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오는 6월 2년간 8개 지자체에서 지역사회 통합 돌봄 선도사업이 시행된다.보건복지부 배병준 커뮤니티케어 추진본부장 겸 사회복지정책 실장은 지역사회 통합 돌봄 선도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배 본부장에 따르면, 선도사업은 시군구의 자율성과 창의성, 다양성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되며, 지역주민과 사회복지·보건의료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함께 만들어 가는 사업으로 운영된다.복지부와 행안부, 국토부는 관련 사업을 함께 실시해 통합 돌봄의 핵심 요소들이 통합적으로 이뤄지도록 지원한다.선도사업은 건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GC녹십자지놈은 고신대복음병원과 유전체 정보 기반 정밀의학 공동연구 및 사업화를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미세 잔존암 검출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협력 및 암 생존자를 위한 정밀검진기술 개발 ▲차세대염기서열분석법(NGS)을 통한 정밀의료 연구협력 ▲임상시험 관련 공동연구 협력(ctDNA 연구) ▲산학연 연계를 통한 기술개발, 마케팅 협력 등을 통해 정밀의학 유전체 빅데이터를 구축키로 했다. GC녹십자지놈 기창석 대표이사는 “개인의 유전체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의료계를 놀라게 했던 미국 IBM사의 인공지능(AI) '왓슨 포 온콜로지(Watson for Oncology)'의 봄날은 지났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2016년 12월 초 왓슨이 국내 처음으로 길병원에 들어왔을 때 의료계에 그야말로 광풍이 불었다. 당시 인공지능 알파고가 이세돌 구단을 꺾는 열풍과 맞물리면서 왓슨은 병원에 ‘혁명’을 불러올 것처럼 보였다. 왓슨이 의사보다 더 뛰어난 실력을 보이면 어쩌나 하는 부질없는 고민을 하던 시기였다.국내 최초로 왓슨을 도입한 길병원은 이를 대대적으로 홍보했고
[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강남세브란스병원(원장 윤동섭)이 올 한 해 연구·교육 인프라 구축을 위해 힘쓰겠다고 천명했다.강남세브란스병원 윤동섭 원장은 2019년 신년사를 통해 “새해에는 연구력 향상과 강남 캠퍼스 조성 사업을 위한 컨설팅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지난해 강남세브란스병원은 3주기 의료기관 인증평가 통과, 연구 분야 ‘국제 연구대상자 보호 프로그램 인증협회(AAHRPP)’ 인증, 교육 분야에서 의료기산업학과 개설 등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올해에도 진료, 연구, 교육 분야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목표다.반면 낙후된
[메디칼업저버 박선혜·최상관 기자] 2019년 황금돼지해를 맞아 삼성서울병원(원장 권오정)과 연세의료원(의료원장 윤도흠)이 '병원 발전'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뜻을 천명했다. 삼성서울병원과 연세의료원의 수장들은 신년사를 통해 이 같이 밝히며, 병원 발전을 위해 새로운 각오와 결의를 다졌다. 구체적으로 삼성서울병원은 2019년을 '의료 패러다임을 재혁신시켜 발전하는 한 해'로, 연세의료원은 '효율적이고 지속 성장이 가능한 의료원을 만드는 한 해'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삼성
[메디칼업저버 박상준 기자]건선 환자들이 암에 걸릴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건선의 치료는 물론 암 검진도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의정부성모병원 피부과 이영복 교수, 의학통계학과 박용규 교수와 서울성모병원 피부과 이지현 교수 연구팀은 지난 8년간(2007~2014년) 135만여명의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토대로 건선과 암 연관성을 관찰했다.그 결과 건선이 없는 사람들에 비해 건선환자가 1.065배 암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암종으로는 전립선, 갑상선, 간, 난소, 폐, 백혈병, 피부, 다발성 골수종, 림프종, 고환의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2018년 의료계는 '바람 잘 날이 없다'는 속담이 제격인 한 해였다.응급실에서 근무하던 의사가 이유 없이 폭행당하고, 5살 환아를 오진한 의사들이 구속되는 초유의 상황이 벌어졌다. 의료진 폭행 사건이 여러 번 반복되면서 국회에서 성과물을 얻었지만, 실제 현장에서 어느 정도 효과를 발휘할지는 지켜봐야 한다. 의료기기업체 직원의 대리수술 사건도 의료계의 민낯을 그대로 보여주는 사건이었다. 이로 인해 많은 의사가 국민의 따가운 눈총을 받아야 했다. 이 사건으로 인해 급기야 수술실에 의무적으로 CCTV를 설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통계청은 26일 통계청 RDC(Research Data Center)를 공단 빅데이터분석센터에 설치했다.통계청 RDC 설치에 따라 기존 건강보험 빅데이터분석센터내의 인프라를 공동으로 활요할 수 있게 됐다.건보공단과 통계청은 기존 건강보험자료 이용자와 지역 대학·연구원에게 45종의 통계청 특수목적용 데이터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양 기관은 통계청 사망원인 마이크로데이터와 같이 각 기관이 보유한 연계 가능한 자료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향후 통합 RDC 이용자에게 제공할 계획이다.또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손목터널증후군 질환을 앓고 있는 50대 여성이 같은 나이대 남성보다 5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해 손목터널증후군 질환 진료현황에 대해 분석했다.분석 결과에 따르면, 주 진단명으로 손목터널증후군 질환을 진료받은 환자는 2013년 16만 7000명에서 2017년 18만명으로 7.4% 증가했으며, 여성이 남성보다 3.19배 정도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손목터널증후군은 수손목부위의 뼈와 인대로 이뤄진 수근관에서 여러 원인으로 정중신경이 압박돼 발생하는 압박성 신경병증이
[메디칼업저버 박상준 기자]유방암 치료 후 합병증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한국유방암학회(회장: 박성환/이사장: 노우철)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함께 진행한 유방암 생존율 및 후기 합병증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사망률은 계속 낮아지고 있지만 후기 합병증 발생은 증가하고 있었다.현재 국내 유방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은 91.2%, 10년 전체생존율은 84.8%다. 병기가 0기나 1기인 환자의 생존율은 더 높다. 0기 환자의 5년 생존율은 98.3%였으며, 10년 생존율은 95.4%였다.치료 후 합병증도 증가하고 있었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올해 규제혁신 추진과제 결과를 점검하고 성과를 돌아봤다. 식약처는 혁신의료기기 개발과 제품화를 보다 쉽게 하고, 그 특성에 맞게 안전관리를 할 수 있도록 기준을 정비하는 등 규제개선을 중점 추진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인공지능(AI), 재활로봇, 가상·증강(AR·VR) 현실, 빅데이터 기반 소프트웨어 등 허가·심사 가이드라인 총 18종을 개발했고, 3D 프린팅 의료기기 GMP 가이드라인을 내놨다. 허가 신청 전이라도 연구개발 중인 의료기기 설명회 등의 절차를 마련했다.또한 식약처는
새로운 먹거리…이제는 '바이오'다2018년은 '바이오의약품'의 한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던 만큼 본지에서도 바이오신약, 바이오시밀러, 바이오베터 등 바이오의약품을 심층적으로 다뤘다.합성의약품에서 바이오의약품으로 바뀌고 있는 전 세계 R&D 트렌트에 발맞춰 국내 제약업계도 이에 발맞춰야 한다는 인식을 고취시키기 위한 취지였다. 본지는 한미약품, GC녹십자, 대웅제약, 보령제약 등 바이오 의약품 개발에 뛰어든 국내 상위 제약사들의 파이프라인을 들여다보고, 블록버스터 바이오 신약 개발을 위해 연구인력과 인재 영입에 활발한 모습을 다뤘
비만분야에서도 다양한 이슈가 쏟아졌다. 먼저 빅테이터를 기반으로 한 국내 첫 비만 진료 지침이 나왔다. 대한비만학회는 지난 4월 춘계학술대회(4/6~8)에서 2018년판 비만 진료지침을 공개했다. 지난 2000년 근거중심의 비만 진료지침 1판을 발행한 학회는 이후 2003년, 2009년, 2012년, 2014년에 각각 개정판을 발행했다. 이번에는 2018년 6판에 해당하는 것으로 그야말로 가장 최신의 근거기반의 지침이다.특히 이번 개정판의 특징은 해외 근거만 적용했던 과거와 달리 국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국내 데이터를 반영했다.
유럽은 고혈압 가이드라인 최초로 '혈압 조절 하한치'라는 개념을 도입했다. 항고혈압제 과다 치료에 따른 부작용을 감안한 결정으로 혈압 조절 하한치를 '120/70mmHg'로 제시하면서 약물을 서서히 단계적으로 감량하는 'step down therapy'를 고려하도록 했다.韓·美 "LDL-콜레스테롤 적극적으로 조절해야"고혈압에 이어 이상지질혈증 가이드라인 개정이 이뤄졌다. 미국은 2013년 이후 5년 만에, 우리나라는 2015년에 이어 3년 만에 이상지질혈증 가이드라인 개정판을 지난 11월 발표했다. 한·미는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을수
[메디칼업저버 박상준 기자]우리나라의 전립선암 발병 특성이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통해 확인됐다. 그 결과 외국과 달리 위험도가 비교적 젊은 연령대라고 할 수 있는 60세 미만에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암병원 비뇨기암센터 하유신 교수팀이 2015년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이용하여 우리나라 전체인구 5182만7813명 중, 전립선암으로 진단 이력이 없으면서, 적어도 한 번 이상 국가 건강 검진을 받은 20세 이상성인 남성 1087만9591명을 10년간 관찰 분석했다.그 결과 한국 남성에서 전립선암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정부가 빅데이터를 활용해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을 예방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허위처방이나 불법유출이 의심될 경우 집중감시에 나서며, 마약류 취급내역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감시‧수사 방향 논의를 위해 검·경·식약처 협의체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마약류 중독 예방과 치료‧재활교육 지원도 확대한다.정부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마약류대책협의회'를 개최해 올해 마약류 관리 성과를 평가하고 '2019년 마약류 관리 종합대책'을 마련했다.마약류대책협의회는 마약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고대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이기형)이 미래의학을 선도하는 바이오메디컬 분야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겠다고 천명했다.고대의료원은 12일 고대 인촌기념관에서 비전선포식을 갖고 미래의학을 이끌기 위한 미션과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서 고대의료원은 '생명존중의 첨단의학으로 인류를 건강하고 행복하게 한다'는 미션을 공개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바이오메디컬 융복합 연구를 통한 새로운 혁신의 역사를 만들며 인류를 건강하게 만들겠다는 새로운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이와 함께 '미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고대 안암병원(원장 박종훈)이 국가기반 희귀질환 빅데이터 플랫폼 '케어레어(CARE RARE)'를 공개했다.케어레어 플랫폼은 2017년부터 보건복지부 첨단융복합 임상시험 기술개발 과제의 일환으로 '국가기반 빅데이터를 활용한 희귀질환 임상시험 플랫폼 구축(주관 책임자: 김신곤)' 과제로 수행된 결과물이다.케어레어 플랫폼을 통해 희귀질환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으며, 향후 케어레어가 국내 희귀질환 치료제 임상시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안암병원은 10일 서울 동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한양대병원(원장 이광현)이 '의학연구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심포지엄은 14일 오후 2시부터 본관 3층 강당에서 열린다. 의학연구원(원장 이광현)은 한양대병원의 연구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2017년 발족했으며, 임상시험센터, 융합의료기기임상시험센터, 의료정보연구센터, 인체유래물은행으로 구성돼 있다.이번 심포지엄은 두 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한양대병원 임상시험센터장 김상헌 교수, 융합의료기기임상시험센터장 노성원 교수, 인체유래물은행장 장기석 교수, 의료정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정부가 개량신약과 바이오신약 연구개발 지원에 나선다. 제네릭 중심의 내수시장에 치우친 국내 제약업계의 구조를 혁신형 신약 수출 중심의 산업 구조로 개편하겠다는 의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이상호 바이오의약PD는 6일 코엑스에서 열린 2018년 바이오·헬스산업 성과공유 및 기술정보 교류회에서 이 같은 정부의 계획을 공개했다. 우선 맞춤형 바이오 진단·치료 분야에서는 ▲개량신약 ▲바이오신약 ▲빅데이터-인공지능 기반 신약 실용화 등에 중점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개량신약과