 목표로 다양한 바이오 벤처에 투자활동을 벌여왔다.이번에 투자한 뷰노 외에도 에스테틱 바이오기업 제테마, 모바일 헬스케어기업 필로시스, 헬스케어 스타트업 비비비, 의료기기 기업 리브스메드,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크라우디, 엑셀러레이터 크립톤 등 다양한 헬스케어 벤처에 투자했다.동화약품 박기환 사장은 “AI 헬스케어 솔루션 업체 중 최근 주목받고 있는 뷰노에 투자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뷰노(대표 김현준)의 의료 인공지능(AI)이 대장암 조직영상과 종양 유발·억제 유전자 간 연관성을 입증했다. 뷰노는 최근 열린 미국암학회(AACR) 연례학술대회에서 대장암 임상 병리 관련 초록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구에는 MD앤더슨암센터 이선영 교수 연구팀과 뷰노 병리 연구팀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이번 연구는 딥러닝 알고리즘으로 암 조직 슬라이드 내 종양미세환경의 종양과 기질의 공간적 분포를 분석, 암세포 전이의 주요 원인 유전자인 전령 RNA(mRNA) 발현율과의 연관성을 확인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영진약품은 개발 중인 CDK7 표적항암제 YPN-005가 CDK7을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것을 확인했다. 영진약품은 Myc과 MCL-1을 조절하는 YPN-005의 전임상 연구 결과를 미국암학회(AARC)에서 구연발표한다고 24일 밝혔다. CDK7 표적항암제 프로젝트는 전임상 후보물질 도출을 목표로 2019년 3월에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과 함께 진행됐다.그 결과 YPN-005는 항암 표적인 CDK7을 선택적으로 저해함으로써, 다양한 고형암 및 혈액암 세포에서 암세포 성장억제 효과가 매우 우수했다.아직까지 발암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미약품의 롤론티스가 화학항암요법 이후 당일 투여요법의 가능성을 확인했다.한미약품은 파트너사 스펙트럼이 최근 열린 미국암학회(AACR)에서 화학항암요법 치료를 받은 당일에 롤론티스를 투여한 뒤 경쟁약물(페그필그라스팀) 대비 호중구감소증의 짧은 발현 기간을 확인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호중구감소증 치료제는 환자들이 화학항암요법 치료를 받은지 24시간 이후에 투여할 수 있다. 환자들이 호중구감소증 치료를 위해 하루 더 입원하거나 병원 방문을 한번 더 해야 한다는 의미다. 이번에 포스터 발표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보령제약(대표 안재현·이삼수)은 미국암학회(AACR) 연례학술대회에서 혁신 항암제 BR101801의 전임상 결과를 일부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BR101801은 PI3K와 DNA-PK를 동시 저해하는 표적항암제이자 면역항암제다.이번 학술대회에서 보령제약은 BR101801의 암세포 사멸과 관련해 단독 및 병용효력, 면역항암제로서의 효력, 암세포 손상복구인자 저해능력 등 총 3편의 포스터를 발표했다. 우선 보령제약은 혈액암에서의 암세포 사멸에 관한 BR101801의 단독 및 병용 효력시험을 진행했다. 길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루닛(대표이사 서범석)은 미국암학회(AACR) 연례학술대회서 인공지능(AI) 바이오마커의 유효성을 입증한 연구논문을 발표한다고 23일 밝혔다. 루닛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AACR 포스터 발표로 선정, 연구 내용을 공개하게 됐다. 루닛은 미국 노스웨스턴메디신, 삼성서울병원 소속 연구원들과 함께 이번 연구를 실시했다. 연구팀은 AI 바이오마커에 따른 면역 형상 분류를 유전체 데이터와 연관시켜 분석, AI 바이오마커의 유효성을 입증했다. 연구팀은 자체개발 AI 기반 조직분석 시스템 루닛 스코프를 통해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종근당(대표 김영주)의 항암 이중항체 바이오신약 CKD-702가 비소세포폐암 동물모델서 효과를 확인했다. 종근당은 미국암학회(AACR) 연례학술대회에서 CKD-702의 전임상 연구결과를 발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CKD-702의 항암 효과와 작용 기전을 확인하기 위해 비소세포페암 동물모델에서 단독요법으로 진행됐다. 결과에 따르면 CKD-702는 간세포성장인자 수용체(c-Met)와 상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EGFR)를 동시에 억제하는 항암 효과를 보였다.특히 기존 사용되던 c-Met, EGFR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내 연구진이 EGFR Exon20 insertion 돌연변이 폐암에서 아미반타맙의 항암효과를 확인해 화제다.그동안 뚜렷한 표적 치료제가 없었던 EGFR Exon20ins 돌연변이 폐암에서 아미반타맙이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가능성이 생겼기 때문이다.연세암병원 폐암센터 조병철 센터장(종양내과 김혜련·홍민희·임선민·안병철 교수) 연구팀과 연세의대 윤지연 교수(의생명과학부)는 다양한 EGFR Exon20ins 돌연변이 폐암에서 아미반타맙이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연구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한국연구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