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셀, CAR-T 세포치료제 개발 드라이브
GC녹십자셀, CAR-T 세포치료제 개발 드라이브
  • 양영구 기자
  • 승인 2019.05.07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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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암생명과학연구소와 메소텔린 항체 사용 실시 계약 체결
내년 미국 임상 1상 목표...특허 출원도 진행 중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GC녹십자셀(대표 이득주)이 CAR-T 세포치료제 개발에 본격 나선다. 

GC녹십자셀은 CAR-T 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 추가를 위한 물질 사용 실시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목암생명과학연구소가 보유한 암 특이적 항원을 표적할 수 있는 메소텔린 항체를 GC녹십자셀이 도입, 고형암을 대상으로 하는 CAR-T 세포치료제 연구·개발을 진행한다는 내용이다. 

메소텔린은 최근 열린 2019 미국암연구학회(AACR; 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 연례회의에서 고형암에 대한 우수한 항암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한 1상 임상시험 결과가 발표되며 세계적으로 주목되는 암 항원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GC녹십자셀은 메소텔린을 표적으로 하여 췌장암 CAR-T치료제 개발을 본격화 한다는 계획이다. 

GC녹십자셀 이득주 대표는 “CAR-T 치료제 시장에서 혈액암 분야는 이미 거대 다국적 제약사들이 수백 억불의 M&A를 통해 선도하고 있지만, 고형암 분야는 아직 그 성과가 미진하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췌장암 CAR-T 치료제는 내년 미국 임상 1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연구성과를 특허출원 중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CAR-T 세포치료제는 환자의 T세포를 체외에서 조작해 암세포 표면의 특정 단백질 항원을 인식하는 CAR를 면역세포 표면에서 생성하도록 만든 뒤 다시 환자에게 주입, 일종의 유도탄처럼 암세포만을 정확하게 공격하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면역세포치료제다.

CAR-T 세포치료제를 제조하기 위해서는 암세포만을 특이적으로 인지할 수 있는 CAR를 만들어 T세포 표면에 발현시킬 수 있는 유전자치료제 기술과 CAR가 발현된 T세포를 안정적으로 대량 배양할 수 있는 세포치료제 기술이 모두 필요하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시판허가를 받은 CAR-T치료제는 획기적인 치료효과를 보였으나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 신경독성 등의 부작용과 혈액암에 한정되어 있다. 

특히 고형암 분야의 성과가 아직 미진한데, 이유는 종양미세환경(tumor microenvironment)에 의해 T세포의 침투율이 낮고, 침투한 T세포도 면역기능 활성이 억제되는 등 최상의 항암효과를 발휘하기 어렵기 때문으로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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